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를 듣고 살았더니 강의나 공부 듣는게 너무 싫어요.

ㅇㅁ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20-01-13 13:51:58

부모로부터 오랫동안 일거수일투족을 뭐해라, 뭐하지마라, 맞다
아니다, 평가, 비판, 잔소리만 듣고 살았더니 이젠 다 지겨워요.

강의, 공부, 드라마, 영화 같은 매체 뿐만이 아니라
대체로 이기적인 타인의 말들, 뭔가를 고치라는 조언, 충고 등
저를 둘러싼 외부환경? 속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야하는게 거부감들고 싫어요.

집중이 잘안되기도 한데...그래서 남의 말을 잘 수용하지 않는다고
본의 아니게 독불장군 소리도 들었네요ㅜㅜ

전 가난한 사람이라 벗어날 노력이 필요한데도
강의듣고 자기계발하고, 공부하는것조차 싫습니다..

이대로 노력을 그만두면 폐쇄적인 사람인채로 발전도 없이 늙어가는 거겠죠??ㅠ
무슨 뾰족한 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10.70.xxx.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 1:57 PM (203.170.xxx.178)

    나를 옭아맨 쇠사슬을 끊는 심정으로 하고싶은거만 해보세요
    잔소리꾼들은 차단하시고요
    내 밥벌이에만 집중

  • 2. ㆍㆍㆍㆍ
    '20.1.13 1:59 PM (1.241.xxx.152)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 3. ㅇㅇ
    '20.1.13 2:01 PM (110.70.xxx.2)

    살면서 하고싶은게 놀고 소비하는거 밖에 없네요.
    뇌에 똥만 찼는지 싶어 자책이 되네요ㅜㅜ
    조언주신건 고맙습니다

  • 4. 레퍼토리
    '20.1.13 2:05 PM (117.111.xxx.72) - 삭제된댓글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2222

  • 5. ㅇㅇㅇ
    '20.1.13 2:13 PM (211.176.xxx.75) - 삭제된댓글

    일상적인 이야기도 듣기 싫을때가 있어서
    엄마하고 통화중에 핸드폰은 책상에 그냥 두고 귀를 막는
    학생을 본적이 있어요..
    잔소리 심한사람 되도록 피하고 적당히 걸러서 들으세요.

  • 6. ㅇㅇㅇ
    '20.1.13 2:16 PM (175.223.xxx.18)

    네 왠만하면 잔소리쟁이는 거를게요.
    그런데 능력부족, 사회생활 서툼으로 인해
    어딜가나 잔소리의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의욕 다 떨어진지 오래고, 노이로제 수준인데..
    살기 고달파요 진짜ㅜㅜ

  • 7. mrs.valo
    '20.1.13 2:25 PM (223.33.xxx.37)

    음 솔직히 저도 부모원망 많이 했는데 뭐든 내 선택이었더라구요..
    공부안하기로 한것도 내선택, 공부해서 멋지게 여길 걷어차고 떠나자도 내 선택
    20살이 넘으셨다면 이제 멋지게 선택하고 내 인생에 올인해보세요

  • 8. ㅇㅇㅇ
    '20.1.13 2:28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

    몸이 지치고 얼굴만 봐도 노이로제걸려있는데..
    아무래도 윗분은 이해못하실꺼같군요..ㅜ

  • 9. ㅇㅇ ㅇ
    '20.1.13 2:29 PM (175.223.xxx.18)

    몸이 지치고 속이 넘 고통스러워요
    얼굴만 봐도 노이로제걸린거 표시나는데...
    아무래도 윗분은 이해못하실꺼같군요..ㅜ

  • 10. 지나가리라
    '20.1.13 2:38 PM (180.69.xxx.126)

    잔소리가 싫어서 안한다는건 그냥 핑계자나요 나이들어도 공부하기싫어요 주식공부해야하는데 4개월되도 빈둥빈둥 놀고있네요 ..공부하기싫은거 그냥 핑계고 ..그냥 하기싫은거에요 그럴때 나이들어서 갈곳없어 가는곳 아르바이트 한번해봐요 ..

  • 11. 인생지금부터
    '20.1.13 2:42 PM (121.133.xxx.99)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333

    살면서 부모 잔소리 안듣고 자라온 사람 없을 거예요..항상 부모에 대한 원망을 갖고 살죠.
    친구중에 정말 훌륭하신 부모님을 둔 부러운 친구가 있어요..정말 인품 경제력 까지 다 갖추신분..
    하지만,,친구말이,,부모에게 불만 원망없는 사람은 없다고..

    사회생활하면 상황은 더 심하죠..직장생활하면 정말 지옥같은 상사의 잔소리와 지시
    동료들의 기분 나쁜 말,,,그러다가 적응이 되긴 하지만,,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어쩔수 없이 참고 다니게 됩니다.

    결혼하면요..여자는 시자들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요구 질타,,,심할때 막말까지 견뎌야 하는걸요..

    제가 너무 부정적인 면만 강조했습니다만,,과장하거나 틀린 말은 없을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누구나 타인의 간섭이나 잔소리가 너무너무 싫구요.
    이걸 적당하게 반발하고 거부하고(사이가 틀어지지 않게)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나이들어 가는거고 사회에 적응하는것 같아요.
    원글님이 머리도 좋고 예민하지만 상황을 오해하거나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성격일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가까운 상담센터을 방문하셔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고 조언해 줄수 있는 그런 상담사와
    정기적으로 꾸준히 상담을 해보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 12. 갈챠줌
    '20.1.13 4:06 PM (115.138.xxx.237)

    와 이해됩니다. 가르치는 말투 딱 질색.

  • 13. ㅇㅇ
    '20.1.13 4:46 PM (218.146.xxx.219)

    ㅋㅋ 죄송하지만.
    원래 그런 성격이라 잔소리들으며 평생 지내신걸수도 있어요
    저도잔소리가 너무 싫어 잔소리없는 남편 만났을 정돈데요
    나이 먹고보니 그러네요
    부모님 원망했는데 뒤늦게 제가
    잔소리들을만한 사람이었단걸 알았습니다..

  • 14. 잔소리
    '20.1.13 6:12 PM (223.38.xxx.246)

    너무 싫죠
    부모님께는 잔소리 거의 안듣고 자라다
    시집와서 시집식구 남편한테 잔소리 듣고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음
    애들한테 되도록이면 잔소리 안하고 살려고 하는게
    삶의 모토가 됐음요
    잔소리는 뇌작동을 멈추게하는 악의 근원이예요
    잔소리하는 사람들보면 본인들이 완벽한줄 알아요
    가만보면 잘나지도 않았는데 습관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336 몇억씩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은 9 ,,,, 2024/03/21 3,800
1577335 냉동실에 있는 식재료중에 제일 비싼 것 말씀해보세요. 16 ... 2024/03/21 2,814
1577334 조금만 하고 갈게요 12 아들자랑 2024/03/21 2,323
1577333 숱없고 가는 머리는 나이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어찌 2024/03/21 2,853
1577332 류배우 이야기가 과하게 많음 15 2024/03/21 3,523
1577331 조국은 이제 열풍이 아니라 대세죠 13 .... 2024/03/21 2,201
1577330 잊지 맙시다 윤석열의 구둣발 8 우리 2024/03/21 1,328
1577329 조민이 검찰에 송치된 이유가 이말때문이래요. 62 ... 2024/03/21 13,976
1577328 싸우지맙시다!! 3 빛의자녀 2024/03/21 650
1577327 속초가는길에 점심 먹을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6 ㅇㅇ 2024/03/21 958
1577326 양파없이 짜장해도 될까요? 6 ... 2024/03/21 973
1577325 엄마 생일 식사 참석 못한다는 고1아들 섭섭함 51 ... 2024/03/21 4,770
1577324 대한항공 기장은 연봉이 얼마나되나요? 9 .. 2024/03/21 4,540
1577323 대통령 약속한 전남에 의대배정 '0명'...대구가 1위 15 you 2024/03/21 3,551
1577322 돈 없고 염치도 없는 지인.. 6 .. 2024/03/21 4,227
1577321 정수기 신청 어디서 하는게 좋은가요? 4 정수기 2024/03/21 710
1577320 조민, 검찰 송치됐대요 ㅠㅠ 69 어쩌려고? 2024/03/21 18,427
1577319 엔화가 다시 올라 오긴 할까요? ㅇㅁㄴ 2024/03/21 790
1577318 목 6,7번 디스크 중간단계라는데요 2 Isos 2024/03/21 557
1577317 하루 만보이상 걷는분들, 어디 걸으시나요? 15 .. 2024/03/21 3,092
1577316 뇌 손상이 심한 사람들의 습관 29 ㅇㅇ 2024/03/21 31,087
1577315 쫄보인데 파묘 밤에 혼자 보러가도 될까요 10 한국첫날 2024/03/21 1,159
1577314 5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 정치번역기 ㅡ갑ㆍ분ㆍ정색 갑자.. 1 같이봅시다 .. 2024/03/21 310
1577313 너무 과한 영어간판, 영어메뉴판도 좀 안썼으면..... 10 ---- 2024/03/21 1,042
1577312 갱년기 시작인가봐요 2024/03/2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