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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아직도 짜증나고 싫은거 ... 말해볼게요 ㅠㅠ

지저분 조회수 : 5,952
작성일 : 2020-01-16 14:22:21
명절때 시댁에 가려면 아직도 싫은 부분들이
다들 있으시죠?
전 25년차인데도 아직도 우리 시어머니 지저분한건
너무너무 싫거든요

아 진짜 글로 다하려면 흉보는거 같고 ㅠㅠ
우리 시어머님 살림이 너무너무 지저분해요

게다가 무슨무슨 청 같은건 어찌나
많이 만드시는지 ㅠㅠ만드시는거까진
좋지만 만들기만 하십니다 ㅎㅎ
만들어서 통마다 가득가득 쟁여서 거실이며 베란다
주방 여기저기 아무데나 놓으시고
그거 끈적거리고 냄새나고요 파리도 생김 ㅠㅠㅠ
제발 명절전엔 청소도 하시고 이불도
빨아놓으시면 좋겠구만
절대 안하세요
그래서 제가 작년엔 명절전에
시댁으로 도우미를 불렀어요
무려 2틀동안 불러서 이불빨아달라 부탁
주방 화장실 청소부탁 냉장고청소부탁
어머님이 뭐라 하시던 말던 냉장고음식
모두 버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올해도 명절전에 도우미불러서
청소먼저 해놓고 갈렵니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IP : 223.62.xxx.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0.1.16 2:26 PM (175.223.xxx.1)

    남편들한테도 묻고싶어요
    처가가면 짜증나고 싫은거

  • 2. 좋네요
    '20.1.16 2:27 PM (211.192.xxx.148)

    도우미 못 부르게 하는 시집도 많은데요

  • 3. 착하시네요
    '20.1.16 2:30 PM (223.62.xxx.188)

    그 정도면 안가야되는데

  • 4. 그냥
    '20.1.16 2:34 PM (218.50.xxx.174) - 삭제된댓글

    이틀이라고 쓰면 안되나요?
    2틀. 25년차면 연배도 있으실텐데요.

  • 5. 좋아요
    '20.1.16 2:36 PM (221.154.xxx.186)

    고구마 글인 줄 알았는데 도우미 부르는 실행력.
    너무 깔끔하면 그게다 여자 몸갈어넣는거라
    관절염 생겨요. 이해하세요.
    친정엄마 집정리 못하시고 털털하셔서 짜증났는데 노인이라도 건강하셔 병수발안시키니 너무너무 감사해요.
    근데 명절 이틀만하는 도우미가 있나요? 비싸지 않나요?

  • 6. .........
    '20.1.16 2:36 PM (222.112.xxx.91) - 삭제된댓글

    25년차시면 시어머님 연세가.... 살림 엉망인게 이해되네요;;

  • 7. .........
    '20.1.16 2:37 PM (222.112.xxx.91)

    25년차시면 시어머님 연세가.... 살림 엉망인게 한편으론 이해되네요;;

  • 8. ....
    '20.1.16 2:38 PM (14.33.xxx.242)

    우리는 도우미 부른다고하면 엄청화내십니다 도우미 부를수있게해주시는것만으로도 좋은시어머님이시네요.
    감히 니가 내살림을 평가해..이런분위기되서 매우난감했어요 ㅠ

  • 9. 흠.
    '20.1.16 2:51 PM (210.94.xxx.89)

    전 친정이 정리 안 된 어수선함 그 자체라..어차피 멀어서도 명절에 못 가긴 하지만 요즘은 명절에 가도 호텔 예약해서 근처 호텔에서 자고 옵니다. 그게 서로 서로 편하긴 하네요.

    그냥 엄마 살림은 엄마 살림, 내 살림 아니니 잔소리 하지 않는다는 자세인데 호텔에 머무니 친정도 그냥 손님처럼 한 두시간 갔다 오니 굳이 명절에 그 돈과 시간을 들여서 가야 하나..뭐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반찬 받아 가는 자식도 없는데 두 분 사는 살림에 냉장고 김치 냉장고 가득 주방 옆 베란다는 온통 먹을꺼리들로 가득 가득. 도대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참..싫네요. ㅠㅠ

  • 10. 보석2개
    '20.1.16 2:59 PM (210.96.xxx.254)

    우리 시댁은 며느리 저 하나인데.. 숨겨둔 또 다른 며느리인줄..ㅎㅎ 저희 시댁하고 상황이 너무 비슷해요.. ㅠㅠ 온갖 청과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이것저것 다 말려 베란다에는 도대체 정체 모를 말라 비틀어진 것들이 담긴 비닐봉다리가 가득.. 다만 도우미 부를 수 있는 분위기라는게 좀 다를뿐..

  • 11. 쏠까말
    '20.1.16 3:06 PM (110.10.xxx.74)

    시댁근처사는 며늘은...명절전 저렇게 해댔어요.
    날맞춰 일년에 두번오는 며늘은 그것도 모르고
    길이 멀다 잘곳없다 용돈을 바닥에 깔았다 그 소리하죠.

  • 12. 미신챤스를
    '20.1.16 3:45 PM (203.128.xxx.51)

    써보세요
    어머니~~본가가 이렇게 정신이 없으면 아들이 안풀린다네요 안쓰는거 안먹는거 쌓아두면 음기가 성해서 건강에도 나쁘다는데~~~어머닌 이런소리 못들으셨나보다~~~
    이렇게요

  • 13. ——캠페인
    '20.1.16 3:54 PM (110.70.xxx.218)

    시댁—> 시가 / 시집

  • 14. 좋은 방법
    '20.1.16 3:58 PM (183.98.xxx.68) - 삭제된댓글

    아들네 갈 때마다 전업며느리가
    살림을 지저분하게 해놓아 비위상하는데
    저도 담에는 미리 도우미 보내
    싹 청소 미리 좀 시켜 놓아야 겠어요.

  • 15. 20년차
    '20.1.16 3:58 PM (1.246.xxx.209)

    연세도 있으시고 몸도 불편하시니 지저분한거는 이해해요 젊었을적엔 엄청 깔끔했다고 남편이 늘상 말하니까요.....
    전 며느리가 넷씩이나있고 제가 막내며늘인데 음식이 짜니 싱거우니 맛이 있느니없느니 음식타박하는거요
    본인은 모든음식의 장인인양 이건이렇게 저건저렇게 이거누가했니 저거누가했니.....진짜 입을 잠시도 쉬지않으시고 좋은칭찬이 아닌 불만투성이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 16. 밥싫다
    '20.1.16 6:27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나는 세끼 밥 먹는 게 싫어요.
    저희 가족은 한끼는 간단히 먹거든요.
    감자, 고구마, 요거트, 과일 이렇게요.
    며칠동안 밥을 드립다...어휴
    당뇨도 있으신 양반이 공깃밥은 꼭 챙겨요.

  • 17. 밥싫다
    '20.1.16 6:2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세끼 밥 먹는 게 싫어요.
    저희 가족은 한끼는 간단히 먹거든요.
    감자, 고구마, 요거트, 과일 이렇게요.
    며칠동안 밥을 드립다...어휴
    비만에 당뇨도 있으신 양반이 공깃밥에 국은 꼭 챙겨요.

  • 18. 싫다
    '20.1.16 6:3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세끼 밥 먹는 게 싫어요.
    저희 가족은 한끼는 간단히 먹거든요.
    감자, 고구마, 요거트, 과일 이렇게요.
    며칠동안 밥을 드립다...어휴
    비만에 당뇨도 있으신 양반이 공깃밥에 국은 꼭 챙겨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11시에 과일, 12시에 점심하기, 3시에 시장보기, 6시에 저녁하기 무한반복 ㅜㅜ

  • 19. 싫다
    '20.1.16 6:31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세끼 밥 먹는 게 싫어요.
    저희 가족은 한끼는 간단히 먹거든요.
    감자, 고구마, 요거트, 과일 이렇게요.
    며칠동안 밥을 드립다...어휴
    비만에 당뇨도 있으신 양반이 공깃밥에 국은 꼭 챙겨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11시에 과일, 12시에 점심하기, 점심 이후 손님맞기 특별히 시어머니 친정식구들, 6시에 저녁하기 무한반복 ㅜㅜ

  • 20. 멍미
    '20.1.16 6:34 PM (119.196.xxx.89)

    첫댓글은 괜히 시모에 빙의되서 부들부들...
    자기도 며느리 입장이면서 오직
    자기 아들 생각으로 며느리 공격하는 거 아주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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