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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 공감.

빈부격차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0-01-21 19:03:49

오늘 지나가는데 뮤지컬(웃는 남자) 광고 문구에

위 제목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너무나 와닿네요.


저는 가난해도 보고 부자도 되어봤는데요.

가난할 때는 그리 살기 퍽퍽하고 힘들던 것이 돈이 생기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뭐든 할 자유가 생기고

살 수 있는 것들 다 살 수 있어지고...행복이 다 돈에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가난할때는 비참하게 느껴지던 순간들도 많았어요. 돌이켜보면.


돈을 벌고 부자가 된 것이 가난한 사람들이 희생한 대가라고

직접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살지는 않았는데요.

광고 문구 보니 예전 생각이 나면서 부자들은 저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부자들이 조금 더 내놓아야 하고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드네요.  

아이들이랑 같이 본 광고라 잠시 아이들이랑 이야기 하다

엄마. 그런데 지금은 노예나 이런건 다 없어졌잖아요.

하는데 노예제도는 없어졌으나 지금도 여전히 그런 착취와 희생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참 어렵더라고요.  


저 뮤지컬도 한번 보러가야겠어요.

혹시 보신 분들 계신가요?

IP : 182.228.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 7:17 PM (221.154.xxx.186)

    빅토르 위고 작품일걸요. 아마.
    영화로도 나왔는데. 약간 슬픈느낌이지만 볼 만했어요.

  • 2. 이해불가
    '20.1.21 7:26 PM (125.130.xxx.222)

    각자 노력과 운과 타고난 자질에 의해 영향을 받겠지
    나는 이때껏 내것을 누가 훔쳐갔다거나
    내가 남을 지옥에 빠뜨리고 갈취했다고 생각 안함.

    지나친 이분법적 생각이라 아무리 구시대에 쓰인
    글이라해도 동감 불가네요.

  • 3. 고로
    '20.1.21 7:28 PM (175.223.xxx.187)

    기생충은 부자가 기생충이네요
    가난한 사람들을 숙주삼아
    노동빨아먹고사니

  • 4. sdf
    '20.1.21 7:35 PM (182.212.xxx.187)

    맞는말이에요. 현재도 진행중이고요. 근데 그런 부자들(타인의 착취로 부를 이룬)은 그 카르마로 다음 생애들을 통해 카르마 균형이 맞춰지기 때문에 크게 보면 어차피 공평해요

  • 5. . .
    '20.1.21 7:58 PM (203.170.xxx.178)

    위에님글에 덧붙인다면 그래서 공덕을 많이 쌓아야 카르마가 없어지고
    복을 받는다네요
    먼저 베풀고 선한 일을 많이 하라고요

  • 6. 평범
    '20.1.21 10:41 PM (58.237.xxx.45)

    저는 부자 싫어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다는~

    틀려요. 부자인 사람들 별로 행복하지 않아요. 평범한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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