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20.1.23 2:11 PM
(203.226.xxx.135)
나이 들어 그런가 할머니 힘들겠다 싶네요.
2. 원글
'20.1.23 2:12 PM
(58.127.xxx.156)
안그래도 어머니 힘드실까봐 안가게 했더니
어머니가 엄청 서운해 하시는거에요
왜 애들을 안보내냐고..
마치 제가 못가게 막은 것 같더라구요
일주일 내내 부르고 싶어하시는 듯...
3. 걱정마셈
'20.1.23 2:1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할머니는 크나 큰 납이실테니
4. ...
'20.1.23 2:14 PM
(220.75.xxx.108)
이 댁은 손주니까 피붙이이고 어머니가 기꺼이 하시는 일인데다가 아들며느리가 알아서 어머니를 챙겨드리겠지만...
우리집은 80 넘은 시어머니한테 40 다 되어가는 시사촌!!! 시동생이 큰어머니 밥 먹겠다고(정말 이렇게 말함. 큰어머니 밥이 맛있다고) 꾸역꾸역 찾아오는데 미친...
5. 부럽네요
'20.1.23 2:15 PM
(111.118.xxx.150)
우리 시엄마는 자기 아들 밥상도 안차려주는 사람이라..
6. 원글
'20.1.23 2:15 PM
(58.127.xxx.156)
-
삭제된댓글
ㄴ 헉... 그건 정말 아니지 않아요
헐... 오지 말라 하세요
7. 티비소리
'20.1.23 2:16 PM
(211.114.xxx.126)
음식하는 사람이야 애들 잘 먹어주면 엄청 행복하죠,,,
오~할머니 음식솜씨 부러워요,,
저도 정말 잘하고 싶어요
8. 문배동
'20.1.23 2:17 PM
(210.178.xxx.33)
어떤음식을 해주시나요?
물론 손맛도 좋으시겠지만요.
배우고 싶어서요^^
9. 원글
'20.1.23 2:17 PM
(58.127.xxx.156)
점세개님
헉... 그건 정말 아니지 않아요
헐... 오지 말라 하세요
10. ?
'20.1.23 2:18 PM
(58.87.xxx.252)
-
삭제된댓글
할머니도 손주들도 행복한 모습 흐뭇해요.
11. 원글
'20.1.23 2:20 PM
(58.127.xxx.156)
이게 바로
" 할머니의 유혹" 인거 같아요 ㅎㅎ
애들을 유인하는 아주 강력한 매력...
친정엄마는 음식솜씨 없으셔서
애들이 잘 놀러가려 하지 않아요 ㅜㅜㅜㅜ
서운해요
12. chef
'20.1.23 2:22 PM
(110.70.xxx.115)
-
삭제된댓글
아유, 귀여워요.
조기기상, 목욕단장.
룰루랄라 할머니댁 방문
두 시간째 폭식중, 만~족.
13. ㆍㆍ
'20.1.23 2:23 PM
(122.35.xxx.170)
너무 귀엽네요ㅋ 할머니도 안 드셔도 손주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실 듯
14. 11122
'20.1.23 2:26 P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명절에 만두 녹두전 새김치 각종 나물 갈비찜 등등 준비해놓고 기다리시니 손주들이 외갓집 가는걸 너무 좋아하네요
15. 333
'20.1.23 2:26 PM
(175.209.xxx.92)
부럽네요.우린 아들국도 주기 싫어하는 노인네라
16. 할머니 멋져요
'20.1.23 2:28 PM
(210.207.xxx.50)
운 좋은 할머니시네요
17. 누구냐
'20.1.23 2:28 PM
(221.140.xxx.139)
비슷한 글 본 것 같아요..할머니 음식 좋아하는 애들.
명절이면 엄마 음식 생각나서,
좀 우울해지네요..부러워요...
애기들 배뽈록하게 먹고 있을 거 그려지니 귀엽.,,
18. ...
'20.1.23 2:30 PM
(118.37.xxx.50)
우리집 두 아들도 비슷ㅋ
시어머니는 항상 음식메뉴가 비슷
친정어머니는 새로개발한 음식에 밥상메뉴도 풍성하니까
시가갔다가 친정갈때쯤이면 뭘 안먹어요 ㅋ
외갓집에서 맛있는거 많이 먹을거라고^^
19. ‥
'20.1.23 2:31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서로의 관계가 부럽습니다
시부님은 아이들한테 너희집 선물 들어왔냐 이런말이나 물어보고 그러니
남편 혼자 다녀오면 꼭 시비를 걸더군요
그래서 대놓고
너 엄마는 그렇게 며느리 흉보고 싸움시키는 것이 좋은가 보다
그게 부모긴 할 일이냐고
언젠가는 우리들 싸움 붙여놓고
시동생 보내서 어떻게 하고 있나 ‥
결국은 찾아와서 무슨 일 없냐고
ㅡ그때서야 알게 되었지요
그 뒤로는 남편이 혼자서 절대 자기집 안갑니다
정말 부럽습니딘
20. ㅎㅎㅎㅎ
'20.1.23 2:31 PM
(223.38.xxx.77)
시어머니 정말 대단합니다
정성껏 사랑으로 차린 한 상 아이들이 알아보는 거에요. 맛도 물론이구요
이런게 행복이죠~
21. 원글
'20.1.23 2:32 PM
(58.127.xxx.156)
뭐 먹였냐고 전화로 물어보니 졸린 목소리로
LA 갈비찜
문어들어간 해물탕
알수없는? 새콤한 나물들
조기구이
시원하게 집에서 담근 동치미
잘익은 총각 김치...
저도 우울하네요 입맛 없어서 햄버거하나 사먹고 말았는데.. 애들이 부럽...
22. 와
'20.1.23 2:35 PM
(175.116.xxx.176)
중고딩들 귀여워요ㅎㅎㅎ
23. 저희는 친정
'20.1.23 2:3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 손맛에 중딩부터 대딩까지 다섯손주들이 난리남.
남편도 장모님처럼 못하냐고..;;;
50이 되도 엄마맛은 못따라해요.
음식을 신나서 어깨춤추며 하는지라ㅎㅎㅎ
24. 점심
'20.1.23 2:42 PM
(110.15.xxx.236)
닭곰탕 하나 겨우 끓여 아들먹였는뎁...
어머니 대단하시네요~
25. ...
'20.1.23 2:42 PM
(59.15.xxx.152)
힘드셔도 애들 잘먹는 것 보는 기쁨도 있잖아요.
애들도 행복하고 ...
오래오래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26. ★
'20.1.23 2:47 PM
(118.44.xxx.161)
ㅎㅎㅎㅎㅎㅎ복받으신거예요.
저희집은 친정에서 애들을 거둬먹여서..
막내가(초2) 저 퇴근하면 "할머니집에 가서 저녁먹을까??" 이렇게 꼬셔요.ㅋㅋ
저도 한 요리 하는데 할머니 밥은 천상의 맛이래요..-_-;;;;
더 감사한건 친정엄마께서 애들 밥먹이고 싶어서
맨날 오라고 하신다는거...
제가 귀찮아서 못갈때가 더 많다는거...
엄니 사랑해요 ㅎㅎ
27. 음
'20.1.23 2:54 PM
(125.132.xxx.156)
너무 보기좋네요
할머니의 유혹! 최고네요 ㅎㅎ
글도 재밌고
28. 문배동
'20.1.23 2:57 PM
(210.178.xxx.33)
오 역시 고기와 행복한 분위기였어요
친정집에 갈비가 엄청들어와서 이번에 갈비찜해놓다고 했더니
대딩아들둘이 기대하더라구요 ㅎㅎ
외가집은 이모들이 많아서 유쾌한분위기라 더가고싶어하긴하더라구요.
친가는 다들 좋은분들인데 남자가 많아서 젊잖은 분위기거든요
29. ㅇㅇㅇㅇ
'20.1.23 3:12 PM
(211.196.xxx.207)
우리 할머니 음식 솜씨가 엄청 좋으셨거든요.
반면 울 엄마 솜씨는...
그래서 명절날 좋아했고, 가면 마구 먹었고
나이 먹은 지금도 그 기억이 아주 좋게 남아 있어요.
명절만 돼면 할머니 동치미, 식혜, 토란국이 너무너무 그립고요.
손주의 할머니 배고파 소리는
할머니에게 내 새끼 배가 곪아 들어가 죽기 일보직전 내뱉는 마지막 절규
....로 들린다는 유머글이 있었어요, 첨 봤을 때 많이 웃었어요.
30. ..
'20.1.23 3:17 PM
(222.237.xxx.88)
저희 시어머니 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제 딸은 자기 남편하고 해외여행 갔다가
1월 1일 새벽에 인천공항 도착 하자마자
할머니 밥 먹어야 한다고 집에 캐리어만 던져두고
할머니 집에 달려왔더라고요.ㅎㅎ
떡국에 만두,갈비찜,나물 ,냉채,온갖전,김치도 다섯가지나 되고.
눈 비비며 끌려온 제 사위도 맛있는 음식에 싱글벙글....
31. ㅇ
'20.1.23 3:22 PM
(61.80.xxx.181)
우리애들도 할머니가 해주신 갈비랑 잡채 각종전들 맛있다고 난리 할머니집에 자주가려해요
32. 애들엄마들
'20.1.23 3:27 PM
(175.223.xxx.146)
저 요리하는 거 좋아하는데 실력은 그냥 그래요.. 이 글을 읽으니 올해부터 요리학원 다니려는 제 결심이 굳어지네요!!!
33. 솜씨
'20.1.23 3:32 PM
(125.128.xxx.134)
양가 어머니들이 음식솜씨 좋으시고, 손주들 사랑도 지극하셔서 맛있는 거 진짜 많이 해 주셨어요.
시어머니는 건강이 안 좋으셔서 이젠 못 하시고, 어머니는 아직도 맛난 거 해 주셔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할머니는 식당 차리면 대박날텐데, 너무 힘드셔서 안 되겠다. 지들끼리 그럽니다.
자기 손주 자기가 챙기는 거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방법으로 사랑표현해 주시는 어머니들께 감사표시 많이 했음 합니다. 선물도 드리고 ㅋㅋ
34. 누구냐
'20.1.23 4:08 PM
(221.140.xxx.139)
ㅋㅋㅋㅋ
윗님 그 유머가 요즘 애들 하는 말인데,
'할머니 배고파' 의 손주의 뜻은 '나 입 심심함~'
할머니 듣기엔 ' 내 새끼 굶어죽기 직전의 절규'
넘 귀엽죠?
35. 우왕
'20.1.23 4:09 PM
(211.210.xxx.137)
요리 잘하느뉴시댁이나 친정두신분들 넘 부럽네요. 전 제가ㅜ양쪽 다가서 요리해야해요. 외식도 왜만한데 가느니.집에서 먹자고 하고...
36. 호야맘
'20.1.23 4:17 PM
(222.239.xxx.181)
제목부터 너무 sweet합니다~^^
37. 호이
'20.1.23 4:44 PM
(222.232.xxx.194)
요리좀 하시는 분들은 내가 한 게 최고 맛있다 그런 부심있으셔서
맛있다며 잘먹어주면 그게 기쁘신듯 해요
많이 못먹어드리는 게 죄송함
38. ㅇㅇ
'20.1.23 4:47 PM
(180.230.xxx.96)
어떤음식을 두시간 내내 먹으며 그토록 기다려할까 궁금했는데
댓글 보니 순간 저도 부럽단 생각이 ㅋㅋㅋ
원글님 부러워요 원글님도 가서 드심이 .. ㅋㅋㅋ
대신 용돈 넉넉히 드리고요
39. 부러워요
'20.1.23 7:43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는 음식 솜씨 없고 저희 시어머니는 음식 하기 귀찮아하고... 할머니 손맛을 느껴볼 데가 없네요. 친할머니는 3박4일간 불고기 한 후라이팬 해놓고 매끼 내주거나 외식이고, 외할머니는 오히려 제가 해서 드려야 하니... 말하고 보니 더 부럽네요.
40. ㅁㅁㅁ
'20.1.23 10:4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손주하고 잘 지내려면 음식 솜씨 좀 더 연마해야겠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