수량이 많거나 큰 자재는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일하다가 갑자기 필요한 나사 한주먹이나 비닐, 못, 절삭날 같은 건 가까운 철물점에 가서 조금씩 사오기로 했는데 이사를 와서 이 지역을 몰라 지역맘카페에 철물점 추천 좀 해달라하니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곳이 있더라고요.
제가 이제껏 경험했던 동네 철물점은 작고,못이랑 철망같은 게 다양하게 뒤섞인 이미지였는데...여긴 엄청 깔끔하고요.
못도 크기별로 정리가 잘 돼있고 가격표도 견출지에 다 써져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50대 후반 정도 되보이는 부부가 하시는데, 처음 들어갔을 땐 여자 사장님만 계셨어요. 친절하시고 수더분하시고요.
계산하고 있는데 남자 사장님이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들어오시는 거에요...우와...조지 클루니를 닮은 외모에 목소리도 좋으시고..이사를 왔다고 하니 덕담도 해주셨어요.^^
앞으로 자주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