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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어머니 진짜 왜 그랬는지 이해안가요

몽글몽글 조회수 : 9,561
작성일 : 2020-01-19 11:40:44
아무리 생각해도...좋게 생각되지 않는데요
혹시 82님들은 다르게 생각하실까 싶어 적어봅니다
시어머니는 상견례 때 처음 보고...그러고 초스피드로 결혼하고 거의 바로 임신해서 작년에 출산했었어요.
유도분만인데 약이 잘 듣지 않아 13시간을 고생하다가 제왕절개 얘기 나올 때쯤 겨우 아기 낳고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였습니다.
헛소리를 하고 헛것을 보고 혈압도 낮아서 분만실에서 3시간 정도 지켜보다가 휠체어에 의지해 다인실 병실로 올라갔을 때 밤12시가 지난 시각이였는데요.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조금 나아졌을 때 남편에게 집에 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오라고 했어요. 남편은 곤란한 표정이였지만 또 한편으론 엄청 고마워했어요. 원래는 보호자가 꼭 있어야 하지만 그때 남편직장이 한참 바쁠 때라 진통하면서도 옆에서 일하고, 또 다음날 일을 해야 출산휴가 3일 후 출근해서 지장이 없을 정도여서 잠이라도 편하게 자고 오라한 나름의 배려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가려고 짐을 챙기고 있는데 그 자정이 넘은 시각에 시어머니께서 남편 폰으로 전화를 주셨어요. 와서 밥 먹으라고요.
저한테 축하한다 고생했다 이런 말씀도 없이 그냥 남편에게 대뜸 집와서 밥 먹으라고요...? 순간 당황스러웠는데 저는 쉬고 오는 겸 해서 갔다와..하며 웃는 얼굴로 보내줬는데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는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 거였어요.
본인도 아기 낳아보셨는데...다인실에서(대학병원이라 1,2인실 자리가 없었음) 뜬 눈으로 새는 동안 진짜 많이 힘들었어요. 오로가 철철 넘쳐 병실 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저는 어지럽고, 느낌도 없는데 시간마다 소변을 봐야 자궁이 회복된다 하니 억지로 화장실에 가는데...진짜 부축없이 사람이 할 짓이 안되더라고요. 그러고 다음날 오후 퇴원이였는데 제 동의도 없이 남편이 늦게 와서는 시어머니도 같이 모셔 왔더라고요. 첫 마디가 고생했다가 아니라 애기는?? 혹시 볼 수 있을까 싶어 오신 것이였어요...
애기는 낳다가 골반에 머리가 걸려 살짝 혹이 생겼어서 병원에서 검사한다고 신생아집중치료실에 며칠 들어가있는다 했었어요.
그러고 저만 따로 조리원에 들어왔네요...
쓰다보니 서러운데...남편은 제가 시어머니랑 잘 지내길 바라지만 저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그땐 그냥 소중한 아기가 이제 태어났는데...좋게 생각하자 하고 넘겼지만 그 후에도 자꾸 애기만 탐내셔서 병원에서 조리원 데려오던 날도 차안에서 내내 안 씻은 손으로 카시트에 앉은 아기 얼굴 만지고...안 주려고 하시는 바람에 산후조리원 실장님이 참다못해 신생아 안기 전에 꼭 소독해야하고 계속 이러시면 아기에게 해롭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네요. 그 후에도 저는 찬밥이고 ㅎㅎ 그래서 그런지 애기 어느 정도 큰 지금도 사실 시어머니가 못 미덥고 좋은 생각이 안들어요...
시어머니가 저는 무시하고 남편이랑 아기에게만 관심 쏠려있는 거 확인할 때마다 그때 일이 생각나는데 제가 이해 못하는 건가요?
혹시 오해하실까 미리 적자면 저희 시집 찢어지게 가난해서 애기 태어나서도 배냇저고리 한 장도 못 받았구 친정은 조리원비 300에 아기용품이나 남편 용돈 이것저것하면 임신 출산동안 거의 천만원 정도 지원해주셨어요..
IP : 223.33.xxx.25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20.1.19 11:47 AM (118.139.xxx.63)

    평생 서러워해도 되는 상황이네요..
    생각해서 일찍 보내줬으면 아이 낳았을때 후딱 와야지 뭐하는 짓이래요??
    시모야...무식한 노인네 취급해버리고.

  • 2. 몰라도돼
    '20.1.19 11:50 AM (1.229.xxx.200)

    욕이 절로 나오네요

  • 3. ...
    '20.1.19 11:50 AM (116.36.xxx.130)

    아들 낳으셨나봐요.
    시엄니 하는 짓보니까요.
    이기적으로 좀 사세요.
    속에 담아두고 미워해봤자 나만 나쁜 사람되요.

  • 4. 건강
    '20.1.19 11:52 AM (121.139.xxx.74)

    저는 아기낳고 그 힘든 상황에서
    가라고 한다고 쪼르르 가는
    원글님 남편이 더 이상해요

  • 5.
    '20.1.19 11:54 A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미숙한 인간이라 그럽니다.
    저랑 매우 비슷한 케이슨데요.
    저도 유도분만등 하루 꼬박 진통하고 출산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님 시어머니는 전화로 아들 오라했죠
    저 시어머니는 옆에 기다리는 당신 아들 먹을 거 없다고
    미역국에 찰밥 반찬 바리바리 싸와서
    저는 먹지도 못하고 늘어져 있는데
    남편 먹으라고 좍 펼쳐놓고 채근하더라구요 대박이죠? ㅎㅎ
    저더러는 너는 이따 밥 나오면 먹어라~ 이러구요ㅋ

    심지어 반 년 전에 시누이가 애 낳아서
    다 아는 분이 그러셨죠

    곰곰 생각해봐야 비상식적인 사람 이해하려 하지 말고요.
    잊으세요..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 아닙니다.

  • 6. 글쎄
    '20.1.19 11:54 AM (1.233.xxx.68)

    미혼인데
    시어머니가 원글님에 대해 배려는 없지만
    원글님께 딱히 악의가 있는 행동으로는 안보이네요.
    제가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는편이기는 합니다.

  • 7. 몽글몽글
    '20.1.19 11:57 AM (223.33.xxx.254)

    네 아들 낳았어요. 임신했을 때 성별 알리니까 대놓고 티는 안내셨지만 낳고 나서 아기 보고는 이젠 딸 낳으면 딱 좋겠다고...이 정도는 그냥 넘길 수 있지만 흡족해하시던 그 표정 잊지 못하겠네요 ㅎㅎ 남편도 한참 멀었어요..뒤늦게 저한테 미안해하고 점점 잘하기는 하는데요..뭐 저도 좋은 사람 되어야죠

  • 8. 몽글몽글
    '20.1.19 12:01 PM (223.33.xxx.254)

    저도 심했다 생각하는데 가끔 흠님처럼 더 심한 케이스 보면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진짜 공감능력이 결여된 건지 아니면 며느리를 미워하는 건지(무슨 죄가 있을까요) 처음부터 하대하는 건지...
    악의는 없지만 좋든 싫든 인간관계를 맺고 있으니 한 번 더 상대방을 생각해보고 행동해야..관계가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는 거라고 평소에 생각해와서 더 그런 것 같아요..저는 나중에 며느리한테 절대 그러지 않으려고요 정말 그때 새벽을 잊지 못하겠어요.

  • 9. 핫쪼꼬
    '20.1.19 12:02 PM (221.150.xxx.246)

    섭섭하긴 할거같은데 저도 악의가 있진 않은거 같아요
    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 아닐까요?

  • 10. 왜혼자??
    '20.1.19 12:07 PM (1.246.xxx.209)

    근데 친정어머니는 왜 병원에 안오시고?
    남편도 가란다고 애낳고 누워있는아내 혼자두고 밥먹으러 집에?? 남편도 이상....시모는 더 이상....

  • 11. 그렇게
    '20.1.19 12:10 PM (107.159.xxx.51) - 삭제된댓글

    저에 비하면 양호한 시댁들이시네요.
    시어머니가 나쁘신분같진 않은데요.
    물론 그당시를 생각하면 섭섭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악의가 있는건 아니니..

    저희 시어머니는 본인 아들 밥 한끼하는 해주는것도 귀찮아서 산후 조리 시켜주느라 정신없는 친정어머니 에게 모든걸 미룬사람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대우는 무조건 일등으로 받아야 했다는.

  • 12. 푸른바다
    '20.1.19 12:11 PM (223.39.xxx.246)

    못배워서 교양 없고 본능만 표출하는거에요.

  • 13. ...
    '20.1.19 12:13 PM (58.231.xxx.160) - 삭제된댓글

    시누이 임신 했을때 아들(남편)운전시키고 산부인과 모시고 다니더니
    나 임신하니까 요즘 젊은 부부는 남편이 회사를 안다니냐며 왜 병원 같이 다니냐고 너는 그러지 말래요.
    신랑이 앞에선 그러는척 하고 몰래 반차쓰고 병원다녀 줬는데 아 지금도 화나네
    그때 시댁에서 살았거든요.
    혼자 다녀온척 집에 들어갔어요.
    식사 준비 할때도 내밥과 국은 안퍼줬어요.
    당연 식사준비 같이 하구

    역아인데 조산기 있어서 입원했는데
    시아버지 생일상 차리라고 장봐놨는데 알고서 입원했냐고

    본인들은 기억 안난다 하겠죠.
    그후로도 호구 바보 며느리 노릇 하다가

    지금 안보고 살아요.

    사실얘기 내감정 어떻게 하면좋겠다. 이렇게 말도 못하니까 바보취급이죠.

    '입원하라니까 입원했죠. 어머니가 그런 얘기하실까봐 마음 불편했는데 ,
    하고 넘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 이리 말해도 어른들 말에 참소리 한다고 뭐라 했겠지만 ㅡㅡㅋ

    안보고 사니 울화병은 멈췄지만 상처는 쌓였고
    아이들 보기 속상해요.

  • 14. sie
    '20.1.19 12:14 PM (14.52.xxx.106) - 삭제된댓글

    고민하실 거 없어요.
    어떤 경우에도 엄마는 내 자식이 제일 이쁘고 안타까운거죠.
    원래 인성이 타고나게 좋거나 교육을 잘받거나 여유가 있는 삶이면 다른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살아야한다는 걸 배우는데 그게 먹고 살기 어렵거나 이기적이면 본능이 먼저 나오는 거여요. 그런걸로 서운해마세요
    그저 사회화가 좀 덜되고 본능이 먼저 튀어나온거려니 하고 웃고 넘기십시오. 세상 모든 사람이 나 같진 않잔아요.

  • 15. 산모는
    '20.1.19 12:18 PM (113.199.xxx.118)

    병원에서 밥나오니까 밤늦은 시간 밥먹으라고 한거겠죠
    그리고 산후조리는 아무래도 친정쪽에서 관할이다 하는
    인식이 있어서요

    저는 오히려 수술한 환자를 휠체어에 옮겼다는게
    더 홀대받은 일 같네요

  • 16. wed
    '20.1.19 12:23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왜긴요,

    찢어지게 가난한 집 아들과
    냉큼 초고속으로 결혼하고
    아이도 빨리 낳고
    남편에게 어여 들어가라면서 배려가 넘치는
    친정에서 돈도 막 지원해주는 그런 여자가
    원글님이니
    그 아들 어머니 입장에선 저래도 되는거죠.
    을이니까.
    원글님이 그렇게 쩔쩔맨다고 생각하는거죠. 내 아들이 워낙잘나서.

  • 17. yeppii
    '20.1.19 12:29 PM (175.203.xxx.198)

    남이 잖아요 원글님도 딱 그만큼만 하세요 자기 자식이 아닌데 뭐 깊게 생각할게 있게서요 근데 이것도
    세월지나니 점점 희미해지더군요

  • 18. .....
    '20.1.19 12:30 PM (110.70.xxx.223)

    대단히 따뜻하고 사려깊은 분은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딱히 나쁘게 하신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친정 부모한테 바랄 사랑과 애정을
    시모한테 바라는 듯한 인상
    그리고 배려해주고 열받을 것 같으면 하지 마셔요
    힘들게 생겼으면 그런 때는 남편한테 의지해야지
    착한 사람 컴플렉스처럼 배려한답시고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한테 자고 오라고 웃으며 보내놓고
    막상 시모가 남편더러 잠깐 밥 먹고 가라고 하는 건 열받잖아요

  • 19. ;;;
    '20.1.19 12:43 PM (211.246.xxx.163)

    그 새벽이 힘들었던 건 시모가 밥 먹고 가라고 강력히 주장해서 남편이 마마보이처럼 쫄래쫄래 가서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 본인이 괜히 배려한답시고 보내서 힘들었던 건데 그걸 왜 시모탓을....

  • 20.
    '20.1.19 12:47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둘째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했어요
    1등실 잡았다고ㅡㅡ빨리 입원실 바꾸라고 난리 난리
    ㅡ그렇게 배가 아픈지
    ㅡ당연 안바꿨지요
    병원이라 할일 없는데 병원 와서 7박8일 잠만 자더니
    ㅡ퇴원하고 산후도우미가 오니까
    ㅡ30년 전이라 조리원 없던 시절
    ㅡ3일에 한번씩 국만 끓이면 되는데
    무슨 도우미가 오냐고 삐죽거리더니
    ㅡ한번도 안오더군요 병원에는 그리 오더니 정말 할 일 한개도 없었거든요
    온돌방이라 정말 뜨끈뜨끈

  • 21. ...
    '20.1.19 12:48 PM (42.82.xxx.252)

    시어머니가 되면 인성이 나쁜 ㄴ 으로 바뀌나봐요...진짜 욕나오네요..

  • 22. 잘못한 순서
    '20.1.19 12:50 PM (223.38.xxx.57)

    가라 한다고 가는 남편 >>>>>> 착한녀 콤플렉스 원글>>>
    눈치도없고 이기적인 시모

    이기적인건 모전자전인거 같구요

  • 23. ????
    '20.1.19 12:56 PM (124.54.xxx.131)

    시모 하는짓 보니 아들 낳은것 같다는 말이 뭔가요?
    근데 또 원글님 아들 낳았다고 ...
    신기해서 물어요

  • 24. 나는
    '20.1.19 12:56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이었다면 시모보다 가라고 간 남편이 두고두고 원망스러울것 같은데...
    어떻게 애 낳은 산모를 혼자 두고 난짝 가나요?
    이해불가.

  • 25. 몽글몽글
    '20.1.19 1:00 PM (223.33.xxx.254)

    몇 분이 언급하셔서...
    당시 친정부모님이 수술하셔서 못오셨어요. 유도날짜 잡은 건 담당 교수님 뜻이여서 갑작스러웠고요. 진통하는 내내 계속 전화 오고..받고 상황보고 하고 반복이였어요.
    시어머니께 그런 기대를 바란 건..시어머니가 없는 형편에 와 줘서 고맙다 딸처럼 엄마처럼 편하게 생각해라 잘해줄게 이런 말씀을 정말 유도분만 전날까지 말씀해주셔서 혼자 세상물정 모르고 그런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적잖이 당황했는데...
    몇 몇 분 날카로운 말씀처럼 ^^ 저도 어설프게 배려하다가 뜻대로 안되니 오히려 제 그릇을 알고 마음의 문을 닫게 된 듯해요. 무슨 일 당하면 처음에 당장 빠릿하기보다는 뒤늦게 어버버 하는 미흡한 대처능력도 이런 앙금에 한 몫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 댓글들 많이 써 주셔서 감사해요

  • 26. ㅎㅎ
    '20.1.19 1:01 PM (114.201.xxx.100)

    남편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세상에 어떻게 그냥 간대요? 하룻밤 병원에서 잔다고 남자가 쓰러지나요? 그 시간에 집가는게 더 피곤허겠구만

  • 27. 68
    '20.1.19 1:13 PM (220.118.xxx.188)

    그냥 그런 말 할 줄 모르고 사회적인 관계 잘 못하는 분 같아요~
    말만 뻔지르르하게하는 분도 별로에요
    이번 신정 설에 우리 집에서 실컷 다과까지 다 끝난 상황
    이제는 모두 해산할 시간에
    "에미 너무 피곤해 보인다 이제 가자"
    "에미 힘들어 보인다, 혹은 힘들겠다 이제 일어서자"
    이것도 별로에요
    나~~이런 배려심많은 시어머니야!
    이렇게 말하는 듯 보이거든요
    내 입장에서 더 있고 싶어도 너땜에 일어서야해
    이렇게도 들리고요

  • 28. 시어머니는
    '20.1.19 1:17 P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수술후 원글님 몸상태를 정확히 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29. 표현
    '20.1.19 1:21 PM (121.174.xxx.172)

    시어머니들중에 그런 분들 있기는 하죠
    고의는 아닌데 표현에 인색하신분들요
    제가 봐도 정말 표현력이 서투르신 분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래요
    성격은 순하신데 너무 무뚝뚝해서 거리감이 느껴지거든요

  • 30. 시어머니니까
    '20.1.19 1:47 PM (59.7.xxx.138)

    시어머니니까 그렇죠
    원글님은 엄마 계시잖아요.
    엄마. 그럼 된거예요

  • 31. dlfjs
    '20.1.19 2:20 PM (125.177.xxx.43)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큰거같아요
    시모나 시가 사람들은 그냥 남이다
    근데 좀 잘해주면 고마운거다 그리 생각하고ㅜ말아요.

  • 32. 살아 온 세월이
    '20.1.19 2:21 PM (211.247.xxx.19)

    달라서 그래요.
    그 분들 산후조리도 지금 같이 받지 못했고 며느리 또 아내의 위치도 대접 받지 못했거든요. 나름 자기가 당한 시집살이는 안 시키려 하지만 요즘 젊은 며느리 기준은 이해 못하죠.

  • 33. ....
    '20.1.19 2:27 PM (221.157.xxx.127)

    남의엄마한테 뭘 바래요 딱히 원글님한테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허락없이 병원왔다.. 이건 남이란거잖아요 원글님이 시어머니한테 선긋고 거리두는건 안보이시나봐요

  • 34. ............
    '20.1.19 2:29 PM (39.116.xxx.27)

    요즘은 제왕절개 하고 그렇게 빨리 퇴원하나요?
    그리고 수술한날 밤에는 소변줄 꽂고 있지 않나요??
    수술 당일 밤은 누워서 꼼짝 안하니 오히려 보호자가 할 일이 없던데..

  • 35. 저는
    '20.1.19 2:32 PM (106.101.xxx.55)

    둘째가 이제 돌이라 출산이나 임신의 힘든상황 알법도 한데
    인간이란 동물이 망각이 진짜 심해서 금방까먹거든요
    시모야 너무 오래되어 잊었다 손치더라도
    남편이 진짜 진심 참으로 너무하네요
    자기자식 나오고 출산의 고통을 겪는 아내를두고 자리를 뜨는 사람을 평생의 반려자라고 두고사는 님께 위로를 보냅니다

    시모는 아무리 이상해도 그걸 막아주는 남편이있어야 사는거죠
    남편을 잡으세요

  • 36.
    '20.1.19 2:50 PM (27.164.xxx.105)

    초스피드로 결혼 임신 출산할 동안
    원글님은 시모가 친모처럼 생각될정도로 정이들었었나요?
    아니잖아요.
    원글님 자식 생각하는 맘이랑 비교될 만큼 생각하는 다른 사람있나요?
    아니잖아요.
    시모도 그냥 자기 자식 생각이 앞서고 며느리에게 정들 새도 없던 사람일 뿐입니다.
    과도하게 기대하는 시모가 이상하듯
    과도하게 기대하는 며느리도 이상해요.
    그리고 그때 지나갔으면 그냥 지나가게 놔둬야지
    시간지난 후 꺼내서 내가 기분나빴어야 하는 권리를 깨달은 듯이 사사건건 따져서 무엇이 달라지나요?
    연대기를 만들어 시모를 싫어할 이유를 기록하려고요?
    원글님 상태를 알고도 집에간 남편은 사랑스럽고
    상태 상황 모르고 자식 밥한끼 챙긴 죄로 시모는 인터넷 도마에 올라 세상 욕을 먹고있군요

  • 37. ..
    '20.1.19 3:21 PM (221.146.xxx.110) - 삭제된댓글

    위에 연대기는 무슨 연대기요?
    그시기에 시모한테 험한꼴당하거나 막말들로 심술안당해보셨음 말을마세요.
    남일이라고 별거아닌데 기억하냔투네요.
    아님 본인이 딱 그런시모타입 중 하나이거나!
    뭘 과도하게 기대했단거야ㅋㅋㅋ
    시모들이 잘해주길 기대도안하니까 착각하지좀마요.

  • 38. 마키에
    '20.1.19 3:28 PM (175.210.xxx.8)

    저두 출산하고 두어시간 지나서 시부모님 오셨는데 시이모 시이모부까지 제 앞 침대에 앉아서 저를
    보시더니 시이모부가 다른 산모들은 돌아다니는데 왜 누워있냐고 ㅋㅋㅋㅋ 진짜 다른 건 기억 안나도 이건 참 어이탱이 없더라구요 누워있지도 못하고 옆으로 기대 누웠구만

  • 39. ....
    '20.1.19 4:30 PM (49.161.xxx.15) - 삭제된댓글

    그냥 "시" 자 붙은 사람은 무조건 가만히!!!

  • 40. ㅇㅇ
    '20.1.19 9:57 PM (61.75.xxx.28)

    그렇게 대하는 시부모라면 뭐 남보다 못하게 대해도 됩니다.
    차라리 생판 남도 애 낳은 산모 보면 몸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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