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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페미?? 어렵네요

당황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20-01-13 18:44:14
어제 아는 분이 식사초대하셔서 갔다고

그 집 대학교 2학년 큰딸도 같이 식사하게 되었네요.

3-4년 만에 보는데 할말이 없어서

외모 칭찬을 했네요

잘 지냈냐?  피부 너무 부럽다. 화장 안한거 같은데 눈화장 한듯 참 예쁘다 등등...

정말 할 말이 없어서 이야기한건데 아이가 좀 시큰둥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아주 이쁜 얼굴은 아니구요

그런데 그 집 아이가 밥 먹고 일어난뒤

지인이 자기 딸은 예쁘다는 말 싫어한다. 멋있다는 말을 해줘야 좋아한다...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네요.

집에 와서 저희 아이한테 이야기 했더니 페미인가?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진짜 이쁘다는 의미보단

늙은 사람이 어린 아이들 보면 젊기만 해도 다 이쁘잖아요.

젊다는 것만으로도 이쁘다는걸 늙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어쨌든 갑자기 페미니스트가 궁금하네요

페미는 이쁘다는 말 조차 싫어하면 화장도 안하나요?

이쁜 모든 것을 거부하는건가요?

세대차이가 확 느껴지네요 ㅠㅠ


IP : 125.241.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모칭찬
    '20.1.13 6:47 PM (125.132.xxx.178)

    페미던 아니던 원글님이 하신 외모칭찬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류의 칭찬이긴 하네요.
    차라리 옷센스나 태도 같은 걸 칭찬하시는게 나았을거에요

  • 2. ㅠㅠ`
    '20.1.13 6:49 PM (125.241.xxx.42)

    옷도 늘어진 체육복 입고 나와서
    꾸부정하게 밥먹어서 딱히 칭찬할게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 3. ...
    '20.1.13 6:49 PM (1.237.xxx.140) - 삭제된댓글

    페미 아닌 평범 50대 아짐인데요...
    근데 저도 지나친 외모 칭찬? 은 싫어요.
    그냥 한마디 예뻐졌네! 라던가
    요즘 피부 좋아졌네! 정도는 괜찮은데
    미주알고주알
    눈이 어떻다 피부가 어떻다 머리결이 어쩌구
    암튼 가뜸 보면 저를 해체하듯이 품평
    하는분 있는데 불편하거든요.
    그분은 칭찬 이라고 하는 말도 어쨋든 편하지 않아요.
    저도 페미인 걸까요?^^;; ㅎ

  • 4. 외모칭찬
    '20.1.13 6:50 PM (125.132.xxx.178)

    칭찬할 게 없으면 그냥 오랜만이에 반갑다. 많이 컸구나 정도 하시면되지 억지춘향으로 칭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가 시큰둥한건 그걸 느껴서 그런거겠죠.

  • 5. 원글
    '20.1.13 6:51 PM (125.241.xxx.42) - 삭제된댓글

    제가 주책이었네요.
    칭찬도 하지 말아야겠네요.

    근데 젊은아이들 보면 너무 이쁘긴해요. 나이들었나봐요 ㅠㅠ

  • 6. ㅡㅡ
    '20.1.13 6:52 PM (14.52.xxx.158)

    외모칭찬 별로에요. 특히 여자들한테 많이 하잖아요
    어른도 싫으네요..

  • 7. 아...
    '20.1.13 6:53 PM (125.241.xxx.42)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그러고보니 외모칭찬이 별로긴 하네요.

    앞으론 속으로만 이뻐해야겠네요

  • 8. .ㅡ.
    '20.1.13 6:53 PM (106.101.xxx.205)

    예쁘다는 분명 듣기좋은말인건 맞지만
    그것도 엄연히 외모평가죠.
    제가 캐나다있을때 그칭친했다가 한국식평가란거 듣고 창피했던적이 있어요.
    생각해보면 이쁘다,안이쁘다를 누군가에게 듣는게 웃기죠.

  • 9. ....
    '20.1.13 7:04 PM (175.223.xxx.223)

    그거 그 애가 스스로 본인을 안예쁘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자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그렇게 반응 안해요.

  • 10. ㅇㅇ
    '20.1.13 7:18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

    관심사가 외모밖에 없나. 란 생각들게하죠

  • 11. 소피친구
    '20.1.13 7:34 PM (118.222.xxx.201)

    원글님이 맘에도 없는 말씀을 하셨고 외모평가(저도 해도 중학생딸한테 욕먹었어요)는 실수하셨네요.

  • 12.
    '20.1.13 7:37 PM (211.204.xxx.195)

    그게 젊은 애들이 외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대는 거 엄청
    싫어해요.
    그냥 간단하게 하시지.

  • 13. ㅇㅇ
    '20.1.13 7:4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제목과 내용에 이해가 가요. 요즘은 '너 예쁘다' 말을 하는 자체만으로 발끈한대요. 우린 어디 가서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읍시다.ㅠ.ㅠ

  • 14. ...
    '20.1.13 8:09 PM (117.111.xxx.49)

    이게 젊음에 대한 칭찬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기분이라 별로죠

  • 15. ...
    '20.1.13 8:13 PM (223.62.xxx.56)

    외모칭찬 무례해요

  • 16. .....
    '20.1.13 8:22 PM (175.123.xxx.77)

    원글님은 좋은 마음으로 하셨겠지만 남의 외모를 언급하는 건 칭찬이라 할지라도 실례입니다.
    그 딸이 어설픈 페미인 것 같긴 하지만 기본 상식이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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