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연자씨 아모르파티영상 신나는데 눈물나요
평소에 트롯과 먼 음악취향을 가졌는데
유튜브 이것저것 타고 놀다보니 어쩌다 김연자씨 부산대 축제 영상까지 보게되었어요
너무 신이나 신이나 엣헴엣헴 신이나면서
가사가 철학적인게 마음을 울리네요
이제 마흔 좀 넘어서 제가 얼마나 인생을 알겠나 싶지만
언젠가 김연자씨 공연을 꼭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에요^^
영상댓글에 그날 출연료에 오백 더 얹어 장학금 주고 가셨다고
이제 아모르파티는 부산대 교가라고
뭔가 댓글도 훈훈하니 좋아요
1. 기다려봄
'20.1.19 7:07 PM (218.49.xxx.220)2. ...
'20.1.19 7:08 PM (121.88.xxx.54)가사 너무 좋아요
3. 맞아요
'20.1.19 7:10 PM (223.38.xxx.145)그 느낌... 마흔도 안 돼서 세상 다 산듯 축 쳐저 꼰대같은 소리만 하며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저 노래하는 김연자 가수 보고 ㅠㅠ
4. ㅇㅇ
'20.1.19 7:11 PM (110.70.xxx.162)윤일상님 노래 좋아요.
작사가는 따로지만..기막히는 곡이죠5. ㅇㅇ
'20.1.19 7:13 PM (182.219.xxx.222)tv 에 연결해서 보니
제가 그 현장에 있는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6. KBS
'20.1.19 7:3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7. 동의
'20.1.19 7:40 PM (1.244.xxx.21)가사가 철학적이죠. 맞습니다.
신나는 멜로디에 의외의 가사죠8. 아모르파티
'20.1.19 7:43 PM (61.255.xxx.77)전 무슨 파티 노래인줄 알았는데,
아모르파티 란 뜻이 자기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라는군요.9. 휘우
'20.1.19 7:45 PM (49.181.xxx.27)아, 아모르파티가 그런 뜻이었군요. 자기 운명을 사랑하라...
10. 닉네임안됨
'20.1.19 7:46 PM (61.253.xxx.166)놀면뭐하니에서 전 처음 들었는데 가사가 직설적이면서도 철학적이어서 놀랐어요.
이건우씨가 왜 작신인지 알겠더라구요.
김연자씨는 눈을 못 떼게 노래 끝장나게 잘 부르시다라구요.
감동했었어요.11. ...
'20.1.19 8:13 PM (211.203.xxx.202)링크보고 들어갔다가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네요.
김연자님 성향도 대박 .내나이 50이라 그런가 가사는 슬퍼요 ㅜ12. ...
'20.1.19 8:14 PM (211.203.xxx.202)성향ㅡ성량
13. ..
'20.1.19 8:18 PM (211.186.xxx.27)와 신나네요 ㅎㅎ 눈물 포인트도 뭔지 알겠어요 ㅠ
14. 0000
'20.1.19 8:28 PM (118.139.xxx.63)김연자님의 반짝이 옷들은 참으로 고급스러워요..
이뻐보여요...
아직 이러면 안되는데......ㅋ15. 좋아요
'20.1.19 8:57 PM (175.223.xxx.163)트롯 안듣는데
넘 쉰나요16. 저도
'20.1.19 9:02 PM (116.123.xxx.61)평상시엔 그냥 신나는노래다~라고만
생각하다 어느날 자세히듣게되면서 울었어요.
그냥 눈물이 주륵 나오더라구요.
아 내가 나이가들었구나 싶었죠ㅎ17. 그러니까요
'20.1.19 9:05 PM (61.239.xxx.161)고등학생 아들이 어느날 이 노래 아느냐고 들려주는데
처음엔 어린 애가 뭐 이런 노래를 그랬는데
가사가 참 마음을 울리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되게 감성적이거든요.
학교에서 시 배우고 오면 저한테 들려주고 그러는....
같이 여러 번 들으면서 혼자 눈물 훔쳤네요 ㅠㅠ18. ...
'20.1.19 9:16 PM (14.37.xxx.234) - 삭제된댓글김연자님 아는 언니 고등학교때 짝꿍이어서 저 아주 어려서부터
알았어요.
저보다 열살 많으니 김연자님 올해 62세겠네요.
짝꿍이 키도 작고 말랐는데 노래 너무 잘하고 이쁘다고 소풍가서
노래하면 모두 넋 놓고 봤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진짜 가수가 되어 동창들이 다 좋아했대요.
가정 형편이 무척 어려웠는데 진짜 착하고 이쁘고 노래 잘하던
친구가 가수 되어 노래 부르는 거 보니 좋다면서 이야기 자주
했었어요.
그 언니에게 이야기 들은게 40년 가까이 되네요.
미스트롯 우연히 보다 김연자님 노래 부르는 거 보니 정말 여전히
잘 부르시는구나 했습니다.19. 제가
'20.1.19 9:31 PM (123.212.xxx.56)클래식부터
재즈,락
가리지 않고 음악 좋아하는데...
이번에 뽕짝까지 섭렵하게 되었어요.
연자언니 노래.
이상하게 맘을 울려요.
심지어 남진할배
빈잔을 노래방에서 부르게까지 되었어요.
아모르파티는 부르다가 포기....
광장히 부르기 어렵더군요.ㅡㅡ20. 뒤늦게 빠지네요..
'20.1.19 11:59 PM (1.228.xxx.120)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자신에게 실망하지마 누구나 다 잘할 순 없어 ㅠㅠ
가사 써주신 분 감사합니다..21. 아모르 파티
'20.1.20 1:05 AM (1.253.xxx.54)무려 니체의 명언이죠..
노래가 철학적인게 어찌보면 당연ㅎㅎ22. ....
'20.1.20 1:50 AM (101.87.xxx.170)가사 알면 철학적이라 더 감동적인데 몰라도 음이 좋은거 같아요. 신남과 서정이 같이 있어요.
여기 중국인데 회사 동료 옆집 할아버지가 음악을 늘 크게 틀어서 듣는데요. 그래서 동료도 열받으면 맞불로 크게 틀때도 있는데 어느날 옆집 할아버지가 와서는 지금 이 노래 뭐냐고 물었는데 그게 바로 아모르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