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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벤다졸 3일차 후기..

RADION 조회수 : 14,253
작성일 : 2020-01-19 08:17:52
암환자는 아니구요;

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다량의 후기를 발견..(치질에도)

평소 코골이가 좀 있고 무호흡수면장애도 있어서 수술까지 염두에 두고 있던터라

어차피 구충제 먹은지도 좀 됐고..       속는셈치고 시도해봤습니다.


어제가 복용 3일차였는데..

더이상 코를 골지 않았습니다.

코가 좀 시원하게 뚫린듯한 느낌이 들고 숨이 잘 쉬어지는게 자면서 중간중간 살짝 깰때마다 느껴집니다.

플라시보라기에는,  뭐 너무 명확해서.. 


비염으로 오래 고생했는데 며칠먹고 다 나았다 이런 후기들이

뻥이 아닌것 같더군요;   

해서 공유차 굳이 글을 올려봅니다.

며칠 쉬었다가 더 투약해볼 생각입니다.




IP : 222.121.xxx.12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8:23 AM (1.236.xxx.48) - 삭제된댓글

    완전히 완치가 되나요?
    그게 아니라면 비염약도 많은데 왜 굳이 ....???

  • 2.
    '20.1.19 8:32 AM (121.133.xxx.137)

    아무 문제 없는데 남편이 먹으라고...
    왜냐믄 제가 생선도 그렇고 생고기를 좋아해요
    대신 날채소는 전혀 안먹구요
    남편은 날채소를 좋아해서
    구충제 매년 먹던 사람인데
    이번에 저도 생고기 좋아하니까 먹으라고
    권하길래 뭐 나쁜거야 있겠나 해서
    삼일먹고 사일쉬고 삼일 먹는걸 했거든요
    근데 분비물이 생겼어요 -.,-
    정말 깨끗했거든요
    아무래도 유익세균까지 다 죽인거 아닌가
    싶어요 ㅋ그래서 다신 안먹을라구요

  • 3. 샬롯
    '20.1.19 8:33 AM (211.228.xxx.109)

    하루에 한알씩 3일 드신건가요?

  • 4. ...
    '20.1.19 8:42 AM (223.38.xxx.129)

    어디서 사셨어요?

  • 5. 에휴
    '20.1.19 8:48 AM (106.101.xxx.249)

    우리나라 국민들 다 미친거같아요.
    누구 하나 큰 부작용으로 뉴스에 나와봐야 이 폭풍 광풍 유행 사태가 끝나겠죠.
    원글님 알벤다졸로 비염 완치하시고 몇달뒤에 솔직 후기 올려봐줘요. 3일먹고 이런글 올리지 말고.
    어휴 진짜 답답해 미치겠다.
    주변에 의사 약사들 알벤다졸 먹어대는 사람 있는지 한명이라도 찾아보세요. 진심.
    여기 의사 약사들 본인이나 가족들 많잖아요?
    말기암 환자가 먹어보는건 절대 안말립니다.
    건강한 사람이 비염치료하겠다고 구충제 먹어대는 이 비상식적 광풍이 너무나 무섭네요.
    엄청 욕먹겠죠 제 댓글은.

  • 6. wisdomH
    '20.1.19 8:57 AM (116.40.xxx.43)

    또라이라고 볼까봐 말을 못했는데
    남편은 흰머리 부분이 검게 변했습니다.
    검은 머리가 나는 것이 아닌 흰 부분이 검게 색이 변해 있어요.
    사진 찍어 두고 있습니다.
    ..
    남편과 내가 한 말이..
    세상에서 자기가 경험한 이상한것을 말하면 또라이 미친 사람 취급 받을까봐 그냥 입 다문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였습니다.

  • 7. ㄷㅈㅅㅇ
    '20.1.19 8:58 AM (112.145.xxx.38)

    윗님 왜 그렇게 짜증을 내시나요?개 구충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미지수 아닌가요? 원글님이 구충제 먹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국민이 다 미쳤다느니 댓글 보는 사람까지 기분 나쁘게 하시네요

  • 8. ...
    '20.1.19 9:00 AM (218.159.xxx.83)

    비염은 이비인후과 처방해서 1,2회만 먹어도
    일시적으로 뚝 떨어져요. 지속성이 없지만요
    제가 고질 비염이라 안해본게 없어요
    코골이와 구충제가 뭔상관있을까요..

    이런 글 위험합니다..

  • 9. RADION
    '20.1.19 9:07 AM (222.121.xxx.126)

    미쳤다느니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예의 먼저 갖추세요.
    주변에 의사한명없고 다 님들보다 몰라서 먹어보는게 아닙니다. 같잖은 아는척좀 .. 작작하시고.
    광분할 사람들은 그냥 알벤다졸 글을 안읽어보면 어떨까요? 누구도 읽으라고 강요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알벤다졸을 먹으라고 권유할 생각도 없어요. 그냥 미심쩍으면 드시지 마세요. 지금도 부족한듯.

  • 10. RADION
    '20.1.19 9:08 AM (222.121.xxx.126)

    하루 1알 3일차 고 들기름등은 같이 먹지 않았습니다. 구입은 걍 약국가서 샀습니다.

  • 11. RADION
    '20.1.19 9:13 AM (222.121.xxx.12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17480&page=1&searchType=sear...

    이 분 글에 코로 숨쉬기가 원활해졌다는 경험이 쓰여있는데 저와 동일합니다.

  • 12. ..
    '20.1.19 9:17 AM (223.38.xxx.160)

    저도했는데 ㅜㅜ 저는 비염없는데 비염이 생기지않았지만 피곤한날 제 코소리듣고 놀라 깼는데요. 그리고 3일먹고 없던 간지럼증이 생겨 더이상 먹진 않았어요. 혹시 명현반응인가요? 암튼 다시 시도하고싶을만큼 좋은걸 모르겠어서 전 안하는걸로;;;

  • 13. ..
    '20.1.19 9:19 AM (14.45.xxx.57)

    얼마전 현미 댓글에 나왔던 경북의대 이덕희교수가 구충제에 대하여서도 글을 썼네요

    https://brunch.co.kr/@leedhulpe/30

  • 14. RADION
    '20.1.19 9:22 AM (222.121.xxx.126) - 삭제된댓글

    알러지반응이 있다면 안하시는게..

    저도 어차피 별 효과 없으면 구충 빡시게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하는 느낌으로 시도했는데..
    3일만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어서 올려본 겁니다. 추후에 더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면 일시적인 것 같진 않아서..
    해보기 전에는 이 후기들을 충분히 믿을수 있나 싶었는데 효과가 직빵이니 영 구라가 아닌갑다 하는 정도로 보고 있는중입니다.

  • 15. RADION
    '20.1.19 9:23 AM (222.121.xxx.126)

    부작용이 느껴진다면 안하시는게..

    저도 어차피 별 효과 없으면 구충 빡시게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하는 느낌으로 시도했는데..
    3일만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어서 올려본 겁니다. 추후에 더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면 일시적인 것 같진 않아서..
    해보기 전에는 이 후기들을 충분히 믿을수 있나 싶었는데 효과가 직빵이니 영 구라가 아닌갑다 하는 정도로 보고 있는중입니다.

  • 16. ....
    '20.1.19 9:31 AM (211.104.xxx.135)

    저희 엄마는 가래가 덜 나온데요
    약사는 플라시보 라는데 저희 엄마는 가래가 덜 나오니까 한달은 3일 4일 요법으로 해보기로 했어요

  • 17. 눈와요
    '20.1.19 9:46 AM (223.33.xxx.64)

    확실히 전
    덜 피곤해요
    늘 아프던 무릎 어깨 안아프고 컨디션 좋아졌어요
    피부가 엄청 좋아졌어요(이건 남편이랑 같이 느낌)

  • 18. 로즈
    '20.1.19 9:58 AM (1.243.xxx.136) - 삭제된댓글

    심한변비로 인해 치질도 있고 해서
    변비도 치질도 고쳐볼까 하는
    큰 기대심리로 저도 구충제 복용했는데
    다른쪽으로 효과가 왔어요
    친정엄마 유전인지 갱년기라서
    그런건지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지
    거든요 머리 빗고 나서 한 주먹 머리 감고
    나서 한 주먹 머리 말릴 때 한 주먹
    그런데 희안하게 머리 감을 때 10개
    정도 말릴 때 10개 정도
    정말 신기해요

  • 19. ㅇㅇ
    '20.1.19 10:14 AM (121.152.xxx.203)

    구충제가 만병통치약이군요
    대단하네요

  • 20. ㄱ5ㄱ
    '20.1.19 10:17 AM (210.221.xxx.16) - 삭제된댓글

    얼마전 개구충제 방송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보세요.

  • 21. 윗 댓글 중
    '20.1.19 10:23 AM (175.112.xxx.30)

    비염약 두 번 복용하면 낫는다는 얘기에 웃습니다
    그정도 비염에 삶의 질이 낮아진단 소릴하면 안되는겁니다
    어디가서 비염있단 소릴 마세요

    플라시보효과 아닙니다 벤다졸 계통 약을
    복용하면 나타나는 효과이지요
    https://youtu.be/VJnWYOxiCk8

  • 22. 지나가다가
    '20.1.19 10:40 AM (58.227.xxx.246)

    순간의 반짝현상만 보고 그렇게 드시다가 간이랑 신장이 상합니다. 지금 이 분위기 문제있다봅니다.

  • 23. 아휴
    '20.1.19 10:41 AM (125.180.xxx.52)

    그냥 간절한 암4기환자들이나 먹게 냅두지...
    약이 품절이고 약값도 올라서 암4기환자들은 힘드네요

  • 24. ..
    '20.1.19 10:48 AM (49.170.xxx.24)

    저도 올려주신 글 읽고 관심이 가지만 아직은 인체 대상의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보건복지부 지침을 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른 방도가 없는 말기 암환자야 이거라고 해봐야겠지만 비염환자는 이비인후과 가서 의사 처방 받아서 치료해야죠.
    안그러면 본인 신체 대상으로 임상실험 하는 꼴 입니다. 임상실험 하다가 문제 생겨서 중단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번에 코오롱 인보사도 임상실험 조작한거잖아요.

  • 25. 그런데
    '20.1.19 10:53 AM (223.38.xxx.83)

    구충제의 어떤성분이 머리도 검어지고
    코 도 뚫리는 역할을 할까요?
    그리고 그게 먹을때만 그런거겠죠?
    구충제니까 한 번 정도는 먹어도
    장복은 아무래도 몸 에 무리가 갈것도 같고...

  • 26. RADION
    '20.1.19 11:06 AM (222.121.xxx.126)

    구하기 어렵진 않던데요. 암환자들이 구하지 못해서 먹지 못하는 수준은 아닌듯 하고
    다른 조치가 없다면(정부가 제한시킨다던지 제약업계가 담합을 해서 장난질 하지 않는 이상)얼마든지 충분한 양을 양산할수 있습니다. 암환자를 위해서 사지 말아라 하는것은 넌센스 입니다.

    또 간이랑 신장이랑은 큰 문제 없습니다. 대부분 모든 약은 간에 어느정도는 부담이 가구요. 특별히 이게 간에 무리가 가는 약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계열약에 대한 대체치료 출발점 자체가 암산업과 제약업계에 대한 불신을 업고 있는 문제여서,
    보건복지부 지침을 따르라던가 임상등을 이야기하는것은 무의미하다 보구요. 한국에서 500원 1천원 하는 알벤다졸이 미국에서 왜 30~40만원을 하는지 알아보세요. 아무런 근거없이 의심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개개인이 선택안하는것은 자유이지만, 납득할만한 근거없이 권위만을 내세워 부정할 문제는 아니어서 스스로의 자유가 있듯이 타인의 판단도 존중할 필요 있습니다.
    국립암센터가 이 약에 대한 임상을 가치없다고 임상을 거부한것에 대해서도 그다지 납득할수 없구요.

  • 27.
    '20.1.19 11:21 AM (121.141.xxx.174) - 삭제된댓글

    지난 가을에 3일분 먹었었는데요.
    겨울이면 늘 가려워서 자다가 나도 모르게 긁어서 다리가 흉터 투성이었는데 (수십년간)
    올겨울엔 다리에 상처가 하나도 없어요.
    아 그리고 원래 좀 저체중이라서 살을 찌우려고 많이 노력했음에도 잘 안되었는데
    구충제 복용 이후로 3킬로 정도가 쪘어요.

  • 28.
    '20.1.19 11:22 AM (121.141.xxx.174) - 삭제된댓글

    비염 있는데
    비염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네요.

  • 29. 와...
    '20.1.19 11:25 AM (211.245.xxx.178)

    의사망하는건 ai때문이 아니라 구충제때문이겠네요...대단...
    만병통지약...

  • 30. 와...
    '20.1.19 11:25 AM (211.245.xxx.178)

    만병통지가 아니라 만병통치요.

  • 31. ㄱㄱ
    '20.1.19 11:44 AM (106.101.xxx.204) - 삭제된댓글

    아스피린. 비아그라 등 우연함에 의해 발전된 약입니다. 개구충제라고 미친 취급하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 32. ...
    '20.1.19 11:49 AM (223.62.xxx.173)

    비염 약,병원 매번 재발 또 재발
    한약도 그때뿐이고 또 재발
    우리 동네 약국은 가니 늘 없었어요.
    사람들이 많이씩 사가서 몇개이상은 안판다 하더라구요.

  • 33. 나도말한다
    '20.1.19 11:51 AM (175.213.xxx.48)

    어디서 말 안했는데...저도 여기서 말해요
    11살 딸 어차피 구충체 먹일때가 돼서 삼일간격으로 두알 먹였는데 비염 없어졌어요

  • 34. 심지어
    '20.1.19 12:05 PM (124.50.xxx.94)

    어떤 이는 구충제 먹고 숱이 풍성해 졌다고.......

  • 35. 2주차
    '20.1.19 12:12 PM (211.112.xxx.251)

    35년간 있던 비문증이 없어졌어요. 그건 진짜 신기..
    꽤 여러개 있었는데. 그리고 6개월 정도된 증상인데 눈 빨리 움직이면 어지럽던 증상도 싹 없어졌구요. 남편은 모르겠대요.

  • 36. ...
    '20.1.19 12:25 PM (182.228.xxx.47)

    완~~전 만병통치약 등극이네요.
    암치료에 이어 비염에 치질에 비문증에 머리숱에 건조증에~
    인류질병에 전부다 효과 있을 분위기네요.
    그것도 3일먹고.

  • 37.
    '20.1.19 12:37 PM (121.155.xxx.165)

    사실이면 탈모인들에게 기적같은 일이네요 ㅡ.ㅡ

  • 38. 그래서
    '20.1.19 1:27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

    앞으로 복약은 어느 정도 하실 계획이신가요?

  • 39. ...
    '20.1.19 1:36 PM (119.64.xxx.92)

    구충제 먹고 3키로 찐분은 몸안에 기생충이 있었던거 같은데요

  • 40. 구충제 2주차 후기
    '20.1.19 1:58 PM (121.169.xxx.143)

    여기 댓글에 지가 아는 세상이 전부인 줄아는 나잘난여사들이
    많아서 어지간하면 4주 다 겪어보고 쓰려다 씁니다
    1주차(알벤다졸 1일 1정 400g 3일 먹고 4일 쉬고)

    머리 비듬이 현저히 줄고 빠짐은 여전함
    그외 아무변화 없음
    아 식욕이 좋아짐

    2주차(알벤다졸 1일 1정 400g 3일 먹고 4일 쉬고)

    머리가려움이 줄어들고 비듬이 차츰 없어지더니
    지금은 아예없음.
    머리빠짐이 먹기전보다 1/4로 줄음
    제일 기대했던 모낭염은 효과없음
    얼굴이 날이갈수록 근지러움.
    설사를 2일 내리 하고 비듬이 아예 없어짐
    나이 40중후반에 머릿속과 아랫배에 검버섯(피부과진단)
    이 생겨서 고민이던차 머릿속은 워낙커서 이게
    줄어든건지 모르겠고
    아랫배의 검버섯은 1/3이 떨어져나감
    발뒤꿈치 원래도
    각질은 없었지만 복용후 더 부들부들해짐
    배와 다리쪽 편평사마귀는 그대로.

    식욕이 좋아져 2kg찜

  • 41. 구충제 2주차 후기
    '20.1.19 2:04 PM (121.169.xxx.143)

    그리고 의사 약사들 말은 안해서 그렇지 자시고들
    계신분 많을겁니다
    최소한 약사들은 꽤 먹습디다
    유툽만 봐도 양심선언하는 의사들 있고
    약사들도 영상올리거 노란딱지 받아서
    수입창출못하는 분들 많아요

  • 42. ㅗㆍ
    '20.1.19 2:12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얼마전 방송보니 암환자들이 대부분 구충제 먹고 식욕이 좋아지는 증상이 있더군요

  • 43.
    '20.1.19 2:26 PM (220.124.xxx.36)

    저도 지난 연말에 중딩 아들과 하루 한알씩 3일 먹었어요.
    저흰 장복할 생각은 없고 그냥 어릴적 봄 가을 먹던 구충제 몇년전에 요즘은 일년에 한번 먹어도 된다해서 그때 한번 먹고 이후로 안 먹다가 작년에 이슈 되길래 대형약국 가서 샀어요.

    저흰 개구충제인 펜벤다졸이 아닌 사람이 없는 알벤다졸, 즉 원글님과 같은거 먹었죠.
    댓글에 광분하는 분은 약국 가서 아무 제약회사나 알벤다졸 두알 든 한 박스 천원이니 가서 사셔서 뒤에 부작용이나 좀 읽어 보고 광분하세요.

    전 나이가 오십인데 아직 생리중인데 생리 사이에 지저분한 분비물이 좀 있어서 병원 갈까 어쩔까 두어달 지나던 중인데 팬티라이너로 그냥 지내고 아침 저녁 물세척만 하고 있었거든요. 일때문에 병원 갈 시간 내기가 애매했거든요. 가렵지도 않았고. 암튼 저랑 중학생 아들 3일간 한 알씩 먹었고 저는 며칠후 약간 짙은 분비물 왈칵 쏟고 이후 지저분한 냉이 사라졌어요. 당분간 증상없으면 산부인과 안 갈 듯 하구요.
    아들은 예비중2인데 키는 170이 넘는데 저체중이 심했고 식욕이 없는 편이었어요. 밥 먹다 화장실 가는 증세 많고.. 지난달 구충제 3일 먹고 지금 한달 다 되어 가는데 식욕 좋고 잠 잘 잡니다. 수면무호흡 좀 있고 사춘기 여드름같은 좁쌀이 얼굴에 나 있었는데 피부닭살은 그대로인데 얼굴 좁쌀여드름이 깨끗해졌어요. 아마 배변이 좋아져서같은데 구충제가 몸 안 기생충 잡을테니 제역할은 하지 않았나싶어요.

    저는 앞으로도 장복할 생각없고 6개월마다도 아니고 그냥 1년에 한번만 하루 한알씩 3일 먹으려구요.
    사람 구충제 먹음 되는데 개구충제 먹을 생각도 없네요.

    일년에 세알 먹느라 천오백원이면 되는데 못 먹을 약도 아니고 말이죠. 미국에서나 알벤다졸 비싸서 펜벤다졸인 개구충제 먹는거겠죠. 그리고 암환자도 아니라서 기름과 같이 복용 이런거 없이 그냥 알벤다졸만 먹을겁니다.

  • 44.
    '20.1.19 2:27 PM (220.124.xxx.36)

    사람이 없는-> 사람이 먹는

  • 45. 약사
    '20.1.19 2:28 PM (118.36.xxx.235)

    구충제가 면역반응을 억제해요. 알러지 반응이 면역반응이 비정상적으로 과민한게 원인이라 구충제을 많이 먹으면 면역반응이 감소해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장기복용하면 건강한 면역기능이 망가집니다.
    구충제를 정상용량으로 복용할 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과량투여해서는 안됩니다.

  • 46.
    '20.1.19 2:42 PM (220.124.xxx.36)

    그리고 위에 약사님 의견이 맞다고 봐요. 우리가 흔히 먹는 홍삼같은 건강보조식품도 장복하면 간에 무리가 갈거라 보고 있는데 알벤다졸 구충제 먹는걸 미개인 보는 시각도 문제지만 소중한 자신의 건강을 담보로 스스로 장기복용해서 임상시험은 하지 마셨음 해요. 죽고싶을만큼의지병이라면, 그리고 간이 건강하다면 잠깐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무슨 비타민씨 먹든 시험하는건 말리고 싶네요.
    왠만하면 다들 건강하게 일년에 한번만 용법용량대로 먹읍시다.

  • 47. ㅋㅋ
    '20.1.19 3:02 PM (222.120.xxx.234)

    일년에 한번 봄에 구충제 먹으면
    피부 환해지고
    식욕 돌아오는건
    늘 그랬어요....
    어쨋든,
    환자 아닌 분들은 정량 복용만 하는걸로....

  • 48. ...
    '20.1.27 4:37 PM (1.235.xxx.180)

    알벤다졸 3일 복용후 3일차인데요.
    우리동네는 한통에 2000원에 팔기에 두통만 일단 사서 저만 먹어보기로 했어요.
    첫날 몸이 좀 가렵고 메스꺼운 부작용이 있었지만 참고 다음 날에는 저녁 식사 후에 먹었어요. 영양제도 메스꺼워서 먹고 바로 자기도 할 정도로 약 안받고 싫어하는데 비염 좀 고쳐보겠다고 내 몸에 임상시험했네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코로 숨을 쉬고 있네요. 오랜만에 콧구멍으로 바람이 들락거리니 시원타못해 싸해서 콧구멍 속이 아파요. ㅎㅎ
    오늘까지도 입 다물고 코로만 숨쉬고 있어요. 설사를 오늘 오전에 한번 심하지 않은 선에서 했고 다른 증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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