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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랑 자는게 원래 힘든거지요..?

..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0-01-19 13:50:36
4살부터 통잠 자고 지금은 5 살되었는데요 애가 어렸을때부터 잠으로 너무 고생시켰는데 .. 제가 몇년간 제대로 못자다보니 만성피로 스트레스..
애가 분리불안 심해서 화장실도 아직 잘 못가고요
잠문제가 있다보니 육아가 너무 스트레스네요 어쩌다 하루 이틀 안보게되도 보고싶지가 않더라고요..

남편도 애가 새벽에 자주 깨서 각방쓴지 오래됐고요. 주말에 이틀 데리고 지는걸로 합의봤는데 오늘 자고나니 아침부터 또 불평이네요
제대로 잘 못잤다고요. 애가 360도로 돌고 침대밖으로 밀고 차고..
겨드랑이로 파고들고 열도 많아 흥건해져서 찝찝하게 깨게되고
저도 알죠.. 대신 이틀동안 꿀잠잤어요 전

애들이 원래 잠버릇이 심한거죠? 너무 힘드네요 ....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ㅜㅜ
IP : 124.54.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0.1.19 1:55 PM (1.230.xxx.106)

    그래요 그러다가 둘째 생기면 또 몇년 데리고 자다가 독립시키고 나면
    거울속의 내 얼굴은 팍삭 늙어있고 그렇더라구요

  • 2. ..
    '20.1.19 1:57 PM (114.203.xxx.163)

    애들이 원래 자면서 돌아다니죠.

    남편분 7일중 이틀인데 5일 고생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반하자고 하면 어쩌시려고 ㅎㅎ

  • 3.
    '20.1.19 1:58 PM (124.54.xxx.131)

    힘들어서 둘째 생각도 못해요 ㅜㅜ
    남들 5살은 좀 편해보이는데 제 착각일지요?
    낮잠은 3살에는 좀 잤었는데 안잔지 오래되고 잠도 12시 되어야 자네요 아 ....:

  • 4.
    '20.1.19 1:59 PM (180.224.xxx.146)

    5살 정도면 조용히 자는 애들도 있긴 하네요.
    저희집 애들도 잠버릇이 험해서ㅠㅠ
    큰애는 중딩이라 혼자 자고 둘째 데리고 자는데 사실 편하지는 않아요.
    애낳고부터 14년을 쭉 애들 데리고 자다보니까 푹 자본적이없어요. 자다가 애 발길질에 맞기도 하고 ㅠㅠ
    제 소원은 남편, 애들 아무도 없이 혼자 푹 자고 싶어요.

  • 5. ...
    '20.1.19 1:59 PM (116.36.xxx.130)

    당분간 침대는 매트리스로만 쓰고
    아이는 바닥에 요를 펴고 자게 하심이 어떤가요?
    분리불안이 5세까지 있다면 부모가 해결하도록 도와줘야죠.
    깨어있을때 애가 원하는대로 많이 놀아주세요.
    자기직전에는 흥분을 가라앉혀 주시고요.
    자연에서 같이 노는 것도 좋고요.
    저희 애는 병원생활 오래해서 그런게 있었는데 애방 꾸며주면서
    침대사달라하더니 냉큼 따로 자요.
    좀 섭섭했...

  • 6. 그게 또
    '20.1.19 2:01 PM (223.38.xxx.6)

    자식도 궁합이 있는지
    둘째는 수면제였어요.

    신기하게도 품고있으면 잠이 솔솔
    꿀잠을 자게되더라구요

  • 7.
    '20.1.19 2:02 PM (1.230.xxx.106)

    맞아요 자다가 얻어맞기도 하고 발에 차이기도 하고

  • 8. ㅎㅎ
    '20.1.19 2:06 PM (211.36.xxx.148)

    저두 눈을 한방 맞은 적도...
    위험한 녀석들

  • 9. ㅜㅜ
    '20.1.19 2:18 PM (124.54.xxx.131)

    저두 맞아서 코피난적도 있고 잇몸에서도 피 여러번 나고
    진짜 혼자 자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네요

  • 10. ..
    '20.1.19 2:20 PM (124.54.xxx.131)

    애만 바닥에도 재워보고 저만 바닥에서 자보고 여러가지 해봤는데 안돼요 금방 알아채고 울면서 옆으로 와요
    아이가 엄청 예민해요 저두 5살까지도 이러니 미치겠어요
    또래애들 비교해봐도 저러지 않더라구요
    그냥 제 운명이려니 해야죠 비교는 독이니..

  • 11. 0000
    '20.1.19 2:37 PM (118.139.xxx.63)

    와우...엄청 예민하네요..
    안그런 애들도 많은데 고생 많으십니다.

  • 12. ....
    '20.1.19 2:38 PM (1.225.xxx.49)

    안그런애들도 많은데 정말 고생이시네요..

  • 13. .. 예민한 애들은
    '20.1.19 3:04 PM (124.54.xxx.131)

    잠만 예민한게 아니라 음식식감 옷질감 낯가림 장소등 모든게 다 예민하더라고요...
    글이라도 쓰니 좀 낫네요 휴

  • 14. 마키에
    '20.1.19 3:19 PM (175.210.xxx.8)

    저두 애 잠 때문에 둘째 접었어요
    이제 7살 되었는데 5세때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해 주고
    잘 자는 편 되었고 잠 잘 때 좀 시원한 베개 사다 눕혀주고 안덥게 해서 재우니 좀 나아졌어요 진짜 발로 얼굴 가격당하고 옆구리 발로 밀어내고 그러면 내 새끼지만 승질이 ㅎㅎ
    지금은 통잠 자고 잘 안 깨니 살 것 같은데
    제가 인이 박혀서 그런지 조그만 소리에도 깨도 조그만 움직임에도 깨고 그러네요 ㅠㅠ 남편넘은 옆에서 만져대고 ㅠㅠ 저두 따로 자고 싶다... ㅠㅠ

  • 15. 입바른소리
    '20.1.19 4:01 PM (114.203.xxx.113)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해요. 전 아이를 이미 다 키워서 하는 말이긴 한데,
    예민한 아이지만, 공들여서 자꾸 독립하게 해줘야지 자꾸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어요.
    5세면 말귀도 알아듣고 하니 낮에 좋은 시간에 손 꼭 붙들고 눈 마주치고 말해주세요. 잠을 따로 자야 하고, 아주 따로 자는 것이 아니라 너는 침대 밑에 자고 엄마는 침대 위에 있으니 자다 깨서 무서우면 침대로 올라와도 된다고.
    한번에 안되고 계속 말해 주시고 반복 해주세요. 될때까지...

    주변에 예민한 아이들 많이 봤어요. 먹는것 까탈스럽고 청결 예민하고 잠자리 가리고 등등... .근데 몇년 있으면 학교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결국 예민한 아이는 본인 손해거든요.
    그래서 자꾸 아이가 어릴때,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넌 할 수 있어, 하면서 자꾸 습관을 들여주어야 하더군요.

    과정이 힘들긴 해요.
    그래도 미국이나 유럽은 날때부터 따로 재우는 문화도 있는걸요.
    거기라고 예민한 아이들 없겠어요?
    문제는 어디까지 봐주고 안봐주냐, 문화의 차이인거죠.

  • 16. 저도 돌직구
    '20.1.19 4:03 PM (121.133.xxx.79)

    분리하세요. 방법은 될때까지 꾸준히 단호하게입니다.
    지금 하나 나중에 하나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윗님과 100% 공감해요. 아이들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 마련이에요. 엄마가 꿀잠자는 게 아이에게 더 좋지 않겠어요?

  • 17. 분리되는시기
    '20.1.20 6:52 AM (111.99.xxx.246)

    위에 두분은 예민한 아이 안키워보셔서 그래요
    저희 큰애랑 잠버릇 백퍼같은데 이제 겨우 다섯살이에요
    아기때부터 혼자 자본 적이 없는 아이를 별안간 너 혼자 자렴하고 밀어두는건 너무 잔인해요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건 맞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하지마시라는거.
    좀 천천히 해보시길요

  • 18. 잔인은 무슨
    '20.1.20 1:27 PM (221.148.xxx.203)

    잔인하다고 인식하니까 잔인한거죠
    잔인한 게 아니라 당연한거예요
    잔인하다는 엄마의 성정이 아이를 더 예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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