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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생각 난 우리개 이야기

ㅎㅎ 조회수 : 5,257
작성일 : 2020-01-23 02:13:38











IP : 123.214.xxx.4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0.1.23 2:16 AM (222.112.xxx.241)

    ㅎㅎㅎ조잘대며...
    소형견 아니고 다들 큰개였을거 같아요~~

  • 2. ㅋㅋㅋㅋ
    '20.1.23 2:16 AM (209.171.xxx.226)

    너무 웃겨요.
    몰래 매일 그러고 싸돌아다녔던거? ㅋㅋㅋ
    근데 개가 19년을 살기도 하는군요.

  • 3. ㅋㅋㅋㅋㅋㅋ
    '20.1.23 2:17 AM (125.185.xxx.24)

    상상하니 넘나 웃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20.1.23 2:17 AM (219.255.xxx.153)

    어머. 너무 귀여워요.
    글만으로도 장면이 다 보이네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 5. ...
    '20.1.23 2:20 AM (106.102.xxx.241) - 삭제된댓글

    으이구 아닌척하고 좀더 놀다 가지 착해가지고서는 ㅋㅋ

  • 6. ..
    '20.1.23 2:21 AM (220.75.xxx.108)

    개가 속으로 아 들켰다 했을 듯 ㅋㅋ
    좋은 시절은 그걸로 끝이었군요.

  • 7.
    '20.1.23 2:22 AM (110.70.xxx.61)

    너무 예쁘고 귀여운글!!

  • 8. 앗-
    '20.1.23 2:25 AM (211.52.xxx.105) - 삭제된댓글

    개 입장에서 보니 좋은시절 끝이었네요ㅠㅠ 제가 개스토커라서 그 뒤로 엄청 감시가 극심했거든요, 예쁘게 잘 키웠는데.... 우리개는 다들 행복했다고 했어요 온가족이 다 사랑하고 아꼈어요- 심지어 미국발령난 동생은 미국에서 좋다는 개 사료를 사서 보내고 했으니까요- ㅋㅋ 외삼촌을 모른척하지........ 이름 부르니 알아보고 차에 탔다는 게 더 웃겼어요- 심지어 외삼촌이 운전석에서 문열어주니 조수석에 조신하게 탔다네요-

  • 9. 귀여워~~♡♡♡
    '20.1.23 2:30 AM (110.70.xxx.172)

    조수석에 탔다니ㅋㅋㅋㅋ
    몰려다닐때 얼마나 즐거웠을까?ㅋㅋ

    떠난 아가가 많이 보고싶으시겠어요ㅠㅠ
    그나저나
    장수의 비결이 뭔가요?
    어떻게 키우셨는지 비결좀 알려주세요^^
    무지개다리 건널때도 고생안하고 잘 갔나요?
    우리멍이 9살인데 10년만 더 살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10. ㅋㅋㅋ
    '20.1.23 2:33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차에 타기전
    어우 야, 걸렸다
    이랬을듯 ㅋㅋㅋㅋㅋ

  • 11. ㅋㅋㅋ
    '20.1.23 2:36 AM (223.62.xxx.28)

    차에 타기전
    어우 야, 걸렸다 나 먼저 갈게
    이랬을듯 ㅋㅋㅋㅋㅋ

  • 12.
    '20.1.23 2:40 AM (211.52.xxx.105)

    놀랄때 귀가 쫑긋 올라가거든요- 아직도 상상이 가요-
    장수의 비결은, 모르겠어요. 밥 잘 먹고 잘 잤어요- ㅎㅎ 너무 잘 자서 가끔 밤늦게 제가 돌아오면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자다가 제가 옆에 누우면 화들짝 놀래고 그랬죠..... 하아.... 집을 지키는 개는 남의 나라 이야기.....

  • 13. ..
    '20.1.23 2:43 AM (116.34.xxx.26)

    아. 귀여워라
    똘똘하고 사회성 좋은 강아지

  • 14. ....
    '20.1.23 3:02 AM (110.70.xxx.61)

    원글님 이거 꼭좀 대답해주세요
    간이 아주 삼삼하게된 사람음식도 주셨나요?
    저는 너무 주고싶은데 절대 안된다고 해서요 ㅠ

  • 15. 저도 궁금해요
    '20.1.23 3:05 AM (125.178.xxx.135)

    무슨 종인지. 산책은 어떻게 얼마나 시키셨는지.
    뭘 주로 먹이셨는지.
    개 키우면 다 이렇게 되는군요^^

  • 16. 앜ㅋㅋㅋㅋ빵터짐
    '20.1.23 3:37 AM (116.45.xxx.163)

    상상 되서
    빵 터졋어요
    귀여워 죽겟네요
    원글님 묘사력 짱. 전달력도 짱

  • 17. 어떡해
    '20.1.23 3:53 AM (42.112.xxx.215) - 삭제된댓글

    뿅뿅아-
    그랬더니 그 개가 화들짝 놀라면서 삼촌을 보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차로 와서 조수석에 타고 집에 왔답니다-
    정말 그 장면이 연상이 되면서 넘 귀여워요

  • 18.
    '20.1.23 4:07 AM (125.239.xxx.115)

    너무너무 귀엽네요
    저도 강아지좋아하는데 외국살아서 못키워요ㅠ
    뿅뿅이 넘 그리우시겠어요

  • 19. ㅋㅋㅋ
    '20.1.23 4:57 AM (173.66.xxx.196)

    고개 푹 숙이고 ㅋㅋㅋ

  • 20. ...
    '20.1.23 5:14 AM (223.62.xxx.209)

    너무 귀엽고 사랑스런 글이네요♡

  • 21. 00
    '20.1.23 5:26 AM (182.215.xxx.73)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넘 행복한 글이네요^^
    우울할때마다 와서 읽어야겠어요~

  • 22. ...
    '20.1.23 6:23 AM (1.246.xxx.201)

    저희 개도 17년 키웠는데 사료 안먹이고 사람밥 먹여서 키웠어요. 찌게에 밥비벼줬죠. 김치도 쫑쫑 썰어서 비벼주면 잘 먹구요. 사과나 감같은 과일도 먹이고

    간혹 인터넷에서 이상한 소리듣고 염분 다 뺀 이상한거 먹이던데 그러면 개가 밥을 안먹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리고 염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좋은 영양소와 미네랄도 같이 빠져나와요

  • 23.
    '20.1.23 6:46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사람밥에 찌게라니??거기다 김치쫑쫑?? 이런글보고 따라할까 무섭네

  • 24. 일부러 로그인
    '20.1.23 6:52 AM (223.38.xxx.225)

    어쩜 애들처럼 행동하네요.
    얼마나 이쁠까요?
    너무 보고 싶겠어요..추억도 많으실테구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면서
    짠하네요..이 세상에 없다니

  • 25. 저위에
    '20.1.23 7:44 AM (222.101.xxx.249)

    사람밥 먹이신분요, 신장이 나빠져서 하지말라는거에요.
    갓난 아기한테 찌개끓여 밥비벼주진 않잖아요.
    개들도 사람밥 먹기 시작하면 양념에 맛들여서 밍밍한 맛은 안좋아하게 되는거죠.
    과일이야 그렇다 치는데 김치를 먹이시다니 ㅠㅠ

  • 26. ....
    '20.1.23 8:27 AM (110.70.xxx.61)

    중요한건 위에님 강아지는 사람밥 먹고도 17년을 살았다잖아요. 전 그게 중요합니다. 솔직히 사람밥 먹이지 말라는거 일부는 사료팔려는 수작 같기도해요. 강아지들이얼마나 고문이겠어요? 평생 시리얼같은 밥만 먹으면.

    얼마나 개밥이 없으면 사람밥 한번 먹으면 개밥 안먹을까 싶기도 하고요.

    개한테도 못할짓이에요. 평생을 사료만준다는건요

  • 27. 사람음식
    '20.1.23 8:34 AM (211.52.xxx.105)

    저는 고구마 감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서 넉넉하게 주고- 고기 종류는 많이 줬어요- 특히 돼지갈비 자주 줬고요 뼈째! 사람음식도 같이 많이 먹었어여 한집에 살면서 안 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저는 김치나 찌개같은건 안 먹였어요- 고기나... 햄... 치킨... 이런거 같이 노나먹었죠-

  • 28. 으...
    '20.1.23 8:38 AM (115.40.xxx.206)

    김치! 김치에는 개들이 먹어서는 안될 금지식품 들어있잖아요.
    마늘, 파 먹음 안되는데.. ㅠㅠ
    사람 먹는 음식이라 안되는게아니고.사람먹는 음식 대부분에 파,마늘, 양파가 들어있어 못먹게하는거라구요
    그 개는 20년 넘게 살거 17년밖에 못 산거에요.

  • 29.
    '20.1.23 8:48 AM (125.178.xxx.135)

    아이스크림도 주셨다니 개가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도 맛있는 거 막 줄까 하다가도
    친구가 14년째에 강아지 보냈는데 진짜 온갖 것 다 먹이더니
    온갖 병 다 걸리고 병원 다니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거든요.
    저보고 절대 아무거나 먹이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하더라고요. 후회된다고요.

    먹을 것 다 먹고 15년 이상 건강하게만 산다면야 다 주고 싶네요.
    정말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가요.

  • 30. 누가
    '20.1.23 8:53 A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사료만주나요
    생식 화식 과일 채소 등등줘요
    그런데 김치에 사람음식이라뇨
    미친거아닌지
    좀공부하고키워요
    아무리 속고산다지만
    장삿속이라 하다니 참 할말잃어요

  • 31. 그런데
    '20.1.23 9:03 AM (211.192.xxx.148)

    시집에 대문에 묶어 키우던 개가 있었는데
    식당 잔반있죠? 그것처럼 해서 먹였어요.
    집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은 섞어 끓여 개 줬어요.
    닭뼈만 안줬어요.

    제가 결혼하고 15년 되었을때 시아버지 돌아가시자마자 도망 나갔어요.
    저 오기전부터 키웠으니 이미 개로서는 살만큼 살았던거죠.

    산책 1도 안시키고, 그 험한 음식 다 주고, 개 키우기 알고나서 많이 미안한데
    개는 개였나 싶어요.

    지금 같이 사는 포메도 산책 데리고 다니다보면 더러운 것은 다 코대고 할고 뭐든 주워먹고
    그래도 잘 사니까요. 뼈다귀 갉아먹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팔뚝만한 애가 사람보다 더 강하다 싶더라구요.

  • 32. 그런데
    '20.1.23 9:04 AM (211.192.xxx.148)

    오타 할고 - 핥고

  • 33. $$$
    '20.1.23 9:19 AM (175.192.xxx.199)

    저 어릴적에 개 키울땐.... 그땐 사료가 없을때라 밥에 된장국 말아 주거나... 어쩌다 고깃국 남은거에
    밥 말아주고나면 개가 털에 윤기가 자르르 흘렀어요... 안먹이는게 없이 다 먹여 키웠죠..
    요즘 개들은 너무 가려 먹여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여기저기 아픈거 아닌가요?

  • 34. 고개를 푹 숙이고
    '20.1.23 9:24 AM (211.36.xxx.44)

    ㅋㅋㅋㅋㅋ 일탈한게 걸려서ㅋㅋㅋ아 넘 웃겨요ㅠㅜㅜㅜㅜ

  • 35. 우리개-
    '20.1.23 9:24 AM (211.52.xxx.105)

    아이스크림은 여름엔 하루에 한개도 먹었어요, 빵빠레 하얀색- 주로 드셨고- 요맘때도 좋아했는데...

  • 36. 원글님
    '20.1.23 9:31 AM (82.14.xxx.236)

    너무 귀여우세요^^
    글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

  • 37. ...
    '20.1.23 9:39 AM (110.70.xxx.61)

    원글님 감사해요~^^

    저도 아주 가끔 아이스크림 줘야겠어요.
    우유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못먹게해서 마음 아펐거든요

  • 38.
    '20.1.23 10:16 AM (222.239.xxx.51)

    저도 51인데요 시골에서 개 키울때 다 사람먹는거
    같이 먹였어요. 누룽지에 된장국 타서 먹이고
    애들 먹다 남은 밥에 국 말아서 먹이구.
    엄청 잘먹었죠. 어린 제가 밥주고 먹는거 옆에서
    봐주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안아프고 오래살았어요. 지금은 상상도 못하겠지만요.

  • 39. 아~
    '20.1.23 10:44 AM (223.38.xxx.129)

    뿅이의 일탈이 얼마나 재밌었을지 글만으로도 보여요
    원글님
    다른 에피도 들려주셔요

  • 40. ....
    '20.1.23 10:50 AM (175.116.xxx.162)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
    어릴떄 키우던 우리 잡종개가 보고 싶어요.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 빵 같은거 조금씩 주면 어찌나 좋아헸던지
    학교에서 돌아오면 꼬리가 휘어져라 흔들어 댔는데...ㅠㅠ

    에구...지금 키우는 푸들님은 입이 짧아 먹을것 줘도 잘 먹지도 않고, 외출했다 돌아와도 자기 방석에 누워서 꼬리만 몇번 틱틱...상전이네요.

  • 41. ......
    '20.1.23 12:03 PM (125.136.xxx.121)

    저 어릴적에 개들은 마당에서 자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시절인데 보통 사람들먹고 남은밥에 식당잔반을 얻어와서 사료넣고 끓여먹였어요

  • 42. 와이
    '20.1.23 7:46 PM (115.140.xxx.188)

    사람이구만유~뿅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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