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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겁이 많은지 잘 안걸어요ㅠ

궁금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20-01-19 21:50:32
이제 돌인 아기이고 걸음마 시작은 10개월 말부터 하긴 했는데...
한달 넘게 범퍼침대 안에서만 걷더라고요...
얼마전부터는 매트 위에서도 걷긴 걷는데
매트나 침대 위가 아니면 아예 시도조차 안하려고 해요
그렇다고 잘 걷는 건 아니고 7~8발자국 정도 걷고 넘어져요
손 잡고 걷는 연습시키려고 해도 거부해요
겁이 많은거겠죠? 아들인데 겁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저도 아기 때 첫걸음마 이후 한달을 안걸었다는데 절 닮은걸까요
일찍 걷는 아기가 지능도 좋다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IP : 112.160.xxx.1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키밀키
    '20.1.19 9:5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일찍 뒤집고 일찍 걷고 일찍 말문 트이고
    지능이랑 아무 상관없다고 하니 지능걱정은 하지 마세요 ^^
    겨우 돌인걸요.
    날 풀리고 꽃피고 나비 날아다니면 밖에서 걷는 것도 재미붙이고
    매일매일 나가자고 보챌날이 머지 않으셨어요 ㅋㅋ

  • 2. .....
    '20.1.19 9:52 PM (221.157.xxx.127)

    일찍걷는것과 지능은 상관없어요 ㅎㅎ

  • 3. 지능이랑
    '20.1.19 9:52 PM (222.234.xxx.222)

    상관없구요. 겁이 많으면 그럴 수 있어요.
    넘 재촉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
    저희 아이도 겁이 많아 좀 늦게 걸었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 4. ..
    '20.1.19 9:56 PM (112.153.xxx.134)

    겁많기로는 우리딸도 대단했는데요... 6살때 지진날까봐 무서워서 유치원도 안가고 집에서만 일주일 넘게 있었어요.. 지금이야 명랑하고 펄펄 돌아다닙니다만 그때는 얘가 왜이러지 막 고민하고 짜증나고 그랬네요.. 지나고보면 참 별일 아닌데.. 기다려주시고 조금씩 응원해주면 언제그랬냐싶게 씩씩하게 걸을거예요

  • 5. ㅇㅇ
    '20.1.19 9:58 PM (180.230.xxx.96)

    제조카가 완전 안전빵으로 걷기했는데
    지금 대학생인데 똑똑해요 야무지구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오히려 너무 일찍 걷는게 안좋다는 어른들말씀도 들어본거 같아요

  • 6. 저요
    '20.1.19 9:58 PM (119.203.xxx.253)

    저 돌지나도 안걸어서 엄마가 무척걱정하셨는데
    성격인거 같아요
    엄마가 일부러 저멀리 맞은편에서 부르면
    벽까지 엉금엉금가서
    벽잡고 안전하게 걷고
    다시 엄마근처 벽에서 엉긍엉금 기어갔대요
    돌이 훨씬 지났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아마 한번도 안넘어지고 컸을껄요 ㅋㅋㅋㅋ

    40넘은 지금도 운전할때 조심조심
    운전 20년했는데도 초보운전처럼 해요

    아마 애기가 조심성이 많은 성격일꺼에요 ㅎㅎㅎ

  • 7. 걱정마세요
    '20.1.19 10:04 PM (222.110.xxx.57)

    우리앤 기지를 않았어요.
    겁이 많아 제 무릎을 벗어나지 않았어요.
    유치원에서 율동음악 소리도 크게 못틀었대요.
    우리애가 너무 무서워해서...
    커서도 겁은 무지 많네요.
    하지만 공부는 최고였어요

  • 8. ㅇㅇ
    '20.1.19 10:09 PM (221.154.xxx.186)

    미키마우스나 헬로키티 있고
    바퀴달려 애들이 끌고다니면 삑삑소리나는거 있어요.

  • 9. . .
    '20.1.19 10:15 PM (175.213.xxx.27)

    조심성많고 안 넘어질려고 그러는 거에요. 꾀돌이죠. 걱정마세요. 아주 똘똘하고 신중한 아이일겁니다.

  • 10. ^^
    '20.1.19 10:18 PM (49.167.xxx.126)

    걱정마세요.
    우리 아기도 그랬어요.
    넘어지지 않으려고 소파 붙잡고 걷다가
    소파 끝에서 멈춰 서고

    혼자 걷다가 쓰러질 것 같으면
    다리 벌린 자세로 그냥 서 있고...
    그래서 한번도 넘어진걸 못봤어요.

    지금 잘 커서 막 날라 다녀요.ㅎ

  • 11. ㅠㅠ
    '20.1.19 10:20 PM (112.160.xxx.148)

    감사합니다...정말 똘똘하고 신중했으면 좋겠어요ㅜ 좋게 믿을게요^^!

  • 12. ㅋㅋ
    '20.1.19 10:23 PM (59.10.xxx.178)

    우리아들 그래요
    조심성이 나보다 많다고 제가 그래요
    얜 넘어질때도 땅으로 눈을 돌리며 머리 안찧게 목을 들고 넘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매사 조심성이 많으니 크게 다치거나 하지 않네요

  • 13. 지하고싶은대로
    '20.1.19 10:28 PM (222.112.xxx.113)

    아이가 편하게 느끼도록 그냥 내비둬요

    왜 재촉하고 서두르시려 그럴까?

    그런 아이에게 실망하는 부모의 태도를 아이가 느끼게는 하지 마세요.

    아직 그러기엔 넘 어리네요

    본인 스스로 그런 걸 주도적으로 결정하다니 아이의 세계가 전 점점 궁금해질 거 같아요

  • 14. ..
    '20.1.19 10:31 P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한 번도 안 넘어졌어요. 절대 위험하다 싶은 건 커서도 안 하고 매사 꼼꼼하고 신중한 편. 공부는 최상위권인데 운동 신경은 좀 없어요. ㅋㅋ 지금은 실리콘밸리에서 일 합니다.

  • 15. 815
    '20.1.19 10:37 PM (110.70.xxx.221)

    일부러 로긴요
    저희아들 18개월에 첫발ㅠ
    바본가ㅋㅋ싶었지만 뭐 어쩌랴햇는데
    다른일로 30만원정도한 유료검사에서 지능지수3%
    몇명이지만 주변에 8개월에 뛰던아이들 의외로 키가 작ㅠ

  • 16. 건강
    '20.1.19 10:40 PM (121.139.xxx.74)

    어머니
    겁이 많은게 아니고
    신중하고 실수하기 싫고 완벽한걸 좋아하는
    그런 아이예요
    좋게 봐주세요

  • 17. qwaszx88
    '20.1.19 10:58 PM (182.225.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서는건 빠르더니 돌지나도 안걷다가
    보행기튜브로 얕은곳에서 물놀이하고와서 걷더라구요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 18. ...
    '20.1.19 10:59 PM (125.177.xxx.43)

    매트안에선,걷는다니 괜찮아요
    천천히 해주세요
    우리앤 13개월에 첨 한발 떼더니 바로 잘 걷더군요

  • 19. 저희딸도
    '20.1.20 1:00 AM (211.205.xxx.210)

    겁많고 매사에 조심조심 신중한 아이였어서
    발걸음 떼다 못할 것 같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생전 걸을 생각을 안했어요
    저러다 언제 걷지 했는데 14개월 쯤에 걸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한번 걷기 시작 하니까 바로 그담날부터 그냥 엄청 잘 걸어요
    넘 걱정 마세요

  • 20. 심장..
    '20.1.20 1:04 AM (1.221.xxx.252)

    제목부터 심장 아파요 ㅜㅜ
    다칠까 무서워서 범퍼 안에서만 걷구 몸사린다니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ㅊ.ㅊ

    걷기 이런거랑 지능은 아무 상관없대요!
    전 오히려 다칠까봐 조심스러워서 자기 몸 지키는게 더 지능이 높다고 생각하는걸요!! ㅎㅎㅎㅎ

    그 아기들 높은데서 내려올 때
    누가 시범 보이지 않아도 휙- 돌아서 엉덩이부터 내려오는거 보면 진짜 인간의 지능이 이리도 높은건가.. 싶던데 ㅎㅎ

  • 21. 걱정마삼
    '20.1.20 1:40 AM (119.71.xxx.102)

    16개월에야 걸었어요. 키우면서 보니 겁이 엄청 많고 호기심이나 모험정신이 없어요.
    그래도 공부는 멀쩡하게 잘해서 의대생이네요.

  • 22.
    '20.1.20 2:13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는 17개월에서 18개월 넘어갈때 걸었어요 그전에는 뭘 잡고 일어서기만 하고 한두발짝 걷다가 푹 주저 앉아버리더라구요 걷는게 늦어서 큰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갈까하다가 마침 감기때문에 동네병원에 갔었는데 의사한테 못 걸어서 검사 받을까 생각중이다 했더니 의사가 저희 둘째를 높이 들었다가 책상위에 내리더라구요
    애가 자기다리로 꼿꼿이 서는거 보더니 의사왈 "애기 못 걷는게 아니고 겁이 많아 안 걷는거다 내가 방금 들어올렸다 내릴때 어디 이상이 있으면 다리에 힘이 없고 확 주저앉아 버리는데 본인 다리로 꼿꼿이 서는거 봤지 않느냐 애기가 겁이 많아 걷지 않는것이니 조금 더 기다려봐라" 했는데 그러구선 한달쯤 있다가 아무것도 안잡고 걷더라구요
    지금도 겁은 많아요
    근데 겁 많은것도 유전인가봐요 저도 저보다 겁많은 사람 못 봤거든요
    저는 놀이공원애서 회전목마 이상은 못 타요

  • 23. 걱정 뚝
    '20.1.20 5:38 AM (73.136.xxx.227)

    제 큰아들 16개월 넘어서 첫 걸음 내딛었는데, 한 번도 넘어지지도 않고 바로 걷더라구요.
    기저귀도 마찬가지로 거의 18개월 되서 뗬는데 밤에 실수 단 한 번도 없었고 옷에도 마찬가지로
    실수 한 번 없이 단번에 뗬어요. 빠른게 꼭 좋지도 늦은게 꼭 나쁘지도 않다는 걸 알았네요.
    성격이 좀 조심스럽고 완벽주의 적인 경향이 있어요.
    머리좋고 공부잘하고 재능 뛰어납니다. 성격나름이니 걱정마세요.

  • 24. 느긋하게
    '20.1.20 9:18 AM (222.99.xxx.193)

    기다려주세요 울아들 14개월에 첫발을...성격자체가 완벽주의에 신중한 타입이라 더더욱 늦었더라구요 나중에 키워보니...14개월도 억지로 세워서 걷게했는데 일주일 지나니 어찌나 잘걷고 다니던지 사람들이 믿질않더군요 걸음마 떼진 일주일이라고 했더니...

  • 25. 마키에
    '20.1.20 11:17 AM (211.36.xxx.2)

    아 ㅠㅜ 생각만 해도 귀여워용 ㅋㅋㅋㅋ 다 키운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걱정이라 더 그런가봐요^^ 건강하게 잘 키우시고 걷는 거 동영상도 많이 찍고 그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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