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넌 늙어봤니? 난 젊어봤다

ㅇㅇ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20-01-21 19:47:13

모 강사가 강의중에 한 말인데요

정말 와닿네요

제가 나이들수록 깨닫는게

지금 내가 꺠달은걸 어린애들 젊은애들이 알까


나이 안들어보면 몰라요...겪어보질 않아서


제가 나이들면서 느끼는 더 무서운 사실은

어른들이 하는 말들이 상당수 맞다는 사실....


소름끼치게 무서울때가 있어요

IP : 61.101.xxx.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1 7:49 PM (210.0.xxx.31)

    그런 말 들을 때면
    "나도 늙을거다"
    대답해주고 싶더군요
    나이가 정답은 아닙니다

  • 2. 근데요.
    '20.1.21 7:50 PM (114.205.xxx.104)

    그걸 말로 가르치려고 하니 거부감이 드는거 같아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면 될텐데요.

  • 3. ㅇㅇ
    '20.1.21 7:51 PM (182.219.xxx.222)

    내가 젊을 때 겪었던
    이 모든 걸,
    똑같이 겪어봤습니까?

    할걸요....

  • 4. ..
    '20.1.21 7:52 PM (121.129.xxx.134)

    전 젊어봤으니까 그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시기를 지나와봤으니까..
    뭘 모를때는 그럴수도 있지 싶고
    나이 먹으면서 이런 포용력이 좀 생기진 않으셨어요?

  • 5.
    '20.1.21 7:53 PM (210.99.xxx.244)

    나이가 정답은 아니지만 젊음괴ㅡ 늙음을 겪어보는건 늙을꺼다라는거와는 다르죠 경힘을 말하는건데

  • 6. ....
    '20.1.21 7:53 PM (110.11.xxx.8)

    저는 그 말이 완전히 컴플렉스에 쩔어있는 말로 들리던데요...ㅡㅡ;;;

    나도 이제 곧 늙지만 그저 나이에 맞는 현명한 어른이 되고 싶을 뿐.

    물론 어른들이 하는 말이 맞는것도 많아요.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이기적이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들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진리들이 더 이상 절대진리가 아님을 알아야 하는데, 죽을때까지 모르겠지요.

  • 7. 반만
    '20.1.21 7:56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반만 맞는 말이죠.
    어른들 하는 말이 정말 늘~~~맞았다면
    지금도 우리는 구석기 시대에 살고 있을텐데요

  • 8. --
    '20.1.21 7:56 PM (118.221.xxx.161)

    나이들고 늙는다고 해서 반드시 더 안다는 것도 아니고, 저 슬기롭고 지혜로와지는 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입다물고 있으렵니다

  • 9. ....
    '20.1.21 7:57 PM (221.157.xxx.127)

    나이들면 현명해지고 배려심 많아져아하는데 젊은애들보다 이기적이고 때타고 그런모습도 많이봐서 나이든거 별로 유세할거 없다고봅니다

  • 10. 바로 그
    '20.1.21 7:57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바로 니들은 안 늙어봤지? 난 젊어봤다.
    그게 바로 꼰대정신의 에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어우 소름끼쳐. 전 절대 그렇게 안 늙으렵니다.

  • 11. 정말
    '20.1.21 8:03 PM (211.206.xxx.180)

    꼰대스러운 발상.
    동시대 사회인이니 어느 정도 공유된 보편적 삶은 있겠지만
    개체마다 고유성은 인정해야죠.

  • 12. 흠..
    '20.1.21 8:03 PM (218.235.xxx.157)

    젊은애들 부족한점 보면 나도 그 나이땐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어 포용심이 커지는 듯 해요. 다 각자 자기인생 사는 거고 스스로 깨닫고 성숙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웬만하면 참견 안해요.

  • 13. 패스
    '20.1.21 8:15 PM (202.136.xxx.83)

    스스로 실패했단 인생들이
    남 즉, 어른들 말 안들었던걸 후회하죠.

    자기는 이룬것도 해놓은것도 없어 배울것도 없는 인간들이
    나이로 누굴 가르치려든다면 젊은이들은 사양합니다.

    중간에 낀 나잇대지만
    젊어서 자기도 잘한거 없는 어른들이
    나이로 아는척은 꼰대짓

    너나 잘하세요! 이 말이 정답

  • 14. . .
    '20.1.21 8:21 PM (203.170.xxx.178)

    어른들말대로 했다가 폭망한건요?
    꼰대들이나 하는 말이에요
    나이순으로 지혜로와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 15. 같은 말 다른 느낌
    '20.1.21 8:22 PM (41.74.xxx.46)

    제가 존경하는 은사님은 모 인터뷰에서 '나는 젊어봤고, 학생들은 늙어본 적이 없으니 내가 학생들에게 맞춰가야지요'라고 하셨는데... 같은 상황에서 뭔가 엄청 다른 결론이 나오는군요

  • 16.
    '20.1.21 8:24 PM (121.160.xxx.214)

    꼰대...

    위 41님 은사님 말씀은 감탄스럽네요

  • 17. ...
    '20.1.21 8:29 PM (112.152.xxx.34)

    숨만 쉬고 있어도 먹는게 나이..

  • 18. ㅇㅇ
    '20.1.21 8:34 PM (49.142.xxx.116)

    너도 젊어봣잖아? 라고 해주고 싶네요.
    저도 나이로 치면 늙은쪽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저런말 정말 재수없음..
    뭐 자랑이라고 ㅉㅉ

  • 19. ...
    '20.1.21 8:47 PM (175.113.xxx.252)

    그건 아닌것 같아요.... 주변 어르신들은 그냥 무난한것같은데 인터넷 글 보면.... 저사람 나이 헛먹었나.?? 뭐 저렇게 저나이에 철이 없나.?? 하는 생각 여러번 해봤네요 .ㅠㅠ

  • 20. ..
    '20.1.21 8:48 PM (116.34.xxx.26)

    농경사회도 아니고 무슨...

  • 21. 그냥
    '20.1.21 8:49 PM (110.70.xxx.204)

    시간 지나니 그때는힘들어도 지금보니
    별거아니더라~~ 힘내라 라고 생각이드는데
    이걸 또꼰대라고 생각하는군요
    그냥서로 이해 한다는생각이아니라~~
    어렵네요

  • 22. 자식
    '20.1.21 9:23 PM (14.192.xxx.248)

    사는게 뭐가 특별한것 같아도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어른들의 경험이 도움이 될때가 많아요
    근데요
    젊어봤으니 알잖아요?
    어른들의 그 우려들이
    꼰대 헛소리 처럼만 들렸었잖아요?
    아플만큼 아파보고 넘어질만큼 넘어져보고
    그렇게 자신의 나이테에 각인을 시켜가며 배우면 사는거지요
    부모들이 알려준다 한들 이해도 안되고 믿어지지도 않지요
    100년가까운 세월을 살아가야 하는데
    넘어져도 보고 좋아서 춤을추어도 보고
    각자가 만들어낸 삶들이 가장 소중한거죠

  • 23.
    '20.1.21 9:33 PM (135.23.xxx.38)

    나이들면서 깨닫는 진리 무시 못하죠. 우리는 아무리 잘 나 봤자 인간일 뿐이니까요.
    위에 꼰대니 뭐니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이 든 분이 그런 말 한다는건 그 들도 후회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죠.
    나는 이렇게 살았지만 젊은이들은 내가 겪었던 지난날의 실수를 하지 말아라는 조언이라고 좋게 봐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

  • 24. 한심
    '20.1.21 10:43 PM (108.161.xxx.84)

    젊은애들은 안늙어봐서 당연히 모르죠. 그럼 늙은이들이 젊은애들 모를거 감안하고 이해해야지. 넌 늙어봤니 난 젊어봤다 라니...참 그만큼 한심하고 나이값못하는 멘트도 없다 싶은데요.
    젊을때 님들은 나이든사람들 조언 귀에 들어왔어요?다 잔소리로 들리지. 본인이 젊어봤으면 그나이때 그럴거라는거 알고 잔소리는 해봤자 소용없겠구나 안할 생각을 해야죠.

  • 25.
    '20.1.22 12:10 AM (119.199.xxx.88)

    죽은 귀신이 니는 죽어봤냐? ‥난 살아봤다! ‥이러면서 돈도 자식도 다 부질없다‥하면‥뭐라 할지‥우물 안 나이든 개구리 같아요‥

  • 26.
    '20.1.22 10:04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신박한 단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24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 01:03:04 109
1587123 반지가 없어졌어요 1 아고 01:02:56 112
1587122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인생 01:00:39 141
1587121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2 00:55:28 60
1587120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2 ㅇㅇ 00:53:33 275
1587119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넘아프 00:33:34 898
1587118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1 나혼산 00:32:21 1,352
1587117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4 ㅜㅜ 00:23:56 1,511
1587116 윗집? 노래소리 1 미쳤나 00:16:18 302
1587115 예측? 예견?을 잘 하는 사람 19 ㅡㅡ 00:12:39 997
1587114 두바이공항에 계시거나 비행기 타실분계시나요? 폭우 00:09:51 567
1587113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주위사람이 알려줄 때 4 .. 2024/04/19 1,117
1587112 정규재왈 국짐은 2024/04/19 679
1587111 합의하에 약속 잡아놓고 스토킹? 1 ㅂㅁㄴㅇㄹ 2024/04/19 569
1587110 이제훈표 수사반장 재밌나요? 21 2024/04/19 3,069
1587109 담 걸린거 타이마사지 받아볼까요? 6 2024/04/19 585
1587108 윤석열 지지율 20%면 내려와야하지 않나요? 16 2024/04/19 1,855
1587107 좋은 사람 많이 만나는 거보다 3 ㅇㄶ 2024/04/19 1,286
1587106 창원인데 아파트가 흔들흔들 너무 무서워요 6 @@ 2024/04/19 3,090
1587105 사내 비밀연애를 했는데요... 11 amy 2024/04/19 2,365
1587104 부산 지진 18 지진 2024/04/19 4,571
1587103 남편이 연애시절 끝내주게 사랑해줬어요 20 2024/04/19 3,382
1587102 백화점구입 다이슨 환불될까요? 6 ........ 2024/04/19 1,121
1587101 현실적인 우울증 극복법 10 우울증 2024/04/19 1,952
1587100 당근마켓에 물건 올려서 계약금 받았는데 돌려달라는데요 23 ... 2024/04/19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