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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 조회수 : 6,893
작성일 : 2020-01-20 12:35:26
조언들 감사합니다...




IP : 211.169.xxx.99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리라
    '20.1.20 12:37 PM (180.69.xxx.126) - 삭제된댓글

    노후대비안된 아버님 조부몬님에서 글 내렸어요 더 읽어볼필요도없네요 조부모라니 요새 100살사는데 끔찍하네요 아버지 부양도 힘든데 조부모까지 ...

  • 2. ㅇㅇ
    '20.1.20 12:3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무서운것이 생활비가 아니라 병원비

  • 3. ......
    '20.1.20 12:41 PM (112.144.xxx.107)

    50-60으론 농사를 직접 지어먹을 땅이 있고 엄청 아껴도 사실 될까말까 하고 어려워요. 윗분 얘기처럼 제일 무서운건 병원비구요. 근데 시골은 농번기에 생각보다 나이 든 분들 일용직이 많아서 부지런하고 농사일 좀 해본 분이면 돈을 벌어 쓰실수도 있고요. 지금 같이 사시는 조부모님이 물려주실 재산이 전혀 없는건가요?

  • 4. ....
    '20.1.20 12:41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힘든게 아니라 불가능 하지 않나요 ??
    게다가 아프시면 병원다니느라 올라오셔야 할텐데
    병원비에 수발은 ...ㅠㅠㅠ

  • 5. ㅇㅇ
    '20.1.20 12:42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능력에 맞게 살아야지 별수있나요
    촌구석에 들어가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면 가능하죠
    문제는
    그게 아버님의 생각이 맞는지 아님 남친의 희망사항인건지

    자식한테 의지 안하고 살겠다는 분이면
    최소한의 보조만 해드리고 사시게하면 큰부담은 아닌데
    말로만 그러고
    서울에서 살면서 자식한테 봉양바랄수도 있는거거든요
    사람 맘은 알수 없어서

  • 6. 시골
    '20.1.20 12:42 PM (211.169.xxx.99)

    네 조부모님 재산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 7. ..
    '20.1.20 12:43 PM (175.113.xxx.252)

    모르겠네요.ㅠㅠ 그렇게 사는 주변어르신들이 없어서.ㅠㅠㅠ 근데 원글님 입장에서는 너무 버거운 자리일것 같고.. 부모님이 그결혼을 허락을 안할것 같아요..ㅠㅠ 저희 아버지 성격으로는 저 그런곳에 시집간다면 그냥 너 혼자 살아라 할 스타일이지 보낼 스타일이 아니라서.ㅠㅠㅠ 근데 아마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 8.
    '20.1.20 12:43 PM (110.70.xxx.156)

    50-60만 들겠어요? 경조사때 용돈드리고 만나면 식사비용
    젤 중요한건 아플때 병원비 다드려야죠 평생!!
    둘다 능력이 있음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노후준비 안된집은
    거르세요

  • 9. 시골
    '20.1.20 12:44 PM (211.169.xxx.99)

    시골가서 사시겠다는건 아버님의 의지고 소원이랍니다. 자식들한테 짐 되기 싫으시다구요..

  • 10. ..
    '20.1.20 12:44 PM (175.119.xxx.68)

    홀시아버지 있는 집이랑은 진짜 결혼하지 마세요
    거기다 이집은 더하네요
    홀로된 시아버지에다 조부모님까지

  • 11.
    '20.1.20 12:45 PM (58.148.xxx.5)

    제가 쓴 글 읽어보세요. 노후안된 시댁 남친과 결혼할뻔 한 일


    남친은 그집 가장이고 지금 님 잡을려고 상황판단 안되는 상황이에요

  • 12. ....
    '20.1.20 12:46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안봐도 비디오란 말이 이런글을 보고 하는말이네요.
    굳이 내인생을 왜 거기에 갈아 붇습니까 ㅠㅠ

  • 13. 지금
    '20.1.20 12:47 PM (1.230.xxx.106)

    남친 아버지 연세는요?
    노령연금 30 아들내외가 주는 용돈 30이라...

  • 14. 혹시
    '20.1.20 12:48 PM (116.39.xxx.29)

    전에도 글 올렸지 않나요? (아니면 죄송하고요)
    그때도 남친이 경제력 없는 아버지, 조부모님 부양하며 넷이 산다고 했고 댓글들은 이구동성으로 평생 빨대 꽂혀 살기 싫으면 얼른 접으라고 했었어요.

  • 15. 조부모
    '20.1.20 12:48 PM (180.69.xxx.126)

    나이가 30대라고 감안하면 아버지는 5060대 일테고 조부모는 80쯤될듯한데 ..요양원가면 100살 전후노인들진짜많아요 조부모 요양원비도 없고 아버지는 암 ..조부모님 요양원비 간병비는 걱정안되나봐요 시골서 살려면 살수는 있겠지만 아버지보다 더 급한건 조부모 병원비 간병비일듯...죽을때 1년은 병원에서 살던데요

  • 16. ..
    '20.1.20 12:49 PM (175.119.xxx.68)

    나이들면 바래는거 진짜 많아요
    땡깡도 늘고
    시어머니가 옆에서 차단시켱줘야 하는데 아들이 중간에 치이고요
    자주 싸우게 될 확률이 높아요

    조부모님은 돌아가시면..언제요? 날짜 받아놨어요?
    기약도 없는거

    암투병하신적 있으셨으면 또 언제 아플지도 모르고요

  • 17.
    '20.1.20 12:49 PM (58.148.xxx.5)

    월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에요. 아프면 병원비 특히 안과 치과 등등 몇백 몇천 목돈 들고
    암 있으셨으면 앞으로 건강 걱정하셔야하는데 병원비....
    조부모까지 있으시면 더욱더 병원비 들테구요

    거기다 철되면 가전 고장나서 바꿔드려야하지 명절이나 행사때마다 돈 드려야하지

    저도 평범한 가정에서 살아서 그런날 오히려 부모님이 돈 쓰셨는데
    노후안된 집은 마인드가 다르더라구요. 자식한테 그리 당당하게 요구하심

  • 18. .........
    '20.1.20 12:54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남친의 직장은 안정적이죠?

  • 19. 왜꼭
    '20.1.20 12:55 PM (49.161.xxx.18)

    그 남자랑 결혼해야 하나요?? 그나마 친정 여유로우면 다행인데...시댁도 최소 집은 한채 있고 노후대비는 되어 있어야 살때 편해요 딩크로 살거라는게 정말 확실한건지...애 안 키우고 그걸로 시아버지 봉양한다 생각하시려구요? 형제 없으면 생활비. 병원비. 뭐 가전 바꾸는것까지 소소히 혼자 다 내 놔야겠죠..
    사랑 별거 아니예요...

  • 20. 조부모
    '20.1.20 12:56 PM (223.62.xxx.131)

    남친 아버님 혼자라면 모를까 조부모님이라면.
    조부모님이 아프기라도 하면.
    여러 가정을 봤을때 님이 고민할만 하고요.
    너무 사랑하는거 아니면 그만두세요. 애초에 고민할정도눈 사랑도 아니죠.
    님이 사랑 안한다고 뭐라는게 아니라 내가 뭔가로 고민되고 헷갈리면 아 이건 사랑은 아니고 관둬도 된다고 생각하셔요.
    정말 절절히 사랑하지 않으면 몇십년을 함께 그 사람만 보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가능하겠어요?
    그런 사랑이 있어도 몇년후에 피시식 시들어 이혼도 많이 하죠.
    그러니 내가 고민된다. 하시면 애초에 딱 접으셔야 하는거에요.
    결혼은 봉사도 아니고 인간관계같은거도 아니고요.

  • 21. 지나가리라
    '20.1.20 12:59 PM (180.69.xxx.126)

    상대적으로 남친 직업이 엄청 좋은가봐요

  • 22. ..
    '20.1.20 1:01 PM (175.113.xxx.252)

    솔직히 이글을 올리지 않아도.. 원글님 집안에서 반대 장난아니게 할텐데.. 어느 딸가진 부모가 이런집안에 시집을 보낼까요..?? 반대로 남자라고 해도 마찬가지이구요.. 아들 고생 바가지로 할텐데 이런 집에 누가 장가보내겠어요.

  • 23. . .
    '20.1.20 1:01 PM (119.69.xxx.115)

    노인 세명을 부양하는 집이에요. 운 나쁘면 세분다 요양원 보내고 둘이서 버는 돈 그 밑에 다 꼬라박는거에요. 매달 200~300넘게 병원비 몇년씩
    들기도해요. 설마 그러겠어? 하시지만 어른들이 죽고싶다고 깔끔하게 죽을수도 없죠.

    여기 글 쓴거보니 그래도 희망회로 돌리고싶으신가본데. 남친이 대기업회사원 공무원 공사직원이라도 님부부 삶은 처참할거고. 그 이하 직장이면 님ㅁ부부 차상위로 떨어져요. 밑빠진 독을 안고 결혼하는거랑 같거든요. 님친이 의사정도 된다면 몰라도 ㅜ 잘 생각하세요

  • 24. 이런
    '20.1.20 1:02 PM (110.15.xxx.251)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 딸이라 집에 돈이 없다는게 뭘 의미하는 지 모르실거예요
    이제 경제활동 하는 사람은 남친 한명 밖에 없는데 조부모에 시부까지 어찌 감당하실려고 그러나요
    본인 어릴땐 안와닿겠지만 병원비 들기 시작하면 감당 안됩니다.

    저도 결혼 할 때 철이 없어 시댁 노후준비 안된 거 별 신경안썼는데 한 분 계신 시어머니 이제 병원생활 시작하고 월 몇 백단위로 들어가니 앞으로 어찌해야될지 걱정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친정과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구요

    님께서 경제력이 몇 천 벌 능력이다하면 상관없지만 보통 경제력이다 하면 결혼 하지마세요
    꽃밭인 인생 고생길 됩니다.

  • 25. ...
    '20.1.20 1:03 PM (223.38.xxx.245)

    이게 누구한테 말해도 답은 뻔한데
    고민중이라니 어쩌시겠어요.
    하시는 수밖에요 .
    그 남자 혼자 짊어질 짐을 원글님이 나눠지겠다면
    그걸 누가 말리겠습니까.

  • 26. 남자현명
    '20.1.20 1:05 PM (180.69.xxx.126)

    남친이 진짜 현명하네요 애를 낳을 평편이 안되니깐 조부모 아버지 부양할 여자랑 결혼하려는거..그와중에 아내될사람은 노후대비됬는지 다 따지고...

  • 27.
    '20.1.20 1:07 PM (211.36.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잘 지내세요 노후가 여유있는 상황인데한데도 생활비 한 칠십 정도 쓰시는 것 같아요. 옷이나 밑반찬은 제가 가끔 가져다 드리고 빌라라 관리비 거의 없어요.
    시골이면 식재료는 크게 안드는데 병원비가 관건이기는 해요.
    다만 노후에 거동이 문제가 생기시면 요양등급을 받아도 자식들이 돈백은 따로 든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 28. 차라리
    '20.1.20 1:07 PM (113.199.xxx.118)

    어중간하게 있는거보다 아에 없는게 나아요
    기초수급자라도 되면 사는데는 지장없다고 봐요

  • 29. ..
    '20.1.20 1:08 PM (147.47.xxx.138)

    월세는 모르겠고 도심 아닌 이상 아파트 값이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그거 하나 사서 주택연금으로 처리해서 사시면 거주는 해결되겠죠.
    다만 어르신들은 문제가 병원비입니다. 병에 따라 노후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글만 봐서는 예비 시아버지께서 사업 망하신 후에 택시운전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걸로 보아 마냥 아들에게 기대는 분은 아닐 것 같긴 하지만 그건 제3자인 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죠.

    아버님이 자체적으로 생계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셔도 노후 경제력이 없으시다면 자녀에게 일정 부분 기대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을 님이 끌어안을 수 있다면 결혼하시고, 자신없다 싶으시면 노후 대비된 부모님을 가진 다른 남자 찾아보세요.

  • 30. ......
    '20.1.20 1:08 PM (221.146.xxx.236)

    음.
    그집에 시집가서 밥해주고 돈벌어다 생활비 병원비대고
    무급 파출부에 도우미네요...

  • 31. ㅇㅇ
    '20.1.20 1:09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부친이 언제 재발할지 모르늦 암환자인데

    탹시운전에 조부모랑 같이 산다

    이거 역대급인데요

  • 32. ㅡㅡ
    '20.1.20 1:10 PM (58.148.xxx.5)

    기초 수급자여도 아프면 병원비 듭니다. 임플란트 해야하구요. 여름되면 에어컨 있어야하고 세탁기 고장나면 새거 사야하고 등등 기초수급자는 진짜 밥만 먹고 사는거지 아픈것 까지 해결해주지 않아요

  • 33. .....
    '20.1.20 1:10 PM (121.130.xxx.82)

    어려운거 없이 살아본 사람은 돈 없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르더라구요.
    없이 자란 제 입장에서는.. 평생 혼자 살면 살았지 그 결혼 안해요.
    제가 능력녀라서 남친 가족들 다 부양해도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는 수준이라면
    사랑 하나보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평생 뒤치닥거리 하다가 인생 좋은시절 다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자라면서 어렵게 살았던것만으로도 지긋지긋해요.

  • 34. ㅇㅇ
    '20.1.20 1:10 PM (175.116.xxx.188)

    완벽하네요. 세상물정모르고 딩크에 찬성해서 수입 일정부분 노인 3명 부양할 여자 고르기.
    냉정하게 말해서 저 남자는 결혼하면 안되죠.

    그런데 남자 외모가 좋거나 원글 외모가 떨어지거나 어디 하자 있나요? 왜 굳이
    저 가시밭길을... 절래절래

  • 35. @@
    '20.1.20 1:11 PM (114.200.xxx.117)

    부모님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모든부모가 다 딸인생 걱정하며 잘되길 바라는
    부모만 있나요 ..
    관심 없는 부모도 있잖아요.
    원글님 부모님은 딸내미가 결혼 이야기 나오는 남자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묻지않으시나요 ?

  • 36. ...
    '20.1.20 1:14 PM (221.146.xxx.236)

    남친이 얼마 버는데 이런 결혼이 고민되나요
    돈 천버나요 이천 버나요
    천만원 벌어도 고민될거 같은데 이런결혼
    노인들 정말 오래 사셔서.. 병원비 대는거 몇십년 될지도 모르는데
    조부모 없이 아버지 혼자만 계신다면 또 모르는데
    솔직히 저런집 자식들은 혼자 살아야되요 가장하고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님도 천만원벌고 남자도 천만원버는 완전 고소득자아니면

  • 37. .....
    '20.1.20 1:14 PM (121.130.xxx.82)

    그리고 노후대비 안되있으신데 시골가서 사셔봤자 ㅎㅎ;;
    한집에 사는 불편함만 없는거지 생활 보조는 해드려야겠죠.
    그리고 요새는 시골도 옛날같지 않아서 동네 노인들 데려다가 일 잘 안시켜요.
    인력사무실 같은 곳에서 젊은 사람들 수급해다 씁니다.
    저희 할머니가 시골 사셔서 잘 알아요.
    그리고 시골에 혼자 사시다가 아프시면 병원비는요?
    큰병이라도 나면 서울로 모셔와야할거고.....
    우리 할머니 상황이 딱 그렇거든요.
    시골에 혼자 사시는데 노인이시다보니 한번씩 아프시고
    그러면 서울 우리집으로 모셔와셔 병원 다니고 입원하고 그래요.
    아픈데 어떻게 시골에 내버려둡니까. 그렇게는 못하는거죠.

  • 38. ...
    '20.1.20 1:15 PM (223.38.xxx.103)

    연세있으신분들 생활비는 그럭저럭 지내신다해도
    문제는 병원비에요
    디스크만 있어도 몇백씩 나가니까요

  • 39. ...
    '20.1.20 1:16 PM (175.116.xxx.188) - 삭제된댓글

    댓글 없는거보니 이 글도 삭제각이네요.

  • 40.
    '20.1.20 1:17 PM (110.70.xxx.156)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들(여자들)있어요 자기집 처한 상황 뻔히 알면서
    같이 지옥불에 데리고 들어갈려는거죠 진짜 사랑한다면
    미쳤다고 사랑하는 사람 뻔히 보이는 고생길 같이 하자
    하겠습니까

  • 41. 하지마세요
    '20.1.20 1:18 PM (124.50.xxx.238)

    여든중반되신 시아버지 작년에 혼자되셨는데 시골에사세요. 근데 연세가 있다보니 끼니챙기가 어렵고 혼자서 살수있다고 고집은 피우시지만 누가봐도 엉망이고 지내기어려워요.
    다행히 가까이사는 시누가 같이살다시피해서 그렇지
    혼자계셨으면 모실수밖에 없어요.

  • 42. ㅇㅇㅇ
    '20.1.20 1:18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딩크할꺼면서
    뭐하러 결혼을 해요?
    노후 되어 있어도 애 안 낳을꺼면
    그냥 동거만 하세요

  • 43. 푸른바다
    '20.1.20 1:19 PM (223.62.xxx.188)

    남친 연봉이 얼마냐가 관건이죠. 남들 월300받을때 월400받는 남친이라면 결혼해도 됩니다. 암투병 하셨다니 오래 사시기도 힘들텐데

  • 44. ..
    '20.1.20 1:20 PM (147.47.xxx.138)

    혼자 사시던 어르신들도 일단 80세 넘으시면 주변에 누가 계셔야 해요. 한 집에서 같이 살든, 같은 단지 안에서 같이 살든. 주변에 80세 넘었는데 혼자 사시는 분은 딸이나 아들이나 누군가가 가까이 살아요. 합가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서 자주 들여다 봅니다. 반찬은 안떨어졌는지, 생활하시는건 괜찮으신지..

  • 45. 우리 어머님
    '20.1.20 1:22 PM (107.15.xxx.175)

    독립적이고 깔끔하시고 경우 바르시지만, 노후대비 안 되어있고 고령에 많이 편찮으시니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매달 120만원씩 들어가요.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어요. 처음 5년은 생활비 보조로 매달 50만원씩 드렸죠. 그러나 아프시고 몸을 움직이지 못하시니 어쩌겠어요. 어머님도 미안해하십니다. 이게 현실이에요. 즉 님 부부가 환갑이 넘도록 부모님 부양을 해야 한다는거죠.

    그리고 홀로 계신 어머니께 최소 생계비 50만원 드리면서 해외여행 다니고 명품 살 수 없습니다. 돈이 많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서요. 차라리 대출받아 집 사고 허리띠 졸라매며 살거나 악착같이 저축하면서 살 수는 있지만 쓰면서는 못삽니다. 그 순간 혼자 원룸에서 초라하게 계실 어머님 얼굴 생각나서요. 남편은 더할거에요.

  • 46. ..
    '20.1.20 1:24 PM (117.111.xxx.21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는 그렇다치고 조부모님 편찮으시면 그 돈과 병수발은 누가하는 건가요?
    혼자 된 아들 손주 살림살아 주면서 같이 지냈나본데
    시아버지 형제들이 이제부터는 우리가 모실테니 너희들은 손 떼고 편히 살아라 하나요?
    제가 시아버지 형제들 입장이라면 난 모르겠다 하렵니다.
    시아버지 20으로 끝나는 거 아니에요.
    노인 세 분을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 47. 감당안됩니다
    '20.1.20 1:26 PM (125.132.xxx.178)

    어지간한 여자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라면 뒤도 안볼아보고 끝냅니다.
    남자가 왜 딩크에 찬성했는지 아세요? 노인네 셋 돌봐야하는데 자식 돌볼 돈과 시간이 어디있어요?
    나중에 늙으면 님네는 돈도 없고, 님네를 돌봐줄 자식도 없을 겁니다.
    악담이라고 생각마시고 정말 정말 심사숙고하세요. 세상에 그 남자밖에 없다 생각되도 혼자살아야하는 경우에요. 이 경우는.

  • 48. ..
    '20.1.20 1:27 PM (118.235.xxx.48)

    그 빚을 남친이 갚으셨나요
    아버님이 갚으셨나요 아버님 혼자 다 갚으신 거면 굉장히 생활력 강하신 거죠 암투병까지 하셨다면서요 앞으로도 그렇게 의지안하고 사실텐데 남친 벌이가 관건이네요

  • 49. 그럴수도
    '20.1.20 1:28 PM (222.110.xxx.57)

    돈을 떠나...노인셋...
    남친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가정에서
    생활하셨겠네요.
    결혼하시면 아마 그남자의 젊은 아내가 아니라
    어두운 짐을 대신 져 줄 엄마자리에 앉힐듯.
    그러다 첨엔 좀 미안해하지만....
    나중엔 자기는 그 어두운 분위기에서 빠져나가고
    노인셋 문제는 님의 것으로 남을수도

  • 50. 힘드시겠어요
    '20.1.20 1:34 PM (124.5.xxx.61)

    사랑으로 극복하겠다는 게 가장 어리석은 용기더라구요. 시골이라도 그 돈으로 사는거 힘들고, 돈때문에 미워하고 멀어지게 되요.

  • 51. 마음의 각오를
    '20.1.20 1:34 PM (107.15.xxx.175)

    현실은 원글님 좋은 시절을 어른들 부양과 병원비 대면서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인품좋고 독립적인 어른들도 아프시면 별 수 없어요. 병원에 얼마나 오래 계실지는 아무도 몰라요. 부양해야 할 어른이 계시면 아이도 못 낳습니다. 슬프지 않나요? 왜 세상 예쁜 내 새끼도 못 품어보고 남의 부모 부양해야합니까.

  • 52. ....
    '20.1.20 1:35 PM (58.226.xxx.9)

    지금이라도 국민연금 납입할 수 있는 연세시면 빚을 내서라도 들게하세요.30만원대 나오게 하고 정부에서 주는 기초노령연금 30만원 더하면 시골에서 충분해요.우리나라 복지가 없는 사람은 괜찮아요.의료보험도 그렇고요.

  • 53. 에혀
    '20.1.20 1:37 PM (210.0.xxx.31)

    노인 3분을 부양할 자신 있으세요?
    내 아버지나 조부모도 부담스러울 판에 시부와 시조부모 노후와 병치레까지 다 책임져야 하는데요?
    겨우 몇 년짜리 사랑 하자고 그 짐을 다 지려고요?
    사랑도 내가 행복하자고 하는 겁니다
    지옥인 줄 알면서도 뛰어들어서 뭐 어쩌게요?
    사랑이면 다 해결될 거 같나요?

  • 54. 시골
    '20.1.20 1:40 PM (211.169.xxx.99)

    댓글들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 부분들 몇번이고 읽고 정신차리겠습니다.

  • 55. 시골
    '20.1.20 1:42 PM (211.169.xxx.99) - 삭제된댓글

    남친만 놓고 보면 반듯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기업 입사해서 성실하게 다니고 있는데.....여러가지로 환경이 안따라주네요.

  • 56. ..
    '20.1.20 1:44 PM (110.70.xxx.211)

    남친 대기업 월급으로 노인셋이랑 그남친 넷 먹고살고있는거에요
    님이랑결혼함 님급여로 둘이 먹고살거나 아프면 그렇게살지도 불투명합니다.
    남자가 돈 천 버는것도 아닌데 고민하는게 이상합니다..
    이런조건이면 고아가 나을정도

  • 57. ..
    '20.1.20 1:47 PM (110.70.xxx.211)

    현명한여자들은 남자가능력이하거나 집안별로인사람 쳐다도안봐요 착한여자들이 남자하나보고 결혼해서 결혼내내 고생하죠
    님은 결혼꼭해야되면 님을위해 애갖지말고 혼인신고늦게해야되요
    그래야 아니다싶을때 이혼쉽게하고 발이라도빼죠

  • 58. ..
    '20.1.20 1:51 PM (110.70.xxx.142)

    그남친 어머니는 사별인가요 이혼인가요
    혹시 저 집안이 힘들어 이혼한거아니어요
    잘알아보시길.
    집이 잘살고 남자가 못난거라면 하라해도 집안가난한거면 답도없어도
    님집재산이 얼마인지 몰라도 친정재산 님월급 다 시가로 퍼줘야됩니다

  • 59. 요양원
    '20.1.20 1:52 PM (180.69.xxx.126)

    요양원 봉사활동이라도 한번 나가봐요 진짜 직접봐야 현실을 체감하지..앞으로 님이 해야할일이 눈에 보일듯 요양원에 데려다봐도 계속 들여다봐야하고 돈시간...남친이 진짜 현명하네요 딩크에 노후대비다되고 맞벌이도 할여자 찾기도 힘들었을텐데..찾아서 노인3명부양같이하게하고 ..챙길거 다챙기는스탈..

  • 60. 인생지금부터
    '20.1.20 1:52 PM (121.133.xxx.99)

    안타깝네요..원글님 글 자분자분 좋은신 분 같은데,,,제 동생이라면 이 결혼 말립니다.
    일단 조부모님 돌아가시면,,,아버님 시골 가신다..
    사람의 명은 하늘에 달렸구요.
    조부모님 아버님까지 봉양해야 할 상황이 될것 같아요......
    게다가 노인은 병원비가 엄청 나죠..그걸 남친과 님이 부담해야 하는데,,,

  • 61. ㅇㅇ
    '20.1.20 1:54 PM (175.116.xxx.188)

    몇번이고 읽고 정신차리겠다는 댓글보니 아직도 현실 파악이 안되나보네요.
    정신차리지도 말고 어서 도망치라구요!! 말귀를 못알아듣네..

  • 62. ,,,
    '20.1.20 2:00 PM (211.216.xxx.90)

    no never 입니다
    아들장가가면 그동안 보상 다 받으실려고할겁니다
    조부모님까지 계시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63. 돈은
    '20.1.20 2:01 PM (211.210.xxx.20)

    더들거예요. 근데 남친 결혼비용은 있데요. 님이 돈 많으면 문제 될건 없지만요

  • 64. 기초
    '20.1.20 2:07 PM (58.150.xxx.34)

    수급자라면 병원비 얼마 안 들어요
    수술비나 6인실 병실같은 기본적인 거에는요
    요양병원 가시면 기저귀값이나 간병비로 한달에 몇십만원은 추가로 들겠지만요
    근데 택시로 일을 하시는데 기초 수급자가 맞으신가요

  • 65. ...
    '20.1.20 2:17 PM (223.38.xxx.10)

    그 결혼 안하는게 최선이겠지만
    굳이 그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 싶으면
    조부모 돌아가시고
    남친 아버지 시골로 내려간뒤 하세요
    딩크 예정이니 결혼 나이가 중요한것도 아니구요
    근데 최소 15-20년은 기다려야할듯

  • 66. .....
    '20.1.20 2:45 PM (110.11.xxx.8)

    이 처자 1년전쯤에도 똑같은 글 올리더니만 아직도 결론을 못 냈네...
    그때도 댓글 엄청나게들 달아줬더니만...

    그렇게 결혼이 하고 싶으면 그냥 하세요.
    단, 원글님 선택이니 그 책임은 당연히 원글님한테 있는 겁니다.

    한가지는 확실히 말할게요. 원글님 남친 무책임한 넘입니다.
    그건 알고 결혼하세요.

  • 67. 경험자
    '20.1.20 2:47 PM (49.161.xxx.87)

    남편이 결혼전부터 30년동안 월100~300만원 정도씩 가족부양비로 써왔습니다.
    현재는 90세 노모 요양병원비 등으로 120정도 듭니다.
    물려받은 재산은 당연리 제로.
    딩크라기 보다 외벌이에 가깝고요.
    월수입은 평범한 대기업 인생에서 예상되는 그정도 금액입니다.
    써놓고 보니 참 갑갑해보이는 상황이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난 15년동안 딱히 힘들다고 생각된적이 없습니다.
    남편의 가족들로 인해 제가 신경쓰고 수고할 일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잔소리 들은적도없고 명절에 노동도 없고 전화도 안합니다.
    돈외에 아무런 부담이 없었습니다.
    나름 아주 한가한 인생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어찌된 일인지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상승 덕도 봤지만 그게 없었어도 십억이상은 모았습니다.
    자식이 없어서죠.
    어디까지 감당할수 있을지 스스로를 살펴보시고, 남친분 사고방식도 잘 살펴보시고...결정하세요.

  • 68. ....
    '20.1.20 2:54 PM (114.200.xxx.117)

    아 진짜요 ??
    일년전에도 같은 글 올린 사람이에요 ???
    ㅋㅋㅋㅋㅋㅋㅋ

  • 69. ㅇㅇ
    '20.1.20 3:31 PM (39.7.xxx.240)

    딩크면 더블인컴노키드?
    ㅋㅋㅋ
    남친이 딩크 선언한거는
    더블인컴노부모봉양
    의 목적인게 뻔히 보이는데

    차라리 내 애 키우니라 돈벌고 고생하는게 낫지
    맞벌이 고생해서 남의 조부모까지 그 돈 들어가느니

  • 70. ....
    '20.1.20 4:36 PM (175.223.xxx.231)

    건강히 진지 잘 드시다가 주무시듯 돌아가시고 솔직히 돌아가신 분께는 좀 그렇지만 정말 다행인거죠.
    근데 그런 경우가 뭐 얼마나 있겠나요
    대부분은 70대에 무릎수술부터 시작해서 병원 나들이 시작하고 90세 넘으시면 요양병원으로 가시는데 신기하게도(?₩ 들어가시기 전에는 골골대시던 분들도 약들과 규칙적인 생활?등으로 없던 기운도 생기시고 틈만나면 뭐 먹고싶다 사와라 이러고 그거 들여다보는것도 일입니다
    아버지도 병력이 있으면 더 이상 고된 일은 무리일텐데...
    남친이 정말 그 처지에 결혼하자 하는게 참 양심없다 싶고 님도 1년전부터 그런 소리 들은게 맞다면 요양병원다큐라도 보면서 좀 알아보지 뭔 이런 질문을 하고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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