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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실때 처음 보고 와 내집이다 느낌이

ㅇㅇ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20-01-14 13:38:13

오셨나요

그닥 예상을 깨고 보러간 집에서 뭔가 포근함 편안함을 발견하고

딱 내집이다 그런 느낌오셨나요

근데 이것도 스타일이 다른게

집을 여러차례 옮기는 경우도 많이 봐서요

학군이나 직장따라서요


그냥 별 감정없이 더좋은 집이면

별 감정 미련없이 바로 바로 갈아타는 사람도 있고

..


제가 집을 사려고 돌아다녀보니까

돈도 돈이지만

집도 결혼처럼 인연이 닿아야겠더라구요



IP : 61.101.xxx.6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4 1:40 PM (119.71.xxx.44)

    아 여기다 진짜 마음에 든다 해서 매매했는데
    살아보니 마음에 안들어요 ㅠㅠ 이사갈거에요

  • 2. 살수록
    '20.1.14 1:40 PM (119.203.xxx.70)

    차선책이었는데 살면 살수록 잘 샀다는 느낌이에요.

    남편은 반대로 살면 살수록 다른 곳 살걸 후회중이고요 ㅎㅎㅎ

  • 3. 저는
    '20.1.14 1:43 PM (1.231.xxx.157)

    되게 너저분한 집인데
    예산도 맞고 들어오니 아늑하고
    벌써 14년째 살아요.. 어휴 넘 오래 살았네~~ ㅎㅎ

  • 4. 초보자82
    '20.1.14 1:45 PM (121.145.xxx.242)

    저는 두번다 이거 다 느낌이였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ㅋ 다 새아파트 아니고 구축인데 깔끔한집들(살림 없고 정리잘된) 같았어요

  • 5. ㅎㅎ
    '20.1.14 1:47 PM (49.196.xxx.17)

    아우 이집은 절대 안된다 했는 데 싸다고 남편이 바로 구매해서
    그냥 만족하고 살아요.
    전원주택 인데 수도물 없고 물탱크 펌프해서 쓰고 결정적으로 앞에 80킬로 도로에요. 트럭이 수도없이 다니는 데 ㅎㅎ
    싼맛에 삽니다

  • 6. ...
    '20.1.14 1:50 PM (118.37.xxx.246)

    저는 딱 왔어요.
    들어가는데 느낌이 정말 따듯하고..
    아..내가..여기서 살겠구나...하는 느낌..
    지금 이사하고 2년째인데 정말 좋아요.

  • 7. ...
    '20.1.14 1:50 PM (1.237.xxx.189)

    내집이다 느낌 전혀없이 맘에 안들었는데 점보고 괜찮다고 해서 들어왔어요
    역시나 맘에 안들어요
    처음 느꼈던 트인 느낌없이 답답함이 살면서 계속 느껴지고 채광마저 부족한 집이였어요
    나쁜일 없고 층간소음은 없는걸로 위안 삼고 살아요

  • 8. ..
    '20.1.14 1:50 PM (175.192.xxx.109)

    저는 전셋집에서 느낌이 딱 왔어요.ㅋ

  • 9. 으음
    '20.1.14 1:51 PM (61.74.xxx.129)

    저도 집 살때도 그랬고, 전세 얻을 때도 그랬고, 매번 아 여기다~! 딱 좋다~! 라는 느낌 왔어요.

  • 10. ㅇㅇ
    '20.1.14 1:54 PM (152.99.xxx.38)

    글쎄요. 이사 올때는 맘에 안들었는데 살면 살수록 좋던데요.

  • 11. 같은동에
    '20.1.14 1:56 PM (210.95.xxx.56)

    낮은 층과 고층 매물이 있었는데 가격이 맞는건 4층 매물이라 낮은 층도 좋아해서 매수하려고 했는데
    세입자가 안보여주고 잠수타서 그냥 고층매물 구경하고 가격 맞춰보자는 생각에 구경했는데요.
    정남향에 고층이니 해가 넘 잘들고 집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예산에 너무 오버되어 깎아보긴 하겠지만 이 가격아니면 못사겠다 싶어 가격제시했는데
    의외로 쿨한 집주인이 빨리 팔고 싶다고 바로 오케이했어요. 내놓은지 일주일밖에 안되었던 시점이죠.
    자금이 넉넉한 사람이었고 자기도 새로 산 집에 들어가려니 얼른 팔려고 했던거죠.
    저도 이사하고 2년되었는데 위아래 옆집 모두 조용한 사람들이고 모든게 맘에 들어요.
    이집이 쏙 맘에 드네.. 해서 들어간 집은 나와 인연이 있는 거구나 싶어요.

  • 12. 빈집
    '20.1.14 1:5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완공되고 1년간 빈 집였어요.
    바닥재 보호막도 안 걷히고 먼지만 풀풀 나는 거실에 서서샤시조차 안 된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온통 초록색 산풍경이 한가득.. 산속 리조트에 온 것 같았어요.
    베란다 난간에 기대어 '이 풍경을 매일 보며 살면 세상 시름 다 잊히겠다'는 들어서 바로 계약했어요.
    원주인이 대출 안 끼고 전액 현금 거래할 사람을 구하는 통에 빨리 안 팔려서 저희까지 연결된 것도 내집이 되려고 그랬나 싶어요.

  • 13. .....
    '20.1.14 1:57 PM (210.0.xxx.31)

    내 집이다 싶은 집은 집 전체가 무척 환하게 보입니다
    막상 살아보면 그렇게 환한 집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집 선택해서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다 살기에 편했어요

  • 14. 행복한새댁
    '20.1.14 2:00 PM (118.235.xxx.151)

    전 별로였는데 남편이 이집이다 해서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주고 샀어요. 전 별차이 못느껴서 다른동 같은 방향 엄청 싼집 사고싶었는데 남편이 아무래도 비싼집이 좋은것 같다고 고집 부려 샀어요

    아침 마다 자기는 좋다는데 저는 예상금액보다 대출 금액이 더 높아서 그것만 걱정이 앞서요.

  • 15. ㅇㅇ
    '20.1.14 2:0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완공되고 1년간 빈 집였어요.
    바닥 보호막도 안 걷히고 먼지만 풀풀 나는 거실에 서서 샤시조차 안 된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온통 초록색 산풍경이 한가득.. 산속 리조트에 온 것 같았어요. 내부구조도 물론 좋았지만 베란다 난간에 기대 서니 초록색 산이 손에 닿을 듯한데 '이 풍경을 매일 보며 살면 세상 시름 다 잊히겠다'는 들더라구요.
    원주인이 대출 안 끼고 전액 현금 거래할 사람을 구하는 통에 빨리 안 팔려서 저희까지 연결된 것도 내집이 되려고 그랬나보다 싶어요.

  • 16. ㅇㅇ
    '20.1.14 2:03 PM (116.39.xxx.29)

    완공되고 1년간 빈 집였어요.
    바닥 보호막도 안 걷히고 먼지만 풀풀 나는 거실에 서서 샤시조차 안 된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온통 초록색 산풍경이 한가득.. 산속 리조트에 온 것 같았어요. 내부구조도 물론 좋았지만 베란다 난간에 기대 서니 초록색 산이 손에 닿을 듯한데 '이 풍경을 매일 보며 살면 세상 시름 다 잊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주인이 대출 안 끼고 전액 현금 거래할 사람을 구하는 통에 빨리 안 팔려서 저희까지 연결된 것도 내집이 되려고 그랬나보다 싶어요.

  • 17.
    '20.1.14 2:15 PM (121.167.xxx.120)

    집에 대한 이상은 높고 가진 돈은 적고 돈에 마추어서 사요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내집이다 생각하고 가꾸다 보면 정이 들어요

  • 18. 저는
    '20.1.14 2:21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50평 저층을 사려고 보러 갔는데, 어두컴컴하고, 기둥이 거실에 있더라고요.
    보자마자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나오는데 바로 앞 동 60평대 빈집이 있는데
    보시겠냐고해서, 보기만 하지 뭐 그러고 갔는데,5월 어느 날이었고요, 고층인데 정남향이라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해가 깊숙히 들어오고, 아주 환한것이, 낡은 집이었는데도,
    그냥 한 눈에 반하더군요.5분 만에 사기로 결정했어요. 오래동안 비워 있고, 아직 전세도 주인이 못 빼준 집이라고해서 500 더 깍아서 현금으로 샀어요.
    여기서 애들 다 결혼 시키고, 손주들 놀이방도 있고 , 둘이 살기 딱 좋아요.
    거의 30년 되 가네요. 올 수리 몇 번해서, 들어오면 새 집 못지 않아요.
    나중에 혼자되도 여기서 살겁니다.
    바로 앞 집이 백화점이라 생필품 구입하기도 편하고, 간단히 끼니 떼우기도 수월하고요.
    차타고 10분만 가면, 죽을 사람도 살려낸다는 ㅇㅅ병원.
    그래서 이동네는 장수동네이기도해요.

  • 19. ..
    '20.1.14 2:25 PM (147.6.xxx.81)

    자가 2번, 전세 1번 옮겼는데 한번 보고 맘에 드는집으로만 샀어요.
    원글님 첫눈에 느낌오는집 반드시 존재합니다.

  • 20. 우리집
    '20.1.14 2:25 PM (112.154.xxx.39)

    10년 넘게 살았던집
    3년살았던집
    두집 팔때 둘다 하루만에 팔렸거든요
    낮에 내놓고 저녁에 팔렸어요
    그시간동안 2ㅡ3팀 정도 집보고 갔는데 우리집 보고 산사람들이 들어오자마자 집 느낌이 너무 좋다고 딱 내집 같다고
    깎지도 않고 바로 계약했어요
    제가 집을 좀 깨끗하게 관리하는편이고 햇살이 잘들고 크림화이트라 무척 다른집보다 밝고 화사 했거든요
    10년 살던곳도 아이들이 어렸는데 낙서 하나 없고 정리정돈이 잘된 따스한집
    그런 느낌들이 있나봐요
    반면 저는 그두집 다 집이 너무 우중충하고 지저분해 싫어 제손 많이 갔어요

  • 21. 김포공항
    '20.1.14 2:31 PM (1.230.xxx.106)

    비행기 뜨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결정했어요 ㅋㅋ
    지금도 밥하다 말고 비행기 봐요

  • 22. 첫느낌
    '20.1.14 2:32 PM (118.221.xxx.161)

    오후에 집을 보러갔는데 남서향 집이어서 햇볕이 환하게 들어와 있었어요
    그냥 그게 딱 맘에 들더라고요, 밝고 환한 집 느낌 ㅋ

  • 23. ....:
    '20.1.14 2:36 PM (210.221.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전세 매매 모두 별로 느낌은 크게 오지 않은 채로 결정했어요 ㅎㅎㅎ 미리 생각한 조건에 맞고 예산에 맞는 것 찾기도 쉽지 않아서요. 어떤 집이라도 햇빛만 잘 들어오면, 깨끗하게만 해놓으면 어떤 집도 그럭저럭 괜찮더라고요.

  • 24. 33
    '20.1.14 2:39 PM (211.196.xxx.6)

    저도 전세인데 들어서는 순간 나 여기서 살겠구나 싶었어요 이유는 해가 쫘악 들어서였던 것 같아요 ㅎㅎ 바로 계약했어요 더 안보고..

  • 25. 저두
    '20.1.14 2:50 PM (124.54.xxx.131)

    두번째 이산데 과거 신축보다 더 정이가는 구축집
    넘 좋아요 3일고민하고 계약

  • 26. ㆍㆍㆍㆍ
    '20.1.14 2:59 PM (1.241.xxx.152)

    한 2,3년 살 집이어서
    그 단지 그 평수에서 제일 싼 집만 샀고
    어차피 도배장판 기본에 어느 정도는 수리하고 들어갈거니까
    슥 보고 바로 계약했어요

  • 27.
    '20.1.14 3:03 PM (223.62.xxx.172)

    저는 님 어디사시는지 궁금해요 땅 판돈으로 부모님이 아파트 하나 샀으면 하시는데 병원 가깝고 넓은평수 생각하고 계셔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28.
    '20.1.14 3:13 PM (203.248.xxx.37)

    저도 그러네요.. 내집이다 느낌보다는.. 집을 살꺼면 결정을 빨리 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큰 결정을 쉽게 내리는거 아닌가 무섭기도 했는데.. 고민하다보면 시기를 놓치게 되더군요.. 단 마음에 안드는데 진행하는거 말구요.. ^^;

    저같은 경우는 전세로 살고있던 신축아파트가 마음에 들어서 거기 살면서 매매 매물 나오면 보러다녔는데요.. 그러다보니 본 바로 그날 가계약금 내고 결정했어요.. 아들이 어려서 어정쩡한 저층 매물 볼때는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1층 필로티를 보고 생각보다 1층같지 않고 느낌이 괜찮아서 바로 계약했던거 같아요..

  • 29. ㅡ.ㅡ
    '20.1.14 4:25 PM (125.191.xxx.231)

    6월 어느날 .
    집이 타워형인데.
    현관부터 동쪽. 창으로 푸른 길이 주욱~들어오고.
    남쪽으로 강물 일렁이는게 초록 잔디밭 끝으로 출렁출렁.
    어디 방향으로 봐도 밝고 경치가 ㅡㅡ끝~

    더 좋은 정남향 4베이 집들 다 제치고 계약.

    정말 빛이 일년내내 온방향에서 쏟아져요.
    이사와서 8월부터 시작된 햇빛이 온집을 데워버리는데
    ㅡㅡ;; 그래도 남편은 이집을 너무 좋아해요.
    강변뷰~라고~

    타워형 비선호하는 분들도 울집오면
    일단 강변뷰~햇빛에 다들 부러워하긴해요~

  • 30. 하바
    '20.1.14 4:45 PM (58.227.xxx.22)

    포근해요.

  • 31. 가요광장
    '20.1.14 7:17 PM (125.176.xxx.69)

    저는님
    잠실 장미 아파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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