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먹어본 햄버거들.

[햄버거]

전 얼마전까지 버거킹을 너무 좋아했어요.
제가 대학때 우리동네 처음 생겼는데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와 와 하면서 친구들 데리고 가 먹이고 데이트하던 지금의 남편도 데리고 가 먹이고요.
시판 햄버거는 버거킹이 최고였죠.
그러다가 딱 한번 맥도날드 프리미엄 급 버거 나온거 먹어보니 와 그거 참 맛있더라구요.
출시되고 일주일도 안되서 꾸역꾸역 나가서 드라이브 쓰루에서 사왔고 애들하고 야야 다른거 두번 먹을거 참고 이런거 한번 사먹자.
이랬어요.
그런데 그 뒤로는 먹을 기회가 없었고 최근 먹어보니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과 서울역에 가서 딱 나가면 보이는 레스토랑? 독일식 음식 파는거 같던데 그 가게 한켠이 햄버거를 해요.
첨엔 시간이 늦어서 안한데서 두번째 일부러 가서 먹었는데 우와 너무 맛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그리고 그 담엔 하남 스타필드에 이토피아에 햄버거집 있길래 먹어봤어요.
우와 이집도 맛있네.
싶었고요.
오늘 드디어 송도에서 쉑쉑을 먹었는데
저 해피콘 만원짜리 있었는데 이거 제목이 쉑쉑이 아니라 쉐이크 쉑인지 몰라서 못썼을만큼 약간 무지랭이 였는데요.
먹어보니 음.
이거도 점바점일까요? 강남은 괜찮아요?
전 서울역이 최고. 그 다음이 하남 스타필드 그 다음이 얘에요.
버거킹을 가격이랑 막 섞어서 보면 가성비로는 버거킹 쥬니어 치즈 와퍼가 얘 보다 나은 느낌? 쉐이크 파는데가 요즘 잘 없어서 쉐이크는 잘 먹었는데 와 쉐이크가 참 비싸더라구요.
감튀도 생각보다 그냥 그렇고.
내 친구 강남점에서 맛있게 먹었다는데 ㅜㅜ
거긴 아직도 줄 서나요?
어쨌든 단품에 칠천원 미만 버거 빅교구요.
전 그 이상되는건 돈 아까워서 좀 별로.

쉐이크 한개 다 마시고 왔는데 네시반에 먹었는데 아직도 꺽꺽대고 있네요 ㅜㅜ배뷸러서. 햄버거는 반밖에 안 먹고 사랑하는 아들에게 양보했는데도요.
포만감 엄청나네요

[노브랜드버거도]

맛있어요.
타임스퀘어에 새로 생긴 셱셱은 줄 하나도 없어요.주말만 바글거리고요.

[ㅇㅇ]

맥사는 톱밥같아요. 롯사도별로고.
버거킹 좋아하는데,
맛이나 육즙이나 예전만 못한거같아요.
제가 초딩 입맛 탈피한건지,ㅋ
맘사도 몇개 맛있더라구요.

[햄버거]

쉑쉑버거 난리일때 먹어보고 완전 실망. 넘 짜요
그나마 변치 않게 먹고 싶은건 '와퍼주니어 감튀 뜨아'
와퍼는 꼭 1/4을 남겨서 감튀를 못먹어요..
롯데리아 별로
맥도날드는 맥모닝만 좋고
맘스터치도 뭔가 별로

요즘 인생버거를 찾았어요
뉴욕버거
체인점이 많지는 않으거 같아요
그래서 지점마다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쇼핑붕에 너무 배고파 우연히 식당가에서 들어갔는데
우선 감튀가 두껍고 안짜요
커피가 햄버거집 치곤 훌륭해요
이건 1000원이 아니라 그럴 수 있다 치고요
갈릭치킨버거 완전히 맛있어요
게다가 들어가는 모든 야채가 참 신선해요
양상추를 집에서 처럼 한장한장 다 씻어 놓고 냉장 보관하다가 주문하면 만들어주는데 야채는 바삭 패티는 따끈 고소요
피클도 토마토도 모두 싱싱
동대문 종합시장 6층 매장이예요 근처 가셨다 마땅한거 없으심 가보셔요

[뉴욕]

뉴욕 버거는 자주 먹어요. 그냥 맛있지만 제 순위권에는 좀 평범한듯해서 챙겨넣지 않았어요.
한번 서울역 햄버거 드셔보세요. 육즙이나 뭐나 아주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