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못마시는 남자하고는 어떤 데이트 하나요?

난감 조회수 : 10,945
작성일 : 2020-01-22 20:19:47
소개를 받았는데 톡으로는 코드가 잘 맞아서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술을 일절 못한대요.
고기 구워놓고 술도 없이 고기하고 밥만 먹는거 상상하니 난감해서요.
저도 술은 많이는 못하지만 그래도 분위기에 따라 조금은 하거든요.
이 뭐 애들처럼 방탈출 카페, 보드카페에서 놀아야하나.. 싶고,
술을 전혀 못하니 사회생활에서도 좀 잘 못어울리는 눈치도 보이구요.
나이 더 들면 집돌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인물도 괜찮아서 만나볼까 하는데 무슨 데이트가 있을까요?
IP : 211.36.xxx.15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 8:22 PM (121.162.xxx.130)

    술못마시는 남자 너무 괜찮아요
    남친들 남편들 문제는 거의다 술 때문에 생기거든요 .
    밥먹고 영화보고 디저트 까페 가고 들이 좋아하게 되면 할일이 많아요

  • 2.
    '20.1.22 8:27 PM (211.201.xxx.53)

    울남편 술 별로 안즐기고 저도 거의 못해서 데이트할때 한번도 술먹은적이 없어요
    그냥 카페가고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휴일엔 드라이브
    그냥 연애할때는 뭐하는거보다 둘이 같이 있는자체가 마냥 좋았던거같아요

  • 3. ..
    '20.1.22 8:30 PM (58.239.xxx.3)

    저도 술을 전혀 못하는데 술안마셔도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저같음 영화보거나 전시회, 아님 좀 활동적인 취미생활이라도 같이 하거나요
    제 딸은 술을 꽤 마시는편인데 남친은 술을 잘 못마신대요
    그래도 같이 술자리가서 한두잔 정도 마시더라도 우리애 마시는데 술친구도 해주고 별문제 없다던데요

  • 4. ?
    '20.1.22 8:3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영화 등산 드라이브 등.
    취미생활을 같이 하는게 좋아요.

  • 5. queen2
    '20.1.22 8:34 PM (175.223.xxx.146)

    원글님 아버지가 술 안드시나요?
    저는 아빠가 술을 한방울도 못마시는 분이라
    술문제가 어떤건지 전혀몰랐어요
    멋모르고 술잘마시는 사람하고 결혼했는데요
    다음생에는 술안마시는 남자랑 결혼할거에요 진짜루

  • 6.
    '20.1.22 8:36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제가 활동적인 취미를 별로 안좋아해서요ㅜㅜ
    앞에 앉혀놓고 저 혼자 홀짝 홀짝 마시는 것도 내키지 않고
    일단은 만나는 볼게요 뭐 방법이 생기겠죠
    아니다 싶으면 바이바이 하는거고ㅎㅎ

  • 7. 아버지
    '20.1.22 8:40 PM (211.36.xxx.159) - 삭제된댓글

    술 적당히 드시죠
    그런데 딸 남친이 아예 못마시면 서로 멀뚱 멀뚱 어색해 할거예요

  • 8. ..
    '20.1.22 8:57 PM (222.237.xxx.88)

    시아버지, 친정아버지, 남편도 술 한 방울도 안마셔요.
    아들도 술을 잘 못합니다.
    고기 구워놓고 음료수 마셔가며 먹죠.
    난감할거까지 있나요?
    술 한 잔 안마셔도 술 먹는 사람보다 술 자리에서 더 유쾌하게 분위기 이끌어가요. 술 안 마시고 상사분들 댁에 까지 모셔다 드리니 더 귀여움 받고요. ㅎㅎ 사회생활에 마이너스 일절 없습니다. 님이 다른 취미가 없으니 걱정이신가본데요
    같이 취미없이 술만 대작하는 남자가 더 비건설적이지 않아요?

  • 9. ...
    '20.1.22 9:12 PM (1.231.xxx.157)

    술 안마시는 남편인데 불편한거 하나도 없어요
    수다 잘 떨고 재밌어요 ^^

  • 10. 술 못마시는
    '20.1.22 9:17 PM (24.245.xxx.167)

    남편땜에 연애할때, 오락실, 당구장, 만화방 등등 다양하게 데이트

  • 11. 인생지금부터
    '20.1.22 9:33 PM (121.133.xxx.99)

    술안마시는게 장점인지 살면 알게 될거예요..물론 아주 적당하게 조금 마시면 제일 좋겟지만..

  • 12. .....
    '20.1.22 9:48 PM (59.6.xxx.151)

    저희 아버지도 술 안 드셨고
    남편도 한방울도 안 마셔요
    저는 술 좋아하지만 술자리 너무나 싫어해서
    아주 가까운, 어릴때부터의 친구 몇 말고는 공식적으론 술 못 마시는 사람으로—;
    아버지는 화초 기르시고 저희와 잘 놀아주시고 숙제 봐주고
    연필 깎아주시던 추억 가득 안겨 주신 분이고
    남편과는 뒹굴뒹굴, 시장 구경, 박물관, 영화, 산책
    주중에 바쁜 부부라 주말은 결혼 이래 삼십년 꼭 붙어 지내지만 연애때나 지금이나 심심해본 일은 없는듯요

  • 13. 보통
    '20.1.22 9:49 PM (121.182.xxx.73)

    술을 마셔서 생기는 문제가
    술을 안마셔서 생기는 문제보다
    훨씬 큽니다.

  • 14. ^^
    '20.1.22 10:01 PM (183.102.xxx.86)

    윗님들이 대답은 다 하셨구요...
    저희 남편도 술 일절! 안 하는데 함께할 것 정말 많아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육아할때... 술 안 마시니 제때 와서 많이 도와줬어요. 화이팅!!!

  • 15.
    '20.1.22 10:10 PM (121.132.xxx.75)

    저도 고민될거 같아요
    저는 적당히 마시고
    술은 음식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뭐든 안가리는 게 좋은데 말이죠
    톡으로
    코드가 잘 맞으신다셨으니
    나가보세요
    후기도 써주세요


    술 좋아하는 아줌마였습니다

  • 16.
    '20.1.22 10:27 PM (218.150.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술 한방울 못 마시는 남자랑 20년 살아가고 있어요
    장점이 더 많죠
    커피도 안 마시는데 데이트는 영화를 2편씩 보기도 했고
    등산이나 산책 많이 했어요
    술집 커피숍 안다니니 워낙 가난한 사람들이였는데
    어느덧 집 한채 차 두대에 애둘 키우면서 살고 있어요
    술 안 마시는건 장점인걸로‥

  • 17. ...
    '20.1.22 10:54 PM (65.189.xxx.173)

    술담배는 안할수록 좋죠. 술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요.

  • 18. 술 못먹는
    '20.1.22 11:13 PM (115.143.xxx.200)

    남자와 다음생에선 살고 싶어요
    술 좋아하는 남편으로 인해 다양한 안주 접하고..놀이문화 겪어보고 참 쓸데없는데 돈 많이 들고..
    전 다음생에엔 술 못먹는 남자랑 만나 함께 성당가서 미사하며 연예하는게 꿈 입니다..^^

  • 19. ..
    '20.1.22 11:28 PM (125.177.xxx.43)

    나는 조금 마셔도 되죠

  • 20. ..
    '20.1.23 12:10 A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술을 전혀 못하는거와 안하는건 달라요.
    남편이 술을 전혀 못하는데 재미 없어요.
    분위기에 따라 최소 한두잔 정도 맞춰줄 줄도 아는 남자가 좋아요.

  • 21. ....
    '20.1.23 2:32 AM (110.70.xxx.61)

    술 안하는 남자는 본적이 없어요.
    나이 다 들어 더이상 몸이 받지못하니 못마시는거지요.
    술 할줄 아는데 안하는 남자는 없지요.

    술취한 남자 찾아다니는것도 피곤
    사고치는것도 피곤
    술마셔도 재미 있을것 같죠?
    그것도 한두번
    재미 없어요.
    40중반되니 고기집 가서 콜라시켜놓고 먹는게 왜 어때요?
    매번 술취해 냄새나는 양말도 안벗고 안싯고 쓰러져자는 남자보단 맨정신으로 사는 남자가 좋앙르

  • 22. 소금
    '20.1.23 7:53 AM (49.166.xxx.136)

    저 술 자주 마시고
    좋아합니다.
    술은 모든 사고의 원천....
    술 못하는거 좋습니다.
    근데 술먹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이 중요 할듯 하네요.
    대인 관계 좋으면 ok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017 진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 확신이 생기지 않나요? 5 확신 2024/04/19 935
1587016 왕짜의 게임 마지막회 1 장도리 2024/04/19 987
1587015 조카 사회성때문에 언니가힘들어하네요 28 벚꽃 2024/04/19 7,240
1587014 이직 문의 2 기회 2024/04/19 458
1587013 의사들은 결국 한명도 20 ㅇㅇ 2024/04/19 5,709
1587012 여기는 왜이렇게 남의 직업을 우습게 아나요? 37 2024/04/19 5,217
1587011 사주단자 요즘 2024/04/19 462
1587010 생방송 중...이재명 대표가 황정아 박사한테 깜짝 제안함 17 ../.. 2024/04/19 3,792
1587009 노부모 봉양 위한 별거 63 봉양 2024/04/19 7,390
1587008 최고 스트레스는 누수 같아요 6 Y 2024/04/19 2,821
1587007 간단한 김밥 6 간단 2024/04/19 3,188
1587006 다음주 김건희 활동 시작합니다. 10 돋보여라 2024/04/19 3,543
1587005 줄리 패러디 ~~넘 재밌어요ㅡ~~~~~~ㅋㅋ 5 동그라미 2024/04/19 2,795
1587004 175에 유복한 가정 공기업 직원도 5 k 2024/04/19 3,067
1587003 이준석 참 웃기네요 (WITH 조국) 16 준서기 2024/04/19 4,827
1587002 남편이 친구 자녀 결혼식에 같이 가자는데 11 질문 2024/04/19 3,672
1587001 혹시 요 근래 공무원 시험 합격하신 분 있으신가요? 4 면접 2024/04/19 1,866
1587000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15 .. 2024/04/19 2,166
1586999 축의금 5만원하면 억지로 한 티 나나요? 11 ... 2024/04/19 2,431
1586998 자녀 결혼식에 시부모만 초대해도 되겠죠? 19 결혼 2024/04/19 3,540
1586997 암웨이 새로나온 퀸냄비 세트 괜찮나요? 7 ㅇㅇ 2024/04/19 1,112
1586996 82에서 정말 신기한거 - 성적관련 23 ... 2024/04/19 4,313
1586995 7시 알릴레오 북's ㅡ 침팬지 폴리틱스 : 인간의 정치를 알.. 4 같이봅시다 .. 2024/04/19 592
1586994 요즘 쿠팡 오케이캐쉬백 경유적립 안되나봐요. 1 .. 2024/04/19 274
1586993 신협 조합원 배당금 3 000 2024/04/19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