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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프랑 해외여행 뭘 조심할까요?

ㅇㅇㅇ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20-01-14 13:12:06
곧 베프와 일주일쯤 해외여행을 가요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 적은 없어요
그래도 한 방 쓰면서 낮에 다니면서 조심할 점 뭐가 있을까요?
미국 대도시로 갑니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116.39.xxx.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4 1:14 PM (211.187.xxx.238)

    같은 방이면
    서로 선호하는 위치의 베드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각자 화장하는 자리는 어디로 정할 것인지..
    한 쪽이 양보해주면 좋지만
    서로 각자 스타일이 다르면 터놓고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좀 예민한 입장에서 얘기해보았어요

  • 2. ...
    '20.1.14 1:15 PM (211.104.xxx.171)

    베드팁 솔선수범, 공동경비 걷지 말고 각자..욕실사용은 짧게

  • 3. ..
    '20.1.14 1:27 PM (59.27.xxx.138)

    계속 자기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거....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여행 내내 쌓이니 진짜 피로했어요.

  • 4. ㅇㅇㅇ
    '20.1.14 1:33 PM (116.39.xxx.49)

    네네 이런 사소한 조언도 너무 소중해요
    그런데 베드팁을 각자 하자 이건 무슨 뜻인지?
    공동경비가 있거든요
    베드팁은 침대당 각각인가요? 실당 1불인가요?
    그리고 식사는 각자 뭘 먹든지 공동으로 처리할 생각이에요
    사실 친구가 더 많이 먹지만
    저는 50만원 정도 더 내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소중한 친구예요

  • 5. 여행
    '20.1.14 1:34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여행 계획 같이 세우기

    누구는 계획세우고 동선짜고 길 안내하는데
    누구는 본인 사진만 찍고 사진때문에 시간 지체되고
    길 인내하는 사람은 사진 편하게 찍지도 못하고

  • 6. ㅇㅇㅇ
    '20.1.14 1:3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방당 ㅣ불이예요

  • 7. 잘^^
    '20.1.14 1:44 PM (175.114.xxx.232)

    다녀오세요~~
    그정도 절친이면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낼듯요.

  • 8. 새벽
    '20.1.14 1:45 PM (121.166.xxx.20)

    에고..저라면 여행까지 함께 할 정도의 친구면 그저 제가 그냥 경비 다댑니다.
    어제도 우리 친구들 밥, 차 제가 다 샀어요.
    친구들은 살림이 저만 못한데 돈 들 일은 훨씬 많고 다 착하거든요.
    저는 제 돈은 아깝지 않은데 친구들 돈은 아까워요.
    이상한 얘기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1000 가진 사람과 100 가진 사람은 10에 대한 중요도가 다르다고 생각하므로 주로 이런 식으로 친구들 만납니다.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경험이기도 하구요.
    친척 관계도 주로 이런 식으로 합니다.
    좀더 많은 사람이 내는 거 저는 그것이 공평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 9. ...
    '20.1.14 1:53 P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

    영어는 둘 다 하시나요? 여태 비행기 숙소 알아보고 예약하는 건 누가 주도적으로 했나요?

  • 10. 에구
    '20.1.14 1:55 PM (61.74.xxx.129)

    여행 시작 전에, 각자의 여행스타일, 바라는 것, 서로 조심했으면 하는 것들을 얘기하고 시작해요.

    저는 체력이 엄청난 사람은 아니라서 보다가 좀 쉬어야하는 스타일이고,
    친구는 정말 한군데도 놓치지 않고 다 봐야하는 스타일..

    시작전에 서로 합의 봐서, 보다가 힘들면 나는 쉬고, 친구는 보고싶은 것들 맘껏 보기로 했어요.

    저는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는 스타일이라 푹 자고 있으면, 친구는 아침 산책 혼자 다녀오기도 하고..

    내가 내고 싶어서 한번 밥 사거나 맥주한잔 사거나 하는거 아니라면,
    계산도 딱 깔끔하게 칼같이 하고.
    그래야 서로 부담도 없고 내가 손해인가 하는 이상한 마음도 안생기니까요..

    벌써 몇번이나 같이 여행 잘 다니고 있습니다.

  • 11. ㅇㅇ
    '20.1.14 1:56 PM (175.223.xxx.154)

    비용 정산 문제부터이나 관광다닐 장소, 이동방법,
    음식선호도에 따라서 식당 잡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 12. 비슷해야
    '20.1.14 2:03 PM (121.133.xxx.125)

    안싸우는데
    식성이랑 돈쓰는 규모. 취향이 안 맞으면 불만이 쌓이죠.

    난 아침 먹어야 되는데
    친구는 돈 아깝고 잠자는거 좋아하고 하루 두끼먹는 스타일이거나

    나는 커피 하루 5잔쯤 마시는데..친구는 커피마시는 돈 아껴 괜찮은 식사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나

    나는 지나다가 편하게 식사하는거 좋아하는데
    친구는 책에 나온 맛집가거 두어시간 기다려 식사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식사도 내 입맛에 안맞음 ㅠ

    등등 어떻게 베프라는건지 모르지만
    서로의 체력. 에너지. 금전규모. 취향.식성등등 맞지 않음 진짜 고생이에오.

    팁도 최소 인당2불은 두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는 방당 1불이면 충분하다. 식사팁. 택시기사팁 등등

    여행계획도 누구 혼자 애쓰고 짜고, 한 명은 그 시간에 화장하고, 사진찍고 무슨 문제 생겨도 아 몰랑 임 더더욱 힘들죠.

  • 13. 식성
    '20.1.14 2:04 PM (92.223.xxx.126)

    식성이 달라서 싸우기도 해요.
    양식만먹어도 되는 사람과 그래도 한끼는 한식 먹자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잘 조정해야합니다.
    시간개념이 달라도 문제예요.
    느긋하게 한 장소에서 즐기는 사람과 한정된 시간에
    여러 곳을 들려보려는 사람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어요.

  • 14. 식사도
    '20.1.14 2:07 PM (121.133.xxx.125)

    불편하지 않으려면
    덜어먹을수 있는 음식이라도 쉐어하지 말고 일인 1접시..부족한 사람은 남기더라도 필요한 사람이 더 시키는게 더 편하거 같아요.

    현명하게 잘 계획하셔 즐거운 여행 되시고요.^^

  • 15. ...
    '20.1.14 2:11 P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윗 댓글들 나온 상황들 때문에 공동경비 반대예요. 차라리 밥을 사고 간식을 사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소품을 선물하는 게 낫지...자신이 친구에게 맞춰주며 다니면서 돈도 더 써도 괜찮은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국내 여행이나 국내서 만나 노는 거랑은 또 달라요.

  • 16.
    '20.1.14 2:18 PM (110.70.xxx.68)

    뭘 조심하지 않아 싸우는건 아닌것같아요. 그냥 성향이 다른걸 서로 얼마나 배려하느냐의 문제인데 둘다 눈치가 비슷하게 있는게 좋은데 둘다없어도 하나가 더없어도 문제아닐까요.

  • 17. ㅇㅇㅇ
    '20.1.14 2:46 PM (116.39.xxx.49)

    댓글들 다 잘 새길게요.
    친구랑 저는 경제적인 상황이 거의 똑같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도시를 다음에 또 갈 수 있다는 마인드로 꼭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을
    다음 기회로 미루는 여유도 가지려고 해요.
    이번이 내 생에서 마지막이다 이러면 양보하기 힘들 수 있으니.
    그런데 호텔방의 팁이 얘기가 다 달라서 좀 아리송하네요.
    방당 1불? 2불?

  • 18. ㄱㄴㄹ
    '20.1.14 2:47 PM (202.14.xxx.162)

    여행계획세울땐 다 괜찮다고
    하다가 막상 여행가서 투덜대는 무매너는 없어야 해요!!! 진짜 혼자가고 말지.

  • 19. ...
    '20.1.14 2:47 PM (218.156.xxx.164)

    저는 눈 감고도 다닐 수 있는 곳 친구가 한번도 안가봐서
    친구랑 같이 다녀왔어요.
    저는 잘 아는 곳이니 모든 예약과 스케줄 다 제 담당이었구요.
    공동경비는 정말 딱 식사만 했습니다.
    커피, 군것질 이런 건 알아서 사먹구요.
    제가 다 준비해서 친구가 커피 자주 사고 제 딸아이 선물 사주고
    저도 아까울 거 없는 친구라 친구가 먹고 싶은 거 위주로 먹고
    친구 딸들 선물 사주고 그랬어요.
    돈 계산이 되기 시작하면 여행이 힘들어지더라구요.

  • 20. . .
    '20.1.14 2:49 PM (116.40.xxx.91) - 삭제된댓글

    작은돈쓰는거에 내가더쓰고덜쓰는문제로
    기분상하면 그걸로 둘사이는 끝
    음식갯수가 홀수면 하나는 그냥 남기는거로~

  • 21. nana
    '20.1.14 2:57 PM (220.79.xxx.164)

    내가 더 낸다는 마음을 준비하시면 될 듯요.

    저는 미국 친구네 1주일씩 놀러가는데 친구가 스케쥴 짜고 온갖 준비 다 해놓고 휴가까지 내고 같이 놀러다녀요. 저는 밥은 다 사려고 하고 친구는 반씩 내자고 하고. 기름값이라도 내려면 절대 못 내게 해요. 결국 올 때 돈 숨겨놓고 와인 잔뜩 사놓고 와요.

  • 22. 잘될거야
    '20.1.14 3:24 PM (219.250.xxx.27)

    베드당 1불이죠

  • 23. ㅇㅇㅇ
    '20.1.14 3:30 PM (116.39.xxx.49)

    베드당 1불 알겠습니다.
    20년 전에 실당 1불이었으니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그게 맞겠네요

  • 24. ....
    '20.1.14 3:30 PM (121.140.xxx.149)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직접 내가 한다....
    하다 못해 커피 주문하는 것까지 내게 시키는데 학을 떼겠더라구요...

  • 25. ......
    '20.1.14 4:40 PM (39.118.xxx.35) - 삭제된댓글

    이 여행 반댈세~~~

  • 26. ㅎㅎ
    '20.1.14 5:41 PM (211.178.xxx.30)

    설사 싸우지는 않더라도,
    사소한일에 섭섭함 정도는 생길수 있어요. 그게 정상이에요.

  • 27. 티니
    '20.1.14 9:25 PM (116.39.xxx.156)

    모든 일정 모든 식사를 같이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돼요
    하다못해 부부가 여행을 가도
    일어나는 시간부터 식성 좋아하는 여행스타일 다 다르니
    좀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먼저 나가서 주변 산책겸 돌고
    접점에서 만나거나
    한식먹고 싶은 사람은 한끼정도는 따로 먹고 만나기도 하고
    박물관 관심 없는 사람은 박물관 안들어가고 주변 쇼핑하고
    이런식으로요.
    모든 일정을 함께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는 순간
    싸울 일이 확 줄고 함께하는 시간은 더 즐거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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