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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선자리에서 여자 눈화장 이야기만 20분 하는 남자

... | 조회수 : 5,561
작성일 : 2020-01-11 22:09:02
선을 봤어요 남자 나이가 40대 초반인데 전문직이구요 (외과 전문의예요)
그 남자는 키도 크고 인물고 보통 그냥 평범해요
결혼 한번 했다가 4년만에 애도 없이 이혼했대요
전처가 과거에 혼인신고만 안하고 결혼식 올리고 4년 넘게 다른 남자랑 살다 그걸 숨기고
이 남자랑 결혼한거래요.
그래서 주선자 통해서 거기에 관련한 소송 판결문을 비롯 결과까지 전달 받고
제가 아는분 통해 세밀히 사실여부를 알아보고 선을 보게 되어
이번만큼은 왠만하면 무난하면 결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키도 크고 보통 얼굴에 살짝 전문직 특유의 건방짐 (심한건 아니고 아주 살짝)
그게 느껴졌지만
그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어 만남을 이어 오고 있어요.
그쪽도 결혼이 급하니 저만 맘 먹으면 이번달 안으로도 혼사 결정이 날것 같아요.
문제는 선자리에서 여자들 눈화장 이야기만 20분을 넘게 하더니...
세번째 만남에서도 그 눈화장 이야기를 또 하는데...
이걸 뭘 어째 생각해야할지
제가 전에 외과의사들이 유독 여자 눈화장에 민감하다 들었는데
아니 뭘 어쩌하는 것인지...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이 어린가 보던데 어느날 화장 지우고 급하게 출근한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대요
눈이 반토막이라는 거죠.
어떻게 눈이 그렇게 작아지냐고...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랐대요. 그래도 좀 이쁘장하게는 생겼다고 여겼는데 노메크업을 보니 완전 못난이더래요.
진짜 놀라워 하면서 자기 일하는 곳에 여자들이나 진료실에 오는 여자들 (제가 볼땐 20대30대 이야기하는듯)
눈 화장 지우면 눈 절반밖에 안될거라고
아니 근데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지 당최 모르겠어요.
그것도 다른 부위도 아닌 유독히 눈을
그래서 약간 발페티시 그런것처럼 뭔가 여자 눈쪽으로 그런게 있는 이상한 사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사실 은근 건방지고 도도한척 하는듯 한데 순간순간 내비치는 무방비 상태의 그 남자 표정이나 말에서 약간 인정이 많아 보이고
또 그렇게 고자세인척 하다가도 제가 별관심을 안보이거나 막상 데이트 약속에 응하지 않을것 같으면 그냥 다음에 잡기보다
어떻게든 제 시간 제 위주로 약속을 기여코 만들어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호감이 가긴 했는데...
저 한 부분이 많이 걸리네요
IP : 106.101.xxx.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1 10:15 PM (182.227.xxx.48)

    여자 눈에 끌리나 보지요 뭐... 그 정도야 뭐...

  • 2. 너무
    '20.1.11 10:17 PM (58.231.xxx.192)

    충격받아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같은 사무실 언니 이쁘다 생각했는데 아침에 급하게 출근해서 쌩얼 3년만에 봤는데 충격이 잊혀지지 않아요. 무슨 한센병 환자 본것 같았어요ㅠ

  • 3. 사람마다
    '20.1.11 10:27 PM (121.133.xxx.137)

    뭔가 중점적으로 보는 부위가 있잖아요
    그 사람은 눈인거죠
    전 남자 엉덩이 봅니다

  • 4. ㅇㅇ
    '20.1.11 10:29 PM (110.12.xxx.167)

    화장 전후에 놀라서 맨얼굴도 예쁜 여자를 찾나봐요
    여자들의 변신술에 거부감있는거죠

    다른 대화내용에 큰 문제없으면 괜찮을거같아요

  • 5. ㅡㅡㅡㅡ
    '20.1.11 10:31 PM (70.106.xxx.240)

    저역시 여자들눈화장 전후 보고 충격받는데
    남자야 더하겠죠 ㅋㅋㅋ

  • 6. ....
    '20.1.11 10:34 PM (221.157.xxx.127)

    원글님 노메이크업 얼굴이 궁금한가봄

  • 7. ㅇㅇ
    '20.1.11 10:57 PM (125.180.xxx.185)

    제 생각에도 원글님 쌩얼이 궁금한듯 해요

  • 8. 윗님
    '20.1.11 11:06 PM (58.231.xxx.192)

    죄송해요. 저도 당시 너무 충격 받아서...눈썹도 하나도 없고 입술도 색이 하나도 없고 그렇더라고요

  • 9. 직업이뭐건말건
    '20.1.11 11:11 PM (175.223.xxx.156)

    재미도 없는 얘기 하고 또 하고 중요하지 않는 것에 집착하고 여자 흉이나 보고 그걸 또 반복하고...참 사소하고 하찮아 보여요 매력 1도 없음이요
    지금 젤 잘 보여도 모자를판에...친구와도 지겨운 그딴 수다..연애할 남자랑 왜?

  • 10. ㆍㆍㆍ
    '20.1.11 11:14 PM (122.35.xxx.170)

    원글님이 눈화장을 진하게 하셨나봐요. 쌩얼과 차이가 심한지 아닌지 그것이 엄청 궁금한가보네요.

  • 11. ㅂㅂ
    '20.1.11 11:19 PM (218.234.xxx.222)

    게시판에, 상대방 주변 사람이 봐도 누구 이야긴줄 뻔히 알텐데...

  • 12. 지나가리라
    '20.1.11 11:46 PM (180.69.xxx.126)

    님도 메이크업성형으로 눈이 반이 되면 안하고싶다라는걸 얘기하는거자나요 ..

  • 13. ,,,
    '20.1.12 12:53 AM (70.187.xxx.9)

    원글님 노메이크업 얼굴이 궁금한가봄22222222222222 사실, 외모의 절반이 눈 크기와 조화 잖아요.

  • 14. ㅡㅡ
    '20.1.12 1:00 AM (112.150.xxx.194)

    저도 원글님 생얼이 궁금한걸로 보여요.
    근데 전 좀 별로네요.
    원글님도 뭔가 개운치 않다는 느낌인거잖아요.
    한번20번도 과한데 그얘기를 또하다니.

  • 15.
    '20.1.12 2:26 AM (38.75.xxx.87)

    느낌이 싸한데요. .

    이혼한 사람들 중 남탓만 하는 사람, 재혼해서 잘되는거 못봐요.

    게다가 여자 외모 집착?

    좀 더 보세요.

  • 16. 으음
    '20.1.12 2:36 AM (222.114.xxx.136)

    쌩얼로 순수하게 거짓없이 예쁜 여자를 바란다는 뜻인가요?
    하긴 진짜 다른 의도 없이 자기가 메컵빨 사기에 놀란 썰을 반복 또 반복으로 푸는 것일 수는 있겠죠... 자기가 너무 인상깊었던 이야기여서?;;

    근데 이렇게 눈치없고 대화 안되는 남자랑 어떻게 결혼을 생각해요?
    너무 쉽게 결정하시는 거 아닌지 ㅠㅠ
    느낌 싸한데요 ㅠ

  • 17. 그냥
    '20.1.12 2:43 AM (110.10.xxx.74)

    주제를 논한것같은데요.

    서로를 알려고나온자리에서의... 주제는 아닌듯.

    너 마음에 안들고요.그냥 아는거 들어줄 사람잡고 좀 떠들고감 정도? 로 해석되어요.

  • 18. 흠님
    '20.1.12 4:39 AM (93.82.xxx.147)

    남탓이 아니라 사기결혼 판결문까지 봤다잖아요.
    법적으로 사기결혼 피해자 맞죠.

  • 19. ...
    '20.1.12 5:54 AM (106.101.xxx.183)

    네 판결문 봤어요 사기 결혼 피해자 맞았어요.
    그리고 전 눈화장 안해요.
    화장을 진하게 하면 더 안어울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아이라인 마스카라 쉐도우 다 생략...
    그냥 피부톤 보정만 해요.
    이것도 벗겨보고 싶다 이걸까요.
    그쪽에선 둘다 나이도 많고 길게 만날 필요 있냐고 얼른 결정하잔 식인데
    저는 조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 아이고
    '20.1.12 8:07 AM (220.75.xxx.144)

    원글님 화장지우면 못생겨지냐,눈반토막되냐
    그게 궁금한거예요.
    눈치가 없으신가봐요.

  • 21.
    '20.1.12 8:30 AM (121.100.xxx.27)

    그렇담 님이 눈화장 안해도 이쁘니 결혼하고 싶다 이 말 같아요. 말 그대로 눈 예쁜 여성 좋아하는 분인거고요. 눈화장으로 변신하는 여자들에 대한 비호감을 표현하며 님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돌려하는 것인 듯. 근데 대화기술이 부족하네요 ㅋㅋ 왜 자꾸 그 얘기만 하시냐고 대놓고 물어보세요 ㅋㅋ

  • 22. 22222
    '20.1.12 8:46 AM (39.7.xxx.252)

    뭔가 쎄한 느낌 받으신거 같은데..
    좀 더 만나보세요
    결혼 빨리 결정하지마시고

  • 23. 55
    '20.1.12 8:57 AM (122.36.xxx.71)

    근데 이혼해서 내탓이오 하는 사람이 있나요?대부분 상대과실 이야기하죠. 그냥 싸움만 해도 무조건 내편 들어줘 하는게 사람심리인데요...

    원글님이 오래 찬찬히 두고 결정하셔야 할거 같아요 결혼은 특히 나이나 상황에 등떠밀려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 24. ㅎㅎㅎ
    '20.1.12 9:02 AM (223.62.xxx.117)

    원글님은 눈화장 안 하시니 나름 충격이었던 얘기를 편하게 하는거 같고요
    제가 보기엔 그 남자분이 원글님을 예쁘다고 생각하는거...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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