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올라가는 아이 일상..
1. ..
'20.1.14 11:50 PM (112.152.xxx.125)친구들 연락와서 잘 놀던아이.
2학기중반 무렵부터 부쩍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더니.
시간나면 책읽고 티비나 보고 야구연습이나 하지 밖에 안나가던걸요..?
저 클때 생각해보니 저도 그맘때 그랬던거같아 그러려니해요..
1학년때 놀리면 6학년때까지 계속 놀이터에 논다고 주변엄마들 걱정반 핀잔반으로 이야기하는거 흘려듣고말길 잘했어요.2. ...
'20.1.14 11:53 PM (211.41.xxx.68)저희딸도 4학년 올라가요.
어쩜 저희 딸이랑 똑 같네요.
그나마, 태권도학원 가는게 전부예요.
근데, 딸애는 편안해해요.
성향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저도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생각을 좀 바꿨어요.
험한 세상에 싸돌아 다니는 것보다 방콕이 낫다.3. ..
'20.1.15 12:03 AM (49.173.xxx.96)이제 4학년이면 놀이터 몰려다니며 놀 나이는 지났지 않나요?
애들 방학이라도 학원이나 방과후 가니까 학원 마치고 잠깐씩 놀거나 방과후 마치고 1-20분씩 정도 놀고오고 그래요
주말엔 엄마들이 한번씩 놀리구요4. 몰려다니며
'20.1.15 1:44 AM (121.88.xxx.11)예전처럼 자유롭게 동네방네 다니며 놀 수 없지 않나요?
놀이터에서 만나 몰려다닌 나이는 지났고
그렇다고 혼자 쓱~ 나가서 친구 불러내서 자유롭게 놀기에는 ...
아직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 하고...
제 아들이 4학년 올라가는 아이. 입니다.
친구랑 통화는 자기 필요할 때. 오락 파티를 맺고 싶을 때 .그 때 더군요.
'야, 할 수 있어? 어디? 알았어.' 뚝
'야, 할 수 있어? 안된다고. 알았어' 뚝
인사, 살가운 일상확인 이런 거 없어요. 걍 목적만 전하면 끝.
친구 불러 노는 건 아직 부모님 허락이 있어야 하니
동네 단짝 아님 맘대로 못 불러 놀지 않나요?
제 아이 친구들도 모여 놀고 싶으면 부모님 허락 받아야 해
자기들끼리 통화해서 약속 못 정해요.
일단 놀아도 되는 지 물어보고 허락하에 약속잡고...
그게 귀찮아서 잘 안만나기도 하더라구요.
제 아이도 요즘 도장, 학원 이외에는 보고 싶었던
시리즈 몰아서 보고, 오락 자기 목표치 달성 중이고, 레고 작품 완성 중입니다.
친구는 친한 아니 두어명만 가끔 불러달라 하는 데 그것도 시간 맞추기 쉽지 않더군요.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으면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제 아이도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는 제대로 하는 게 거의 없습니다.
혼자 제대로 하겠다고 암말 없이 약속잡고 쓱 ~ 나간다 하면 허락하실 건가요?
친구들끼리 통화해서 시내 어딘가에서 만난다고 나간다면 그냥 보내기가
아직은 조금 어설픈 나이 같기는 해서...
딱 과도기, 인거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5. 남자 아이면
'20.1.15 2:51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운동 시키세요
운동효과가 생각보다 아주커요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도 건강해지고 친구도 생기고6. l울 잡 ㅜㅡㅜ
'20.1.15 4:11 AM (99.72.xxx.104)울 집 남아 이야기네요 ㅜㅡㅜ
학교생활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요
(선생님 말씀, 본인 말 , 친구들 말고 그렇고요)
근데 ㅜㅡㅜ 친구들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만나 놀지는 않아요 ㅜㅡㅜ 이젠 저도 지치네요 5학년이에요7. 아직 멀었어요
'20.1.15 9:1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초6. 중딩 되야 그래요.
저랑 같이 놀이터에서 캐치볼. 축구 같은거 하다보면
친구 만나요.
밖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친구는 추워도 나오거든요.
그럼 애들끼리 놀겠다고 해서 전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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