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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결혼 일찍한 30대 중반... 결혼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ㅠㅠ | 조회수 : 21,956
작성일 : 2020-01-14 22:37:33
요즘 추세로는 굉장히 일찍 결혼했어요
30대 중반인데 10년차 훌쩍 넘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도 하나 있고요
친정 부유한 편이고 남편도 전문직이에요
신혼때는 분위기에 휩쓸렸달까 정신없이 살았는데
최근들어 너무너무 결혼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나이차이가 좀 있어 저보다 너무 빨리 늙어버린 남편에
어릴적 친구들은 아직 연애중이거나
최근 결혼들을 하는데
한때는 빨리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서
숙제끝마친 느낌처럼 홀가분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모든게 짐같고 우울감도 밀려오고 해요
주변에서는 아무도 이해를 못하네요
경제적으로 안정된걸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배부른소리로 들릴까봐 잘 말을 못하는데
매일 마음이 싱숭생숭... 내 인생 날아가버린 것 같고
한번이라도 난 진지한 연애를 해봤던가
내 인생에 대해 미칠듯이 고민해봤던가
구체적이지 않은 후회로 하루가 가득 차요
IP : 61.74.xxx.11
1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4 10:40 PM (119.71.xxx.44)

    저도 일찍 결혼하고 11년차 남편 돈 괜찮게 버는데 다른건 일하다 애를 늦게 낳았어요
    결혼생활이 재미없다기보다 삶의 활력소를 찿길바래요
    일하는게 꼭 돈이 다는 아니잖아요
    해보고싶은일 도전해봐요

  • 2. ..
    '20.1.14 10:40 PM (49.170.xxx.24)

    대학 때 연애 안하셨어요? 중매결혼 하셨어요.
    봉사활동이던 자영업이던 공부던 재테크듼 취미활동이던 유익한 것으로 시도해보세요.

  • 3. .....
    '20.1.14 10:42 PM (123.203.xxx.29)

    사는거 별거없더군요.... 40대 중반까지도 앞날에 대해 걱정하고 내 삶에 대해 고민하고 했었는데 50대가 되니 짧은 인생 재밌게 살면 될거 같아요. 님 나이가 그런 고민 할 시기인거 같네요. 겉으로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많이들 님과 같은 고민할거에요.

  • 4. 전부
    '20.1.14 10:43 PM (61.74.xxx.11)

    전부 해봤어요 취미 운동 봉사활동
    재테크는 제가 관리하지 않아 못해봤고요
    대학때 연애해봤지만 돌이켜보면 어렸을때라
    미숙한 장난같은 느낌도 들고요
    결혼은 돈이 오간건 아니지만 중매에 가깝게 했어요...

  • 5. ㅡㅡㅡㅡ
    '20.1.14 10:44 PM (70.106.xxx.240)

    차라리 나이먹고 결혼한 사람들이 낫더라구요
    이십대 초에 대학다니다 결혼한 커플들 보면 (현재 40대)
    이혼한 커플도 나오고
    둘중하나가 바람피거나 계속 한눈팔고
    서로 남녀로 안보이니 그냥 각자 살고 그래요.

  • 6. ..
    '20.1.14 10:46 PM (119.71.xxx.44)

    아니요..일을 해보세요..
    돈 버는 재미도 쏠쏠해요
    저도 넉넉한편인데 일하는게 활력소가 되요...
    남편외모가 마음에 안들면 옷이라도 원하는 스타일로 입게끔 유도 되면 유도해보세요 향수라도요..

  • 7.
    '20.1.14 10:46 PM (61.74.xxx.11)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연애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머리터지게 고민하며 결혼 진행하고...
    이런게 왜 부러울까요

  • 8. .. ..
    '20.1.14 10:49 PM (211.187.xxx.196)

    차라리 나이먹고 결혼한 사람들이 낫더라구요
    사회에서 개고생 후 전업이나 육아휴직이면 그냥 바람만 불어도 감사하고
    어릴땐 치열하게 살다가
    아이가 당연한게.아닌걸 아니.더 감사해하고..
    늦은 아이 키우느라 뒤늦게도 바쁘고 ..
    연애도 후회없이하고 하고싶은거 하며 좌절도하고
    그런 경험들이 나이들어 오히려 자산이.된다싶기도요

  • 9. 그래서
    '20.1.14 10:51 PM (14.40.xxx.172)

    인생이 원래 마냥 행복한게 아니라 굴곡이 있는거예요
    이건 뭐 평온하고 안락하게 모든 조건이 다 갖춰진다고 안오고 이런게 아닙니다
    원글은 상대적으로 또 지금 이런 고민에 놓이니 인생은 누구나 시름을 안고 살아가는거예요
    뭐 이게 되면 이럴것 같고 이게 다 되면 이럴것 같고 그럴것 같죠?
    개뿔
    절대로 그렇게 다 안돼요

  • 10. 늦게
    '20.1.14 10:51 PM (61.74.xxx.11)

    늦게 결혼하는게 낫다는 생각 아주 많이 했어요
    그리고 결혼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저는 나이만 먹고 사회 경험은 너무 없는
    영원히 미숙한 사람일까봐 두려워요

  • 11. 그니까
    '20.1.14 10:52 PM (70.106.xxx.240)

    예전에 평균수명 40대 일때야
    십대 이십대에 결혼해 애낳고 해도 결혼생활 길지않았죠
    근데 이제는 20대에 결혼하면 한 사람과만 60년이상 살아야 하는데
    그게 무슨 성직자 수준의 도덕성 아니고서야
    한눈팔게 되고 질리고 ..
    그러니 현대사회에선 적어도 할거 다 해보고 30대쯤 결혼하는게 난듯

  • 12. 매일
    '20.1.14 10:53 PM (211.202.xxx.216)

    결혼 못해서 우울하다는 글 올라오는데
    남편이 무능한것도 아니고
    외도 폭력도 아니고

    호강에 겨워 뭐 한다....소리 나올듯

  • 13. ....
    '20.1.14 10:53 PM (223.62.xxx.123)

    일을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 14. 그냥 안가본 길에
    '20.1.14 10:53 PM (110.70.xxx.203)

    대한 미련이죠
    진지하게 고민해서 연애나 하는 결론에 이르면 바람난 유부녀 타이틀을 얻게 되실거고
    공부나 운동 취업 그런쪽으로 에너지를 뿜으면 한 10년내 보람찬 결과를 얻을수도 있겠죠

  • 15. ...
    '20.1.14 10:53 PM (183.98.xxx.95)

    어쩔수 없어요
    과거는 바꿀수 없잖아요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지금 오늘 하루라도 더 젊을때 뭘해야죠
    뭘해야할지 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그래요

  • 16. 자갈치
    '20.1.14 10:54 PM (112.148.xxx.5)

    우와 부럽네요ㅜ 저는 43인데 애들이8살5살ㅋ
    너무 좋은조건아닌가요..경제적 여유도 있으시겠다

  • 17.
    '20.1.14 10:54 PM (61.74.xxx.11)

    안가봄 길에 대한 미련같아요
    호강에 겨운 소리도 맞는것 같고요
    남편은 술담배 하지않고 친구 많지 않고
    아이를 아주 사랑해요
    다만 에너지가 좀 부족해서 매일매일 즐거운 스타일은 아니고
    좀 정적인 스타일이고요
    저는 그 리듬을 맞춰가며 살고 있어요

  • 18. ......
    '20.1.14 10:56 PM (211.187.xxx.196)

    전 놀면 하고싶은거 많은데 ㅜㅜ
    시간많으시니 부러워요.
    공부를 해보세요.

    전 내일 중요한 보고가있어서 억지로라도 컨디션조절하러 자러갑니다 ㅜㅜ

  • 19. ..
    '20.1.14 11:07 PM (114.203.xxx.163)

    저는 몸이 아파요.
    경제적 여유가 아주 없는건 아니라 남편이 운동도 제법 가격 나가는걸 오케이 해주는데도
    자꾸 아파서 제대로 할수가 없어요.

    몸 건강하시고 금전 여유도 되시는데
    불같은 연애 같은 동경은 접으시고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뭘 할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남편 리듬은 따로 두고 내가 활기 찾을수 있는 걸 찾아보세요.

    저는 부럽네요.

  • 20. ?
    '20.1.14 11:11 PM (211.243.xxx.11)

    님 처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을거에오.
    다 상대적인거죠.

  • 21. 몇일만
    '20.1.14 11:12 PM (203.226.xxx.206)

    알바하러 다녀보세요
    내가 호강에 겨웠었구나하는걸 몇일이면 느낄겁니다

  • 22. 저도
    '20.1.14 11:13 PM (124.54.xxx.131)

    부럽네요 젊음부터 안가지신게 없어요

  • 23. 강추
    '20.1.14 11:13 PM (183.96.xxx.110)

    아직 늦지 않았네요
    둘째 낳으세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이
    자녀 둘은 낳으셔야죠
    남편도 아이 사랑하신다니
    딱 좋네요

  • 24. 똑같음
    '20.1.14 11:13 PM (101.96.xxx.114)

    아니에요.30대에 결혼한 사람들은 40대에 그 시기가 와요.갱년기와 함께요.
    아기 어렸을때 힘들다가 유치원에도 보내고 여유 시간도 조금씩 생기고 취미생활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지만 그것도 어느순간 되면 재미없고 비생산적인 삶이 재미없어져요.
    그래서 다들 뭔가를 찾는거에요.아이 공부에 올인하는 사람도 있고 돈 벌어보겠다고 일자리를 찾기도 하고요.
    늘 똑같고 단조로운 일상, 남편은 자기 이름으로 두각을 나타나며 살지만 나는 그림자처럼, 이름이 없는 사람처럼 사는거...결혼의 나이가 아니라 십년 넘어가면 오는 현상이에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잘 생각해보세요.

  • 25. 취미
    '20.1.14 11:16 PM (120.16.xxx.219)

    강아지 둘 키우니 다른 생각 안나더라구요

  • 26. 휴...
    '20.1.14 11:17 PM (222.114.xxx.136)

    뻔한 댓글인데.... 죄송해요

    너무 부러워요
    비슷한 나이인데 결혼 못하고 이제 인연이 없구나 싶고
    남은 삶을 다 혼자 살아낼 생각하니 막막하거든요
    술 같은 거에 기대지 않고 우울증 안 걸리려고 매일 마음 새롭게 하고 새로운 취미 찾아보고 사람들도 일부러 만나고 할거 다 하지만 정말 인연은 없고 다 의미 없다는 걸 느끼는데. 남은 삶은 너무 길고 암담합니다..
    평생 함께할 짝도 있고 아이도 키워보고 그런 평범한 삶이 주어지지 않는다는거 받아들여야겠죠 정말 부럽습니다
    요즘엔 이성이 아니라도 평생 같이 살아줄 사람이기만 하면 고맙겠다는 생각에 성적 정체성을 바이섹슈얼로 넓혀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네요
    죄송합니다 ㅡㅡ;;

  • 27. 취미
    '20.1.14 11:17 PM (120.16.xxx.219)

    전 남편 전문직 비슷해서 살림 좀 해달라 해서 전업 중이에요.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우울했는 데 강아지 있으니 덜 해요

  • 28. 555
    '20.1.14 11:18 PM (218.234.xxx.42)

    운용할 수 있는 재산으로 재테크 재미붙이세요.
    아이교육도 더 신경쓰시구요.
    사실 애들 나이가 아직도 치열하게 바쁘실 시기인데? 치열하게 사랑싸움 하는 사람들이 부러우시다니 그건 공감해 드리기가 어려워요..
    다 별 거 없다는 걸 잘 아실 연차시잖아요.

  • 29. ..
    '20.1.14 11:19 PM (1.227.xxx.17)

    아이한테 형제자매 하나 더만들어주는건 어떠세요 제가 그렇게.일찍결혼해서 사십대중반이됐는데 애들다대학외국으로가고 벌써둘만살게됐어요 키울때는 둘다유학싫어해서이런날이올줄몰랐는데 사주보니 둘다 멀리나갈 운세가있다고하네요 다믿는건아니지만참고보니그렇더라구요 저는 아이더낳아키우고싶어요 나이들고보니 자식만큼 든든하고사랑스러운게 없어요 남편있고 돈많아도 아롱이다롱이로 자식마다 자기역할이 다르거든요 아직젊으시니 아기낳으시길 권합니다

  • 30.
    '20.1.14 11:21 PM (223.38.xxx.174)

    재주껏 연애를 하세요
    자신 있으시면...

  • 31. ㅎㅎㅎ
    '20.1.14 11:33 PM (183.98.xxx.232)

    일도 안하고 애만 키우셨을테니 더 그렇겠네요
    살림 외에 다른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좋아하는 취미나 의미있는 활동도 안즐기시는것 같고..
    님 자체가 무미건조한 분 아닌가요
    뭘했어도 그랬을것 같은데요
    돈이 풍족한 지금이 싫으면 방법이야 많죠
    재산분배 많아 독립해서(이혼)뭔가 일을 찾아보세요 그 나이면 아직 뭔가를 시작할수있죠
    긴긴 세월 계속 불평만 하실것 같아서요

  • 32. 이혼
    '20.1.14 11:39 PM (61.74.xxx.11)

    이 모든게 제 성격의 문제 같기도 해요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살림조차도 잘 못해요
    학교다닐땐 굉장히 외향적인 성격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다니고 노는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결혼하면서 남편은 그런 성격이 아니었고
    그때 서로 맞춰야했는데, 저는 저만 맞춰야하는줄 알았어요
    시간이 이만큼 흐르고 전 가진것도 없고 추억도 없는 기분
    자세하게 쓰긴 좀 그렇지만 아이에게 손이 많이 가지않는
    상황이어서... 제가 시간이 남고 호강에 겨워 이런 글을 쓰나봐요
    돌이켜보면 결혼 초반에는 제가 뭐든지 일을 벌리려 했었는데
    남편이 탐탁치 않아 했었어요
    그럼 저는 바로 포기했었고요...

  • 33. 공부하세요
    '20.1.14 11:40 PM (125.184.xxx.67)

    운동하시구요

  • 34. 알것같아요
    '20.1.14 11:58 PM (125.134.xxx.181)

    남들은 호강에 겨워 저런소리 한다 하겠지만 전 알것 같아요
    원글님이 자기 생긴대로 못 살아서 병이 나는거에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생긴대로 살아보세요
    돈.시간 여유롭고. 애 한테도 이제 매달려있지 않아도 되는데
    원글님이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보시는게 어때요?
    남편이 탐탁지않아 하더라도요
    저는 하고픈데 돈과 시간과 아이때문에 못해요
    남편도 싫어하지만 제가 자꾸 망가지니까 이젠 맘대로 하라고해요
    그래도 전 여건이 안되서 못하지만 원글님은 하실 수 있잖아요

  • 35. ㅜㅜ
    '20.1.15 12:05 AM (61.74.xxx.11)

    그냥 쓴 글이었는데, 댓글들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저도 결혼전에는 굉장히 외향적이었네요
    결혼하고도 그렇게 살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무미건조한 인간이 되었을까요

    부부싸움한거 양손에 꼽을만큼 적어요
    돌이켜보니 부부싸움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이었어요
    약 10년전 남편이 당직이었던 주말에
    친구들과 남한산성 아침에 등산하고 내려와
    막걸리 파전 먹고 집에 왔다고 싸웠고
    수영장 등록하고나서 싸웠고 (결국 수영 못배우고)
    고딩때 단짝친구와 일본여행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가
    싸웠네요 결국엔 못갔구요
    남편이 저에게 막 집착하고 구속하는 느낌은 아닌데
    본인이 외향적인 활동을안하니 제가 하는것도 싫어했던것 같고
    제가 어려서 그랬나 바보같아서 그랬나
    한번 부딪히고는 포기했었어요
    몇번 반복하고서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게 된것 같아요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키우고 이런저런것들 신경쓰느라
    지금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네요

  • 36. 남편은
    '20.1.15 12:09 AM (61.74.xxx.11)

    남편은 저랑 같이 집에 있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방에서 노트북하고 영화 혼자 다운받아보고 그러네요
    저는 집안에 다른곳에 있고요
    저랑 뭘 딱히 하지도 않으면서 제가 나가는건 또 싫어해요

  • 37.
    '20.1.15 12:19 AM (122.36.xxx.56)

    이제와서 하고 싶은거 하시면 안될까요?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수영도 배우고, 여행도 다니고 다 하세요.

    반짝반짝 빛나게 사세요.

    결혼 10년차면 이제 그런거 해도 되지 않나요? 제말은 남편 눈치보고 그런거...이제는 상관없다. 나도 좀 살자 할때가 되지 않았을까 해서요.

    저는 다른쪽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남편한데...

    이제 맞춰주지 않을거에요.

    제가 우울하고 슬프면... 아이에게 영향이 너무 가거든요.

    활기차고 행복한 어른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어요.

    최소한 남편과 50대 50으로 맞춰보세요.

    (이렇게 쓰는 저.. 요즘 남편하고 사이 안좋아요... 그런데... 더 맞춰주고 싶지가 않아요... 제 마음이 더 회복되면... 저 사람도 악의는 없고 한편 불쌍한데... 라는것에 대한 생각을 건강하게 하고 싶어요. 제 인생의 불행함? 답답한 무력함을 저도 더이상 남편탓을 하고 싶지가 않네요... 제 삶 제가 결단 해야죠..)

  • 38. 비슷..
    '20.1.15 12:21 AM (180.65.xxx.26)

    넘쳐 흐르는 에너지를 본인도 몰랐던 것 같군요. 착한 심성인 것 같고. 뭔가 생산적이고 결과 있는 일을 시작해보세요. 사십대에 꽃 필 수 있는.

  • 39. 보담
    '20.1.15 12:23 AM (39.118.xxx.40)

    나이차이가얼마나 나시는데요? 10살 차이나도 남편이 45살인데. 요즘 45살 별로 안늙었어요. 할수있는거 많습니다. 두분이 소통이 잘안되던지.. 성격이 잘안맞아 상실감을 느끼는듯합니다...

  • 40. YJS
    '20.1.15 12:46 AM (211.201.xxx.10)

    아..진짜 핵공감..
    25살에 결혼해서 20년된 저는 어떻겠나요ㅜㅜ
    이렇게살고싮지 않다는 생각만 자꾸 들어요

  • 41. ...
    '20.1.15 12:51 AM (116.37.xxx.147)

    지금이라고 하고싶은거 하며 사세요
    필요하면 싸워야죠 그런것도 삶의 텐션을 올려줘요
    목표가 있고 그걸 이뤄가는 과정이요

    님 팔자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 맞아요
    전 좀 늦게 결혼하고 아이도 아직 어린데
    좀 더 일찍 결혼했다면 해요

    여튼 남편에게 맞춰살지 말고 님 타고난 성격대로 하고싶은거 하며 사세요 그것만 해도 님 삶이 훨씬 재밌어질거예요

  • 42. 지금
    '20.1.15 12:59 AM (121.190.xxx.138)

    안 늦었어요.. 아이거 컸고... 님이 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하세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상황 만들어서 남편에게 부탁하지 말고
    통보하고 나가 하고 싶은 거 개운하게 하고 오세요.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자기가 안 나간다고 부인까지....
    맞춰주셨던 것은 지금까지의 삶이고 아이도 어렸고
    다 지나간 것이고.이제 하나씩 부부간의 설정을 다시 해보세요
    젊으시고 아직 에너지가 많잖아요...그거 어떻게 없애요
    내 천성이 그런데... 아주 나쁜 상황 아니니 이것저것 시도하세요

  • 43. ..
    '20.1.15 1:43 AM (49.170.xxx.24)

    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다니고 노는걸 굉장히 좋아하니까 그거 하셔야죠.
    남편 눈치 보고 사실거면 평생 지금처럼 사시는거고요.

  • 44. ..
    '20.1.15 1:46 AM (1.227.xxx.17)

    의지없는인형처럼 맞추고만사니그렇죠 어느정도는 하고싶은걸하며 지내세요 산행갔다올거다 갔다오시고 술많이안먹고 환할때 내려와서 귀가하면 뭐라안하겠죠 꼭두각시도아니고 .
    아니 수영은또 왜반대해요? 운동하라고 노래부르는남편둔입장에선 참 ...

  • 45. 운동하고
    '20.1.15 1:52 AM (120.142.xxx.209)

    영어 배우고 친구 많이 만나요
    맘 맞는 친구로

  • 46. 운동하고
    '20.1.15 1:55 AM (120.142.xxx.209)

    골프 배우세요 남편이랑 같이 하면 최고

  • 47. 난 이해
    '20.1.15 3:09 AM (175.112.xxx.243)

    같은 처지도 아닌데 이해는 되는데요.
    듣기만해도 꽉 막힌 삶.

    결혼이 목표인 사람들에게나 호강이지 본인 맘은 지옥일듯

    나라는게 없어 보이잖아요.

    전 친구,일 보다 지금이라도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해요.

    원글에 원글 정체성이 없어요.

    그나마 일찍 결혼해서 일찍 느끼는거예요.

    늦게 결혼해서 늦게 알아채며 진짜 심각한 갱년기 우울증 옵니다

  • 48. ㅎㅎ
    '20.1.15 7:56 AM (122.252.xxx.28)

    일단 여유와 풍족한 형편은 다행이라 생각하시구요
    제가 보기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아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내 손이 덜 필요할 때...
    난 뭐고 내 인생에 앞으로 뭐가 남았을까
    심한 자괴감과 우울감이 몰려오기도해요
    저는 재작년에 심하게 앓았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일을 해야 행복하구나
    늦지않았다 진짜 인생은 40부터야^^
    다행히 전공관련자격증이 있어서 다시 웜업하고
    일하게 된지 5개월이에요

    남편이 더 좋아해요 제가 활력있어졌다고요
    뭔가 밝아지고...
    그 전에는 육아때문에 남편도 일하는걸 말렸어요
    (결혼하고 12년만에 다시 일한거에요)
    제 스스로도 보람있고 성취감이 있어요

    못할줄알았어요 새로운도전에 겁도 많이 났구요
    그런데... 이렇게 머뭇거리다 몇년 지나면
    그땐 너무 후회할것 같아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선포하고
    새벽ktx타고 서울다니며 다시 공부하고
    준비했어요

    님... 지금은 세상 어두워보이고 막막하시죠?
    원래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답니다
    남편에게 당당히 당신과 더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내가 행복해야되고 그러기위해
    이제부터는 내가 뭘하고싶은지 찾아서 준비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세요

    대신... 늘 가정이 우선되야함은 잊지마세요
    결혼했으니 남편도 하지 않는다면 님도 친구들과
    밖으로만 도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고
    조금씩 남편과 함께 움직일수 있도록 해보세요
    님이 활력있어진다면 에너지가 자연스레 남편에게도
    흘러갈거에요

    결론적으로...
    오히려 좋은 계기이니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49. 지금이라도
    '20.1.15 8:15 AM (117.111.xxx.7)

    뭐라도 하세요.
    30대에 매일 헬스장 몇 시간씩 있는 분들 보면
    저 나이에 왜.. 싶어요.
    너무나 젊은 나이예요. 신선놀음만 하기에는.
    지루하기도 하지만 참 무용하고 낭비 같아요.

  • 50. 밤새
    '20.1.15 9:14 AM (61.74.xxx.11)

    여러가지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새벽까지 잠 못들고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했어요
    궁극적인 인생을 어떻게 살고싶은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저는 캠핑을 가보고 싶고 펜션여행도 가보고싶고
    친구와 해외여행은 정말 꼭 한번 가보고싶고
    뭔가 배우고 싶기도 한데 뭘 배울지는 모르겠고요
    남편과 만약 알콩달콩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마 남편은 하고싶지 않아할거고...
    제가 한다고 했을때 화낼거 생각하니 좀 무서워요
    전 주로 평일엔 동네 백화점에 가서 구경하고
    밥 사먹고 이런저런것 쇼핑하고 하는데
    저는 사실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옷 구두 사봐야 입고갈 곳도 없기도 하고요
    아파트 헬스장에 간적이 있는데 헬스는 재미가 없었어요
    재미있는 운동도 배워서. 평생 취미로 하고싶어요
    어떤 운동이나 취미가 좋을지는 모르겠고요...
    댓글들을 쓰다보니 전 정말 답답하고
    바보같은 사람 같아요

  • 51. ,,
    '20.1.15 9:35 AM (70.187.xxx.9)

    남편이 나이 많고 의처증 가진 남자는 답이 없다 싶네요.

  • 52. 흠흠
    '20.1.15 9:47 AM (106.102.xxx.90)

    댓글읽을수록 참 안타깝네요
    그좋은 나이에 왜 맘대로 못하고사나요
    캠핑 펜션 해외여행
    그게 뭐 별건가요ㅠㅠ
    저라면 한번 들이받고
    하고싶은대로 하고살래요

  • 53.
    '20.1.15 9:49 AM (61.74.xxx.11)

    딱히 의처증이라고 생각은 안들어요
    의심은 해봤지만요
    남편이 의심하고 저를 집에 가둬두는 그런건 아닌것 같고요

  • 54. ㅎㅎ
    '20.1.15 9:54 AM (203.247.xxx.30)

    케리같은 스탈이시군요
    잔잔하고 스무스한 연애보다는
    감정소모적이고 불편하더라도 서로가 없으면 못살겠는 불타는 열정의 사랑을 해보고싶다는것!
    좀 이해가긴해요

  • 55. 즐거운삶
    '20.1.15 9:58 AM (182.210.xxx.106)

    제 기준으론 남편이 거의 집에 가둬두는 수준인데요.
    나이도 크게 많지 않을거 같은데 굉장히 고루한 타입이네요.

  • 56. 음....
    '20.1.15 9:58 AM (124.50.xxx.114)

    저는 40대 후반이에요 20대에 정말 미친듯이 배낭여행 다니고 미친듯이 일하고 미친듯이 남자도 쫒아다녀봤어요. 저 좋다는 사람도 있었구요. 그러다 동갑 남편 만나서 16년을 살았어요. 난임이라 아이는 현재 없어요.
    지금까지 내 인생을 돌아보면 투쟁의 연속이였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갈래 ? 하면 별로 가고 싶진 않아요.
    저는 원글님처럼 경제적으로 쫙 안정하고 아이도 있고 정서적으로 의지되는 연상의 남편이 부러워요. ^^
    인간은 누구나 가지 않은 길을 부러워하고 아무리 재력가고 운이 좋아도 인간은 그 태생이 한계가 있어요.
    모든걸 완벽하게 이루고 사는 슈퍼울트라 인생은 없는거 같아요.
    종교를 가지세요. 이상한 종교 갖지 마시구요. 누구나 이해하는 보편적 종교 가지세요.
    인간은 본인이 가지지 못한 1%를 늘 부족해 하며 갈망하며 살아요.
    그런데 99프로 본인이 가진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보면 인생이 정말 황금처럼 빛날거에요.
    우울한 마음은 거두시고 오늘 하루 모든것에 최선을 다해보자 생각해보세요.
    치열하게 연애하고 멋진 사랑을 해도 인간은 누구나 늙고 그러한 감정과 육체는 한때랍니다. ^^
    많이 생각하시고 남편이 집에만 머물게 한다면 독서에 취미를 붙히셔서
    책속에서 길을 한번 찾아보세요.

  • 57.
    '20.1.15 10:16 AM (1.232.xxx.220)

    글만 읽었을때는 모든걸 다 가진 분이 권태로움을 느끼는구나 했는데.. 댓글보니 명확한 이유가 있네요.. 남편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하고싶은걸 하나도 못하고 사시는거잖아요... 남편과 깊게 이야기해보시고 조정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여행도 못가게 하고 수영까지 못배우게 하는건 좀 심한거 같아요..

  • 58. dd
    '20.1.15 10:38 AM (1.239.xxx.164)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고 전 님보다 나이가 10살이 많아요 ㅠ
    남편은 잘 바뀌지 않아요. 그래도 조금씩 님을 위한 삶을 사시기 바래요.
    여행도 좋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거...운동과 종교를 권해봅니다.

  • 59. 공감합니다
    '20.1.15 10:49 AM (39.7.xxx.17)

    그런데 너무 빨리 포기하고 사셨네요.저도 비슷한데 다른점은 남편과의 타협을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술도 한잔하고 그래요.대신 남편이 원하는 살림이나 육아는 거슬리지 않게 열심히 잘하려고 노력했죠..다행이 살림도 적당히 재밌어서 큰 스트레스는 없었죠..할일 다하고 내시간 갖는것도 안된다면 그건 이기적인거죠.울 남편도 처음엔 저항이 심했지만 타협하고 포기하더군요..결혼 15년 넘으니 유럽여행도 친구들과 갔다옵니다.서로 다른 성향이 만나 사는데 어느 한쪽만 맞추고 사는건 불공평하죠 지금이라도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타협을 시도하세요.내가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해집니다

  • 60. 지나가는이
    '20.1.15 10:51 AM (110.70.xxx.152)

    댓글이랑 다 읽어보니 혹시 경제권을 남편이 쥐고(?)계신가요..?!
    그냥 엄마가 생각나서요...
    칠순에도 아빠한테 용돈받아서 생활하시거든요.
    아빠도 엄마가 바깥활동하는거 싫어하셨어요..같이 놀아주지도 대화하지도 않으면서요..그냥 집에 있길 원하셨어요.

    근데 엄마는 40대정도부터 종교와 배움으로 투쟁(?)하셨어요.
    여러가지 배우다배우다 지금은 조금 가르치고 간단한 용돈벌이 하실정도 되세요. 많이 버시는건아니고 집에 있기 싫어서 배우기도하고 가르치러도 다니시는거같아요. 요샌 서예배우러 다니신다고 하더라구요..^^;;
    경제권 독립은 못하셔서 용돈문제로 요새도 다투시지만 꾸준한 투쟁으로 여행도 친구들이랑 다니시고 모임활동도 하세요.
    님도 일단 무조건 배우세요....이거저거 배우다보면 님이 원하는걸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포기하지 마세요~!

  • 61.
    '20.1.15 10:53 AM (121.129.xxx.121)

    단순성격차이보다는 님이 자신과만 반짝반짝 빛났으면 하는것같은데요. 남편분은 원글님이 밖에서도 빛나고 안에서도 빛날수도 있는데, 밖에서는 아예 안빛나기를 바라는 불안감을 갖고있는것이거나 나와 같은 성향이 되기를 바라는건 아닐까요.
    외향적인 성향을 누르고 살아서 우울증이 온것같은데 남편분이 많이 이해해주고 성격대로 살수있게 도와주면 좋아지지 않을까싶네요

  • 62.
    '20.1.15 11:03 AM (122.46.xxx.203)

    원래 그렇게 팔자 꼬기 시작하는 거유.
    다 무지하고 게으르고 원초적 욕망만 넘치는 인간들이 빠지는 오류지만...

  • 63. 근데
    '20.1.15 11:04 AM (39.7.xxx.53)

    이분 맘대로 나둘면
    남편이 돈안줄겁니다
    상황봐서 하세요

  • 64. 아직 젊어요
    '20.1.15 11:14 AM (210.95.xxx.48)

    이런 경우에는 환경을 바꾸는게 제일 좋아요.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으니깐
    초등 아이 데리고 1년 정도 영어 연수 겸 해외생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아니면 파트타임으로 알바를 시작해보거나
    목표를 가지고 공부(대학원 진학) 해 보세요.
    아니면 인테리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집을 꾸며보거나 바꿔보거나 나아가서 내가 살고 싶은 집 지어보기 -꼭 집을 짓지 않아도 알아가는 과정에서 대미가 있을 수 있죠..
    등등을 추천합니다.
    저는 40대 중반 접어들고 아이가 고3 되요.
    아이하나이고 그래도 20대에 낳았으니 쪼금 빠른 편이라서
    그 마음 알아요.
    알고 보면 인생의 크고 작은 굴곡은 다 았뎄지만
    전 부부간에도 경제적으로도 다소 어려움이 았긴 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은 많았어요.
    그런데 아이 초등학교때 3년반 정도 해외 있어서
    거기서 운동하고 언어배우고 사람들 사귀고 그런 시간이 있었구요.
    막상 돌아오니 아인 중학교 들어가서 손도 안 가고
    전 너무 할 일이 없더라구요.
    외국어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배워보고 운동도 해봤는데
    뭔가 다 공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막 여유있는 것도 아니어서
    알바 시작했어요.
    중간에 좀 쉬기도 했지만
    알바라도 일을 하니 경력이 쌓여서
    지금은 처음보다 좋은 조건으로 일하네요.
    전 40대 초반에 시작했는데
    만약 해외 안 갔다왔으면 좀 더 일찍 했겠다 싶어요.
    아이가 초등 고학년만 되도 엄마가 챙겨줄게 별로 없더라구요.

    지금은 좀 제가 놀 시간이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의 스케쥴이 있고
    조금이라도 돈도 번다는 게
    뭔가 삶의 활력을 주더라구요.

  • 65.
    '20.1.15 11:16 AM (61.74.xxx.11)

    한번 부딪히는게 답일것 같긴 해요
    24살때 소소하게 한번 부딪혀보고 그 이후로는 그런적이 없네요...
    할일이 하나도 없어요. 살림도 도움받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편은 제가 밖에서 혼자 다른일 하는걸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 남편과 부딪히거나 갈등이 생기는게 심리적으로 너무 부담되어서
    계속 피하는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재테크도 전 해본적 없고 경제권도 남편이 쥐고있고
    용돈을 받는건 아니고 저는 주로 가족카드를 쓰는데
    남편한테 내역이 날아가요
    근데 딱히 카드 쓰는걸로 말 나온적은 없는것 같아요
    돈이 부족하다 생각한 적은 없어서 돈 벌어야겠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 어떻게 돈을 벌수 있을까, 자신이 없기도 하고요

    어제 글 쓰면서 알았어요
    저는 정말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어요ㅠㅠ

  • 66. 용기 좀 내세요.
    '20.1.15 11:28 AM (101.96.xxx.118)

    원글님이 용기가 없어서 그런거지 이제 30대면 뭐가 그렇게 무서워서 그러세요.하고 싶은거 있음 투쟁하세요.
    사실 그렇게 사는거 본인 성격이 제일 큰겁니다.안된다하면 될때까지 하면 되고요.님이 남편한테 맞춰준게 아니라 본인이 부딪히고 싶지 않았던거에요.
    남편도 본인이 좋은대로 살 수 있어요.님도 님이 하고 싶은거 하고 싶다할 수 있어요.그러면서 부딪히고 싸우고 할 수 있어요.이런 시간이 있어야 남편도 받아들이는거죠.

  • 67. ..
    '20.1.15 11:37 AM (221.159.xxx.134)

    일찍 결혼한게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이 경제적인거에 숨 쉴틈을 안주네요.
    파트타임으로 알바라도 해보세요. 취미랑 다르게 일하는건 내 자존감도 높여주고 굉장히 삶의 활력소를 줍니다.
    저도 대학졸업과 동시에 바로 결혼해서 남편도 저도 친구들중엔 가장 빨리 결혼했는데 저흰 그만큼 일찍 자리잡아 만족해요.애가 셋인데 얘들도 아들은 26,27살 딸은 24,25살 되면 갔음 좋겠어요.맘대로 안되는거지만..
    근데 저도 집에만 있음 무료하고 우울할거 같긴해요.
    얘들 어릴적 집에서만 있었는데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우울하더라고요.나와서 일하니까 힘들어도 생동감 있고 좋네요.알바라도 용기를 갖고 좀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68. ㅎㅎ
    '20.1.15 11:42 AM (61.74.xxx.11)

    알바 하겠다고 하면
    쓸데없는거 하지마라고 말할 목소리? 말투가 상상되어서
    갑자기 웃프네요...

  • 69.
    '20.1.15 11:43 AM (59.25.xxx.110)

    저랑 비슷한 연배인데..전 결혼을 늦게해서, 아이도 지금 만 36개월이고...님 상황이 부럽네요ㅠ
    남편이나 저나 취업도 늦어서 우리가 일군게 별로 없는 상황이라서 앞으로가 막막해서 눈물도 났는데..

    근데 제 친구도 님처럼 일찍 결혼한건 아니지만, 약간 중매식으로 남편 경제력보고 결혼하고..
    제대로 된 연애도 안해보고 그냥 남편이 어찌보면 첫남자...
    경제적으로나 걱정없는 삶인데 재미없대요...그냥 무료하대요..

    그래서 맨날 저보고 부럽다고..
    저는 동갑 남편이고 연애기간도 길고, 뜨겁게 사랑하던 시절도 있고 울고불고 암튼 히스토리가 많은데..
    그런게 부럽다네요..

    그냥 자기가 가보지 못한 길을 부러워하는거죠.
    인생 한번인데 뭔가 제대로된 사랑, 뜨거운 감정을 못느끼고 결혼해서 사는게 너무 후회스럽다고하는데
    그래도 다른건 걱정없는 삶이잖아요?

    뭐든 다 취할순 없는것 같아요.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하고..

  • 70.
    '20.1.15 11:47 AM (59.25.xxx.110)

    위에 썼지만,, 와...
    제친구도 남편이 그렇다고 막 같이 뭐하는것도 아닌데...
    좀 보수적이라서..수영도 못배워요..자기랑 가는 여행은 괜찮은데 친구랑 가는 여행도 안되고..
    유일하게 허용되는 친구도 저 하나밖에 없어요.
    게다가 시댁도 가까이에 있어서 친구 말로는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 71.
    '20.1.15 11:50 AM (61.74.xxx.11)

    그 친구분이랑 비슷한것 같네요
    조금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같이 여행가도 비키니나 일반 수영복도 못입고
    치마달린거 입거나 래쉬가드 입어야하는 면이 있고 그래요 저도

  • 72. ..
    '20.1.15 11:57 AM (121.160.xxx.148)

    남편은 직장에 있고 아이는 학교 생활을 하는 시간에
    수영이나 뭔가를 배우는것에 대해서도 남편이 싫어하시나요?
    수영 배우시고, 요리하는거 배우러 다니시는건 어떠세요?
    아니면 원글님은 뭐든 조금씩 배우다 금방 싫증나는 그런 스타일이신건가요?
    아니면 친구들 만나기는 힘들고 학교나 동네 엄마들 만나서 브런치하거나 커피한잔 하면서
    시간 보내시는건 어떠세요?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혼자 집에 있기 싫을수 있다고 봐요

  • 73. ㅎㅎ
    '20.1.15 11:59 AM (180.66.xxx.74)

    넘 일찍 안정되서 그러신가봐요
    저도 20대에 결혼해서 10년 아직 안됐는데
    조금씩 늘려가는 재미? 아둥바둥하긴 하지만요

  • 74. .....
    '20.1.15 12:01 PM (117.111.xxx.88)

    무슨 현대판 인형의집도아니고 이게뭔가요 ㅜㅜ
    대체 왜.뭘 못배우게해요???

    시간많으시면 그림그리러가세요
    진짜 하루종일.김밥만먹고 그리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회사스트레스 일욜 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서 그림그리며 풀었었네요...

    아니면 독서모임가세요
    동네 구립 도서관가보면 많고요..
    질좋은 모임을 제가.찾아드리고싶으나 취향을 몰라서..
    일단
    시청근처 시립보시면 꽤 있습니다.

    아님 뭐라도 제대로배우시던지...
    손혜원 의원 이화여고 동창들 부잣집 마나님 친구분들이 옷만드는거배워서
    10년을 하더니 옷을 근사멋드러지게 만들어 손혜원의원님 그 전통공예 가게에서
    판다고해요
    저 그 에피소드들으며 눈물났네요.
    링크는 잠시만요 찾아보고드릴게요.

  • 75.
    '20.1.15 12:02 PM (203.235.xxx.42)

    결혼 일찍한게 이유가 아니고 부부 관계가 동등하지 않고 상하 수직적 관계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님은 남편을 무서워 하고 남편은 님을 온실 속 화초로 양육하고 있고요.
    그런데 전문직의 나이 많은 남자와 어린 여자의 중매 결혼이라면 저 남자 돈에 의해 내 인생이 일정 부분 컨트롤 되어지는 걸 알고 하지 않나 싶네요. 그게 싫으면 험한 사회로 던져져서 눈물 콧물 쏟으며 스스로 쥐꼬리라도 벌어내야 하는거구요..일단 남편이 님을 양육하는 관계부터 끊으세요. 그럴려면 돈을 벌어야겠죠. 님이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으면 화를 내던말던 벌어야겠죠. 돈의 힘이 엄청 크거든요.

  • 76. 댓글
    '20.1.15 12:30 PM (125.184.xxx.67)

    보니 답 나오네요.
    남편은 아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고
    돈으로 휘두르고,
    아내는 남편의 관리와 안전망 안에 살고 있는 것에
    안도하면서 그동안 남편에게 동조하고 있었음.
    남편은 관리가 가능한 여자를 골랐고,
    원글님은 그 역할을 그동안은 잘 해줬겠죠.

    남편이 이상한 사람 맞아요.
    나 이런 놈이랑 결혼할 뻔 했는데 연애 때부터
    힌트 있었어요. 돈 갖고는 절대 부족하게 안
    굴었어요. 내가 자기 얼굴이라면서.
    즉 나를 인격체로 대하지 않고 자기 악세사리처럼 여겼죠.
    친구 만나는 거 싫어하고 일일히 감시하고.
    원글님 남편과 너무 비슷했어요.
    겉으로는 너무 능력있고 나이스한 남자.

    엄마한테 받은 억압이 많은 남자였어요.
    애증관계였죠. 엄마는 아들이 고작
    국내여행을 가는데도
    일일히 여행가방 싸주는 숨막히는 타입이었구요.
    엄마를 일컬어 ㅆㄴ 이라고.. 근데 앞에서는
    아무말 못하는..

    우리나라 최고대학 최고학부 나온 전문직이었는데
    나를 안 때린다 뿐이지 내재된 폭력성이
    장난 아녔어요. 구속, 억압, 약자에 대한 폭언, 무시.
    취조, 사과강요.

    원글님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 싶네요.

  • 77. .....
    '20.1.15 12:31 PM (117.111.xxx.88)

    http://youtu.be/mOjIj7vHuzA

    와 저도 어쩌다 본거라 겨우찾았네요.
    초반부터 중반까지 나오니.첨부터보시면됩니다.
    꼭봐보시고 뭔가 얻길.바랍니다.

  • 78. 돈있고 시간있고
    '20.1.15 12:36 PM (112.198.xxx.9)

    저도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대학보냈는데도 아직 50이 안됐네요. 시간 너무 많고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할수 있는데도 아직 젊고 너무 좋아요.
    돈 시간 다 있으면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요.

  • 79. 저랑비슷
    '20.1.15 12:36 PM (116.40.xxx.34)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저랑 많이 겹치시는 것 같아서요. 저도 20대 초반에 결혼했고 남편이 전문직이고, 저도 결혼 전에 외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굉장히 내성적이고 어디 나가는 걸 싫어해요. 남편 성격이 까칠한 편이라 맞춰주는 쪽으로 가다보니, 외출도 여행도 잘 안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사십대 중반인데, 초반에 이런 갈등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몰랐던 이유는, 일단 제가 그냥 다 덮고 넘어가자, 갈등상황을 만들지 말자 주의였고 (회피함)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모든 에너지를 아이들한테 쏟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이제 제 손길을 바라지 않고, 저의 이 넘치는 에너지를 쏟을 곳이 없는 거에요. 다행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긴 한데, 제 에너지를 쏟아서 뭔가를 하는 직장은 아니거든요. 생활은 남편에 맞춰져 있는데 저는 이제 에너지가 넘치고 하다보니까, 그게 자꾸 쌓이는 겁니다. 그 쌓이는 분노가 남편한테 가더군요.

    그래서 한동안은 남편이 영문도 모르고 제 화받이가 됐습니다. 그냥 다 맘에 안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남편은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똑같은데, 제가 변한 거였어요. 더이상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거죠.

    저는 해결을 하긴 했습니다만 일 쪽으로 풀린 케이스라 원글님의 상황과는 안 맞는 것 같구요. 가능하시다면, 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고,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도 아니고, 사람들을 만나라는 겁니다. 신경쓰면서 만나야하는 아이 친구 엄마들 말고, 업무적으로 매일매일 만나면서 자기 마음도 터놓을 수 있는 사람도 사귀고 회식도 하고... 원래의 외향적인 자기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을 하시는 거죠.

    제가 잘 몰라서 두루뭉술하게 대답해 드렸는데 더 구체적인 솔루션을 알고 싶으시다면 황상민 심리상담소 방문하셔서 (상답비 한시간에 40만원으로 알고 있어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던데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구체적인 답변 들으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황상민, 유튜브로 듣고 있는데, 저도 나중에 아이가 인생 갈피 못 잡고 있으면 꼭 상담 받게 시키려구요.

  • 80. 저랑비슷
    '20.1.15 12:37 PM (116.40.xxx.34)

    쓰고보니 광고가 됐네요;;;; 근데 진심 추천합니다.

  • 81. 허거덩
    '20.1.15 12:42 PM (134.41.xxx.42)

    저랑 나이며.. 결혼한 시기며 경제적인 면도 똑같은데
    남편이 허용하는(?) 자유도만 다르네요.
    우리집 남편도 집에서 영화 다운받아서 보고 게임하고
    술담배 싫어하고 사람 만나는거 귀찮아하는 집돌이인데
    제가 나가서 뭐하는건 오케이에요.
    저도 너무 어릴때 결혼해서 다 맞추고 이해하고 참고 살다가
    결혼7년차쯤부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져서
    그때부터 남편한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한번도 안그러던 제가 그러니까 눈이 똥그래져서 당황하던
    남편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요.
    전 정말 죽을꺼 같았거든요.. 맨날 침대에 누워서 울고.. 심각했어요.
    그러니까 살려고 소리질렀던 거에요.
    한번 지르니까 계속 지르게 되더라고요 조금씩..
    그러다가 생전 학교다닐때도 안하던 욕도 하고;;
    그것도 하다보니 점점 용기가 생겨서 늘더라고요.
    그동안 쌓인게 터졌던거 같아요. 봇물 터지듯이..
    굉장히 낙천적이고 뭐든 하고싶은거 못한 적 없었던 제가
    결혼하고부터 다 맞추고 참고 살았으니까..
    그러니까 처음부터 맞추고 사는게 아니라 박터지게 싸우더라도
    내 성격대로 살아야 중간에 그런 일이 안터지는데
    너무 어렸어서 나 자신이 누구인지도 온전히 모르는 나이였으니까.. 그냥 맞춰야 하는 줄 알고.. 그래야 하는 줄 알고 살았어요.
    결국.. 잃어버린 나 자신을 찾겠다며
    혼자 여행간다고,
    그 당시 6살,3살 애들 맡겨두고
    배낭매고 제주도 일주일 여행을 갔었어요.
    일부러 게스트하우스 여자 8인실 이런 곳만 찾아다니면서
    렌트카 끌고 맛집 가서 먹고 .
    하루는 한라산도 가고
    우도 가서 자전거 빌려서 하루종일 타고.. 보트도 타고,
    스쿠버다이빙체험코스까지 했지요..
    그런데 제주도 여행을 혼자 하면서
    처음 3-4일은 너무 좋았어요. 자유롭고 혼자 삼각대로 모델처럼 포즈 취해가며 독사진 마음껏 찍고요.
    그 후부터는 좋긴 좋지만 외로운 마음이 들었고
    가족들이 여행온게 눈에 들어왔고
    보트 타면서 시원하면서 사람들이 모두 소리지르고 보트가 쌩쌩 달리는데 저도 같이 웃으면서 소리지르면서 동시에 눈물을;; 흐르는 아주 신기한 체험을 했어요.
    그 보트에 그당시 우리 큰아이 또래 아이를 데리고 탄 가족이 있었는데 그 가족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ㅠㅠㅠㅋㅋㅋ
    그때 아마 깨달았던거 같아요. 내 가정의 소중함(?)
    암튼 그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싸우고 조율(?)끝에 이제는 평안해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는거 때문에 얻어졌던 평안함이 아니라 이제는 서로 맞추기 때문에 얻어진 평안함이요.
    본인이 살려면 조율이 필요해요.. 과정이 결코 쉽진 않지만
    남편도 알아야 해요. 그래야 살죠.. ㅠㅠ

  • 82. ...
    '20.1.15 1:38 PM (61.74.xxx.11)

    내재된 폭력성이라는건 어떻게 알수 있나요
    남편이 폭력을 쓰지는 않지만
    간섭이 심하다고 할까 사사건건 다 알고싶어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바라는 면이 있어요
    그리고 저 윗분이 사과강요라고 쓰셨는데
    별거 아닌 일도 마치 제가 엄청 잘못한것 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사과를 받아내려는면이 있고요
    사과를 꼭 말로 받아내거나 톡으로 남기게 하고
    전 억울해도 갈등을 키우고 싶지 않아
    사과를 하는 편이고요...
    어제부터 쓰다보니 저 정말 바보같네요...

  • 83.
    '20.1.15 2:20 PM (117.111.xxx.49)

    죄송한데, 원글님은 그 생활 못 벗어나고
    벗어나서 못 살아요.
    남편은 능력도 좋고 자기 위주로 사는 사람,
    본인은 딱히 능력도 취향도 스타일도 없지만
    호감가는 외모로 세상살이 비교적 편했던 사람.
    두분 관계도 상황도 쭉 변화없이 지속되고 있는데,
    변화를 원하는 건 원글님 혼자.
    살림도 똑 소리나는 거 아니고,
    취미도 운동도 딱히 흥미없고,
    일할 능력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어렸을 때도),

    하려니 남편 눈치 보인다지만,
    남편 탓 아닌가요?
    잘할 자신 있으세요?
    남편 몰래 몆 시간이라도 해보세요.
    찾으면 일자리는 있을걸요.
    하지만 안 하고 못할 거예요.
    결론은, 내가 희생하고 노력하는 것 없이는(있다 해도)
    모든 걸 가질 수는 없어요. 본인 스스로를 직시하세요.

  • 84. ....
    '20.1.15 2:28 PM (125.130.xxx.116)

    남편 의처증 맞을 거에요. 님이 맞춰주니까 충돌하지 않은것 뿐이죠. 하고싶은거 못해서 병난거구요.
    어린여자랑 결혼한 능력남들이 대부분 여자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아요. 여잘르 사람으로 상대안하니까
    어리고 이쁘고 착한것만 봅니다. 그런데...그게 한계가 있죠. 언젠가 부딪히는 상황이에요.
    여유되시면 상담좀 받으시고 차근히 대처하세요. 생활비를 좀 떼어내서라도 비자금 꼭 만드시구요.

  • 85. 내인생은없고
    '20.1.15 2:55 PM (175.208.xxx.235)

    내 인생은 없고, 남편의 아내, 남편의 악세사리, 그리고 아이 엄마의 인생만 있으니 재미있을리가요?
    내가 하고 싶은걸 못하게 하는 남자와 왜 같이 사세요? 친구도 못만나게 하고.
    아내의 역할도 있고, 아이 엄마의 역할도 있지만 내겐 내 친구들도 있고 나의 부모님 형제들도 있고, 나만의 시간도 있어야죠.
    남편의 아내에서 벗어난 원글님은 없나요? 왜 남편이 하라는대로만 하고 사세요? 답답한 인생이네요.
    그리고 제발 남편탓만하지 마세요.
    싫다 아니다 내게는 내가 하고 싶은일도 해가면서 사는 나의 인생 나만의 시간도 갖을 거라고 당당하게 말 못한 원글님 잘못도 있는겁니다.
    여기다 백날 하소연하면 뭐합니까? 또 여기 댓글에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하란대로 합니까?

  • 86. ...
    '20.1.15 3:00 PM (117.111.xxx.81)

    그 남편 정말 나쁘네요
    님을 심리적으로 가둬두고 있는 것 같아요
    님 싸우지 않으면 평생 남편 눈치 보다면서 원하는거 못하는 공허한 삶 살게될거예요
    그리고 님 통장 만드세요 쓰는 내역 남편한테 안가는
    그게 뭐예요 짜증나게

    남의 남편이니 욕은 안하겠지만
    어린 여자 데려다 집안의 인형으로 들어앉힌거로밖에 안보여요

  • 87. ......
    '20.1.15 3:18 PM (220.71.xxx.49)

    하고싶은게 딱히 없어도 잘 살 수 있는거 같아요.
    평화롭게 별 문제없이...
    하지만 글올리신 분의 상태는 다른 국면으로 넘어가는 단계같아 보여요.
    가만히 자신을 관찰하고 들여다보다보면 하고싶은것, 욕망이 뭔지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응원합니다.

  • 88. ...
    '20.1.15 3:29 PM (221.140.xxx.119)

    외향아내 내향 남편 차이인줄 알고 댓글 달았는데
    마지막 원글님 댓글 보니 남편이 수동공격형이라
    원글님 성향에 맞는걸 못하게 하고 통제하려 해서
    원글님이 말라죽어가고 계시는 거였군요

    가만 보니 수영 등산 수영복패션 등등 원글님이 즐거워하는걸 싫은티 내며 못하게 하는게 문제네요. 반대로 원글님이 내향형이라면 넌 왜 친구 없냐 넌 왜 집에만 있냐 하고 좀 화려하게 입으라는둥 할 스탈이네요ㅠ
    프레임 씌워서 사과하라 하는 것도 무섭고..
    저런 남자랑 살면 누구라도 말라죽죠.

    수영 하지말라할 때 싫은티내도 하시지..
    지금이라도 작은거 하나라도 하고싶은거 남편 눈치보지 말고 하세요

  • 89. ...
    '20.1.15 3:30 PM (221.150.xxx.163)

    커피숍 차려달라고 하세요2222
    저도 원글 읽으며 이런 생각 했는데 넘 만화를 많이 본 건가요

  • 90. .....
    '20.1.15 3:48 PM (220.71.xxx.49)

    위에 댓글 달았지만 덧붙이면,
    서른 중반이면 (어리다고 하고싶지만) 엄청 젊은 나이이십니다. 대학을 새로 가도 될 만큼.
    뭐든 하고싶은거 하세요.
    작은것 부터라도요.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닐거에요 :)

  • 91. 헐......
    '20.1.15 4:00 PM (220.123.xxx.111)

    저도 26에 결혼했어요... 남편은 전문직.(술담배친구 노노노)

    애도 둘 있구요.


    다른 점은
    운동도, 취미도, 여행도 , 친구도, 술도 맘대로 합니다.

    전 지금은 개인 사업하구요.

    그냥 이렇게 되었냐구요?
    아니요.

    10년간 치열하게 싸웠어요. 이혼 불사하구요.
    남편이 싫어하는 것.

    저녁에 나가는 것. 본인이 모르는 친구만나는 것,
    일하러 다니는 것. 등등등...

    하나를 얻으려면 한번씩 전쟁이 일어났고

    지금은 서로 양보할만큼 양보했습니다. 이제야 서로의 선을 알았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떄 남편의 눈치를 보지 않아요.
    (물론 나쁜 일, 위험한 일, 비도덕적인 일은 아니죠)

    내가 내 뜻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교육이
    아이들에게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님이 불행한 이유는

    님 뜻대로, 하고싶은 대로 살지 못하기 떄문이에요.

    인간은 자기 뜻대로 살지 못하면

    불행합니다.

  • 92. 행복
    '20.1.15 4:57 PM (193.148.xxx.250)

    행복은 상대적인거같네요. 이건희 세째딸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자기맘이 그런거니, 자기 마음을 다르게 먹지 않는한 바뀌게 없지요.

    반대로 생각하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바꿀수 있는 상황이니 좋은 거고요.

  • 93. 맘 먹는다는건
    '20.1.15 5:08 PM (110.8.xxx.185)

    맘먹고 감사한다는건 해결이 아니에요
    또 원점 원점 도돌이표.

  • 94. 맘 먹는다는건
    '20.1.15 5:08 PM (110.8.xxx.185)

    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 우울의 감정이 널을 안뛰어요

  • 95.
    '20.1.15 5:17 PM (106.248.xxx.203)

    부럽네요.
    고민은 열정의 대상을 찾고 계시는 것이죠?

    연애... 도 그 해보셨을 테고... 저는 님과 같은 입장이면 제 열정을 다해서 세상을 바꾸는 운동을 해보겠네요.
    열정의 종류는 정말 많으니까요.

  • 96. .....
    '20.1.15 6:36 PM (175.195.xxx.208)

    여유있으면 옷가게나 커피숍같은거 운영해보셔도 될듯..돈많은 분들 카페운영하면서 세계 여행하면서 모은 기념품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진열장에 진열하시고 카페하시는거 봤네요...

  • 97. 0707
    '20.1.15 6:47 PM (223.62.xxx.124)

    저희 엄마가 글쓴님 같아서 답글답니다. 저희 엄마도 일찍 결혼해 전업주부였는데, 뭔가 당신만의 것을 찾고 싶었나봐요. 제가 어느정도 커서 취직을 했는데 사실 일이란게 밖에서 쓴소리 들으면서 기분 안좋은 일도 있고, 아빠도 엄마 일하는 것 반대했었고 굳이 돈 안벌어도 되니까 겸사 겸사 이유로 일도 관두고 쭉 시간이 흘러 엄마가 50대가 됐어요. 이렇게 되니까 엄마가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겹쳐서 전 진짜로 엄마가 자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 데리고 수영 등록시키고 운동하도록 도와줬어요. 엄마가 지금 수영 다니고 제법 잘하게 되니까 하는 말씀이 "이 좋은걸 진작 안했지? 내가 30대에 배웠더라면 그 기운으로 뭐라도 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하더라구요. 저 같은반 수영장 이모들도 저보고 항상 하시는 말이 "뭐든지 젊을때 배워야 한다. 나이들어서 하면 머리랑 체력이 안따라준다" 라고 그래요.

  • 98. 0707
    '20.1.15 7:13 PM (123.143.xxx.171)

    그리고 수영은 주부반으로 다니세요. 여자쌤도 있으니까 이 점을 남편한테 최대한 어필하면 어떨까요?

  • 99. 제댓글꼭봐주세요
    '20.1.15 8:16 PM (110.70.xxx.237)

    우선 위에 커피숍을 차리라는 둥 그런말보다는...해봐야 말아먹을 꺼에요 제가 볼때는 님은 물건으로 치면 제일 상한가일때 잘 팔린 케이스에요 남편은 님을 트로피처럼 생각하는 거에요 친정 부유한 내 전문직으로 산 정상가정을 여자요 그렇기 때문에 개성같은거 다 무시하고 사회에서 정해진 틀에 대한 것만 수행하라고 하는 거에요 님에 대한 개인적인 거는 다 관심 없을께에요 결혼한 이유는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맞는 교환이겠죠 이제와서 남편한테는 새삼 서로 치열하고 부서지면서 서로의 융합된 하나가되는 거런경험 자체를 할 수 없고 이제와서 하겠다고하면 이혼인데요? 애는 유학가있으신 모양인데 그냥 이렇게 열기구 놀이기구 탄 것처럼 그냥 그날이 그날 같은 그렇게 쭉가는 거에요 그리고 보니까 온실에서 자라서 온실만 옮겨가신 케이스 같은데 본인에 대한 고찰이 좀더 필요하신 것 같아요 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뭘 못하고 나 자신이요 나 자신 그러려면 경제적 독립이 제일 우선이겠죠 그리고나라에서 지원하는 무료 강좌같은거라도 들어보시면서 본인에 대해서좀 알아가보세요 그리고 남편이 자꾸 가스라이팅하고 컨트롤프릭같은데 좀 종속적인 것을 벗어나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살다 죽으실 꺼엥ㄱ? 아니면 요새는80도 안죽는 시대인데 50년 이렇게 사실껀가요

  • 100. ....
    '20.1.15 8:20 PM (183.97.xxx.176)

    뭐가 부럽다는건지??
    10살 차이나는 돈많은 사람 통제하에 친구랑 여행도 못해 하도 못해 수영같은 취미활동도 못해, 그렇다고 나이많고 정적인 남편이 친구처럼 뭘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집에 있음 너도 집에서 stand by하라는 건데..

    좀더 윤택하게 산다고 이렇게 살고 싶진..
    진주목걸이 한....

    에휴, 결혼 일찍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도 참 자기가 어떤 사람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면서 결혼은 덥썩 했구만.

    님이 경제적인거 중요하다 생각해서 선택했으면 넘 투덜거리지 마시고. 갇힌 화초로 살아도 님은 온실이 더 좋았던 거니까. 다 가질수 없어요.

    결혼 일찍 한게 문제가 아닌데.. 여전히 상황 판단 못하고, 사회나가지 마셈. 고생했을 스타일이긴 함. 똑 부러지는거 없고. 걍 곱게 계속 화초로 사셈. 고생이라는거 안해보고 겁도 많고 뭘 지불해야할지 모르고, 각오도 안돼있고..

    성숙은 그냥 오는게 아니라우. 고통이 함께 하지

  • 101.
    '20.1.15 8:52 PM (223.33.xxx.225)

    저랑 비슷하신것같네요
    서울이시고 시간많으시면
    교육대학원이나 테솔하세요
    아이 영어봐준다고하고요
    친정부유하면 꼭 나뭐할게돈줘 남편한테 안해도되구요
    가까이있음 친구하고싶네요...
    시간이너무남고
    취미도시들 공부도별로면
    애하나더낳든지요
    님같은분이 출산률올리는것도 애국일듯
    부의재분배도되고

  • 102.
    '20.1.15 8:54 PM (223.33.xxx.225)

    윗님은 뭐그리 성숙하고 고통을 지대로겪어봤는진몰라도
    그도 딱히 부럽진않네요...

  • 103. ...
    '20.1.15 9:26 PM (183.97.xxx.176)

    ㅋㅋㅋ 맞아요. 각자 만족하며 살면 되죠. 요점은 세상에 공짜없어요~ 근데 뭔가 꼬우셨나보다^^

  • 104. ..
    '20.1.15 10:22 PM (1.227.xxx.17)

    수영따위 등산따위를 허락받고 나가야해요? 그냥 말하지말고 다녀오세요 어차피 말해봐야 반대이고 다녀오면 생기도생기고 우울함도없어지니 밖으로 운동다녀오세요 그게 일단 첫걸음인것가드아요 친구도 만나시구요 남연 퇴근전에만 들어와요

  • 105.
    '20.1.15 10:26 PM (125.184.xxx.67)

    내재된 폭력성은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은 순간 ( 즉, 남편 입장에서는
    본인을 거스르는 순간) 드러날 거예요.
    님이 다는 댓글 계속 보면서 혹시나
    하고 댓글 달았는데 맞네요.

    그냥 이건 이혼하지 않는 이상
    님이 지금처럼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이런 말씀 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지만,
    이 결혼은 안 하셨어야했는데...
    사람 피 말려 죽이는 배우자 타입이에요.

  • 106. ...........
    '20.1.15 10:26 PM (125.132.xxx.56)

    나이 차이가 아주 많나요? 왜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맞추신건지....안타깝네요.
    저는 님하고 조건은 비슷한데 결혼은 늦게했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이라 연상 싫어서 동갑 이하만 만났고 남편도 저랑 동갑이에요. 신혼때부터 피터지게 싸웠어요. 서로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맞추느라;;

    지금은 평탄하게 잘 사는데 늦은나이에 애 키우고 직장 다니느라 항상 정신없습니다. 뭔가 아르바이트라도 해보심이 ...사회현장에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 활력을 얻을수 있어요. 남편 돈 잘버는거 친정 돈있는거 상관없이 내 스스로 뭔가 하면 조금만 벌어도 성취감 생깁니다/.
    돈쓰고 하는 취미랑은 달라요.

  • 107. ...........
    '20.1.15 10:30 PM (125.132.xxx.56)

    자신 없다고 스스로 웅크리면 남은 인생도 스스로를 충족못시키고 살게 될거에요. 정말 마음만 있다면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여성 취업 지원제도도 있어요 (잘 모르지만 여성 취업센터? 이런데서 일정 교육과정 이수하면 취업 알선을 해주는것 같던데...)

  • 108. 제친구는
    '20.1.15 10:34 PM (1.230.xxx.106)

    일찍 결혼해서 아이 중학교 때부터 아이랑 같이 공부해서 공무원 됐어요

  • 109. 아직
    '20.1.15 10:46 PM (61.84.xxx.134)

    너무젊으세요
    뭘 해도 다시 시작해도 충분할 나이 입니다

  • 110. 뭘해도
    '20.1.15 10:49 PM (211.114.xxx.98)

    우선은 마음에 들지 않을거 같네요.

    우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서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찾으셔야 할듯요... 성공하시길.. 빕니다...!!

  • 111. //
    '20.1.16 7:31 AM (39.121.xxx.8)

    남편하고 의논하지 말고 확 지르세요.

    남편은 하지마 하지마 하는게
    (그거 한다고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돈만 쓰고 하다가 말다 하다가 딱히 뭐 하고 얻는것도 없고 바람들어서 자아찾는다고 막 달라진 모습 보이고 붕뜨고 나가서 쓸데없이 동네아줌마들이랑 어울려 실속없이 바람들고 야해지고 남자만나고 나한테 가사일이 더 맡겨지고 돈벌고 어디 나간다고 유세하고) 그럴거면 가지마 입니다. 실제로 달라져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 왜 싫어하겠어요.
    나 이거 할래. 나 이거 해도 돼? 하면서 물어보는게
    옆에서 보면
    진득하게 뭐 하지도 않고 힘들어하고 별로 하고싶어하지도 않는데
    집에 그냥 있기 뭐하고 눈치보느라 이거라도 할까? 같이 이야기하는거 같으니
    아이고 그냥 국으로 편하게 있어라 뭐하러...하지마! 하는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막 이혼같은거 한다고 극단적으로 하지 마시구요 ㅎㅎ
    (요즘 살기 힘들어요. 애 데리고 나와본들 부귀영화 없어요.)
    뭐 배운답시고 성과도 없는데 막 투쟁하고 그러지 말고
    개미구멍에 살살 탑무너지듯 아주 작은것부터 자격증같은거 생산적인걸로 따세요.
    인터넷 원격교육같은것도 있고요.
    방송대학같은것도 있고요.
    근데 그거한다고 막 힘들어하고 애 봐달라고 하고 (그런문제 없다면서요)
    자꾸 밥먹듯이 주말이나 그럴때 남편이랑 같이 있어야하는데 나가고 그러지 말고요.
    지금의 일상에서 지장없이
    어차피 남편 바쁠거아닌가요?
    그 시간대에 막 부지런히 하고
    딱 만났을때 애교부리고 표정 밝고 즐거워하고
    님 원하는거 정말 할 돈 하나도 없고 카드쓰면 바로 남편 직격으로 띠링거리나요?
    먹고 마시는거 터치 안한다면서요?
    그럼 진득히 할 맘먹고 하고 싶은 강의 첨에는 그냥 저렴한거 그런거 딱 결재하고 그냥 다니세요.
    도덕적 하자 없고 남편 시간에 지장 안되는걸로요.
    수영이든 강의든 뭐든
    딱히 동의 구하지 말고요.
    그래서 뭐라 지랄해도 웃으면서 너무 하고싶어서 했어. 열심히 할게 고마워!
    지랄하면 미안해^^ 그렇게 그러면 안할게 하고 계속하고
    했다고 지랄하면 미안해^^ 너무 하고싶어서^^
    그러면서 빙썅으로 계속 나가면서도
    좋은 태도 계속 보이고 절대 싸우지 말고요.
    법륜스님 버전이죠.
    나하고싶은거 다하면서 뭐하는 유세도 해야겠고 지원도 받고 싫은소리도 듣기 싫고 그런건 없죠.
    아님 부유하다면서 친정지원 좀 받으세요
    알바하든지....

  • 112. //
    '20.1.16 7:47 AM (39.121.xxx.8)

    그리고 배우자 있는 시간대에 막 나가서 등산하고 애 놔두고 어디 막 미혼친구건 하고 어울려 몇박씩 여행 다니고 그러는건 저는 남편이 나가래도 잘 안해요
    물론 하라면 하랄 사람이지만
    막상 해보면 막 눈에 애들 생각나고 그래서 잘 못하게돼요.
    애 놔두고 뭐하나 싶고
    님도 해보면 미혼친구랑 맹숭맹숭 할이야기도 없고 어색어색하고
    (특히 무리에서 혼자 유별나게 팔자가 좋거나 부유하면 조심할것도 많아요. 정말 나는 그냥 이야기인데 자랑같이 들리니까)
    기혼친구랑 애 안데리고 다 시간맞춰 막 만나 다니기도 힘들고요.
    전 갈수있어도 잘 안가고 30대 후반 여자에요.
    전 지방에 살고 남편이 고시쪽 공무원이라 그다지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 여건도 안돼요 ㅎㅎ
    일찍 결혼해 서울에 대학친구 다 있고 아빠가 사업때문에 이곳저곳 다니셔서 어릴때 친구 별로 없고요. 그래서 돈 안돼도 공공기관 근무나 알바나 기간제강사 방과후강사같은걸 간간이 해요.
    근데 근성이 없고 안벌어도 되는 상황이라 취미로 잃어도 될만큼 주식도 가끔하고
    영어공부도 해요. 애들 엄마 친구들도 만나고 애 학업 신경써요.
    애 학업만 제대로 집에서 관리해도 엄청 할거 많은데
    왠지 저는 가난뱅이로 보일만큼 엄청 부유한 분이실듯^^ 다 외주로 맡길정도면 ^^;;;

    (저도 지방에선 나름 친정 부유하지만 딱히 달라고 안하고 싶고 남편과 제 월급 능력대로 살고 싶어요. 엄마는 구질하게 한다고 하지만 잔소리 안듣고 안받고싶어요. 좀 주며 유세하는 스타일이시고 남편 월급을 자꾸 적다 적다 하는데 전 적은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그정도 능력 안되거든요^^ 30대 후반 남자 외벌이 월급 500정도면 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아빠는 사업해서 월 3000정도 벌때도 있었지만 그건 사업이고 위험부담있고 주말도 없었거든요. 근데 우리는 이것저것 바쁜 공직이라지만 그래도 월급보장되고 쉬니까 아빠만큼 된다고 저는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하지만 님은 저보다 조금 더 부유하신것같아서 친정도움 이야기 해봤어요.) 나이대도 비슷할것같아서 친구하고 싶고 그러긴 하네요 ㅎㅎ 근데 이정도면 한국서 괜찮은 편이에요. 스스로 가진걸 잘 지키는것도 힘든일이니까 (창성보다 수성이 어려움~) 아이 잘 키우고 남편관리 잘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재테크도 공부해보고 (전 주식 소소하게 조금씩 모아서 삼성 200주 하는데 삼성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만 봐도 하루 너무 잘가고 재밌어요. 막 돈땡겨하는것도 아니고 평단 4만원대라서 부담도 없고요. 5% 이상만 먹어도 된다 생각하고 있어요. 일상빠찡꼬 ㅋㅋㅋ ) 그러세요~

  • 113. //
    '20.1.16 8:04 AM (39.121.xxx.8)

    아 그리고 왠지 팔랑거리고 연애하고 싶어하는 낌새가 딱 보이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기 그 나이대에 님이 멀쩡한 미혼이래도
    선시장 지금 등판하면
    어릴때 꽃띠 대접 절대 절대 절대 못받아요.
    연애 시장에선 퇴물 ㅠㅠ
    진짜 골드미스 아니고서는 정말 남자한테 굴욕 많이 당해요.
    제 친구가 말하기로는
    이제 남자들이 자꾸 차만 마신다. 는거예요.
    남자 만나면 술에 밥에 다 먹는 풀코스였는데
    점점 간보고 별로다 싶으면 차만 마시고 가버리고 그런다고
    이친구 관리 안된 친구 아니고 짱짱하게 예쁘고 학벌 능력 집안 다 좋아요. 돈도 잘벌고.
    그리고 남자들 우리 나이 만날 남자 되면 (30대 후반?)
    연애 열정 다 없어져요....이미 불타고 애타는 미친사랑 다 10대 20대에 다 했거든요 무성애자 게이 아니면
    그래도 안이루어지고 선시장 나온거면 현실타협 다 되고 사그러지고 현타맞아서
    님 남편보다 더한놈만 나와요. ㅎㅎ
    성욕이 30대 중반 이후로 남자는 사그러지거든요.
    그리고 애딸린 유부녀는 님 남편만큼 능력있는 남자 다시 만날래면( 애 데리고 나오고싶다면서요?)
    다 늙어 관뚜껑 예약 할아버지 만나야해요 ㅎㅎㅎㅎ
    싱싱한 연하는 골통 맛탱이 간 애인거 확정이구요 ㅋㅋㅋㅋ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 위험한 미친놈 공식이 성립합니다 유부녀는 ㅋㅋㅋㅋ

    그냥 지금 남편이 폭력 도박 바람 없으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살 고쳐가면서 사세요 ㅎㅎ
    설레는 연애감정 치열한 고민..
    아니 만나고 사주단자 교환 얼굴 안보고 합방한것도 아닐거고
    인생에 딱히 고민없이 친정부유해 좋은 남자 만나 경제적 고민 없었고 없어
    고민이 없는데 고민하면 미친거죠 ㅋㅋㅋ
    설레는 연애 진지한 연애는

    대출금을 갚아서 우리 집을 사자 = 고민
    저남자보다 내 집안이/ 내집안보다 저집안이 딸려 = 고민
    군대 다녀오면 누가 마음이 변하나 = 고민
    남친이/ 내가 취준생이네 나이는 먹어가는데 = 고민
    내가 좋아하는 만큼 니가 니가 좋아하는만큼 내가 안좋아해 = 설레고 밀당
    아이고 진지한 고민 너무 잘된다 그쵸?

    고민없이 살수있음 고민 안하고 살아야해요.
    연애 환상 버려요. 다 그거 자본주의 시대가 낳은 드라마용소비재니까.
    서로 밀당없이 좋아했고 너무 편안한나머지 이게 사랑이고 좋은것인걸 잊은거예요.
    지금의 행복을 행복이라고 그리워하게 하는 상황에 가지 말고
    지금을 잘 가꾸세요.
    미혼으로 집에서 눈칫밥먹으면서 30대에 공무원시험 다섯번 떨어지고 뭐해먹고 살아야하나 취업광탈 200번하고 죽고싶다 글올리는 사람도 그나마 받아주는 본인집 있어서 살수있어 행복한거예요.
    스스로 자기 밥 벌지않으면 죽는 인생이 비참해요.
    저는 부모님께 가난에대해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많이 들어 아는데 (친정 자수성가형이고 친척 가난한 사람 많아요. 그닥 화이트칼라사업 안하셔서 돈은 많지만 제대에 서울권대학 처음가봄
    님은 모르시는것같아요. 근데 모를수있음 모르는게 좋아요 계속.

  • 114. //
    '20.1.16 9:57 AM (39.121.xxx.8)

    아이를 사정이 있다지만 직접 케어하게 노력하고 아이한테 신경을 더 쓰세요.
    살림을 자기 손으로 해도 돈버는거고요.
    진짜 주부 제대로 하면 과로사합니다.
    심심하고 허할 여력이 없어요.
    남편이 건드려도 짜증ㅋㅋ 납니다.
    이건 농담이구요, 아이를 내맘대로안심하고 케어할 수 있게 돈주는게 너무 감사하죠.
    하루종일 아이 영어 봐주게 미리 봐보고 수학도 신경쓰고 상위 1% 카페에서 놀고
    학원 정보도 알아보고
    어우 24시간이 모자라입니다.
    그 부를 제대로 잘 승계하고 지키려면 2세 잘 관리해야죠.
    저 요즘 영재원준비 제가 하는데 어우 힘들어요.(안힘들게 진짜 타고난 영재였음 좋았겠지만!)
    방학선행이라던가 뭐 그런거요. 아예 유학으로 뚝~ 보내놓으신건지요?
    미혼친구 기혼친구 다 같이 만나기도
    결혼안하고 혼자 있으면 더 외로울거예요.
    사람만나는것도 약속잡아 어쩌다 한번이구요.
    놀러놀러 다니는것도 몇 년 한 번 행사구요.
    다들 친정시댁아이자기개발공부휴식 다 바빠요.
    막 만나주는 친구도 너무 자주만나면 민폐고요 감정쓰레기통돼요.
    가정안에서 충만함을 찾아보세요. 너무 좋은 여건이니까.

  • 115. 글쓴이
    '20.1.24 11:59 AM (223.62.xxx.124)

    같은 상황에 박사하며 애 여럿 커우는 친구 항상 눈빛 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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