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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여행 관련 트러블이 생겼는데 제 잘못인지 봐주시겠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조회수 : 8,605
작성일 : 2020-01-14 12:49:42

저는 30대 초반의 학생이고, 남친은 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현재 저희 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

 

사귄지는 1년이 됐습니다.

 

연말부터 제가 여행이 가고 싶었고,  제가 학생이라서 학기중엔 공부를 하고

 

방학이 12월 말부터라 12월~2월에 여행과 친구와 만남, 모임등을 몰아서 해야 했는데요,

 

12월은 그동안 못봤던 친구 보고, 모임 나가고 데이트 하며 훅 지나갔고, 

 

1월에는 본격적으로 여행이 가고 싶어서 1월말에 설 연휴에

 

각자 설 당일엔 참석하고, 설 저녁 비행기로 같이 여행을 가보자! 라는 계획을 하였어요. 

 

연말에 몇번씩 만날 정도로 친한 남친 친구 두명이 딱 그 기간에 한달간 발리 여행을 가있는다기에

 

 그럼 우리도 며칠만 합류해서 놀자~~ 라고 이야기 했죠!  다들 좋다고 하였고,

 

저는 물에서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딱이라고 생각했어요ㅎㅎ

 

근데 막상 비행기를 알아보니 시간이 마땅치 않았고, 비행시간만 7시간 30분 정도가 걸리고,

 

공항에서 여행지까지도 2시간30분 정도 잡아야 한다고 하니  이동시간만 왕복 20시간이고

 

남친이 휴가를 하루 밖에 못써서 설 연휴기간에 설 지내고 가면  왕복 비행기 시간 빼고

 

딱 2일 놀 수 있는 상황인데 비행기값도 인당 100만원이 넘어가서 체력도 비용도 너무나

 

비효율적이라 발리 일정을 포기하게 됐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가까운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보자고 했는데,

 

 남친 아버님이 전에 베트남을 가보고 싶다고 하셨다하여

 

저도 흔쾌히 잘됐다 싶어서 남친 아버님과 남친 형, 남친, 저 이렇게 네명이서

 

베트남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고, 남친 형께 먼저 전화해서 시간 괜찮은지 확인 했고

 

다음날 아버님도 좋으시다길래 베트남 여행은 확정이라 생각했고,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아버님은 해외를 아직 가보신적이 없어서 여권을 만드셔야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니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주십사 요청했는데 며칠뒤 남친에게 아버님 여권 만드셨는지 물어보니

 

예정했던 여행기간에 조부모님 제사가 있어서 아버님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고

 

너희들끼리 다녀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 이야길 듣고 아 그러실 수 있겠다 싶어서

 

그럼 설 연휴엔 그냥 휴가 내거나 하지 말고, 여행 없이 우리끼리 보내고

 

2월에 아버님이랑 다같이 되는 날로 다시 잡자~~ 라고 말이 나왔고, 2월 여행 날짜를

 

다시 잡은 상태입니다.  남친도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했고 이번에도 저도 만족했어요!

 

그렇게 이야기가 되고, 얼마 후에 남친 친구들이 발리에서 즐겁게 노는 사진들을 보내왔는데

 

사진을 보니 저도 가고 싶어지는거에요!! 저는 집에서 심심하게 빈둥빈둥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저녁 약속 하나 잡고 낮에는 그냥 집에서 시간 보내면서요.

 

그래서 카톡으로 오빠 나 1월에 시간 여유가 많은데, 

 

혹시 나만 한 4박 5일 정도 오빠 친구들 있는 발리 여행 다녀와도 돼?

 

라고 물어봤어요. 안된다해도 억지로 다녀올 생각이었거나 우기려는건 아니었고

 

남친이 허락하면 다녀와야지~ 하고 생각했었어요.

 

말이 되냐는 식으로 안된다고 하길래 알았다구 바로 포기했는데도

 

근데 물어보는 것만으로 엄청 상처고, 스트레스고 괴롭다는거에요.

 

내 친구들이랑 너만 여행을 가는게 말이 되냐면서, 비용도 많이 들고 힘들어도 2일만이라도

 

같이 가는 선택지도 있는데  너 혼자 가는 선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냐며

 

그것도 남자들인데 말이 되냐,  다들 말도 안된다 생각할텐데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잘못됐다고 이야기했어요.  제 입장에선 남친이랑 여행가는게 제일 좋고, 그 방법을 찾아봤는데

 

안됐고, 1월에 가려고 한 여행도 남친네 사정으로 2월로 미뤄졌고, 1월에 시간이 떠서

 

그냥 물어나 본건데 물어본 것 만으로도 화가 난다는 식으로 앞으로 절대 이런거 물어보지 말라는데

 

물어본게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물어는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너처럼 생각 안하고 다들 잘못됐다고 할거라며

 

니가 자주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보래서 올려봅니다 ㅠㅠㅠㅠ 부디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 꾸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친구들이랑 가는건 몰라도 남친 친구들이랑은 아니지 않냐는 댓글을 보고 설명을 덧붙이면

 

저는 여행간 남친의 두 친구들과 정말 여러번 봤고 같이 게임도 하고 그래서

 

남친 소개로 만났지만 이제는 제 친구이기도 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해와서

 

그랬습니당..

IP : 203.249.xxx.219
1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4 12:52 PM (175.192.xxx.109)

    그걸 가고 싶다고 물어봤고 그게 뭐가 문제냐는 게 더 쇼크네요.
    철없어 보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여자친구들 발리가서 놀고 있는데 남친이 원글님 없이 혼자 합류해서 4박 5일 놀다 와도 괜찮나요?

  • 2. 에구
    '20.1.14 12:54 PM (1.231.xxx.157)

    딱하시다

    저라도 기분 나쁠듯해요

    님 친구들만 있는 곳에 님 님친이 씐나서 가겠다고 하면 님 기분은 어딸거 같아요?
    그 말만 들어도 짜증나지 않나요?
    그게 아무렇지도 않다면 님은 비정상.

  • 3. 헐..
    '20.1.14 12:55 PM (147.253.xxx.209)

    30대 초반 학생이라 나이는 들었어도 철이 없는건가..
    어떻게 남친 남자 친구들만 있는 곳에 해외 여행을 혼자 가겠다는 생각을 하는거지.. 정신나간듯.

  • 4. 어휴
    '20.1.14 12:55 PM (112.184.xxx.17)

    그런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30초반이라면서 어찌 저런생각을.

  • 5. 지니
    '20.1.14 12:56 PM (101.96.xxx.114)

    이게 말이 되나요?남친의 친구들이 있는곳에 님이 왜 가나요?
    그리고 그 친구들은 왜 남의 여친과 같이 있어야 하나요?
    물어본것 자체가 저는 이상해보여요.

    남친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님때문에 계속 곱씹게 될듯요

  • 6. ㅇㅇ
    '20.1.14 12:57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했어요
    남친의 친구들이 있는곳을 혼자서 찾아간다는게
    말이 안되는 발상임
    차라리 아무도 없는곳 혼자 여행갔다온다는게 낫지
    남친이 들었을때
    진짜 어이없었을거에요

  • 7. ..
    '20.1.14 12:57 PM (218.148.xxx.95)

    심하게 당황스러운 분이시네요.
    뭐가 잘못된건지 진심으로 모르는거에요?

  • 8. ....
    '20.1.14 12:5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발리에 원글님 친구들이 있으면 모를까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있는데 거길 혼자 간다고요? 남친의 친구들은 뭔죄래요 ㅠㅠ
    발상 자체가 놀랍고, 물어보면 안된다 말해야하는 악역을 남친에게 미룬것도 놀랍고.
    이른건 내안의 초자아가 자아에게 타이를 일이죠 심심해도 이건 아니야...하구요.

  • 9. ...
    '20.1.14 12:59 PM (106.102.xxx.174) - 삭제된댓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요. 남자들이 어떤 동물들인데 뭘 믿고 남친 없이 남친 친구들이랑 여행을 해요. 남친은 너무 황당하고 화날만 해요.

  • 10. 30초반
    '20.1.14 12:59 PM (123.214.xxx.169)

    맞아요?????

  • 11. ...
    '20.1.14 12:59 PM (175.192.xxx.109)

    진짜 저라면 원글님과 헤어질 거예요.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요.
    그치만 연애에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원글님은 물어만 봤는데 뭐가 문제냐 억울하다 생각하지만(솔직히 30대에 이걸 모르면 어쩌나요?)
    남친은 연애 상대방에 대해 그 정도 에티켓도 모르는 원글님이 황당하고 받아들이기 힘들 거예요.
    그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고요.

  • 12. 30초반
    '20.1.14 1:00 PM (123.214.xxx.169)

    푼순가

  • 13. ...
    '20.1.14 1:00 PM (112.220.xxx.102)

    어디 모자른가........

  • 14. 궁금
    '20.1.14 1:01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생활비는 각자 각출해서 쓰나요
    아니면 남친이 대나요
    여행상관없이 궁금하네요

  • 15. ...
    '20.1.14 1:01 PM (223.33.xxx.77)

    비상식적인데 해맑기도 해서 자작 의심드네요

  • 16. ㅁㅁㅁ
    '20.1.14 1:02 PM (221.142.xxx.180)

    요즘 30대는 이리 청순한지....묻고 싶어요
    미안해요 처자 ~~~~
    나 꼰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 17. 저는
    '20.1.14 1:02 PM (223.33.xxx.167)

    치매아닌 이상 그딴 얘기 안해요. 미쳤나 보다 싶네요 원글님

  • 18. ...
    '20.1.14 1:02 P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상식선이 아닌듯
    남친이 정상입니다
    제가 많이 놀랐어요

  • 19. ㅇㅇ
    '20.1.14 1:02 PM (121.125.xxx.47)

    실화인가요?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정말 신기하네요....

  • 20. 그리고
    '20.1.14 1:02 PM (1.231.xxx.157)

    뭘 남친가족하고 여행을
    제 딸이면 ㅁㅊㄴ 이라 욕할듯...

  • 21. dd
    '20.1.14 1:0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머리가 장식도 아니고 나이가 30초반이면
    좀 신중하게 생각할 나이도 된거 같은데~

  • 22. ...
    '20.1.14 1:02 PM (61.72.xxx.45)

    제정신 아닌듯
    30대에 중학교 학생일리는 없고

    원글 남친은 원글 여친 몇명이랑 베트남 보내서 놀라하고
    원글은 발리가고
    콩가루 ㅋㅋㅋ

    원글 남친은 원글이랑 빨리 헤어지세요
    한심합니다

  • 23. 전반적으로
    '20.1.14 1:03 PM (211.36.xxx.156)

    30대초반까지 공부하는 사람이 철도없고 아구 답답해라

  • 24. ......
    '20.1.14 1:03 PM (210.0.xxx.31)

    남친이 원글님의 여자친구들만 놀러가 있는 발리로 가서 그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합니다
    원글님은 남친의 요구가 기쁘고 즐겁겠어요?
    아, 물론 남친이 원글님의 여자친구들에게 다른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리에서 즐기는 과정에 눈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당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죠

  • 25. ㅇㅇ
    '20.1.14 1:0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낚시 같아요

  • 26. 윗댓글 이어
    '20.1.14 1:05 P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
    동거인가요? 아님 부모님이랑 같이?
    어느쪽도 이해가 참 힘드네요

  • 27. ...
    '20.1.14 1:05 PM (106.102.xxx.222) - 삭제된댓글

    진짜 원글님이 경계가 많이 없는 마인드긴 하네요. 남친 가족들이랑 여행을 흔쾌히 가는 것도 평범하지 않아요. 본인이 싫지 않다면 뭐 그건 남친이랑 가는 거니까...

  • 28.
    '20.1.14 1:06 PM (125.177.xxx.100)

    낚시가 아니고서는
    정말 푼수각

  • 29. .....
    '20.1.14 1:06 PM (210.0.xxx.31)

    노래 추천해드립니다

    김건모 - 잘못된 만남
    홍경민 - 흔들린 우정

  • 30. 남친의
    '20.1.14 1:06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가족하고 여행 갈 계획도 이해가 좀..

    혹시 결혼하게된다면
    자주 같이 가자고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며느리 경험상 힘들더군요.
    여행이 여행이 아니었음.(노동 ㅜㅜ)

  • 31. 에엥?
    '20.1.14 1:07 PM (99.254.xxx.172)

    남친 친구들이랑 엄청 오래 아는 사이라 해도
    남친이 없는데 거길 왜 혼자가요? 그중 남친친구들중 여자가 있나요? 여자가 섞인 무리라도 남친은 휴가못빼는데 미안해서라도 못갈듯해여.
    전 여행지 아무리 좋아도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없음 갈 이유없다 생각하는데..

  • 32.
    '20.1.14 1:07 PM (121.135.xxx.137) - 삭제된댓글

    내 여친이 나도 없이 발리 휴양지 바닷가에서 비키니입고 내 친구들과 같이 물놀이할 상상하면 피가 꺼꾸로 쏟을듯
    원글님 정상은 아님

  • 33. 저기요
    '20.1.14 1:07 PM (210.95.xxx.56)

    남친도 불쾌했겠지만 제가 발리에 있는 남친의 친구들 중 한명이라면
    자기 친구 여친이 혼자서 합류하는게 불편하고 의아할거 같아요.
    남자들끼리 잼나게 이얘기 저얘기하고 노는데 여자 한명(그것도 거기있는 그들중 여친도 아닌)이
    갑작스레 낀다면 재미가 반감되지 않겠어요? 여자 혼자 왔으니 더 신경쓰고 챙겨줘야 할거 같고..
    커플로 거기 합류하는거랑 남친두고 거기 혼자 합류하는거는 완전 다른 얘기죠.
    나를 제외한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일입니다.

  • 34. ...
    '20.1.14 1:08 PM (103.77.xxx.230)

    공부보다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경험이 시급해보이시네요.

  • 35. 원글이
    '20.1.14 1:09 PM (203.249.xxx.219)

    진짜 저라면 원글님과 헤어질 거예요.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요.
    그치만 연애에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원글님은 물어만 봤는데 뭐가 문제냐 억울하다 생각하지만(솔직히 30대에 이걸 모르면 어쩌나요?)
    남친은 연애 상대방에 대해 그 정도 에티켓도 모르는 원글님이 황당하고 받아들이기 힘들 거예요.
    그게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고요.

    이 댓글 남겨주신 분의 글이 되게 도움이 됐습니다 ㅠㅠ

    제가 기본 에티켓을 모르는 사람이라 남친이 힘들었겠군요 ㅠㅠㅠ

    제가 정말 상식이 없었음을 댓글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깨닫습니다..

    30대 맞고요 ㅠㅠㅠㅠ 근데 저는... 앞으로 이렇게 하나씩 부딪혀서 깨닫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ㅠㅠ

    글을 올리기 전에는 정말 물어본게 뭐가 문제지? 싶었어요 진심..

  • 36. ..
    '20.1.14 1:10 PM (59.0.xxx.197)

    진심 걱정되는 마인드네요..그남친분 나중에 결혼하고나서도 마음고생 심할듯..
    자작이 나니가 할정도로 말이 안되는 생각이라 ..
    누가 보면 발리에 놀러간 남친친구들중 한명을 좋아하나보다 오해하겠어요..

  • 37. ..
    '20.1.14 1:11 PM (59.0.xxx.197)

    나니가-> 아닌가

  • 38. 거길
    '20.1.14 1:11 PM (222.110.xxx.248)

    원글이 왜 가지?
    바보 아닌 다음에야 거길 왜 가요?
    요즘 30대는 저런 거에요?
    결혼을 하고 말고를 더나서 남자 친구의 남자 사람들 친구들끼리 노는 곳에
    여자인 나 혼자 가서 같이 놀겠다? 사회생활은 제대로 하시죠? 난생 첨보네요.

  • 39. mmmmm
    '20.1.14 1:11 PM (106.102.xxx.242)

    정말 순수하게 모르시는거 같아요 ㅠㅠ
    남친 친구들을 남친형제쯤 되는 위치, 그러니 좀 믿어도 되는 사람들 포지션에 생각하고계신거 같은데
    절대아니구요
    그들은요... 만일 남친한테 무슨일 있으면 님께 눈독들일 존재일지도 모른다 생각하셔야해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친구애인, 친구부인들한테 나쁜짓하는 놈들 꽤 많아요
    다 늑대거니 생각하세요

  • 40. ...
    '20.1.14 1:11 PM (220.75.xxx.108)

    뭔가에 꽂히면 앞뒤 아무것도 상관없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시나요?
    발리에서 물놀이 하고 싶다 이 한가지 희망에 모든 걸 다 던져버리신 듯한 ㅋㅋ
    남친한테는 너무 어이없어서 얘를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절망감을 줬을 듯한 일이에요.

  • 41. 정말?
    '20.1.14 1:12 PM (124.49.xxx.36)

    정말 모른다구요? 글 읽다가 아니 왜 여행잡을때 꼭 남자만 있는데서 여자혼자 뿜뿜하려고 하지? 그런생각했거든요? 남친 친구들 여행에서도 혼자여자. 남친식구들 여행에서도 자기혼자 여자. 안불편해요? 털털한척하면서 그 무리에서 인정받고 챙김받고 싶어하는 스탈인듯 보이는데..순진한척하지 맙시다요.

  • 42. ..
    '20.1.14 1:12 PM (175.192.xxx.109)

    지금이라도 깨달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세상 어디에서 살다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마음을 열고 상대의 의견에 귀기울이시면 많이 바뀌실 수 있겠지요. 이렇게 기본 중에 기본을 몰랐다면 원글님의 가족 등 주변의 인연도 다시 돌아보세요. 뭘 배우고 사셨나 깊이 성찰해 보세요.

  • 43. 아이고
    '20.1.14 1:12 PM (203.249.xxx.219)

    제가 사회생활을 안해본 것도 아니라 ㅠㅠㅠㅠ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 5년 하다가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를

    찾아서 다시 공부하게 된거거든요ㅠㅠ

    사회생활하는데는 면접 볼 때는 또래보다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같이 일해보니 나이보다 애 같다는 평가를 들었고 5년 동안 큰 문제 없이 일하긴 했는데 제가 외동이고, 환경적으로 특이하다면 특이한 환경에서 자라서 일반 상식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ㅠㅠ

  • 44.
    '20.1.14 1:12 PM (121.135.xxx.137) - 삭제된댓글

    님이 가는 순간... 남친 친구들 당황해하면서 원글님 의도가 뭘까 고민할껍니다. 순수하게 물놀이 좋아해~~로 생각 안하죠.
    친구들 사이에서 남친 웃음꺼리 바보되는 거구요.

  • 45. ...
    '20.1.14 1:13 PM (61.72.xxx.45)

    30대에 하나씩 부딪혀 깨요??
    그 동안 뭘 하고 사셨기에????

    저도 공부 오래했고
    직업도 그쪽이지만...
    멍청하진... 청순 하진 않아요
    한마디로 상식적이고 똑똑해야죠

    무슨 공부를 하시는데 이렇죠????

    이글 낚시 아닌가요??

  • 46. 원글이
    '20.1.14 1:14 PM (203.249.xxx.219)

    비상식적인데 해맑기도 해서 자작 의심드네요 >> 저 순수하고 해맑단 소리 많이 들어요 흐엉 ㅠㅠㅠㅠㅠ

    이런 기본 센스 같은거는 어디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남들과 다른 비상싱적인 생각 하는게

    한두개가 아닐텐데 어찌 배우고 교정해야 하나요 저는 ㅠㅠㅠ

  • 47. 원글님은
    '20.1.14 1:1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와 관계된 사람이 아니면 여행갈 사람이 없나요?
    그냥 혼자 여행해보세요.
    같이 살고 있고 가족들과도 교류하면 동거보다는 사실혼관계 아닌가요? 남편 친구들만 가 있는 휴양지를 남편도 안가는데 나만 갈 생각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언니같은 입장에서 말한다면 남친이랑은 같이 여행하더라도 그 친구들, 가족들과의 여행은 하지 마세요. 그 사람과 결혼을 하더라도 헤어지더라도 이건 아닙니다.

  • 48. ㅎㅎ
    '20.1.14 1:14 PM (110.70.xxx.14)

    저도 30대 아줌마 원생이인데 대학원에 은근 이런사람들 많아요. 다들 웃으면서 겉으로는 잘 지내지만 뒷말 쩔어요. 아시죠? 대학원 뒷담 장난아닌거.. 남친한테 잘 사과하세요 근데 아마 정떨어졌을등

  • 49. 많이놀라서
    '20.1.14 1:15 P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들어와보게 되네요. 원글님이 깨닫는게 있어서 다행인데 물어본게 문제라기보담 저런 사고를 할수 있었다는데에 좀 더 심각함을 느끼셨음 좋겠습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니 주변에서 일반적 가치관이 무너진 경우를 종종 보는데 관계의 선을 재정립해 보세요~~

  • 50. 원글님
    '20.1.14 1:16 PM (117.55.xxx.166)

    사교성 좋은건 진짜 부럽네요.
    원만하신 성격인듯.

    그래도 남친 입장도 이해해주세요.
    입장바꿔서 내친구들 여행간곳에
    내 남친이 가서 놀겠다고하면
    전 싫거든요.

  • 51.
    '20.1.14 1:17 PM (122.46.xxx.203)

    한마디로 미친ㄴ 소리가 절로 나오네.
    어떻게 이렇게도 철딱서니가 없지... 30 넘어 처먹었다면서~, 에휴~!!

  • 52. ...
    '20.1.14 1:17 PM (220.75.xxx.108)

    소설책도 좀 읽고 하다못해 드라마라도 좀 보시고...
    뭐 이리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 같은 세상 해맑은 30대 여자가 있나 싶어요.

  • 53. 원글이
    '20.1.14 1:17 PM (203.249.xxx.219) - 삭제된댓글

    뭔가에 꽂히면 앞뒤 아무것도 상관없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시나요?
    발리에서 물놀이 하고 싶다 이 한가지 희망에 모든 걸 다 던져버리신 듯한 ㅋㅋ
    남친한테는 너무 어이없어서 얘를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절망감을 줬을 듯한 일이에요.

  • 54.
    '20.1.14 1:17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남친 아버님 형까지 같이 여행인가요?
    좀 자제하시고 정 가고 싶음 혼자 가도 되잖아요
    여튼 역지사지 하시고
    남친이 나빼고 내여친하고 여행 간다면
    머리 잡아 뜯을 듯

  • 55. ....
    '20.1.14 1:18 PM (110.70.xxx.82)

    세상에 나이도 있으신분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죠?
    만약 제 남자친구가 제친구들 여행가는데 혼자 가겠다그랬음 바로 헤어지자 했을거예요. 친구들도 그얘기 들으면 진짜 벙찌겠네요.

  • 56. ..
    '20.1.14 1:2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더 개방된 나라 사람에게 물어봐도 응 뭐~니? 할 거 같음..

  • 57. 원글이
    '20.1.14 1:21 PM (203.249.xxx.219)

    220.75님 뭔가에 꽂히면 앞뒤 아무것도 상관없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시나요 라고 하셨는데 맞아요 님이 표현하신게 딱 제 모습 같아요 ㅎㅎㅎ 이걸로 댓글 썼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지워져서ㅠㅠㅎㅎ

    님 글 보고 현실 웃음 터졌어요. 부족한 제 모습을 웃음으로 승화해서 표현해주시며 뭐가 잘못된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님 글처럼 남친은 얘를 어디시부터 가르쳐야하나 싶은 생각을 종종 하는거 같아요.

    남친이 처음엔 순수한 모습과 해맑음에 반했다고 하는데 제 좋은점도 많은데 제가 일반적인 생각이랑
    다르게 하는 독특한 것들이 종종 있어서...

    나중에는 막 저를 이해하려고 니가 다수의 사람이랑 다른 생각을 한다고 꼭 니 생각이 틀린건 아냐,...
    미래에는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는데 시대를 잘못 맞춰서 그런걸 수도 있어

    이런류의 말까지 해주는 이해심 많은 사람이거든요ㅠㅠ

    220님처럼 유쾌하고 센스까지 있으신 분이랑 기회가 주신다면 진심 더 이야기 하고 싶어요..ㅎㅎ
    도움되는 댓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58. ...
    '20.1.14 1:21 PM (1.231.xxx.157)

    막장로코도 이런 개연성은 없음.

  • 59. 원글이
    '20.1.14 1:22 PM (203.249.xxx.219)

    기회를 주신다면

  • 60. ..
    '20.1.14 1:22 PM (119.69.xxx.115)

    유등 초등 중등 고등이라해도 이상하죠.엉인이니 동거하는거야 개인적인거라해도 남친 아버지랑 남친 형이랑 휴가갈 계획도 이상한데. 남친빼고 남친친구들 있는데 놀러가고. 이게 특이한건지도 몰라.

  • 61. 정성껏 판 까넹?
    '20.1.14 1:22 PM (1.238.xxx.39)

    낚시티 안나는줄 알죠??ㅋㅋㅋㅋㅋ
    이리저리 꼬아본들 안 나겠어요???ㅋㅋ
    당최 이러는 목적이 뭬요??

  • 62. 로꾸꺼
    '20.1.14 1:23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원글 님 여자친구들 두 명이 발리에 가 있다 쳐봅시다.
    거기에 님 남자친구가 혼자 놀러 간다고 합시다.

    넌 오케이 할 수 있음??

  • 63. ..
    '20.1.14 1:23 PM (175.192.xxx.109)

    남친 정말 좋은 사람이네요.
    원글님 빨리 정신 차리셔서 행복해지세요.

  • 64. ㅡㅡ
    '20.1.14 1:24 PM (175.223.xxx.209)

    역지사지가 안되는
    동성애자인줄...

  • 65. 원글이
    '20.1.14 1:26 PM (203.249.xxx.219)

    mmmmm 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ㅠㅠ

    남자친구와 관계된 사람이 아니면 여행갈 사람이 없나요? 라는 182님

    같이 여행갈 사람은 찾아보면 많긴 한데, 제가 계획 짜고 이러는걸 귀찮아하는데 그 친구들은 이미

    가있으니 비행기만 타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게 느껴져서 그랬어요!

    혼자 여행은 지루해하고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가족들과의 교류는 남친 형이랑은 몇번 만났지만 아버님이랑은 딱 한번 뵀어요.

    가족여행은 같이 추억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했는데 그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 가족들과도 어울렸지만

    후회 없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걸로 보아 이건 제 특이한 성향인거 같아요.

    언니 같은 입장에서 조언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66. ...
    '20.1.14 1:27 PM (219.254.xxx.67)

    댓글이 많아 못읽었는데
    분별없이 선을 넘는건 서구에서도 이해받지 못해요.
    동물은 분별없이 편하게 어울리죠.
    남친이 상식이 있슴에도
    원글님을 사랑하는게 다행.

  • 67. 원글이
    '20.1.14 1:28 PM (203.249.xxx.219)

    사교성 좋은건 진짜 부럽네요 117.55 님 네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올린것도 도저히 저 혼자 생각만으로는 이해가 안돼서 이해하고 싶어서 올린거였어요 ㅠㅠ

    제 사고는 아니 왜 물어본것만으로 짜증을 내는거야... 였거든요.... 우긴것도 아닌데!! 라는 생각에...

    저 잠시 볼일이 있어서 30분 정도 있다가 와서 다시 댓글 답장 할게요

    이렇게 많이 글을 써주실줄 몰랐는데 오늘 덕분에 하나 배워가요 ㅠ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68. 역지사지
    '20.1.14 1:28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님 친구들 발리에 있고 님은 못 가는데 님 남친만 님 친구들 여행지에 합류하려 간다면 님 대답은??
    낚시 아닌 트루! 레알! 현실! 똥멍청이라 가정해 쉽게 쉽게 접근해 봅니다.

  • 69. 혹시
    '20.1.14 1:29 PM (1.227.xxx.206)

    30대에 남들에게 해맑다는 말 듣는 걸 순수한 칭찬으로 알고 계신건 아니시죠????
    원글에 이어 댓글다시는걸보니까 진짜 모르고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 70. ...
    '20.1.14 1:29 P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남친 놔주고 혼자 사세요
    정신연령이 초6에서 중1정도로 보여요
    애놔도 애는 뭔죄...
    그냥 혼자 사는거 추천
    아님 비슷한 사람 만나서 애없이 살던가

  • 71. ...
    '20.1.14 1:29 PM (112.220.xxx.102)

    남친 놔주고 혼자 사세요
    정신연령이 초6에서 중1정도로 보여요
    애낳아도 애는 뭔죄...
    그냥 혼자 사는거 추천
    아님 비슷한 사람 만나서 애없이 살던가

  • 72. 아이고
    '20.1.14 1:30 PM (1.231.xxx.157)

    점입가경

    깨달으셨으면 이제 댓글놀이 그만 하세요
    댓글을 보면 볼수록 실망스럽네요

    얼른 남친에게 사과하시고
    정상과 비정상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세요

  • 73. 윗님
    '20.1.14 1:32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이런분이 얼굴 바꾸면 무서운 사람이 됩니다
    앞에서는 싱글생글 순진하게 보여도
    다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죠

  • 74.
    '20.1.14 1:32 PM (211.114.xxx.14) - 삭제된댓글

    서른넘은 나이에 사귄지 일년인데 동거
    동거중에 남친가족들이랑 여행까지
    그러다 깨지면 여자손해 아닌가요
    외동따님을 저렇게 두시는 부모님이 대단하세요
    제가 꼰대맞나봐요

  • 75. 입장바꿔
    '20.1.14 1:33 PM (58.120.xxx.107)

    원글님 여자 친구들 간 여행지에 원글님은 안가고 남친만 따라 가겠다면 좋으세요?

    무슨 막장 드라마 스토리도 아니고,
    막장 드라마에서 이게 불륜이나 바람의 시작이지요,
    사실 남친 아버지, 형과 홍일점으로 여행 가는 것도 많이 이상해 보여요,

  • 76. 나같으면
    '20.1.14 1:34 PM (222.110.xxx.248)

    이제 그만 원글도 지우고 댓글 읽으면서 내 문제 파악이나 하겠구만
    무슨 댓글달면서 계속 즐거운 얘기이지 원....

  • 77.
    '20.1.14 1:35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위에 윗님 말씀이 맞아요
    순진한 척 하면서 뒤로 다 챙기죠
    더 무서운건 자기가 하고 싶은건 다 하면서
    남 잘 되는건 아주 질투 쩔어요

  • 78. 11
    '20.1.14 1:36 PM (220.122.xxx.219)

    남친 도망가라고 하고 싶네
    어린나이도 아니고 이미 정립된 가치관은 바뀌질않아요
    앞으로도 남친 뒷목 잡는일 많은거 같네요

  • 79.
    '20.1.14 1:36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순진함을 무기로 감사를 모르고
    완전 이기심 쩔어요

  • 80.
    '20.1.14 1:38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단무지라서 뭐이런 신선한 똘이.. 하며 예사로넘기겠지만 주위 관련되는 상식적인 여자들은 속터져 넘어가게만들 스타일 ㅡ ㅡ;

  • 81. 결혼
    '20.1.14 1:38 PM (59.8.xxx.17) - 삭제된댓글

    같이 산다는건 결혼을 전제로 하시는거 아닌가요
    결혼을 하면 언제든 여행가는거 못 하실텐대요
    지금처럼 자유롭게 못 살건대요
    경제적인건 유산이 넘쳐 나시나요, 남친에게 전혀 지원 안받고 사시나 하는거요
    학생이라면 아무래도 쓰는게 많을듯해서요
    그렇게 기분 나는대로 해외를 밥 먹듯이 갈수 있는 경제력이 부럽네요,

  • 82. ...
    '20.1.14 1:38 PM (112.220.xxx.102)

    헐...
    전 어디 모자른줄 알았더니
    윗님 댓글보니
    순진한척하며 뒤로 다 챙기는 스타일이 맞는것 같아요
    지는 오로지 여행이 목적이니
    남친 친구모임에 지혼자 간단 소리도 나오는거구요
    뭔가 목표를 정하면 눈에 뵈는게 없나봄...
    무서운 사람이네
    남친 안전이별 해야될텐데...

  • 83.
    '20.1.14 1:39 PM (175.223.xxx.79)

    뭔소리야
    어디 모자른가???
    비행기만 타면 되어서 쉽게 생각한거면
    방도 같에 쓸 계획???

  • 84. 유연한 성격
    '20.1.14 1:39 PM (175.211.xxx.9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독특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잘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네요.
    몹시 칭찬합니다.
    앞으로 본인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의 말에도 객관성을 부여하시면
    하나씩 바꿔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렸다 담에 남친이랑 같이 여행가세요~~~ 파이팅!

  • 85. ...
    '20.1.14 1:40 PM (106.102.xxx.229)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해맑은척 새새거리는 여우 같기도. 지워졌다는 댓글 봤는데 복사한 남의 댓글만 올렸다가 지우고 다시 썼던데 뭐가 잘못돼서 지워져요. 자기가 잘못 올라가서 지운 거지. 별것도 아닌 것까지 자기 책임은 쏙 빼는 화법 보면 해맑은척 모르는척을 무기로 삼는 게 습관화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발리는 가고 싶고 말해봐서 된다면 좋은 거고 안 된다면 난 그게 뭐가 잘못된 건지 정말 몰랐다고 대처하고 넘어가면 되고.

  • 86.
    '20.1.14 1:41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엉뚱한 곳에서 웃으니 처음엔
    긍정적인 사람인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가치관에 안맞아서
    비웃는 거더군요

  • 87. hebe
    '20.1.14 1:43 PM (49.164.xxx.254) - 삭제된댓글

    30대에 남들에게 해맑다는 말 듣는 걸 순수한 칭찬으로 알고 계신건 아니시죠???? 222222

    저 말 좋은 거 아니예요
    주변 사람들은 원글님 좀 답답해 했을 수도 있어요
    30대는 순수함과 귀여움으로 어필 할 나이대가 아니예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시길 바라요

  • 88. ....
    '20.1.14 1:44 PM (49.164.xxx.254)

    30대에 남들에게 해맑다는 말 듣는 걸 순수한 칭찬으로 알고 계신건 아니시죠???? 222222

    저 말 좋은 거 아니예요
    주변 사람들은 원글님 좀 답답해 했을 수도 있어요
    30대는 순수함과 귀여움으로 어필 할 나이대가 아니예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시길 바라요

  • 89. ....
    '20.1.14 1:48 PM (184.64.xxx.132)

    남친친구들 노는데 남친없이 딸랑 혼자 간다구요?
    그런 생각을 하는게 너무 이상한데..
    제 남친이 원글처럼 물어봤으면 엄청 스트레스에 헤어짐까지 생각해볼만한데요?
    '나는 순수한 의도였어~ 하지만 모든 남자들은 나만 봐야돼~'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는듯..

  • 90. ...
    '20.1.14 1:51 PM (112.170.xxx.237)

    앞부분 다 필요 없구요 남친 친구들 여행에 혼자만 4박5일이 말이 안돼죠. 남친 아니라 남편부부 동반모임에 혼자 간다고 해도 말이 안되는데요...

  • 91. 충격
    '20.1.14 1:53 PM (115.143.xxx.140)

    1. 결혼도 안한 상태로 남친 가족과의 동반 해외여행에 OK

    2. 남친 없이 남친친구들만의 해외여행에 가겠다고 함

    1번부터 님은 이상해요

  • 92. ...
    '20.1.14 1:54 PM (112.220.xxx.102)

    누가봐도 잘못한건데 본인만 모름...
    어떤 사람 해코지해놓고도
    마음에 안들어서 해코지한건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이럴것 같음...

  • 93. 그렇게
    '20.1.14 1:54 PM (39.7.xxx.151)

    놀고싶음 혼자 가던가.
    어찌 다른 남자들 노는데 끼겠다는 생각을 하는지
    놀라움을 넘어 지능이 모자라는가 싶을 정도네요.

    거기다
    뭘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쓰나요?
    난 이렇게나 남친위해 맘 썼으니
    다른 남자 노는 데 합류하겠다는 건 봐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맥락에서?

    크게 맘쓴 것도 없으니 일단 착각 말고.

    친한 오빠들이니 같이 놀면 어때?
    라는 천한 쿨병은..그냥 병입니다.

    이걸 잘못인지도 모른다면
    유치원부터 다시 다니세요.

  • 94. 보기드물게
    '20.1.14 1:54 PM (1.230.xxx.106)

    특이한 분이세요

  • 95. ..........
    '20.1.14 1:58 PM (222.112.xxx.91)

    직언 한마디 할께요

    해외 여행 못가서 환장하신분 같아요(죄송합니다)

  • 96. ..
    '20.1.14 2:00 PM (223.62.xxx.148)

    난 이결혼 반댈쎄. 남친 개불쌍

  • 97. ............
    '20.1.14 2:02 PM (222.112.xxx.91)

    혹시 나만 한 4박 5일 정도 오빠 친구들 있는 발리 여행 다녀와도 돼?
    ??????

    화를 낼게 아니라 쌍욕이 나갔어야.....

  • 98. 큰일
    '20.1.14 2:03 PM (112.76.xxx.163)

    이 처자 너무 걱정되네요.
    사람들이 님을 순수하고 해맑다고 표현한 건 진심 평소 모든 행동에 눈치가 많이 없음을 비꼬아서 말씀한 거 같네요.
    이런 발상을 한 사람이 30대 초반이라는 것도 충격입니다.
    님 남친 정말 님 때문에 앞으로 마음 고생 많이 할듯요.

    하나하나 일일이 이렇게 물어 보고 해서 깨닫는 거도 좋지만 이렇게 상식적인 부분을 물어 본다는 건 아주 문제가 있는 거예요.

    님의 여자친구들이 놀고 있는 발리에 님의 남자 친구 혼자 가서 같이 놀라고 해주세요.

  • 99. @@
    '20.1.14 2:08 PM (119.64.xxx.101)

    일년만에 동거도 헉 스러운데 남친 남자친구들 노는데 남친없이 혼자가서 놀겠다는 발상은 발리에 있는 남자친구들도 이거 미친년 아니야?라고 생각할것이고
    미국 저 몰몬교 집단이나 이슬람이나 아니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사고를 가진 어느 특정단체에서도 하기 힘든 생각...

  • 100. 머시여
    '20.1.14 2:11 PM (175.115.xxx.83)

    30대 학생이라고 몸은 성인용
    뭐 정신연령이 철딱서니 없는 여중생 아니 중학생도 저러지 않겠죠.
    아무리 개방시대라해도 파트너에게 예의 좀 탑재하고 사세요

  • 101. ...
    '20.1.14 2:14 PM (65.189.xxx.173)

    남친이 님 친구 여자들만 두명 있는 발리에 혼자 4박5일 간다면??

  • 102. 센스 문제가
    '20.1.14 2:17 PM (175.209.xxx.227)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 님을 보는 시각을 한번씩 생각하세요
    남친 입장
    황당했을 거구요
    어찌어찌 가는 걸로 하면
    자기 친구들에게 미안할 거고요
    그 친구들은 귀찮을 겁니다
    님 친구인줄 알았다
    그럼 같이 가자고 했겠죠
    당연히 아니니까 님 방학이여도 안 권한 겁니다

  • 103. 뭐냐 님아
    '20.1.14 2:23 PM (14.41.xxx.158)

    30대인데 학생에다 동거라 것도 여자집에서 동거

    여자가 가볍다는 느낌이랄까 20대도 아니고 30대씩이나 되서는

    지친구들도 아니고 남친 남자동기들과 거기까지 가 어울릴 생각을 한단 자체가 정상스럽진 않고 더구나 남자네 가족들과 여행 계획도 어이없고

    님은 부모가 없나
    님도 님이지만 딸 간수 못하는 님부모도 정상은 아니고 내가 님엄마면 님을 글케 가만 안놔둠

    걍 자기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사는듯 님은

  • 104. ㅡㅡ
    '20.1.14 2:37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서른살이나 먹은 사람이 아직도 사리분별 못하고....
    그리고 남친이랑 같이 사는 거.
    양가부모님은 알고 계시나요?

    정신연령이 철딱서니 없는 여중생, 아니 중학생도 저러지 않겠죠.
    아무리 개방시대라해도 파트너에게 예의 좀 탑재하고 사세요.22222222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

  • 105. 그리고
    '20.1.14 2:39 PM (175.223.xxx.192)

    남친 가족과 여행은 결혼 하고 가요
    동거중이라도 결혼 안했으면 가지 말고

  • 106. ,,
    '20.1.14 2:40 PM (70.187.xxx.9)

    본데없이 자랐나 보네요. 부모 없어요? 동거중인 거 보니 하긴.

  • 107. ....
    '20.1.14 2:43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순수하고 해맑은 게 아니라,

    비상식적인 겁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에티켓이나 배려심이 부족해요.

  • 108.
    '20.1.14 2:53 PM (125.129.xxx.149)

    대놓고 얘기해 볼까요
    님이 그말 한순간 남친은 친구들이랑 그룹ㅅㅅ하는 님을 떠올려요
    남자라는게 그래요
    그래서 상처받았다고 하는거고요

  • 109. ...
    '20.1.14 2:58 PM (152.99.xxx.164)

    이렇게 상식선이 다른 사람은 주변사람 힘들게 하죠.
    남친 안타깝네요.

    님은 님여자친구들 있는곳에 남친만 4박5일 여행보낼수 있어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 110. 오늘은
    '20.1.14 3:26 PM (175.223.xxx.26)

    이 원글이 물어뜯기네.

    작작들 하세요.

  • 111. 원글이
    '20.1.14 3:44 PM (223.38.xxx.191)

    혹시님 해맑은 이라는 칭찬은 비꼬아서 말하면 안좋은 말이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칭찬이기도 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두 경우 다 들어본 적이 있어요ㅎㅎ 항상 칭찬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밑에분도
    저도 순수함과 해맑은 30대이기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매력있는 30대가 되고 싶어요 진심으로...

    이런분이 얼굴 바꾸면 무서운 사람이 됩니다
    앞에서는 싱글생글 순진하게 보여도
    다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죠

    라고 하셨는데 제가 순진한 척을 하려는 사람은 아니고요
    좋은뜻으로 하신 말씀은 아니시겠지만
    말씀처럼 계획도 있고 무서울 때도 물론 있는 사람이에요.
    평소엔 싱글생글 잘지냅니다

  • 112. 원글이
    '20.1.14 3:48 PM (223.38.xxx.191)

    남친 놔주고 혼자 사세요
    정신연령이 초6에서 중1정도로 보여요
    애낳아도 애는 뭔죄...
    그냥 혼자 사는거 추천
    아님 비슷한 사람 만나서 애없이 살던가

    라고 하셨는데 이번 글은 제 확실한 단점이지만
    저는 또 다른 좋은 면들이 많은 사람이고
    현재도 잘 살고 있으며 배려 있고 속 깊은 사람이라는 평도
    많이 듣습니다. 이런 류의 특이한 생각을 한다고 애를 낳지 않을 필요는 없어보여요. 전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ㅜ 아닌가요..?

  • 113. 원글이
    '20.1.14 3:50 PM (223.38.xxx.191)

    나같으면 님 님과 다른 사람이니까 다르게 행동하는거겠죠?
    님과 같은 사람이면 이런 글도 안올렸겠죠~~ 비상식적인건 고쳐나가려하겠습니당ㅜ!!

  • 114. 원글이
    '20.1.14 3:54 PM (223.38.xxx.191)

    결혼님
    같이 산다는건 결혼을 전제로 하시는거 아닌가요

    라고 하셨는데 맞아요 처음 하는 동거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요. 해외 갈 수 있는 경제력이 부럽다 하셨는데 받은 재산도 있고 5년동안 일을 했었어서 학생이지만 여행갈 정도의 돈은 있어요ㅎㅎ
    그래도 엄청 여유있는건 아니라 2일 노는 발리에 비행기값만 100 넘게 쓰는건 부담이 되어서 금전적인 요소도 포기하는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좋게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 115. 원글이
    '20.1.14 3:56 PM (223.38.xxx.191) - 삭제된댓글

    112님 순진해보이는 편인거지 순진한 척하려 한적 없습니다ㅜ 뒤로 챙기려 하지 않고 앞으로 챙기려고 하는 편이고요! 욕심도 많고 저는 제가 특이할 뿐 특별히 어디 모자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6. ㄷㄷ
    '20.1.14 3:58 PM (14.38.xxx.159)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아보려면
    상대입장에서도 생각해봐야죠.
    내 남친이 여초 드글드글한 곳에 혼자 여행간다고 한다면
    흔쾌히 보낼줄 수 있는지...
    남친 친구들이 내가 간다면 과연 좋아할까?
    다 내 위주로만 생각이 돌아가니 모르는 거에요.
    눈치가 넘 없으시다.

  • 117. 원글이
    '20.1.14 4:01 PM (223.38.xxx.191)

    112.220 님 저는 순진해보이는 편인 사람인거지 순진한 척을 하며 살진 않고요. 뒤로 다 챙기지 않고 앞으로 챙기려하는 사람입니다~~ 욕심도 많고요ㅎㅎ 스스로가 특이한 사고를 하는 부분이 있다는건 저도 인정하나 바보 같은 사람은 말씀대로 아니에요!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들도 평생 봐온 가족들도 착하다고 말해요ㅎㅎ

  • 118. 원글이
    '20.1.14 4:02 PM (223.38.xxx.191)

    음님 방은 따로 쓸 계획이었어요~!

    유연한 성격님 비난이 많은 가운데 가뭄에 홍수처럼
    축복의 말씀 해주셔서 정말 정말 고마워요 기운이 나네요!
    좋은 말씀 잘 받아들이고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ㅎㅎ

  • 119. 원글이
    '20.1.14 4:05 PM (223.38.xxx.191)

    106.102 님 잘못 올라간 글을 제대로 보셨는데. 댓글을 복사한 뒤 뒤에 제 의견을 적었는데 에러로 댓글만 올라갔기에 지운거에요. 그리고 뒤에 댓글에 제가 쓴 댓글이 지워져서 다시 썼다고 한거랍니다. 제 잘못을 쏙 빼고 말한게 아니었어요^^

  • 120. 원글님은
    '20.1.14 4:07 PM (93.82.xxx.29)

    부모가 없어요?
    넌 엄마없니?

  • 121. ㅇㅇ
    '20.1.14 4:08 PM (14.38.xxx.159) - 삭제된댓글

    순진하고 착한거랑 상관없구요.
    나이값 못하는거 맞아요.
    30대에 남친 친구들이랑 친해졌다고
    홀로 가겠다고 물어보다니...
    남친이 답답할듯....
    동거에 남친 친구 쫒아다니는
    너무 쉬운 여자로 보인다는게 팩트네요.

  • 122. 원글이
    '20.1.14 4:11 PM (223.38.xxx.191)

    후님 거기까진 생각 못했었는데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친 기분을 덕분에 더 이해하게 됐어요.

    오늘은님 고맙습니다.

    주절주절 이야기한건 제가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싶어하는
    성향이라 그랬어요. 자세히 써야 입장을 읽은 분들이
    더 이해해주실 거 같아서요.

    글 써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모난 글도 많았지만
    이해에 도움을 주신 분들 글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글을 올리기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 123. 원글이
    '20.1.14 4:12 PM (223.38.xxx.191)

    원글님은님 저 엄마 있습니다~~ 사이도 좋아요~~

  • 124. ㅇㅇ
    '20.1.14 4:14 PM (14.38.xxx.159)

    순진하고 착한거랑 상관없구요.
    나이값 못하는거 맞아요.
    30대에 남친 친구들이랑 친해졌다고
    홀로 가겠다고 물어보다니...
    남친이 답답할듯....
    동거에 남친 친구 쫒아다니는
    너무 쉬운 여자로 보인다는게 팩트네요.
    그리고 댓글도 핀트를 못맞추고 있는게 심히 걱정되긴 하네요..

  • 125.
    '20.1.14 4:21 PM (223.38.xxx.191)

    ㅇㅇ님 제가 어떤 핀트를 못맞췄는지요...?

    남친이 답답했던건 맞고 저도 이제 인정하게 됐어요.
    하지만 만족스런 부분이 더 많으니 계속 교제하고 있는거겠죠?
    이제 알았으니 그런 질문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더 걱정되는게 있으신지요ㅜ

  • 126. Inss
    '20.1.14 4:26 PM (1.237.xxx.233)

    참 이래서 중간되는게 어려운건가봐요
    위에 쓴걸로는 참 해맑고 예민하지 않아 보여서 미소지었는데
    밑에는 헉이네요

  • 127. ...
    '20.1.14 4:33 PM (119.64.xxx.92)

    남친의 남사친들이 아니라 다 여자라도 그러니까 나를 통해서 사이인 내 여사친이 나만 빼고 내 다른 친구들 하고 자기들끼리 논다고 해도 보통 기분 좀 나쁘지 않나요

  • 128. ...
    '20.1.14 4:33 PM (119.64.xxx.92)

    알게 된 사이인

  • 129.
    '20.1.14 4:45 PM (223.38.xxx.191)

    Inss 님 처음엔 니 잘못이란 글들을 봐도 그렇구나 인정하며 기분이 괜찮았었는데 부모는 있냐는 식의 비난에 가까운 댓글을 많이 읽다보니 예민해졌나봅니다 헉이라니 어떤 모습 때문에 헉스러우셨을까요ㅜ

  • 130. ...
    '20.1.14 4:55 PM (222.112.xxx.227)

    잘못을 알았으니 이젠 안 그럼된다로 끝날 문제인가요?
    원글님이 그간 인간관계에 얼마나 많은 욕심을 부리고 사람을 떠보며 살았는지 알겠는데요?
    이건 인성 문제 아닌가요?
    내가 즐기고 싶으니 그 과정이 남에게 조금 욕을 먹더라도 질러는보자 타입 아니신가요?
    이 사고가 얼마나 잘못되고 정 떨어지는지 깨닫지 못하는거 같아요
    남친에게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는 하셨나요?
    남친이 어쩌면 상처 받을수도 있다는 요만큼의 생각 조차도 없이 그러셨다면 님은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사람인거 같아요

  • 131. ///
    '20.1.14 5:03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모자란게 아니라 이기적이신듯.
    남친 어서 도망가요!!!

  • 132. ...
    '20.1.14 5:31 PM (61.72.xxx.45)

    원글의 답댓글들을 읽어 보니
    더 헉스럽긴 하네요 ㅎㅎㅎ

    그냥 다 자기 기준으로 해석해요 ㅎㅎ

    사회생활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일차적으로 원글 속 질문에 놀라고
    속속 달아놓은 답댓글 보면서.....
    원글이랑 같이 일하거나 살면
    내 속 터져나가겠구나 싶네요 ㅎㅎㅎㅎ

    덕분에 오늘하루 즐거웠어요 ㅎㅎ
    세상에 별 사람 다 사는 거죠 ㅎㅎ

  • 133. 원글이
    '20.1.14 5:54 PM (223.38.xxx.191)

    남친에게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는 하셨나요? 라고 하셨는데
    이 글 보여주면서 늘 내일내로 사과할 생각이에요.

    상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안물어봤을거에요.. 몰랐기 때문에 물어본거고 상처 받아도 상관없어 난 여행 가고프니까~~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님 이기심은 자연스러운거고 그 이기심이 내 사람한테까지 적용되면 좋을 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어린시절 이기적으로 살아오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이기적으로 잘 살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얼마전까지 너는 더 이기적으로 살아야된다는 조언을 받기도 하고 있어요.

  • 134. 원글이
    '20.1.14 5:55 PM (223.38.xxx.191)

    ...님 저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하지만 무언가를 해석할 땐 제 기준으로 해석하는데 님은 누구 기준으로 해석하시는지요?

  • 135. 원글님
    '20.1.14 7:02 PM (124.50.xxx.22)

    누구나 자기 기준으로 해석 많이 하지요. 나이들수록 더~~
    그런데 그 기준치가 잘못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읽고 지나가려다가 댓글 달아봅니다.
    제가 고딩아이에게 요즘 많이 하는 말이 윤리적 가치기준을 세워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고 휩쓸리지 않는....
    실제적으로 비난하려는게 아니라 동거가 보편적 정서는 아니에요. 양가 부모가 허락한 관계라고 해도요. 좀 특수 상황이라 부모님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댓글을 읽다보면 충분히 본인을 사랑하고 자신 있어 보이지만 기준점이 다르다고 치부하기엔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말주변이 부족해서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암튼 댓글보며 맘도 상할텐데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어떤 부분이 다른지 본인을 들여다 보시는 것도 좋아요.

  • 136.
    '20.1.14 7:44 PM (223.38.xxx.177)

    남친이 이글을 본다면
    이런 성격의 원글이니까
    원글집에서 동거도하고
    남친가족하고도 여행가는거임
    원글의 독특한 사고방식중
    자기한테 이득이고 편한것만 취하지말고 잘 맞춰보길 바람

  • 137. ...
    '20.1.14 7:58 PM (180.70.xxx.50)

    제 친구중에 원글님같은, 상식이 남들과 다른 친구가 있는데요
    증등동창인 남편이 살뜰히 보살펴
    거의 보통인간의 70~80% 까지는 올라 왔거든요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남편 교육의 힘 으로요
    아들 셋키우는뎅
    아들들이 남다릅디다..ㅠ
    엄마 닮은데다 주 양육자가 엄마이니..
    더이상 말 안할께요..ㅠ
    그 친구 저는 더 이상 안봅니다
    모든것이 직진에 본인 위주라

  • 138.
    '20.1.14 7:58 PM (183.96.xxx.95)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는지 저는 신기할 뿐
    남친의 동성친구들 있는 곳에 가려는 것도 물론 어이상실이지만
    그전에
    남친과 아버지, 남친 형 즉 남자 3명과 같이 해외여행 가려고 하는 것도 이해불가

  • 139. 원글이
    '20.1.14 10:14 PM (223.38.xxx.191)

    214님

    제가 고딩아이에게 요즘 많이 하는 말이 윤리적 가치기준을 세워라입

    라고 하셨는데 저도 이런 조언을 해줄 어른이 주위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부터라도 윤리적 가치 기준을
    제대로 잘 세우며 살아가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지나치지 않고 좋은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거 저는 알 것도 같아요...
    어린시절 너무 낮은 자존감으로 고생하다 지금에서야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제대로 더 잘 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어디서 보고배워야하는지도... 모르겠고..ㅎㅎ

  • 140. 원글님
    '20.1.14 11:43 PM (118.235.xxx.37)

    부정적인 댓글에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일단
    원글님 글을 읽고 원글님과 남친 두분다 이해 되어요.
    시간이 비니까 여행가고싶은 마음 드는거 당연하고요. 원래 1월에 가려고했으니 더 그럴테고요.
    친한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편하게 즐기고싶었던 마음이었던것도 이해해요.
    그치만 남친 입장에서는 남자들있는데 여자가 선뜻 혼자간다고한게 기분 나쁠수도있다는거 이해하지만..
    여행 자체가 가고싶었을 뿐 이라고 납득시키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나라면 싫을듯하네요. 남친이 이기적인 면도있는거같아요.
    본인 가족들과 여행가겠다고 그것도 남친아빠,형 포함해서..그런배려는 쏙빼고는 그거물어봤다고계속 그러면 정떨어질것같아요.
    저같으면 불편해서 남친가족과 안갈거같거든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순수하고 악의없으신거같고
    이렇게 욕을먹어도(?)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문제점을 고치려고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세요!
    자책마세요

  • 141. 원글님
    '20.1.14 11:48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사회생활하셨다고해도
    다시 그만두고 학교생활 오래 하시면
    사회와 분리(?) 되는거라서 감이 떨어지는거 없지않아있어요
    다시 일하고 하면 주변 동료들이랑 생활하다보면
    돌아오셔요.
    다만, 제가 걱정 되는건.
    왜 남친이 님네집에서 같이 사는건지.
    왜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며느리처럼 하시는지?
    좀 건강하지 못한 관계같아요;;

  • 142. ㅎㅎㅎ
    '20.1.15 12:36 AM (203.254.xxx.226)

    원글님.
    죄송한데..지능이 모자라 보입니다.

    이건
    슈퍼에서 아무도 안 보길래 싸구려 물건 하나 슬쩍 했어요.
    이게 그렇게 큰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해맑다는 평판은 욕입니다.
    기본 인성에 관한 판단기준을 주는 책을 좀 읽으세요.

    이건 유치원생도 다 아는 기본윤리이니
    댓글로 깨달았다는 둥 하는 것도 기가 막힌 코미디인 거거든요.

    어떻게 크신건지 의아하네요.

  • 143. 아후!
    '20.1.15 3:04 AM (106.197.xxx.218)

    다행이에요! 딸만 하나 있어서요. 님! 꼭 그 분과 결혼하세요. 다른분과 하시지 마시구요!

  • 144. 혹시
    '20.1.15 7:13 AM (117.111.xxx.60)

    님 아스퍼거인가요? 내 남편은 아스퍼거 이 만화책에 나온 사람이랑 넘 똑같아서요..

  • 145. 원글이
    '20.1.15 10:22 AM (220.85.xxx.226)

    118.235님 저랑 남친 두명 다 이해해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제 잘못을 써놓은 글에서 좋은 점을 찾아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또 고맙구 ㅠㅠ 님이 써주신 글을 보고 남친이 아 그러고보니 너의 독특한 점들 때문에 내가 행복한 것도 있는데 그걸 알게 된거 같다고 했어요... 가족여행을 같이 간다거나, 제가 남친 친구나 회사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 조건 같은거 따지지 않고 만났던 것 등등...? ㅎㅎㅎ 그리고 남친이 저 이해해줄 사람 이 건에 대해서는 없을거라고 했었는데 님 글 보고 한명은 있구나! 라고도 했어요.. 정말 고마운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당 ㅠㅠ 걱정해주신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이것도 제가 특이해서 그런걸 수 있는데... 자취 하고나서 몇년동안도 동거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지금 남친은 본인 집은 한시간 거리인데 저희집에선 회사가 바로 앞이였어요. 그래서 초반엔 주말에 자고 출근할 때 아침에 늦잠자도 되는걸 넘 기뻐했는데 그렇게 지나다보니 이럴거면 그냥 같이 살까 싶어서 남자쪽 집에만 말하고 같이 사는 상태고 저희집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또 며느리처럼 하는건 음... 저는 둘이 놀기보다 여럿이서 두루두루 어울리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게 남친 가족이어도 그런거 같아요! 또 결혼 전에도 남친과 남친 가족간에 관계 같은 것도 더 깊이 알고 싶고... 두루 잘 어울리고 싶고 ... 제 성향은 그런거 같아요... 이것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흔치 않더라고요... 자기는 상견레 때 남친 부모님 처음 봤는데 너는 결혼한 나보다 더 자주 만난다 이런 이야기도 듣기도 했었고...^^; 제 특이한 점 때문에 건강하지 못해보이는거지만 이거 때문에 마음 아프거나 그런적은 없었어요 ㅎㅎ 진심으로 걱정해주신거 같아서 기쁘고 고마운 마음에 주절주절 썼는데 답이 됐나 모르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 글로 저한테 따뜻한 기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구
    어디서든 예쁨받고 복 받으셔요 118님!!

  • 146. 원글이
    '20.1.15 10:39 AM (220.85.xxx.226)

    ㅎㅎㅎ님 어떻게 크신건지 의아하시다 말씀하셨는데 저 좀 특이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경제적으론 크게 부족하게 자라지 않았지만 주위에 의지할 어른은 없었던 환경이라고 해야하나.... 성장 환경도 82에 올린 적 있었는데 그 때 위로를 많이 받아서 감동받아서 눈물 난 적도 있어요... 기본 인성에 관한 판단 기준을 주는 책을 읽어보라하셨는데 관심이 가네요!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독특하기 때문에 학창시절엔 쟤 좀 이상하다는 평도 듣고 더 튀어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점들까지 받아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꼭 그룹에서 한두명은 저를 싫어하고
    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고 그런게 많이 힘들었거든요 ㅠㅠ
    가식적인거 같다는 소리도 듣고....

    졸업하고 10년 넘게 20대의 삶을 살면서 여기저기 사회에 부딪히고 하며 모나게 튀었던 부분들이
    많이 깎여져 나가서 지금은 여기저기 생활하는데 특별히 미움 받지 않고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그게
    엄청 편해지고 행복해요... 예전엔 제가 늘 친구를 찾아다녀야하 했는데 요즘엔 먼저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는 사람도 일상에서 꽤나 자주 만나서 그럴 때 마다 늘 기쁘고 고마워요.

    저는 10대때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내 기분이 어떤지에 대해 신경조차 안쓰고 그냥 남들 눈치보면서
    남들이 행복하면 나도 좋고 남들이 분위기 안좋으면 나도 안절부절하고...
    뭐든 양보하고, 제가 져주려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 똥 치워야 되는데 치우고 싶어하는 사람 없으면 제가 치운다고 하는 그런...?)

    그래도 가식적이라고 욕먹고 그랬어요... 그래서 막 집에서 울면서 그럼 어떻게 살아야하나 일부러 못돼게 살아야 가식적이란 소리 안듣나?? 나보고 어쩌란거지 하고 막 울었어요..

    그 때 내가 과하게 배려하고 그래도 나쁘게 보는 사람은 여전히 나쁘게 본다는걸 좀 깨닫고

    그 때 보다 지금은 훨씬 이기적이고 하고 싶은걸 하고 사는데 그 때 보다 훨씬 사랑받고 지내요...

    하고 싶은거 있음 직진이고, 하려고 하고,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다들 나이는 들지만 마음은 어리다고
    하는데 저는 더 어린가봐요 ㅠㅠㅠ... 세상을 계속 배우고 있는 느낌이에요. 인간관계도...

    지금 부족한건... 그건 지금 당장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점점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댓글중에 윤리관이 확실해야 한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저도 올바른 윤리관이 잡힌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뜬구름 같고 어디서부터 바꿔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책 한권 읽어보겠습니다...

  • 147. 원글이
    '20.1.15 10:46 AM (220.85.xxx.226)

    아후님! 참 신기하죠?? 예전에 올린 글에선 남친보다 제가 너무너무 아깝다며 대다수가 다들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었어요 ㅎㅎㅎ 막 나같음 니 조건이면 훨씬 조건 좋은 사람 만나겠다~ 딸 처럼 생각해서 그러는데 신중히 생각해라~ 등등, 그 글도 저고, 이 글도 저인데 남친이 그 때 댓글들을 보고 울적해하길래 우리를 다 알고 쓴 글이 아니라 그 단면만 보고 말씀해주신거니까 또 다른 면을 보면 오빠가 더 나은 여자 만나란 댓글이 많을 때도 있을거야~~ 라고 위로했는데 이번 글에 이정도로... 그게 실현 될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다른 사람 말고 꼭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라고 하셨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이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 148. 원글이
    '20.1.15 10:54 AM (220.85.xxx.226)

    아스피거를 검색해보니 아스퍼거 증후군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 질환을 가진 환아들은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셉니다. 또한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무감각하며,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 느낌에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특이하고 완전히 생각이 달라서 공감 못하는 포인트들이 있을 뿐이지, 대부분의 감정 같은데는 잘 공감하는 편이에요. 고집은 쎈 편이긴 하지만 누군가 더 강렬히 원하거나, 힘든 사람이 있을 땐 양보하려고 하기도 하고, 의사소통은 정말 잘하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적 신호에 무감각한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 음 이건
    오히려 그런게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어요. 푹 빠져서 하는게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좋아하는거에 꽂히면 그거 하고 싶다, 또는 사고 싶다 하고 푹 빠져서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 때 그 때 다르고 오래가지 않아서 강박적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정신 진단을 아스피거 증후군으로 받은적 있냐고 물으시는 거라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정신과를 간 적도 있었는데 힘들만해서 힘든건 정신병이 아니란 이야기와 약은 드실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149. 공감
    '20.1.15 2:28 PM (223.237.xxx.198)

    여기는 한국과 시차가 있어 아침이에요. 어젯밤 늦게 댓글 달다 다시 들어와 봤네요. 글이 밀려 읽으실지 모르지만, 제 남편과 90% 흡사해요. 저와 결혼전까지, 만나다 헤어졌던 여자들과 3명정도와 한 자리에서 같이 식사한적이 있었대요. 첨에 듣고 정상은 아니구나 했어요. 외아들로 커서 부모님께 사랑, 관심 듬뿍 받고 컸대요. 저보다 부유하게 자랐고 편견도, 컴플렉스도 없어요. 그런데 첫사랑이 세살 연상 이혼녀였어요. 여기서부터 정상적인 연애는 아니죠 . 적어도 제기준에서는요. 그런데 그걸 또 저에게 전부 말해주었어요. 저와 결혼할줄 몰랐대요. 제가 더 적극적으로 밀어부쳐 결혼했거든요. 결혼생활18년차, 살아보니 세상 이렇게 순하고 책임감 강하고 , 한국남자와 성정이 아니에요. 지금은 그냥 나는 5차원, 남편은 4차원하면서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끝

  • 150. 뽀로로
    '20.1.15 4:12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댓글 읽다보니,

    자기 스스로 본인은 굉장히 착하고 순수하고 해맑다고
    착각하며 사는 듯 하고,
    그런 부분들이 꽤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듯 해요.

    제가 20대때 원글님과 같은 마인드였는데요..
    (난 악의없이 한 말이야~
    내 말뜻에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거지~???)

    타인의 비판을 들었을때도 전혀 반성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했어요.

    지금은 40대후반..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내가 얼마나 해맑은 척하며 멍청하게 살아왔는지
    후회가 되요. 눈치없고, 개념없고, 공감없고,
    모든게 내 위주. 이기적..
    이런 게 내 모습이었던거죠.

    원글님도 부디 본인에게 관대함과 자아도취를 버리고,
    현명하고 윤리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랄게요.

    원글님이 쓴 댓글중에 윤리적인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소리에..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윤리적 가치관이 없으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잖아요.

  • 151. 뽀로로
    '20.1.15 4:13 PM (125.176.xxx.131)

    댓글 읽다보니,

    자기 스스로 본인은 굉장히 착하고 순수하고 해맑다고
    착각하며 사는 듯 하고,
    그런 부분들을 스스로 꽤 자랑스럽게 느끼고 계신 듯 해요.

    제가 20대때 원글님과 같은 마인드였는데요..
    (난 악의없이 한 말이야~
    내 말뜻에 불순한 의도는 전혀 없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거지~???)

    타인의 비판을 들었을때도 전혀 반성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했어요.

    지금은 40대후반..곧 쉰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내가 얼마나 해맑은 척하며 멍청하게 살아왔는지
    후회가 되요. 눈치없고, 개념없고, 공감없고,
    모든게 내 위주. 이기적..
    이런 게 내 모습이었던거죠.

    원글님도 부디 본인에게 관대함과 자아도취를 버리고,
    현명하고 윤리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랄게요.

    원글님이 쓴 댓글중에 윤리적인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소리에..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윤리적 가치관이 없으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잖아요

  • 152. 원글이
    '20.1.15 9:29 PM (220.85.xxx.226)

    공감님 그랬군요 앞부분만 봐서는 되게 특이시고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혹시

    이혼하셨거나 이혼 위기신건가 하며 읽었는데 뒷부분에 반전이 있었네요 ㅎㅎ

    저도 결혼해서 지금 남친이 만족해하며 잘 살 수도 있겠단 희망이 드네요 ㅎㅎㅎ

    공감님 부부 이야기 해주시며 희망 주셔서 고맙습니다!^_^

    뽀로로님, 저 댓글중에도 써놨는데 스스로 착하고 순수하고 해맑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욕심도 많고 무서운 점도 있다고 적어놨구요, 남들에게 순수하고 해맑게 보이는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저는 그런 이미지보단 똑부러지고 지혜로운 이미지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큰 사람입니다.

    다만 그 이미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 점은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는 편이에요.

    저는 불순한 의도가 없었어도, 상대방이 느끼기에 충분히 객관적으로 괴로울만한 일이면

    고치려고 한답니다 ㅠㅠ...

    그리고 이번일과 다르게 끝까지 납득 안되는 일도 있거든요...? 그것도 머리로는 왜이게 잘못된건지 납득이

    안되라도 남이 싫어하는 것을 알면 가능한 안하려고 한답니다.

    저는 제 자신에게 관대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 자아도취도 어느정도는 맞습니다ㅠㅠㅠ

    저는 제가 예쁘고 매력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치만 동시에 사회에서 받아들이기에 특이하거나 부족한 점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라 생각해요....

    윤리적 가치관... 정말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갈 길이 머네요 ㅠㅠㅠㅠ 현명하고 윤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선 뭘 해야 할까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 153. 뽀로로
    '20.1.16 1:40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혹시 종교는 없으신가요?
    종교를 가지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조심스럽게 추천 드리구요..

    제 남편과 원글님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윤리의식 없음)
    원글님 이야기를 남편에게 들려 주었는데.
    여기 댓글 달아주신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대다수의 82님들과 다르게 . 남편은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구요.
    남친없이 남친친구들과 함께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뭐 어떠냐는 식 ㅠㅠ

    제가 이런 남편과 20년 가까이 살아 보면서
    느낀게, 진짜 가르쳐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뭐가 옳고 그른지.
    그런 행동이 왜 잘못 된 것인지를 전혀 인지 하질 못하고,
    제가 설명해줘도 끝까지 납득이 안된대요.
    하지만, 제가 싫다고 하니, 그런 행동은 앞으로 하지 않겠다며 넘어가지요.
    끝까지 납득은 안된다네요..

    결국 설명하다 지쳐서 이젠 사랑마저 깍아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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