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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아이가 따로 자겠다는데 왜 이렇게 서운하죠

| 조회수 : 3,833
작성일 : 2020-01-10 09:21:10
어제 밤에 올해 8살 되는 딸이 이제 혼자 자겠대요 초등학생이니까
남편도 저도 당황
그래...그럼 한번 자봐...저는 분명 자다가 무섭다고 올 줄 알았는데 웬걸 아침까지 혼자 쭉 자고 일어나더니 엄청 뿌듯해 하더라구요
남편이랑 저랑 다 컸다고 멋지다고 막 칭찬 해줬는데 맘 속으론 남편도 저도 서운

잠자리 독립은 아이가 원할 때 해줘야지 했는데 막상 아이가 그런 말 하니까 넘 서운하네요
이제 다 커버린 것 같아요ㅜㅜ
태어날 때부터 늘 함께 잤는데....아기 때 자다 깨서 눈도 못 뜨는 얼굴로 손 내밀어 엄마 더듬더듬 찾다가 엄마 손가락이라도 찾으면 그거 잡고 다시 자고
엄마 다리 사이에서 자고 배 위에서 자고....
아기 때문에 잠은 잘 못 잤어도 아기 안고 아기 머리 냄새 몸 냄새 맡으면서 자는 게 넘 행복했는데....남편도 어제 허전해서 잠을 설쳤다나 뭐라나ㅋㅋ

잠자리 독립을 아이가 못 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못 하고 있네요....
저 같은 감정 느끼신 분 계신가요ㅜㅜ
IP : 58.77.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1.10 9:25 AM (223.33.xxx.77)

    좋을때네요. 몇년만 더 있어보세요. 엄마가 지 방에 들어가면 왜 왔냐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혼자 문닫고

  • 2.
    '20.1.10 9:26 AM (222.112.xxx.150)

    대여섯 살이면 따로 재우는 걸로 키워서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예쁘게 방 꾸며 주고 거기서 자기로 하면 그렇게 했었거든요.

  • 3. ..
    '20.1.10 9:26 AM (218.154.xxx.228)

    전 6학년때 독립하겠다 했는데도 서운했는데 8살이 스스로 잠자리 독립했다니 빠르네요^^

  • 4. 0000
    '20.1.10 9:27 AM (118.139.xxx.63)

    딸이니깐 가능한 일일까요?
    외동아들...7살에 독립시킬려고 방 만들어줬는데 실패...
    제가 그 수퍼싱글에서 아이랑 1년 넘게 같이 잤다능......
    그후에도 다시 안방에서 자다가 중1때 혼자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독립하는데 6년넘게 걸렸네요..

  • 5.
    '20.1.10 9:31 AM (58.77.xxx.175)

    저는 애초에 따로 재울 생각이 한번도 없었기에...ㅋㅋ
    그냥 자기방만 만들어줬는데 가끔 낮잠은 자기 방 침대 가서 자긴 했지만....밤잠은 늘 당연하게 아빠 엄마랑 불 끄고 한참 뒹굴면서 놀다 장난치다 잤거든요
    아이가 엄마 이제 나 혼자 잘 거에요 할 때 그때 잠자리 독립해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그 시기가 온 것 같아 마음이 아팠어요ㅜㅜ적응해야죠....

  • 6.
    '20.1.10 9:31 AM (58.77.xxx.175)

    딸 아들 차이가 아니라 그냥 아이 성격 차이인 것 같아요^^

  • 7. 훌쩍
    '20.1.10 9:38 AM (50.207.xxx.198)

    애가 발 하나 제 배에 척 올리고 잘 때가 좋았는데 ㅠㅠ 에고 그리워라.

  • 8. .....
    '20.1.10 9:38 AM (123.203.xxx.29)

    며칠 혼자 자다가 다시 같이 자자며 와요...ㅋ

  • 9. ...
    '20.1.10 9:39 AM (220.75.xxx.108)

    그러다가 또 갑자기 안방으로 컴백하기도 하고 그럴거에요.
    초등 내내 독립모드였다가 중딩 되어 급 무섭다는 이유로 안방 침대아래 요가매트 깔고 일년을 버티다가 다시 자기방으로 돌아간 우리집 둘째 이야기...

  • 10. 원글님
    '20.1.10 9:40 AM (59.6.xxx.191)

    귀여우세요. 아름다운 사랑하시길^^

  • 11. 부럽네요
    '20.1.10 9:53 AM (222.118.xxx.71)

    올해 6학년 되는데 아직도 저 없으면 못자는 우리딸 ㅠㅠ
    그저 부럽네요

  • 12. ...
    '20.1.10 9:57 AM (222.99.xxx.233)

    딱 우리딸 얘기네요
    8살 때 본인이 나서서 따로 잔다고 하더니
    그날부터 혼자 잘 자더라구요
    엄마 다리 사이에서 잔 것도 똑같아 웃었어요
    그랬던 딸이 지금 고1
    요즘은 보면 서로 으르렁거려요 ㅠㅠㅠㅠ

  • 13. ㅇㅇ
    '20.1.10 10:01 AM (125.180.xxx.185)

    저도 제가 독립을 못하는 엄마라 원글님 서운함 이해가 가요. 올해 열살인데 아직도 엄마랑 살 닿아야 자는 아이가 독립하겠다고 하면 제가 더 서운할 듯 싶어요~

  • 14. ..
    '20.1.10 10:02 AM (222.237.xxx.88)

    잠자리 독립은 아이가 못 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못 한다는게 맞는 말이에요.

  • 15. 제목없음
    '20.1.10 10:03 AM (125.186.xxx.133)

    5학년 딸 3학년 아들한테
    아직도 차이며 자서ㅠ
    부럽네요
    얘들 저 없이 못자서요

  • 16. 123
    '20.1.10 10:06 AM (222.120.xxx.237)

    우리아이 침대사서 독립하나 서운한 마음 살짝 있었는데…
    자긴 침대서 자고 저는 침대밑에서 요깔고자요.
    도저히 싱글서 같이 제가 좁아서 못자겠고 아이는 아직 혼자서 못자겠다하고…
    이불만 늘어난꼴…

  • 17. ....
    '20.1.10 10:07 AM (180.232.xxx.58)

    제가 님 딸처럼 독립적인 성향인데
    엄마가 지독한 헬라콥터맘이었어요.
    잠자리 독립도 안 시켜줘서 중학교 가서야 겨우 했어요
    지금 엄마 안 보고 살아요. 올가미같아서
    독립적인 성향 존중해주세요. 원하는 바 있으면 성취할 겁니다ㅡ

  • 18.
    '20.1.10 10:44 AM (106.101.xxx.108)

    글 맥락과 전혀 상관없이 헬리콥터맘이니 올가미니
    본인의 불행한 인생을 여기서 화풀이하나요
    못난 인성이 몇줄 글에 다 드러나네요

    같은 글을 읽고 훈훈하네 예쁘네하는데 정말 본인의 마음 밭을 좀 들여다 봐야할듯
    본인 올가미 엄마의 일은 엄마와 쇼부보는걸로!

  • 19. 음...
    '20.1.10 10:53 AM (175.116.xxx.162)

    늦둥이 아이가 잠자리 독립할떄, 너무 서운 했어요. 자다 깨서 옆에서 새근 새글 숨소리 들리면 너무 기분이 좋았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 개가 내 발밑에서 자요.
    가끔씩 꿈을 꾸는지 자다가 끙끙 소리도 내고, 쩝쩝 입맛을 다시기도 해요.
    우리 개는 잠자리 독립을 안하겠지요? ^^ 나이가 들어도 계속 내 발밑을 지켜 주겠지요?

    그래서 나이가 중년 이상 아줌마,아저씨들이 개를 기르나 봅니다 ㅋㅋㅋ

  • 20. ..
    '20.1.10 10:56 AM (218.148.xxx.195)

    저는.여태끼고자는데 지금 애들이 할아버지네 갔는데.잠은 제가 설챴네요 ㅎㅎ

  • 21. ㅎㅎ
    '20.1.10 10:59 AM (211.117.xxx.104)

    저도 그맘 알죠.
    이제 중2 올라가는 딸아이 침대옆에 잠깐 누우면 저를 밀어버립니다. 좁다고 ㅎㅎ

  • 22.
    '20.1.10 11:10 AM (61.253.xxx.184)

    우리아들은 7살때부터 방 만들어줬는데
    초6쯤 독립했어요........

  • 23. 늦둥이엄마
    '20.1.10 11:41 AM (182.218.xxx.45)

    맞아요. 제가 늦둥이키우면서 너무 좋아요.
    세돌인데 아직 어린이집안보내고 제가 죙일 끼고있어요.
    첫째 키워봐서.. 아기가 크는게 아쉽고그래요

    지금은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 저희늦둥이녀석도

    무슨말만 하면..잔소리한다고 눈치켜뜨는 중딩첫째처럼 될까요?

    흑흑 아닐거라믿어요

    잘때.. 아기 쌕쌕숨소리가 저한텐자장가같아요.
    자다가도 엄마품파고드는 이행복.. 너무좋아요

    낮잠잘때도 제가 없으면 금방깨버려서..
    저도 낮잠시간에 집안일도 못하고..아기옆에 누워있는데..그것도 넘좋아요ㅎㅎ

  • 24. 언제쯤
    '20.1.10 3:10 PM (175.223.xxx.137)

    저는 그저 부럽네요 ㅎㅎ 언제나 몸 편히 잠좀 자볼까요...12살 딸아이가 주구장창 지금까지 저랑 같이자자고 ㅠㅠ...며칠 엄마 혼자 잔다하면 엄청 삐져요..
    같이 자는건 좋은데 몸부림을 엄청 치거든요...90도 180도 회전 신공덕에 발차기랑 간헐적으로 던지는 주먹 펀치까지 제가 잠을 제대로 못자요..이왕 돌꺼면 차라리 360도를 돌아라 라고했어요..발이 얼굴옆에 있음 불안해서 ㅋㅋ 남편은 심한 코골이라 진작 따로 자는데...남편이든 애든 둘다 제 숙면을 엄청 방해하는지라 문잠그고 쭉 혼자 자는게 소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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