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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한테 쏟아내고나니 속시원하네요

해피추석 조회수 : 8,520
작성일 : 2020-01-17 15:49:27
왜 힘들땐 외면해놓고. 내가 참아야할땐 가족이라고하냐
동서는 기살려주고. 나는 왜 짓밟아놓냐
손주낳았음 며느리도 가족이다
밥상머리에서 싫은소리하는거 밥도 편하게 먹지말라는 뜻이다.
그자리에 있다고 효도하는것도 아니고. 없다고 불효하는것 아니니
나 산소 안가겠다.
며느리 몸은 녹아난다. 손주한번 안아서 밥먹여봤음
내 맘이 녹아졌을것이다.
그리고. 동서앞에서 딸같다고 칭찬하고 나 무수리무꾸리 취급하지 않았냐
새해가 되었으니. 다 쏟아내고 저도 잊고 좀 살아야겠다
가족이고 식구니 참아야한다는 시모에게
우리가족은 남편. 저. 자식입니다.

저 막나갔나요?
IP : 27.175.xxx.1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7 3:51 PM (114.251.xxx.160)

    그간 무슨일 있으셨길래요

  • 2. ....
    '20.1.17 3:52 PM (14.48.xxx.214)

    아니요. 잘하셨어요. 할때는 해야 돼요. 계속 참기만 하면 쟤는 그렇게 해도 되는 애가 됩니다
    원글님 참다가 병생기면 병간호 시어머니가 해줄것도 아니잖아요

  • 3. 동서년
    '20.1.17 3:53 PM (27.175.xxx.151)

    동서년이 잘못했는데
    계속 동서년 편들면서
    저는 애랑 같이 동서년이 똥 싸지른거 치웠는데
    저보고 참으라고해서요

  • 4. 개같은 동서년
    '20.1.17 3:56 PM (27.175.xxx.151) - 삭제된댓글

    동서년 흉좀볼게요~~

  • 5. ...
    '20.1.17 3:58 PM (114.251.xxx.160)

    공감이나 의견얻으시려거든 글을 제대로 쓰세요
    님은 게시판에 글을 싸지르고 계신데 이건 누가치우나요?

  • 6. 구체적으로
    '20.1.17 3:58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동서가 뭘 잘못했는데 원글님보고 치우라 했을까요?
    시어머님이 맏며느라가 아니면 맏며느리 이해 못하고
    맏며느리면 동서입장을 이해 못해요.
    아니면 동서 남편이 개차반이거나..

  • 7. 아..ㅈ
    '20.1.17 3:59 PM (27.175.xxx.151)

    동서남편이 개차반인거 맞는거같네요.

    죄송합니다..

  • 8.
    '20.1.17 4:11 PM (211.250.xxx.199)

    잘하셨어요.
    맏며느리도 풀건 풀어야죠.
    원글님 글에
    시모에게 맺힌 이유가 몇가지 나와있는데
    못 읽으셨나봐요.
    여기 하소연 하러 온 분에게
    어지간하면
    싸지른다는 표현 하지 맙시다.
    시모에게 퍼붓고 나서
    속떨리지 않을 며느리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랬구나..
    잠시 맘 다스려라..따뜻한 댓글이이 필요한데
    다들 시어미 빙의들 하셨나봅니다.

  • 9. 토닥토닥
    '20.1.17 4:12 PM (210.0.xxx.31)

    잘 하셨어요
    그동안 얼마나 속상했을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 줄 안다잖아요
    그렇게 털어내고 사셔야 화병이 안 걸립니다
    "우리가족은 남편. 저. 자식입니다."
    이건 만고의 진리입니다
    앞으로도 잊지 말고 사세요

  • 10. 토닥토닥
    '20.1.17 4:12 PM (211.250.xxx.199)

    잘 하셨어요.
    쏟아 부어도 속상하죠.
    잠시 진정하고
    내 가족 챙기셔요.

  • 11. 굿
    '20.1.17 4:13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시모는 뭐래요? 보통 이런분들은 참다참다 터진거라서
    이유불문 잘하신겁니다.

  • 12. ㅇㅇ
    '20.1.17 4:14 PM (175.223.xxx.65)

    할말은 해야죠.
    참으면 정신과가서 약타먹어도 치료 안되요.
    시모땜에 몇년 약 먹었는데
    싫다고 안한다고 나 좀 냅두라고 지르고 났더니
    약도 끊고 편하게 살게됩디다.
    말도 못하고 시모 죽고난 뒤면 그 가슴속 응어리 풀 길이 영영 없어지는거에요

  • 13. 동의
    '20.1.17 4:16 PM (39.7.xxx.246)

    잘., 님 의견에 동의.

    잘 하셨어요.

  • 14. .......
    '20.1.17 4:19 PM (211.250.xxx.45)

    저렇게 퍼부으실동안 얼마나 속이 썩으셨겠어요
    잘하셨어요

  • 15. ㅁㅁㅁㅁ
    '20.1.17 4:21 PM (119.70.xxx.213)

    저렇게 퍼부으실동안 얼마나 속이 썩으셨겠어요 2222

  • 16. 음..
    '20.1.17 4:22 PM (14.34.xxx.144)

    잘하셨어요.
    한번씩 그렇게 해야 알지 말안하면 몰라요.


    시간이 지나면 내가 노친네한데 내가 너무했나? 이런거 생각조차하지마세요
    이미 했으니까.
    그런 생각날때마다 나자신에게 잘했다~잘했다~토닥여주세요.

    이제는 2단계를 준비해야합니다. 다음에 어떤식으로 반응이 나올자 예상해서
    시뮬레이션을 하시고 대응 잘하세요~~ 밀리면 안됩니다~
    화이팅~

  • 17. 댓글들
    '20.1.17 4:24 PM (113.110.xxx.74)

    뭐죠? 시부모님이 뭘 잘못하셨는지 아무 내용도 없는데 오히려 원글님 표현들이 너무 막장스러워 무섭구만. 그걸 어머님이 아시고 편애하셨나?

  • 18. 아.참
    '20.1.17 4:26 PM (211.250.xxx.199)

    가끔 며느리 무릎 꿇리는 막장 시가도 있던데
    무릎 수술 하는 한이 있어도
    꿇지 마셔요.

  • 19. ㅇㅇ
    '20.1.17 4:29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동서가 그리 좋으면 평생 동서랑 살시면되겠네요 하세요.
    그 말 동서귀에 들어가면 동서부터 발길 끊음

  • 20. ㅇㅇ
    '20.1.17 4:30 PM (110.70.xxx.138)

    동서가 그리 좋으면 평생 동서랑 살시면되겠네요 하세요.
    그 말 동서귀에 들어가면 동서부터 발길 끊음ㅋㅋ

  • 21. 저렇게
    '20.1.17 4:30 PM (211.201.xxx.28)

    퍼붓기까지 얼마나 참고 또참고.. 생각이 많았을까요.
    굴욕 자괴감 섭섭함 부당함 분노...다 쓸어담고 한평생 살거 아니면
    표현해야죠.
    잘하셨어요. 살려고 인격 덜 된 시모에게 아우성 한 번 쳤는데
    그까짓거 뭐 큰일 이라구요.
    이젠 나 호구아니다 보여줬으니 시모가 어떻게 나오는지 두고봅시다.
    시모 하는거에 따라 대응하시면 되죠.

  • 22. 체리
    '20.1.17 4:40 PM (14.32.xxx.160)

    음...
    위의 어느 분들 말씀처럼 그동안 참다참다 쏟아내고 불편한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기도하고, 앞으로의 대처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고맘단단히 가지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덧불이자면, 남편분은 원글님의 편이 되도록 현명하게 대처하시라 하고싶네요. 그동안의 감정을 남편분께 마구 쏟아내면 더 힘들어질까봐요. 조근조근.... I-essage로 님과 님가족의 힘들었던 부분을 잘 말씀하시고, 위로 받으시고 위로하셨으면 싶어요.

    암튼 일단 님 마음을 시어머니께 얘기한건 잘 하셨어요. 그런데.. 그런 얘기일수록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접근하시길..
    한 번에 안되면 여러 번 얘기하셔야 할텐데..
    감정적으로 쏟아내고나면, 마음의 문이 닫히고, 귀가 막혀버립니다..

  • 23.
    '20.1.17 4:45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한소리 퍼붓고 10년 안봤습니다

  • 24. 혹시
    '20.1.17 4:45 PM (118.218.xxx.119)

    저랑 비슷한 입장이시네요
    아들 차별 하니 며느리 차별하고 손자까지 차별한다는 옛말이 맞더라구요
    저도 참다참다 시어머니한테 할소리했어요
    동서 시누한 잘못한 음식까지 항상 나한테 야단치고
    할소리 다 하니 요즘 좀 살만합니다
    그래도 아프시니 우리집에만 올려고 하시던데 어림없어요

  • 25. .....
    '20.1.17 4:45 PM (210.0.xxx.31)

    시모에게는 이성적인 접근이 안 통하고요
    그런 노인네에게는 그렇게 퍼부어줘야 오히려 말이 잘 통하게 됩니다
    그런 노인네들은 약강강약이라서 만만한 사람에게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거든요
    아직 인생사 이론으로만 알고 있는 분이 계시네요
    인생은 실전입니다
    실전은 이론하고 다릅니다

  • 26.
    '20.1.17 4:47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말도 못하고 시모 죽고난 뒤면 그 가슴속 응어리 풀 길이 영영 없어지는거에요

    저는 할말 하고 10년간 안봤습니다
    그제서야 응어리가 조금 내려가는 듯
    지금은 명절에만 갑니다

    제일 잘한 일입니다

  • 27. 엣헴
    '20.1.17 11:57 PM (1.237.xxx.90)

    잘 하셨어요. 전 퍼붓진 않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시모의 모든 연락을 다 차단했어요. 목소리 듣는 것조차 싫더라구요. 시가의 모든 연락은 남편 통해서만 하고 저는 안합니다. 받지도 않구요.
    명절만 두번 가는데 남편이 음식 해서 갖고 가길 원하기에 동서랑 시누 모두 음식해오만 저도 하겠다 했지요. 저 한사람 희생시켜 시짜들 편한거 이제 안하려구요. 내 부모도 아니고 뭔짓인지.

  • 28. 체리
    '20.1.19 5:35 PM (1.227.xxx.134)

    시어머니에게 이성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며느님이 이성을 잃지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시란 말씀입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강하게 나가는 것과,
    순간적인 감정에 속에 있던 말을 터뜨리는 것은 큰 차이거든요. 할 말, 안할 말도 가려야하고, 상대의 반응 살펴가며.. 방법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그런 말씀입니다.

    다신 안봐도 된다는 생각이라면 모를까..

  • 29. 체리
    '20.1.19 5:37 PM (1.227.xxx.134) - 삭제된댓글

    인생은 실전..^^
    주말 마다 음식해서 찾아가 냉장고 채워드리고, 외식시켜드리고..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젠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저만큼 실전을 아는 사람 있을까 싶네요.

  • 30. 체리
    '20.1.19 5:44 PM (1.227.xxx.134)

    젊어선 시집살이, 아이들 커서는 주말에 찾아뵙고, 이젠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저.. 실전을 알만큼 알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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