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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머리나쁜 사춘기 아이 공부시켜야 할까요?

애미하기 싫다 |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0-01-11 21:00:52
저희 아이는 정말 머리가 나쁩니다.
기억력도 나빠서 며칠 지나면 있었던 일도 잊어버립니다.
어릴때 장애가 아닐까 검사도 받아봤고
심리치료도 해봤지만...
장애아도 아녔고, 특유의 기질로 심리상담사 쌤이 포기하게 만들더군요. 다른 선생님 소개시켜주겠다고...^^;;

이제 예비중1. 그동안 다닌 학원 모두 5개월 전에 끝냈습니다.
이유는 공부가 싫고 숙제가 싫어서...
물론 잘하지도 못했고 쌤들도 좀 무시하셨겠지요.
엄마도 이해할 정도로 성실함이란 1도 없는 아이입니다.

잘하는것 특별히 없고, 좋아하는건 노는거...ㅎㅎㅎ 애들 다그렇지만...
이젠 친구들이 다 학원가서 놀아줄 친구도 없으니 하루종일 방에서 만화책봐요. 할일도 없고...

하나 다니던 영어학원도 그만다닌다네요. 쌤이 안예뻐한다고...
제가 쌤이어도 안이쁠것 같은 제 아들입니다.
ㅜㅜ 숙제도 잘 안해가고, 시험도 못보고...
쌤도 사람인데 안지칠수 있나요. 엄마도 지치는데...

그냥 포기하고 냅두면 밥벌이는 하고 살까요?
학원비는 아꼈다 위안삼으며...ㅜㅜ
무식하기 짝이없어 일상대화도 어려운수준이긴 한데...ㅎㅎㅎ
학원 보내도 답은 없는것 같고, 돈쓰고, 무시받고, 매번 죄송하다 사과하는것도 슬프고....

무식하게 뒀어도 잘된 남의 자식 있나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속이 문드러지는 주말이네요 ㅜㅜ
IP : 59.11.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 9:05 PM (116.45.xxx.168)

    만화책이라도 보는 게 어딘가요.
    정말 머리 나쁜 아이는 활자 자체를 싫어해서 만화책도 안 봐요.

  • 2. ㄱㄴㄷ
    '20.1.11 9:07 PM (182.212.xxx.122)

    어릴때 받아봤다는 검사가 풀배터리 (20만원 내외) 였나요?
    지능은 정상이고요?
    저희 아이 초등 5학년 올라가는데 비슷해서요
    경계성의 조용한 adhd라네요 집중이 힘들어서인지 책읽는 것도 싫어해요
    저도 요즘 얘를 어떻게 가이드해줘야 하나 고민이네요

  • 3. 무식하게
    '20.1.11 9:08 PM (210.100.xxx.239)

    두는데 어떻게 잘되나요?
    뭐 좋아하는 거
    잘하는 거
    한가지는 찾아줘야죠.
    시누이 아들
    고등때도 공부를 너무 안하는데다가
    타고나길 형에비해 무식했어요.
    중딩때 자기이름 한자로 쓸 수 있을까
    시어머니가 얘기하실정도로
    공부못하는 대안학교 수준의 일반고를 멀리 보냈는데
    거기서 5등급쯤 하더랍니다.
    이게 참 신기했어요
    거기서 중간이라니.
    수학은 초등 수준도 안되는 애였거든요.
    그랬는데 덩치크고 외모도 가꿀줄 모르는 남자애가
    미용을 하고싶다고 하더랍니다.
    미용쪽 유명한 전문대는 거의다 떨어졌는데
    의정부 집근처 이름없는 미용대에 들어갔어요.
    군대가려고 휴학했는데
    미용실 알바로 수입괜찮고
    미용특기는 군대가서도 편하다고
    시누이 자랑하더라구요.

  • 4. ...
    '20.1.11 9:08 PM (1.240.xxx.99)

    그냥 학교나 계속 보내시고... 무사히 졸업시키시고

    아는 어른들 따라서 기술이나 배우게 해야죠...

    목수, 전기일 등등 맘만 먹으면 돈되는일 많아요....

    공부 어중간하게 한거나 안한거나 별차이 없으니까 넘 걱정마셔요

  • 5. 사실
    '20.1.11 9:14 PM (211.245.xxx.178)

    공부보다 더 걱정스러운건 불성실함이잖아요. ㅠㅠ
    9등급도 있던 우리애, 재수해서 같은 지역 대학들어가서 빈둥대다가 주말알바잡아서 그건 열심히 하네요.
    곧 군대도 갈테고 좀 철 나지않겠어요? ㅠㅠ
    다행히 큰 욕심 없는 아이라서 당장 쓸돈 조금 있으면 근심걱정없는 성격이라 아이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ㅠ

  • 6. 딱하나
    '20.1.11 9:30 PM (61.98.xxx.235)

    딱 하나만 집중해서 해보자(학과 과목이든 운동이든 예체능이든 독서든 외국어든 뭐든)고 설득해서 그거 하나에만 우선 집중하고 투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성취에 대해 작은 것이라도 칭찬해주고요.

  • 7. 부모잘못만나 고생
    '20.1.11 10:53 PM (119.56.xxx.92)

    어머니 저 님의 자식 마음으로 이댓글 달아요 어머니의기준으로 자식을 키우지마세요 그 단순한 공부 하나 잘 하는 님의 생각이 참 답답합니다 공부만 잘 하시죠 자녀는 독특한 재능이 있어요 새싹이 돋기도 전에 무시하고 무능하다는 말과 눈빛 .기를 보내면 그 아이는 죽어요 님이 모르는 아주 뛰어난 뭔가가 있습니다 제발 그 단순무식한 사람을 보는 기준을 버려주세요 말하는 대로 자식은 자랍니다 그렇게 아이를 공부라는 기준으로 보니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서울대가 뭡니까 대학이 뭡니까 한국사람이 만둔 기준입니다 아이는 인터넷 세상이고 앞으로 더 좋은 세상이 펼쳐집니다 대학은 예전에 만든 문화입니다 아이가 자라는 세상은 님이 상상도 못하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새벽형 부모가 새벽마다 아이를 꺠우는 그 무식함 자녀는 푹 자야합니다 자기가 새벽형이라고 아침 마다 자녀들에게 짜증을 내는 부모들 보면 참 무슨 전등 없는 구석기 시대도 아니고 맨날 자기 기준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그 비난 그대로 자식이 바보가 됩니다 아이 대기만성입니다 님이 죽고 나면 아이는 비로서 잘 될 것입니다 내가 속이 터진다 이런 엄마 보면

  • 8.
    '20.1.11 10:56 PM (112.154.xxx.139)

    아무리 불성실해도 본인이 진짜 하고싶은게있으면 하는게 사람인지라
    공부 아녀도 미래를 위해 하고싶고.할수있는게
    무엇일까 고민하게 해주세요
    하다못해 새벽에 남대문에라도 가서 사람들
    일하는거보고오면 자극될지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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