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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 기막힌 일.

저는 조회수 : 6,771
작성일 : 2020-01-17 23:07:38
서울 과친구 방같이 쓰다
동생오고,이모도 오고 하는 글읽다

저도 최근 좀 서운한 일이 있어서.
친한 그러나 서로 예(허물없는사이아님)는 깍듯이 지키는 지인인데요,
제가 외국에 일주 나가는 사이
지인에게 마침 사정이 생겼다며 차좀 빌려달라고 부탁하길래
그러마 하며
흔쾌히 빌려주는거다 편하게 써라는 표하려고
기름도 채워두고,단기보험가입및 혹시나 급한정비있을까 점검도 해서
빌려줬는데
돌려줄때
주유경고노란불이 켜져 있더라구요,
차에 음료수 캔도 뒹굴고.ㅜㅜ

몇주지난일인데
생각날때마다 괴롭네요.
연락차단했어요.
IP : 180.67.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1.17 11:0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렌트카 반납도 기름 다 채워서 해야하는데...

  • 2. ...
    '20.1.17 11:11 PM (211.244.xxx.149)

    경우 없긴 한데요
    연락 차단까진 좀..
    차까지 빌려준 거면 이전에
    사이 괜찮았던 거잖아요
    사람이 다 내마음 같진 않더라고요

  • 3.
    '20.1.17 11:12 PM (180.67.xxx.24) - 삭제된댓글

    또 그런 부탁해올까봐요,
    이전에는 더 무리한 부탁도 있었거든요,
    제가 많이 편한가봐요,

  • 4. 건강
    '20.1.17 11:15 PM (121.139.xxx.74)

    진짜 답이 없는 사람이네요
    완전 깨끗하게 세차를 하고
    기름 빵빵하게 채워서 주유상품권과 같이
    갖다줘야죠
    평소에 원글님을 너무 편하게 생각한듯해요

  • 5. 네.
    '20.1.17 11:16 PM (180.67.xxx.24)

    제가 과히 잘 해줬나 싶어서요,
    이번일을 통해 생각났는데
    이전에도 더 무리한 부탁을,
    내키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들어줬드라구요.

    저한테 짜증이 나네요.ㅜㅠ

  • 6. 우선
    '20.1.17 11:19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무슨 사정인 지는 몰라도
    렌트카도 있고 그린카인가 어플로 공유하는 것도 있나보던데 형제도 아니고 굳이 남의 차를 쓰겠다는 발상부터가 희한함.
    자기 마시고 난 캔까지 덤으로 얹어서 돌려주는 센스는 정말 진상끼가 충만하달밖에요 ㅋ

  • 7. 원글님
    '20.1.17 11:19 PM (1.252.xxx.77) - 삭제된댓글

    좋으신 분인데
    상대는 매너가 없네요.

  • 8. ..
    '20.1.17 11:20 PM (220.123.xxx.224)

    너무 잘하신거 맞아요 뭐하러 기름까지 넣어주고 그러셨어요 진상은 호구를 알아본다잖아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자고요

  • 9. 저도
    '20.1.17 11:21 PM (211.49.xxx.134) - 삭제된댓글

    한복 빌려달래서
    딱 한번 입은 한복 빌려줬더니
    드라이클리닝도 안하고
    겨드랑이 냄새 진동한채로 돌려받았어요

  • 10. 꽈베기
    '20.1.17 11:26 PM (116.124.xxx.144)

    여행가는데 자기집 개를 맡아달래요.
    여름에 한번 6일 봐준적 있어요.일요일 12시 집서 출발인데
    토요일6시에 데려다줘서 이해 안갔어요.
    그집 개는 방마다 깔린 카펫과 화장실앞 발카펫까지 지도를 그렸고
    앉아주면 오줌을 찔끔거리고
    너무 힘든 6일이였어요.

    이번에 여행가는데 개를 봐달래요.
    우리집애들이 집에 없어 혼자서 돌봐주기엔 힘들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우리 둘째(고2)한테 그냥 보라고해야겠다.

    순간 나는 누구 여긴어디...

    아는척 안하고 살꺼에요!

  • 11. 꽈베기
    '20.1.17 11:28 PM (116.124.xxx.144)

    앉아주면->안아주면

  • 12. ...
    '20.1.18 12:08 AM (125.177.xxx.43)

    요즘도 차 빌려달란 인간이 있네요

  • 13. 원글님
    '20.1.18 12:53 AM (211.207.xxx.190)

    아직 순진하시네요~ ㅎㅎ

  • 14. 지나가다가
    '20.1.18 1:12 AM (58.123.xxx.197)

    차 빌려줬다가 사고나면 차주가 덤탱이 씁니다.
    더구나 사망 사고 나면 집 말아 먹습니다.
    원글님 이번 일 아주 고마워 하고요...차는
    같이 보험든 가족이 아니면 빌려주는게
    아닙니다...부부라도 같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배우자가 차 사고시
    대박으로 집 말아먹습니다.수억 날라갑니다.

  • 15. ,,,
    '20.1.18 1:21 AM (118.176.xxx.140)

    잘하셨어요

    호의가 권리가 되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두번 정도는 실수할수도 있겠거니
    한번에 차단하는건 매정한거 같아서
    참고 넘어갔었는데

    그렇게 넘어가서 결과가 좋은 경우가 없더라구요.

  • 16. ㅡㅡ
    '20.1.18 1:55 AM (39.121.xxx.177)

    윗님

    운전자가 사고냇는데..차명의자가 왜 집말아먹는거죠?
    보험도 단기로 들엇는데
    ..할증은 되겟지만

    전에도 이런 얘기 듣긴 햇는데..이해가 아직도 안돼요
    운전자가 사망사고낫는데 차주가 뭔 잘못인지

  • 17. 급히 돌려주느랴
    '20.1.18 4:54 AM (110.10.xxx.74)

    아마 뒷처리상 인사왔을텐데 차단해서리 못들은건 아닐지...

  • 18. 3 p.m.
    '20.1.18 6:04 AM (138.87.xxx.231)

    난 형제가 빌려달래도 안빌려줄 것 같은데 ...
    원글님 .. 잘 차단하셧고요.
    그 사람 상대하지 말아요 ... 누굴 호구로 아나 ... 참 나.
    다시는 아무에게도 차 빌려주지 마세요 ...

  • 19. 지나가다가님
    '20.1.18 2:5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운전자가 사고를 내도 무조건 차주에게 책임이 있는 건가요?

    저도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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