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하고싶은 말

... 조회수 : 3,950
작성일 : 2020-01-17 12:43:43
사랑했어요. 아버지
감사했어요. 아버지.
그 곳에서 항상 평온하세요. 아버지.

그리고, 이 말들을 직접 전하고 싶은데
이 우주가 넘 넓어 아버지가 어디계신줄 몰라서
더 그립고 만나서 손도 잡고 안아드리고 싶네여..

다른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IP : 175.223.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7 12:49 PM (175.113.xxx.252)

    그냥 여전히 보고 싶은 사람... 그럴떄는 그냥 산소에 한번 다녀오면 마음이 저는 좀 편안해져요..

  • 2. 저도 작년
    '20.1.17 12:54 PM (118.33.xxx.187)

    11월에 아버지가 돌아 가셨는데 정말 보고 싶어요
    전 서울살고 아버지는 지방에 계셨는데 일년에 한번 찾아뵙지 못할때도 있었는데 돌아가시니 자주 찾아뵙지 못한 한이 있네요
    아버지 모셔진 곳도 지방이라 아버지 살아서도
    돌아가셔서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를 저지르네요
    아버지 사랑했어요
    보고싶은 우리아버지
    이젠 천국에서 엄마랑 손 꼭 잡고 더 행복하세요ㅠㅠ

  • 3. ...
    '20.1.17 12:56 PM (220.117.xxx.136)

    마음속으로 얘기해요 평상시처럼
    좋은일 생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힘들땐 힘들다고
    보고싶을땐 보고싶다고

  • 4. ...
    '20.1.17 12:57 PM (59.11.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아빠가 옆에 계시는데도 이런 글 보면 너무 슬퍼요.ㅜㅜ

  • 5. 저도
    '20.1.17 1:00 PM (141.223.xxx.32)

    일년전 엄마 보내 드리고 비문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세문장으로 정리되더라고요. 웃음이 나오는 지점이나 코드가 엄마랑 잘 맞았기때문에 이건 반드시 엄마한테 전화해서 한참 수다떨어야하는데 싶은 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쑥불쑥 튀어 나오네요. 슬퍼하면 엄마가 마음이 어두워지실까봐 미소지으며 엄마를 떠올리고 고마워 엄마 미안해 엄마 그러면 살아요. 그러면서 엄마가 사셨던 삶이 가장 큰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엄마처럼 마음내며 살려고 합니다. 엄마! 얘기 안해도 제 맘 아시지요?보고싶네요. 오늘. 평안하세요.
    원글님도 마음의 평온을 빌어 드립니다.

  • 6. ...
    '20.1.17 1:03 PM (211.182.xxx.125) - 삭제된댓글

    항상 산을 타셨던 아버지..
    지금도 좋아하시던 산을 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조심히 조심히 타세요. 아빠..

  • 7. ...
    '20.1.17 1:03 PM (175.223.xxx.204)

    모두 꿈에서라도 그리운 부모님 만나시길...

    어디계신지 알면 찾아가고싶네여.. 기차타고 비행기타고

  • 8. ..
    '20.1.17 1:05 PM (211.196.xxx.96) - 삭제된댓글

    이글보니 또눈물나네요.장례식에서야 그렇게 말했는데 살아계실땐 못했어요.1년이 다되어가는데 마음속으로 매일 전합니다.

  • 9. ...
    '20.1.17 1:06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산소는 있는데 산소는 또 자주 안가게 되네여..

    산소가 아니라 아빠를 만나고 싶어서요..

  • 10. ...
    '20.1.17 1:0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41님 저랑 똑같네요..ㅋㅋ 저두요.. 그리고 심지어 우리 엄마가 어떤 멘트를 할지 그거 까지 생각이 나요... 우리 이럴때 나한테 이런말 분명히 했을거라고.ㅋㅋ 아버지한테도 그런이야기 하면 아버지 옆에서 맞장구 쳐주시구요. 맞어맞어 너네 엄마 너한테 그런이야기 분명히 했을거라고..ㅋㅋ 그래도 남들이 저한테 참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이야기 하시고 하는거 보면.. 그럴때도 엄마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도 제가 세상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수 있는건 부모님 영향이 큰거니까.. 예전에는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우울했는데 이제는 그냥 엄마 내가 거기 갈때까지 잘지내라고 산소가서 속으로 말하고 그래요..ㅋㅋ
    원글님도 언제가는 만날수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시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1. ...
    '20.1.17 1:0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141님 저랑 똑같네요..ㅋㅋ 저두요.. 그리고 심지어 우리 엄마가 어떤 멘트를 할지 그거 까지 생각이 나요... 우리 엄마 이럴때 나한테 이런말 분명히 했을거라고.ㅋㅋ 아버지한테도 그런이야기 하면 아버지 옆에서 맞장구 쳐주시구요. 맞어맞어 너네 엄마 너한테 그런이야기 분명히 했을거라고..ㅋㅋ 그래도 남들이 저한테 참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이야기 하시고 하는거 보면.. 그럴때도 엄마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도 제가 세상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수 있는건 부모님 영향이 큰거니까.. 예전에는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우울했는데 이제는 그냥 엄마 내가 거기 갈때까지 잘지내라고 산소가서 속으로 말하고 그래요..ㅋㅋ
    원글님도 언제가는 만날수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시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2. ...
    '20.1.17 1:08 PM (175.113.xxx.252)

    141님 저랑 똑같네요..ㅋㅋ 저두요.. 그리고 심지어 우리 엄마가 어떤 멘트를 할지 그거 까지 생각이 나요... 우리 엄마 이럴때 나한테 이런말 분명히 했을거라고. ㅠㅠ아버지한테도 그런이야기 하면 아버지 옆에서 맞장구 쳐주시구요. 맞어맞어 너네 엄마 너한테 그런이야기 분명히 했을거라고.. 그래도 남들이 저한테 참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간다는 이야기 하시고 하는거 보면.. 그럴때도 엄마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도 제가 세상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수 있는건 부모님 영향이 큰거니까.. 예전에는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우울했는데 이제는 그냥 엄마 내가 거기 갈때까지 잘지내라고 산소가서 속으로 말하고 그래요..
    원글님도 언제가는 만날수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시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 13. 그냥
    '20.1.17 1:17 PM (116.32.xxx.51)

    미안해요...
    죄송해요...
    아빠 진짜 미안해요....
    그말만 되뇌일뿐....

  • 14. 사랑하는 엄마
    '20.1.17 1:18 PM (223.33.xxx.246)

    맨날 짜증만 내서 미안해
    엄마 넋두리 자꾸 끊어서 미안해
    엄마가 길게 말할까봐
    서둘러 전화 끊어서 미안해
    편안하게 좋아하는거 못사줘서 미안해
    사랑한다고 많이 말 못해서 미안해
    엄마가 없다는게 믿기지 않아
    아직 덜 슬픈지도 몰라

  • 15. ...
    '20.1.17 1:24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사랑했어요

    감사했어요

    죄송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베풀서주신 크고 넉넉했던 사랑, 감사하게 기억하고

    저도 따라 사랑 베풀면서 살게요..

    보고싶을때는 아빠 삶의 자취를 떠올려

    보고 배운대로 살게요..


    왜 이리 눈물이 멈추지않는건지......

  • 16. ...
    '20.1.17 2:45 PM (119.201.xxx.238)

    작년2월에 아버지 가시고 심적으로 넘 힘들어요
    아버지가 제 기둥이셨는데
    돌아가시고도.못난딸 모습만 보여드려 더 맘아프고요
    하늘같이 어려운 아버지셨는데 편찮을때 첨 손잡아드렸거든요
    아버지 담에 만나면 꼭 안아드리고 사랑한단말 하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01 눈물여왕은 하나도 여운이 없는데 선재는 여운이 많네요 1 ... 12:49:00 54
1590700 금나나는 지금 행복할까요? 1 ㅇㅇ 12:48:01 89
1590699 무상증자로 주식이 급등했을 경우.... 주식 12:41:27 132
1590698 가는 건 순서대로 안 가요. 8 12:40:01 473
1590697 요즘 성인애들 이해불가 4 내가좋다 12:39:18 340
1590696 조국당 오늘 포스터 웃겨요 3 ㅇㅇ 12:35:55 573
1590695 최근에 운동을 시작했는데..이게 정상일까요? 3 ... 12:35:39 268
1590694 뭐죠 이 예감? 선업튀 7 ㅇㅇ 12:29:47 494
1590693 제 없어진 옷들은 진짜 어디에 있는걸까요 3 미스테리 12:28:08 605
1590692 식당 예절 심각해요 10 ooo 12:24:58 908
1590691 직장생활 잘하시는분들, 처세 잘하는분께 묻고싶어요 2 789 12:23:27 220
1590690 분당 미용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분당주민 12:22:26 124
1590689 63세라네요 보세요 8 12:17:19 1,695
1590688 80세이상 가사 도우미 7 12:11:56 1,216
1590687 차량용품 선물 추천해주요. 1 자동차 12:11:23 56
1590686 대장동변호사출신 당선자 학폭 의혹 터졌네요. 14 ... 12:05:17 856
1590685 며느리한테 “야”라 부르는 게 일반적인가요(부산)? 25 Pppu 12:04:49 1,081
1590684 39살 사귀는 77살 셰어 "내 또래 남자는 다 죽었다.. 9 ... 12:03:27 1,211
1590683 마기꾼 의사샘이 6 11:59:49 786
1590682 회복탄력성 읽으니 좋네요. 책추천부탁드려요 2 자아를 찾아.. 11:57:46 497
1590681 [속보] 이재명 "尹, 범인 아니니까…거부권 행사 안할.. 36 11:54:43 2,216
1590680 홈캠에 기록된 불륜 현장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뻔뻔하네 11:53:46 317
1590679 냉장고과일. 주스조합 뭐가 맛있을까요~~? 1 냉장고 11:53:16 108
1590678 무서운 경찰 1 아줌마 11:52:54 327
1590677 예비사위가 인사한다는데요 9 땅콩1 11:49:2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