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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 못하는 주부님들 명절에 시댁에서 어떻게들 지내세요?

궁금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20-01-20 19:49:56

살림이 손에 안 익은 주부님들 시댁에 가면 어떻게 하세요?

아이 어렸을땐 집에서 살림만 했던지라 성실함으로 어찌어찌

했는데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평상시에도 친정엄마 밥 얻어먹고 다니고

아니면 배달시켜 먹거나 사먹는데,

시댁에 가서 최소 4끼를 해먹일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최대치는 딱 한끼에요

한끼는 어찌어찌 해보겠는데 다음 끼니 부터는

멘붕이 옵니다.

나이만 먹었지 살림이 익숙치 않은 주부님들

어떻게들 하시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40후반 되도록 배추김치 한번 담가본적 없습니다.

식구는 10명에서 15명 정도입니다.


IP : 112.187.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0 7:53 PM (221.154.xxx.186)

    시어머님이 주로 하시는데요. 백화점 지하나 동네마트가서
    양념 소불고기, 상추 버섯 사서 쌈싸먹고 구워먹고.
    초밥,젓갈, 튀김도 사오고 돈으로 떼웁니다.

  • 2. ...
    '20.1.20 7:57 PM (220.75.xxx.108)

    저도 시어머니가 반찬 준비해두시는지라...
    내 부엌에서 10-15 명 밥해먹이는 것도 못하겠는데 남의 부엌에서 뭘 어찌 하겠어요 ㅜㅜ 코스트코 같은데서 불고기 재놓은 거 사고 무조건 반조리로 때워야죠.

  • 3.
    '20.1.20 7:58 PM (118.222.xxx.21)

    그동안은 제가 요리조리 대충했는데 저번에 시댁가니 동서가 부침개며 잡채 하여튼 명절음식 몇가지 주문해서 가져왔더라구요. 시장가서 반찬사오고 고기로 돌려막기하세요. 삽겹살 양념고기 소고기 등등이요.

  • 4. ...
    '20.1.20 7:59 PM (110.70.xxx.205)

    시어머니한테 붙어서 조수 노릇 하는거죠.

  • 5. ㅇㅇ
    '20.1.20 8:01 PM (221.154.xxx.186)

    전같은건 부쳐놓은거 미리 먹고 시어머니 밑반찬
    김치 멸치 조미김 등도 있잖아요.

  • 6. 네에
    '20.1.20 8:04 PM (112.187.xxx.137)

    어머님은 치매 초기시구요. 지금까지는 형님 조수 역할 했었는데 올해부터 형님이 안오시겠데요. ㅠ.ㅠ

  • 7. ....
    '20.1.20 8:05 PM (116.39.xxx.29)

    설거지 열심히 하고요 ㅎ.
    예전엔 메인요리 하나 집에서 완성해 가거나(82히트레시피 보고) 돼지고기 사가서 누구나 쉽게 하는 김치찜 같은 것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엔 남편이 그것도 귀찮다고 명절 전날 저녁은 무조건 외식해요,
    연휴 첫날 오전에 가서 간단히 라면이나 있는 밥으로 점심 먹고 남편과 같이 튀김, 전 굽고나서 저녁은 외식합니다.
    명절엔 차례음식 먹고 친정에 가니 식사준비 따로 안 해요.

  • 8. ㅇㅇ
    '20.1.20 8:15 PM (221.154.xxx.186)

    형님 안오시는데 님은 왜 그렇게 애면 글면인가요?

    조미김 김치 사고 계란후라이 주면 되겠네요.
    불만이면 님도 가지마세요.
    15명중 부엌일 사람이 님밖에 없어요?
    머머 사오고 하라고 시키세요.

  • 9. 외식.
    '20.1.20 8:26 PM (223.38.xxx.160)

    그럼 외식이요.

    최소 명절 전날은 모든 식당이 문을 엽니다.
    명절 전날 아침 간단하게.
    명절 점심 저녁 외식.
    명절 아침은 차례 지내고 남은 걸로. 그리고 헤어집니다.

    이 정도 아니어도 저희는 명절 전날 점심은 외식.
    저녁은 사 온 음식 혹은 식당서 주문해 와서 먹어요.
    요리 잘 하시지만 명절은 쉬고 싶으니까요.

  • 10. 예약주문
    '20.1.20 8:48 PM (110.15.xxx.236)

    동네반찬가게 전,잡채,생선,고기 등등 예약받던데요^^;

    아침은 차례지낸거 먹고
    점심 비빔밥이나 라면
    저녁 아침에 먹다남은거
    담날 아침 떡국

    대충 이렇게먹어요

  • 11. ..
    '20.1.20 8:59 PM (114.203.xxx.163)

    반찬가게 가서 사서 하세요.

    매운탕재료 사서 야채 좀 넣고 거기서 주는 마법양념 넣으면 한끼 되고.

    묵은 김치에 고기 몽땅 넣고 한끼는 찌게하고

    한끼는 불고기 해서 먹고
    한끼는 새해니 떡국하세요.

    떡국도 어려우면 식육점에서 파는 사골국 사서 떡 넣고 고명만 좀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저 많은 식구가 원글님만 바라보나요?
    너무하네요.

  • 12. 날날마눌
    '20.1.20 9:20 PM (118.235.xxx.149)

    생고기 구워서 쌈야채랑
    떡국끓이고
    회좀사고
    뭐든 할수있는걸 할만큼만 하시길
    능력밖의 일을 과하게 하실필요없어보여요

  • 13. 막내라
    '20.1.20 10:05 PM (120.142.xxx.209)

    아무것도 안하고 상차림만 살짝 도와요

  • 14. 파는거
    '20.1.20 11:15 P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사가요.
    오리훈제나 돼지갈비 재운거 떡국떡
    소불고기 김치국도 만원어치사고
    식혜도 2통사고 ....ㅎ

  • 15. ..
    '20.1.21 10:08 AM (116.47.xxx.182)

    중국집 배달 피자배달 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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