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생각 난 우리개 이야기
1. 어머
'20.1.23 2:16 AM (222.112.xxx.241)ㅎㅎㅎ조잘대며...
소형견 아니고 다들 큰개였을거 같아요~~2. ㅋㅋㅋㅋ
'20.1.23 2:16 AM (209.171.xxx.226)너무 웃겨요.
몰래 매일 그러고 싸돌아다녔던거? ㅋㅋㅋ
근데 개가 19년을 살기도 하는군요.3. ㅋㅋㅋㅋㅋㅋ
'20.1.23 2:17 AM (125.185.xxx.24)상상하니 넘나 웃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
'20.1.23 2:17 AM (219.255.xxx.153)어머. 너무 귀여워요.
글만으로도 장면이 다 보이네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5. ...
'20.1.23 2:20 AM (106.102.xxx.241) - 삭제된댓글으이구 아닌척하고 좀더 놀다 가지 착해가지고서는 ㅋㅋ
6. ..
'20.1.23 2:21 AM (220.75.xxx.108)개가 속으로 아 들켰다 했을 듯 ㅋㅋ
좋은 시절은 그걸로 끝이었군요.7. ㅠ
'20.1.23 2:22 AM (110.70.xxx.61)너무 예쁘고 귀여운글!!
8. 앗-
'20.1.23 2:25 AM (211.52.xxx.105) - 삭제된댓글개 입장에서 보니 좋은시절 끝이었네요ㅠㅠ 제가 개스토커라서 그 뒤로 엄청 감시가 극심했거든요, 예쁘게 잘 키웠는데.... 우리개는 다들 행복했다고 했어요 온가족이 다 사랑하고 아꼈어요- 심지어 미국발령난 동생은 미국에서 좋다는 개 사료를 사서 보내고 했으니까요- ㅋㅋ 외삼촌을 모른척하지........ 이름 부르니 알아보고 차에 탔다는 게 더 웃겼어요- 심지어 외삼촌이 운전석에서 문열어주니 조수석에 조신하게 탔다네요-
9. 귀여워~~♡♡♡
'20.1.23 2:30 AM (110.70.xxx.172)조수석에 탔다니ㅋㅋㅋㅋ
몰려다닐때 얼마나 즐거웠을까?ㅋㅋ
떠난 아가가 많이 보고싶으시겠어요ㅠㅠ
그나저나
장수의 비결이 뭔가요?
어떻게 키우셨는지 비결좀 알려주세요^^
무지개다리 건널때도 고생안하고 잘 갔나요?
우리멍이 9살인데 10년만 더 살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10. ㅋㅋㅋ
'20.1.23 2:33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차에 타기전
어우 야, 걸렸다
이랬을듯 ㅋㅋㅋㅋㅋ11. ㅋㅋㅋ
'20.1.23 2:36 AM (223.62.xxx.28)차에 타기전
어우 야, 걸렸다 나 먼저 갈게
이랬을듯 ㅋㅋㅋㅋㅋ12. ㅋ
'20.1.23 2:40 AM (211.52.xxx.105)놀랄때 귀가 쫑긋 올라가거든요- 아직도 상상이 가요-
장수의 비결은, 모르겠어요. 밥 잘 먹고 잘 잤어요- ㅎㅎ 너무 잘 자서 가끔 밤늦게 제가 돌아오면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자다가 제가 옆에 누우면 화들짝 놀래고 그랬죠..... 하아.... 집을 지키는 개는 남의 나라 이야기.....13. ..
'20.1.23 2:43 AM (116.34.xxx.26)아. 귀여워라
똘똘하고 사회성 좋은 강아지14. ....
'20.1.23 3:02 AM (110.70.xxx.61)원글님 이거 꼭좀 대답해주세요
간이 아주 삼삼하게된 사람음식도 주셨나요?
저는 너무 주고싶은데 절대 안된다고 해서요 ㅠ15. 저도 궁금해요
'20.1.23 3:05 AM (125.178.xxx.135)무슨 종인지. 산책은 어떻게 얼마나 시키셨는지.
뭘 주로 먹이셨는지.
개 키우면 다 이렇게 되는군요^^16. 앜ㅋㅋㅋㅋ빵터짐
'20.1.23 3:37 AM (116.45.xxx.163)상상 되서
빵 터졋어요
귀여워 죽겟네요
원글님 묘사력 짱. 전달력도 짱17. 어떡해
'20.1.23 3:53 AM (42.112.xxx.215) - 삭제된댓글뿅뿅아-
그랬더니 그 개가 화들짝 놀라면서 삼촌을 보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차로 와서 조수석에 타고 집에 왔답니다-
정말 그 장면이 연상이 되면서 넘 귀여워요18. 오
'20.1.23 4:07 AM (125.239.xxx.115)너무너무 귀엽네요
저도 강아지좋아하는데 외국살아서 못키워요ㅠ
뿅뿅이 넘 그리우시겠어요19. ㅋㅋㅋ
'20.1.23 4:57 AM (173.66.xxx.196)고개 푹 숙이고 ㅋㅋㅋ
20. ...
'20.1.23 5:14 AM (223.62.xxx.209)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글이네요♡
21. 00
'20.1.23 5:26 AM (182.215.xxx.73)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넘 행복한 글이네요^^
우울할때마다 와서 읽어야겠어요~22. ...
'20.1.23 6:23 AM (1.246.xxx.201)저희 개도 17년 키웠는데 사료 안먹이고 사람밥 먹여서 키웠어요. 찌게에 밥비벼줬죠. 김치도 쫑쫑 썰어서 비벼주면 잘 먹구요. 사과나 감같은 과일도 먹이고
간혹 인터넷에서 이상한 소리듣고 염분 다 뺀 이상한거 먹이던데 그러면 개가 밥을 안먹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염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좋은 영양소와 미네랄도 같이 빠져나와요23. 헐
'20.1.23 6:46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사람밥에 찌게라니??거기다 김치쫑쫑?? 이런글보고 따라할까 무섭네
24. 일부러 로그인
'20.1.23 6:52 AM (223.38.xxx.225)어쩜 애들처럼 행동하네요.
얼마나 이쁠까요?
너무 보고 싶겠어요..추억도 많으실테구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면서
짠하네요..이 세상에 없다니25. 저위에
'20.1.23 7:44 AM (222.101.xxx.249)사람밥 먹이신분요, 신장이 나빠져서 하지말라는거에요.
갓난 아기한테 찌개끓여 밥비벼주진 않잖아요.
개들도 사람밥 먹기 시작하면 양념에 맛들여서 밍밍한 맛은 안좋아하게 되는거죠.
과일이야 그렇다 치는데 김치를 먹이시다니 ㅠㅠ26. ....
'20.1.23 8:27 AM (110.70.xxx.61)중요한건 위에님 강아지는 사람밥 먹고도 17년을 살았다잖아요. 전 그게 중요합니다. 솔직히 사람밥 먹이지 말라는거 일부는 사료팔려는 수작 같기도해요. 강아지들이얼마나 고문이겠어요? 평생 시리얼같은 밥만 먹으면.
얼마나 개밥이 없으면 사람밥 한번 먹으면 개밥 안먹을까 싶기도 하고요.
개한테도 못할짓이에요. 평생을 사료만준다는건요27. 사람음식
'20.1.23 8:34 AM (211.52.xxx.105)저는 고구마 감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서 넉넉하게 주고- 고기 종류는 많이 줬어요- 특히 돼지갈비 자주 줬고요 뼈째! 사람음식도 같이 많이 먹었어여 한집에 살면서 안 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김치나 찌개같은건 안 먹였어요- 고기나... 햄... 치킨... 이런거 같이 노나먹었죠-
28. 으...
'20.1.23 8:38 AM (115.40.xxx.206)김치! 김치에는 개들이 먹어서는 안될 금지식품 들어있잖아요.
마늘, 파 먹음 안되는데.. ㅠㅠ
사람 먹는 음식이라 안되는게아니고.사람먹는 음식 대부분에 파,마늘, 양파가 들어있어 못먹게하는거라구요
그 개는 20년 넘게 살거 17년밖에 못 산거에요.29. 와
'20.1.23 8:48 AM (125.178.xxx.135)아이스크림도 주셨다니 개가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도 맛있는 거 막 줄까 하다가도
친구가 14년째에 강아지 보냈는데 진짜 온갖 것 다 먹이더니
온갖 병 다 걸리고 병원 다니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거든요.
저보고 절대 아무거나 먹이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더라고요. 후회된다고요.
먹을 것 다 먹고 15년 이상 건강하게만 산다면야 다 주고 싶네요.
정말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가요.30. 누가
'20.1.23 8:53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사료만주나요
생식 화식 과일 채소 등등줘요
그런데 김치에 사람음식이라뇨
미친거아닌지
좀공부하고키워요
아무리 속고산다지만
장삿속이라 하다니 참 할말잃어요31. 그런데
'20.1.23 9:03 AM (211.192.xxx.148)시집에 대문에 묶어 키우던 개가 있었는데
식당 잔반있죠? 그것처럼 해서 먹였어요.
집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은 섞어 끓여 개 줬어요.
닭뼈만 안줬어요.
제가 결혼하고 15년 되었을때 시아버지 돌아가시자마자 도망 나갔어요.
저 오기전부터 키웠으니 이미 개로서는 살만큼 살았던거죠.
산책 1도 안시키고, 그 험한 음식 다 주고, 개 키우기 알고나서 많이 미안한데
개는 개였나 싶어요.
지금 같이 사는 포메도 산책 데리고 다니다보면 더러운 것은 다 코대고 할고 뭐든 주워먹고
그래도 잘 사니까요. 뼈다귀 갉아먹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팔뚝만한 애가 사람보다 더 강하다 싶더라구요.32. 그런데
'20.1.23 9:04 AM (211.192.xxx.148)오타 할고 - 핥고
33. $$$
'20.1.23 9:19 AM (175.192.xxx.199)저 어릴적에 개 키울땐.... 그땐 사료가 없을때라 밥에 된장국 말아 주거나... 어쩌다 고깃국 남은거에
밥 말아주고나면 개가 털에 윤기가 자르르 흘렀어요... 안먹이는게 없이 다 먹여 키웠죠..
요즘 개들은 너무 가려 먹여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여기저기 아픈거 아닌가요?34. 고개를 푹 숙이고
'20.1.23 9:24 AM (211.36.xxx.44)ㅋㅋㅋㅋㅋ 일탈한게 걸려서ㅋㅋㅋ아 넘 웃겨요ㅠㅜㅜㅜㅜ
35. 우리개-
'20.1.23 9:24 AM (211.52.xxx.105)아이스크림은 여름엔 하루에 한개도 먹었어요, 빵빠레 하얀색- 주로 드셨고- 요맘때도 좋아했는데...
36. 원글님
'20.1.23 9:31 AM (82.14.xxx.236)너무 귀여우세요^^
글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37. ...
'20.1.23 9:39 AM (110.70.xxx.61)원글님 감사해요~^^
저도 아주 가끔 아이스크림 줘야겠어요.
우유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못먹게해서 마음 아펐거든요38. 음
'20.1.23 10:16 AM (222.239.xxx.51)저도 51인데요 시골에서 개 키울때 다 사람먹는거
같이 먹였어요. 누룽지에 된장국 타서 먹이고
애들 먹다 남은 밥에 국 말아서 먹이구.
엄청 잘먹었죠. 어린 제가 밥주고 먹는거 옆에서
봐주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안아프고 오래살았어요.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지만요.39. 아~
'20.1.23 10:44 AM (223.38.xxx.129)뿅이의 일탈이 얼마나 재밌었을지 글만으로도 보여요
원글님
다른 에피도 들려주셔요40. ....
'20.1.23 10:50 AM (175.116.xxx.162)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어릴떄 키우던 우리 잡종개가 보고 싶어요.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 빵 같은거 조금씩 주면 어찌나 좋아헸던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꼬리가 휘어져라 흔들어 댔는데...ㅠㅠ
에구...지금 키우는 푸들님은 입이 짧아 먹을것 줘도 잘 먹지도 않고, 외출했다 돌아와도 자기 방석에 누워서 꼬리만 몇번 틱틱...상전이네요.41. ......
'20.1.23 12:03 PM (125.136.xxx.121)저 어릴적에 개들은 마당에서 자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시절인데 보통 사람들먹고 남은밥에 식당잔반을 얻어와서 사료넣고 끓여먹였어요
42. 와이
'20.1.23 7:46 PM (115.140.xxx.188)사람이구만유~뿅뿅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