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얼마안됬는데, 저희 6살 딸아이가 걸어다닐때 쿵쿵 거린다고 인터폰으로 전화오고, 문앞에 조용해달라고 쪽지붙여놓고 하던 아래층... 저희는 주말부부라 남편은 거의 집에없고, 딸아이랑 저는 걸어다닐때 실내화 신거나 뒷꿈치 들고다니거든요. 딸아이가 조용한편에 그림그리거나 만드는걸 좋아해서 거의 엉덩이 붙이고 놀아요. 뛰어다닐때마다 바로 안된다고 주의를 주고.. 친구나 친척이 놀러오는 경우도 거의없어서... 다른집에 비하면 층간소음으로 컴플레인 올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기분은 안좋았지만.. 알겠다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하고 더 조심히 생활하는데요... (저희 윗층은 가족이 다 발망치인데.. 저희는 예민한편이 아니라 컴플레인 한적은 없거든요. 그러다말겠지 하고 참고 거의 넘어가고요)
그런데... 아래층 소음이 장난 아니네요.
아래집은 유치원,초딩 애둘인데,, 7살 9살 정도 되어보여요.
처음엔.. 어느방에 창문이 열려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애들이 뛰어다니며 소리지르는게 들리는건줄 알았어요.
잠옷차림에 설마하고 아래층 계단 내려가서 현관문 귀기울여보니..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애들 뛰어다니고 소리 꽥꽥 지르고.. 체감으론 초딩 10명은 있는거 같은;;; 매일매일 생일파티라도 하는모양이네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
본인들은 그렇게 난리치며 뛰어다니면서 위층에게 조용히 하라니.. 양심이 있는건가요.
지나가다 만나면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또 아침저녁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볼 사이라.. 참..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