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가는 강원도에요. 특히 이모님들이 춘천에 많이 거주하시구요.
20년 전쯤에 놀러갔을때 만두를 해주셨는데 만두속이 무채하고 당면밖에
없었어요. 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간 해서 손바닥보다 크게 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져주셨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끝도 없이 들어가던 기억이 ㅎㅎ 그게 요즘들어 자꾸 생각이 나는데 엄마는 아무리 속이 그것밖에 안들어갔겠냐고 지청구하시는데.. 제 기억이 틀린걸까요?
참.. 생각해보니 만둣속은 고스톱 룰 마냥 지역마다 동네마다 집집마다
다른게 당연한건데 ㅎㅎ 생긴건 못생기고 우악스러웠는데 증말 꿀맛이였던
만두 생각에 잠이 안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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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질문이요(무채당면 만두?)
..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20-01-11 21:16:13
IP : 223.62.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만두가 아니라
'20.1.11 9:49 PM (58.234.xxx.77)메밀전병 같아요. 프라이팬에 크레이프처럼 메밀반죽 얇게 두른 후 김치나 무채, 당면으로 만든 소를 얹은 후 돌돌 말아 익혀낸 것. 강원도 음식이죠
2. 모모
'20.1.11 10:21 PM (1.244.xxx.146)그거 만두 맞아요
제가 지금 춘천사는사람인데요
고향은 여기가 아니지만 15년차 춘천시민인데 여기는 무채를 살짝데쳐서 물을 꼭짜서 만두속에 넣드라구요3. 모모
'20.1.11 10:23 PM (1.244.xxx.146)김치만두하는데 저렇게 무채넣고해요
기억하시는 무채랑 당면이랑 갖은양념해서 두부정도 으깨서 하셨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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