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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 거짓말이었어요

아주 조회수 : 7,135
작성일 : 2020-01-18 14:46:39
아들 군대 보내고 걱정되고 서운해서
애닳아하면 다들 그러죠
지금이나 그렇지
상병되고 병장 돼서
휴가 자주 나오면 또왔냐? 한다고
말짱 거짓말입니다
첫애때도 둘째때도 지금 막내도
특이 막내 이녀석은 공군이라
정말 휴가도 자주 나오는데도
올때되면 설레고 가는거 보면
가슴 한켠이 서늘해지는걸요
칫 거짓말
IP : 112.169.xxx.1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8 2:47 PM (49.142.xxx.116)

    원글님이 좀 특이하신듯.... 거짓말이 아니라 본인이 예외군이신거죠. 뭐 백명이면 99명은 비슷하나 한명은 다를수 있잖아요.

  • 2. ...
    '20.1.18 2:47 PM (122.38.xxx.110)

    성격차이죠.
    거짓말은 아니구요.

  • 3. ㅁㅁㅁㅁ
    '20.1.18 2:48 PM (119.70.xxx.213)

    ㅋㅋ 싫증안나는 아들이신가봐요

  • 4. 애착
    '20.1.18 2:49 PM (210.221.xxx.74)

    님 이 특이 하신 거 맞아요
    제 주위에도 말년병장 쯤 되면
    휴가 나오는 거 또 나오냐 그래요
    나오면 돈 많이 쓰고 가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 5. ㅇㅇ
    '20.1.18 2:50 PM (211.36.xxx.118)

    애 같은 소릴하고 있어요.

  • 6. 그런가요?ㅋ
    '20.1.18 2:51 PM (112.169.xxx.189)

    막내 벌써 병장이예요 ㅎㅎ
    오면 어차피 얼굴도 잘 못봐요
    저도 그냥 친구같이 편히 지내는 엄마지
    물고빨고 안고 손잡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구요 ㅋ
    그냥 전형적인 아들들 엄마스러운데
    이상하게 그러네요 참나

  • 7. 제가
    '20.1.18 2:55 PM (112.169.xxx.189)

    특이한거였네요 ㅎ
    주위에 군대 보내본 지인 딱 한명 있는데
    그 사람도 아이 마지막 휴가 나왔다 갈때까지도
    보내면서 울던 사람이라ㅗㅎㅎ
    그나마 전 한번도 안울어서
    제가 엄청 쿨한 줄 알았거든요 ㅋ
    다들 저같으면서 아닌척 한줄 알고
    거짓말이라한건데
    아니었네요 히궁ㅋㅋㅋ

  • 8. 애닳는건
    '20.1.18 3:04 PM (218.236.xxx.93)

    전화안되고 목소리 못듣는 시절이야 그렇죠
    궁금한거 있음 톡 남겨놓고
    아이가 오후에 확인하고 전화할수도 있고
    외출도 제법 자주 나가고
    휴가도 상병달면 두세달에 한번꼴로 오고
    서울로 학교보낸 지방사는 엄마보다
    자주보는데 뭐가 서늘해지는지
    되려 서울가서 혼자 사는 아이들
    밥은 제때먹나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던데 집엔 무사히들어갔나
    이런걱정으로 더 애닳죠

  • 9. ㅡㅡㅡㅡ
    '20.1.18 3:04 PM (220.127.xxx.135)

    원글님이 많이 특이한거죠
    이 세상 사람은 다 같을수없으니
    군대 보낸 수 많은 엄마들 봤으나 님같음 엄마는 솔직히 처음 봄 ㅜ

  • 10. 하악
    '20.1.18 3:12 PM (112.169.xxx.189)

    낼 나온다던 아이가
    업무 교대해 줄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낼 못나올 수도 있다고 좀전에
    카톡을 보냈길래
    맘이 안좋아서 걍 끄적인건데
    완전 유난스런 엄마 됐네요 ㅋㅋ
    울 애들은 저를 세상 쿨한 줄 아는데
    제가 참 속마음을 표현 안하는 사람인가봐요

  • 11.
    '20.1.18 3:15 PM (210.99.xxx.244)

    원글이 그런다고 다른생각을 거짓말로 치부하다니

  • 12. 그런건
    '20.1.18 3:21 PM (221.147.xxx.118)

    거짓말이기보다

    케바케라고
    해야하죠^^

  • 13. ㅎㅎ
    '20.1.18 3:26 PM (211.250.xxx.199)

    남편에게도 그러세요?

  • 14. 써니
    '20.1.18 3:27 PM (125.176.xxx.76)

    원글님 지못미.

  • 15. 하하
    '20.1.18 3:48 PM (1.225.xxx.151)

    글마다 댓글 경향성이 있어서 지난번 비슷한 글에는 한 목소리로 상병되고 병장되도 그립다 했는데... 저도 원글님 과에요. 제 아들도 상병됐는데 휴가도 자주 못나오고 아직도 휴가 나오길 기다리고 복귀할땐 안타깝고 그래요. 물론 제 아들도 휴가 나와도 노느라 집에 안붙어있지만 그래도 나오면 반갑죠 복귀할때 짠하구요. 댓글에 기분 상하지 마세요. 아롱이 다롱이니까요.

  • 16. 사람따라
    '20.1.18 3:55 P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입대하던 날 찡하고
    소포로 옷 받던 날 펑펑울고
    첫 면회가던 날 놔두고 오려니 미안하고 불쌍하고
    첫 휴가 반갑고
    공부는 안하던 녀석이 포상휴가는 열심히 받으니 웃기기도하고 살짝 귀찮아지기 시작
    말년 휴가 낼모레 제대인데 뭐하러 나오나 싶었네요.

  • 17. 케바케
    '20.1.18 4:10 PM (221.149.xxx.183)

    전 아이가 곧 제대해도 여전히 보고 싶고 안쓰러워요. 남의 얘긴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거죠.

  • 18. 댓글 이상해
    '20.1.18 4:14 PM (95.223.xxx.134) - 삭제된댓글

    아니 재밌자고 과장해서 제목달수도 있지...
    원글 성격이 이상하다니 ㅎㅎㅎㅎ
    그 댓글 쓴 사람들이 더 이상하네요.

  • 19. 11
    '20.1.18 5:12 PM (220.122.xxx.219)

    상경해서 대학처음 보낼때..
    처음 떨어져서 밥이나 챙겨먹나 걱정이였지
    오히려 군대는 휴가자주나오고 걱정없었어요.

  • 20. ㅎㅎ
    '20.1.18 6:37 PM (112.157.xxx.2)

    반가운건 사실이지만 설램까지야..
    그러니 결혼 시키면 아들 며느리한테 뺏긴 느낌이 든다고 하지요.

  • 21. 저도
    '20.1.18 7:27 PM (223.38.xxx.85)

    아이 휴가 끝나고 들어갈때 가슴이 서늘해집니다.
    결혼하면 뺏겼다기 보다 그냥 아들을 놓아야 하니 서운하겠죠.
    내가 먹이고 입히고 한 강아지 같은 존재였는데 멀리 보낸다고 생각하면 서운하겠죠.
    저도 원글님과 같습니다.
    아들은 뭐 딸과 다른가요. 똑같이 키웠는데 이뻐하면 올가미 취급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큰딸만 있을때 우리 애 너무 귀엽다고 하니 대뜸 너같는 년이 올가미 찍는거야. 그렇게 독설을 퍼부었는데 그애도 둘째를 아들 낳았거든요. 이쁘단 말. 귀엽단 말도 한번 안하고 키우는지 궁금은 하더라구요. 그 뒤론 절연해서 만나지도 않지만요.
    아들을 이뻐하면 남편은 사랑하지 않고 아들에게만 집착한다는 생각은 왜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아들이랑 딸은 똑같지 않나요.
    왜 딸은 이뻐해도 문제 없고 아들은 이뻐하면 문제가 있을까요.
    사랑받고 큰 애가 사랑도 주고 사는 법이죠.

  • 22. ...
    '20.1.19 2:04 PM (223.38.xxx.98)

    아직 일병이라 그런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내눈엔 아직 어리고 미숙한 아이같은데 군대에서 적응해보겠다고
    애쓰는 모습이 가슴 아파요.
    제대할때까지는 마음 못 놓을거같아요. 모든 아들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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