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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천어 축제 글은 좀 충격이네요

조회수 : 17,561
작성일 : 2020-01-09 18:54:52
기사의 댓글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82에서 어차피 죽는건 똑같지 않냐 다들 생선안먹고 사느냐..
이런글을 보니 좀 그렇네요..
너무 불필요한 살상 아닌가요 그냥 잡아서 먹으면 될걸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행위를 오락거리로 여기는건데..
전쟁터에 나가서 적을 죽이는것과
민간인 학살은 전혀 다른 의미잖아요
영화 어바웃타임에서 남주가 시간여행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원하는대로 바꿧지만 자신의 아이까지 다른 사람으로 바뀌니까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놓잖아요
둘다 똑같은 자신의 아이지만 서로 다른 인격체로 인정하는거죠

우리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에 대해서 너무 도구적이고 소비적인 존재로만 여기는것 같아요
인간이 뭐 별거있나요 다른 동물보다 좀 더 머리 좋은것 뿐인데..
IP : 211.198.xxx.24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9 6:58 PM (210.0.xxx.31)

    산천어를 잡아서 버리면 불필요한 살상이지만 먹잖아요?
    도대체 낚시로 잡아올린 갈치와 산천어가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 2. 어머
    '20.1.9 6:58 PM (222.110.xxx.248)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 3. ....
    '20.1.9 7:01 PM (223.33.xxx.99)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건 어리석고 오만한 생각입니다.
    어쩌다 뇌와 손이 잘 협동하게 진화한 것 뿐
    우리보고 다 누리고 다 가지고 멋대로 쓰라고 지구가 주어진 게 아니죠. 그런 생각의 결과가 현재의 비극인 거고
    사실 인간도 생태계의 일부일 뿐, 맞아요.

  • 4. 맞습니다
    '20.1.9 7:02 PM (14.35.xxx.110)

    맞습니다.

    멋진 글이네요.

  • 5. 맞습니다
    '20.1.9 7:06 PM (14.35.xxx.110)

    사실
    낚시라는 취미에 대해서도 저는 여전히 생각중입니다만

    .....님,
    차라리 그냥 낚시해서 먹는 게 낫겠습니다.
    산천어축제는 그냥 잡아서 먹는 게 아니에요.
    손으로 잡고,
    옷에 집에넣고..
    잡아서 먹기 전까지의 과정을 축제처럼 즐기는 과정입니다.
    그런 과정의 잔인함을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스위스에서는 갑각류, 크랩요리할 때는
    산채로 뜨거운 물에 넣는게 불법이라고 하잖아요.
    기절 시켜서 요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갑각류를 산채로 뜨거운 물속에서 집어넣으면
    죽어가면서 고통을 느끼니까요.

    먹는 걸 문제삼는 게 아니라
    죽음에 이르는 그 과정의 잔혹함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 6. 만물의영장
    '20.1.9 7:07 PM (14.35.xxx.110)

    만물의 영장이라면
    영장답게
    생명을 보살펴야죠.
    동물보다 더 잔혹하고
    제일 잔인한 게 사람입니다.

  • 7. 82에
    '20.1.9 7:10 PM (175.223.xxx.97)

    아직 좀 미개하게 먹는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전에 대하소금구이 먹지말자는 글이 올라왔는데
    댓글들이
    싫은뒈~~~~먹을껀뒈~~~~
    그 맛있는걸 왜 안먹냐며...
    난리였음.

    그런 인간들
    다음생에 새우로 태어나서
    살아있는채로
    뜨거운 후라이팬에 구워져봐~~~~야
    아..내가 잔인한 짓을 했구나 깨닫겠지...

  • 8. .....
    '20.1.9 7:10 PM (210.0.xxx.31)

    생선을 낚는 과정은 다 똑같습니다
    날카로운 낚싯바늘에 주둥이를 꿰어서 올라오는 갈치 입장은 생각 못하세요?
    그렇게 낚여 올라온 갈치는 낚싯바늘에 꽂혀 있는 채로 배 바닥에 팽개쳐진 채 파닥거리며 죽어갑니다
    여러분들이 먹는 제주 은갈치는 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여러분들 입으로 들어가는 거라고요
    그물로 한꺼번에 잡아 올리는 생선들도 마찬가지죠
    그물 속에서 동료들과 부비적 거리며 필사적으로 파닥거리다가 역시 배 바닥에 평겨쳐진채 서서히 죽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잡힌 생선들은 고통스럽지 않을 거라고 보세요?

  • 9.
    '20.1.9 7:17 PM (123.212.xxx.56)

    살생을 유희화하는게 끔찍하다고요.....
    그걸 그렇게 구별을 못하고....으이구.

  • 10.
    '20.1.9 7:20 PM (211.198.xxx.240)

    네 고통스럽죠
    지금도 사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조금 더 동물친화적이고 지금보다 더 나은방향으로 가야한다고요
    그런데 동물복지나 보호에 대해서 부정적인분들의 대부분 어떤반응이냐면
    모 아니면 도에요
    안먹을거 아니면 동물이 어떻게 죽어가든 토달지 마라.
    세상이 어떻게 0아니면 10만 잇을까요
    10을 향에서 달려가는 4 5 6 다 존재하는거죠
    전 미혼이지만 아이낳아 키우는 분들도
    여러가지 모습과 환경이 있지만 다들 10을 향해서 노력하는분들이잖아요 그리고 그 모습들이 아름답다는 거구요.

  • 11. .....
    '20.1.9 7:20 PM (210.0.xxx.31)

    살생을 유희화 하지 말라고 취미로 낚시 다니는 사람들에게 먼저 말하지 그래요?
    그리고 유희든 생업이든 물고기 입장에서는 고통스럽게 낚여서 죽어가는 것은 똑같은 겁니다
    내 입에 들어가는 생선이 느꼈던 고통과 산천어 축제에서 잡히는 산천어의 고통은 똑같다는 겁니다

  • 12. ...
    '20.1.9 7:27 PM (123.108.xxx.93)

    낚시하는 사람들이 산 물고기를 만지작거리고 잡히는대로 다 잡고 물고기로 놀고 사진짝고 하나요? 왜 낚시에 비유하는자ㅜ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축제는 인원도 대규모로 많이 모이도록 유인한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잖아요 축제 안했으면 산채로 고통받지않았을 물고기들이 떼로 고생하는거잖아요

  • 13. ...님
    '20.1.9 7:29 PM (14.35.xxx.110)

    낚시하는 거하고
    수만마리 물고기 모아놓고
    여기 와서 노세요!하고 잔치하는 거하고 같나요?
    고통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둘다 하지마세요.
    고통을 아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세요?

  • 14. 그래서
    '20.1.9 7:32 PM (223.38.xxx.242)

    낚시, 사냥 취미인 사람들 경멸스러워요
    필요한 만큼 생선 한두마리 잡아서 먹는게 아니고
    단지 즐기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잔뜩 잡아서
    원하지도 않는 이집 저집 나눠주고
    냉동실에 방치했다가 시간 지나 맛없다고
    다시 잡으면 된다며 쉽게 내다버리고
    유료 낚시터는 고기 잡아서 다시 풀어놓고를
    하도 반복해서 낚시바늘에 상처 입은
    물고기들 주둥이가 너덜너덜
    사냥도 마찬가지
    필요에 의해서 잡는게 아니고
    단지 쫓고 살생하는거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 15. .....
    '20.1.9 7:35 PM (210.0.xxx.31)

    생선살 뜯어먹으면서 산천어의 고통을 떠드는 게 웃긴다는 겁니다
    생명에 차별두는 건 이기적인 인간의 논리거든요
    결국 본인들도 이기적인 인간에 불과하면서 누굴 비난하는 건가요?

  • 16. ...
    '20.1.9 7:43 PM (222.235.xxx.82)

    생선도 불필요하게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조리하는거 잘 안먹어요
    그리고 살기 위해 먹으니 일말의 미안함도 있습니다. 맛있으니까 계속 먹긴 하지만요.
    근데 어차피 잡아 먹을 거니까 먹기전에 좀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 마인드는 너무 잔인한 것 같아요. 먹는 생선도 최대한 단기간에 죽이고 나서 조리하는게 낫죠. 전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단기간에 잡아먹는 것과 가지고 노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 17. ,,,
    '20.1.9 7:59 PM (156.200.xxx.3)

    다른 생명을 마음대로 난도질하고 훼손하고 고통을 줘도 되는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가진 권리라 생각하는 무개념 인간들 때문에 인간포함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고통스럽게 사라져 갈겁니다

  • 18. 그런데
    '20.1.9 8:12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축제에서 산천어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노리개처럼 당하나요?
    저는 몇 번이나 갔었는데 낚시로 잡고 나선 조용히 옆에 쌓아놨다가
    생선시장에서와 똑같이 다듬어서 조리해 먹었어요.
    산천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데 다른 양어장이라고 생선들이 딱히 더 나은 환경일 것 같지도 않습니다.

    자꾸 가지고 논다고 하시는데 뭘 가지고 그렇게 표현하는지 궁금해서요.
    산천어를 마음대로 난도질하고 훼손하는 거 본 적도 없고요.

    이를테면 양어장이나 수산시장 옆에 얼음미끄럼틀 설치해놓고 가족들이 와서 노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그리고 이런거 비난하시려거든 가 본 사람들만 좀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서만 본 걸로 혼자 상상해서 무슨 홀로코스트의 현장인 양 착각하는 사람들 말고.

  • 19. ..
    '20.1.9 8:13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사냥이 욕먹는 건 먹지도 않을 걸 재미로 잡으니까 욕먹는거고요.
    돼지나 소 풀어놓고 사냥하는 게 아니니까.
    그게 왜 이 경우랑 하나로 묶이는건지 모르겠군요.

  • 20.
    '20.1.9 8:23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충격받고 갑니당~

  • 21. ... ..
    '20.1.9 8:30 PM (1.235.xxx.112)

    산천어축제 저도 반대합니다

  • 22. 반대하면
    '20.1.9 8:33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그들이 그만 둘 것도 아니거든요~
    1,300억 내놓고 반대를 하면 모를까ㅋㅋㅋㅋ
    경제효과가 1,300억이랍니다. 야당 닮았나~ 뭐만 하면 태클이야~~

  • 23. 원글님글
    '20.1.9 9:02 PM (203.254.xxx.226)

    격공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요? 그렇다면 지구상 모든 생명체에게 예의를 지켜야죠. 그들의 고통은 아랑곳 안 하고 즐기기만 하면 되다는 몰염치와 무식한 잔인함은 이제 버려야지요.

    낚시와 뭐가 다르냐고요?
    산천어축제는 그 몇만 몇십만 물고기들을 다른 곳에서 데려다 그곳에 풀어놓고
    그 낯선 환경과 사람들로 인해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갑니다.

    진정 이런 축제가 없어져야 하는 도덕적 근거를
    이해 못 하시나요?

    사람이 먹기위해 잡는 것과
    놀기위해 다량 살상하는 것이 어찌 같겠습니까?

    나비축제, 산천어축제 등등.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인간이면
    최소한 이 지구의 다른 생명체에게 함부로 하지 말고
    그들의 삶을 존중해주셔요.

  • 24. ...
    '20.1.9 9:23 PM (1.246.xxx.201)

    산천어 축제 반대합니다. 설득력있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5. 제주도
    '20.1.9 9:36 PM (220.124.xxx.36)

    방어축제, 광어축제도 반대하심이? 풀장 기ㅣㅌ은 곳에 풀어 놓고 맨손잡기 해서 잡으면 실비 받고 회 떠 주거든요.
    유난 떠네요.. 지방 지역은 도대체 뭐로 관광 부흥시키라는건지.. 우리나라 그러잖아도 즐길만한 축제가 빈약해서 지역 관광이 죽어가던 판인데.. 겨우 국민 호응얻는 자연 지형지물 이용한 축제 하나 부흥시켜 놨더니 개 풀 뜯어먹는 소리나 하고...

  • 26. 동의
    '20.1.9 10:01 PM (110.15.xxx.7)

    이 글 보니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생각 나네요.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려는 오만 때문에
    지구가 처음 생겼을 때 처럼 무로 돌아갈 듯.
    어차피 인간 또한 초신성 폭발 처럼

    우주에서 온 원소의 집합소 일뿐

  • 27. ㄷㅈㄴㅇ
    '20.1.9 10:15 PM (223.62.xxx.181)

    사냥 낚시 투견 경마 투우 소싸움 다 혐오스러워요ㅠ
    먹는 건 먹는 건데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먹고
    오락거리로 살상하지 않았으면 해요
    참 사람들 보면 가지각색이다 싶어요
    생명이 불쌍해서 과일만 먹는 프루테리언이 있는가 하면
    키우던 개 때려 잡아서 먹는 인간들까지 ..
    본인들이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 모르더군요

  • 28.
    '20.1.9 10:43 PM (49.175.xxx.146)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 대기시켜놓고 싸우다 죽는거 신나게 관람하는 느낌이에요.
    인간들 즐거우라고 대기하는 불쌍한 물고기들.

    인간은 결고 지구의 주인이 아니거늘

  • 29. 좋은
    '20.1.9 11:09 PM (218.238.xxx.47)

    글 이네요.
    원글님 감사해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네요.

  • 30. 환생
    '20.1.9 11:30 PM (221.138.xxx.133)

    안 믿습니다.
    불교의 교리중 제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동식물을 먹는 것에 대해 살생이라는 생각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는 매순간 음식을 먹지 않고 옷 입고 하는
    모든 것이 자연으로부터 취하는 것인데
    어떻게 사시나요?
    식물은 되고 동물은 안 되고 왜 구분하죠?
    무생물만 먹을 수는 없으니 콱 죽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 31. ㅈㄴㅇ
    '20.1.10 12:43 AM (223.62.xxx.198)

    식물마저도 안 먹으면 죽으니까 먹는 거죠
    적어도 식물은 움직이거나 동물처럼 눈코입이 있거나 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덜 불쌍하게 느껴지잖아요
    저는 걸어다닐 때 풀이 나 있으면 피치 못할 상황 아닌 이상피해 갑니다
    육고기 안 먹는다고 채소도 안 먹어야 한다는 게 더 궤변 같음

  • 32. 이해력 부족에
    '20.1.10 12:58 AM (203.254.xxx.226)

    고집센 무식한 인간들 많네요.

    원글의 취지는 이해도 못 하고
    식물운운에 유난떤다는 둥.

    수준이 의심스러운 사람들.
    천지군요.ㅉㅉ

  • 33. november
    '20.1.10 1:35 AM (1.241.xxx.150)

    https://youtu.be/71BQceqzbEQ
    이 영상 한 번 봐 주셨으면 합니다.
    (김도형 | 한국 | 2019 | 다큐멘터리 | 16분 | 전체관람가 | ASIAN PREMIERE)
    -
    고통 없는 동물축제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2019년 화천 산천어 축제 현장에서 산천어 살리기 운동 본부의 활동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하천의 얼음판 아래 갇힌 80만 마리의 양식된 산천어와 그 산천어를 재미로 잡는 사람들의 즐거움만 있는 축제를 계속 '산천어 축제'로 불러도 되는 걸까요?

    “오늘 같은 시대에 여전히, 인간의 쾌락을 위해 동물을 착취하고 고문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당연시 된다는 것은 놀랍고 소름 끼치는 일입니다. (…) 이제 우리는 과학을 통해서 압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슬픔, 우울, 두려움, 만족, 기쁨을 느낀다는 것과, 그 중에서도 고통은 거의 모든 종이 느낌을요.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수많은 한국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알게 되어 슬픕니다. 얼음 아래 갇힌 수천 마리의 어류를 잡고 먹으며 즐긴다니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 제인구달 JaneGoodall (생명다양성재단 명예이사)

    맨손잡기 등의 동물학대를 중단하고 하천변형 등의 생태계파괴를 중단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했지만, 화천산천어축제는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가 맨손으로 잡히고 산 채로 사람들의 입에 물리거나 던져지는 행위가 중단되고,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담긴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결국 시민의 참여가 변화를 이끕니다. 여러분의 보이콧과 의식있는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

  • 34. november
    '20.1.10 1:37 AM (1.241.xxx.150) - 삭제된댓글

    (김도형 | 한국 | 2019 | 다큐멘터리 | 16분 | 전체관람가 | ASIAN PREMIERE)
    -
    고통 없는 동물축제가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2019년 화천 산천어 축제 현장에서 산천어 살리기 운동 본부의 활동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하천의 얼음판 아래 갇힌 80만 마리의 양식된 산천어와 그 산천어를 재미로 잡는 사람들의 즐거움만 있는 축제를 계속 '산천어 축제'로 불러도 되는 걸까요?

    “오늘 같은 시대에 여전히, 인간의 쾌락을 위해 동물을 착취하고 고문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당연시 된다는 것은 놀랍고 소름 끼치는 일입니다. (…) 이제 우리는 과학을 통해서 압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슬픔, 우울, 두려움, 만족, 기쁨을 느낀다는 것과, 그 중에서도 고통은 거의 모든 종이 느낌을요.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수많은 한국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알게 되어 슬픕니다. 얼음 아래 갇힌 수천 마리의 어류를 잡고 먹으며 즐긴다니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 제인구달 JaneGoodall (생명다양성재단 명예이사)

    맨손잡기 등의 동물학대를 중단하고 하천변형 등의 생태계파괴를 중단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했지만, 화천산천어축제는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천어축제에서 산천어가 맨손으로 잡히고 산 채로 사람들의 입에 물리거나 던져지는 행위가 중단되고,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담긴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결국 시민의 참여가 변화를 이끕니다. 여러분의 보이콧과 의식있는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 35. ...
    '20.1.10 7:20 AM (211.36.xxx.130)

    만물의 영장이 무슨 다른 생명을 도구로 사용해도 된다는 뜻인가요?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이 부끄럽네요

  • 36. 어우
    '20.1.10 8:34 AM (223.38.xxx.82)

    그럼 회는 왜 먹고. 초밥은 어떻게 먹나요. 산채 회뜨는데

  • 37. 윌리
    '20.1.10 8:35 AM (211.34.xxx.133)

    생명은 다른 생명을 파괴하여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외 없죠. 발효나 훈제하는 것도 철저히 잔인하게 세포까지 파괴, 변질시키는 건데..
    모두가 먹으며 생명을 부지하는데 산천어에 잣대를 들이대는 건 위선 같군요

  • 38. ...
    '20.1.10 8:50 AM (61.79.xxx.132)

    전 모피도 싫고...그렇지만... 채식주의자는 아니구요.
    과식하지 않는 선에서 동물, 생선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천어 축제가 그렇게 비인도적인지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저도 잔인한 조리법은 반대하지만... 다 따지면 추수감사절만되면 떼죽음 당하는 칠면조는 어떻하죠?

  • 39. 위에
    '20.1.10 8:51 AM (1.232.xxx.222)

    윌리님. 바로 그점이죠. 생명을 부지하는데 필요한 게 아니라 단지
    유흥을 위해 살상하는 거니까요.

  • 40. 그 동네사람들
    '20.1.10 9:09 AM (175.223.xxx.201)

    겨울한철 장사해서 일년동안 쓰는거 충당한다고 들은듯한데
    그사람들한테는 생업이죠.

  • 41. 끔찍
    '20.1.10 9:22 AM (124.58.xxx.138)

    그냥 단순한 먹거리로서 취하는게 아니라, 축제라는 미명하에 물고기를 유희와 오락의 대상으로 대량살상을 한다는 관점에서 저 동물단체의 주장이 맞는 말인듯.

  • 42. 그냥
    '20.1.10 10:47 AM (39.7.xxx.20) - 삭제된댓글

    약육강식의 논리가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며 살아왔죠.
    하지만 먹는 문제가 더이상 삶의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는
    강자가 약한 것들을 배려하고 억제하면서 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여겨져요
    사람이 뛰어난 것이 약자를 보살피고 측은한 감정을 가질수 있음 아닐까요?
    불필요한 죽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43. 글을
    '20.1.10 10:53 AM (112.170.xxx.146)

    설득력 있게 썻네요. 제가 하고 싶은 의견입니다.

    낙시를 할수 있지만,,,그걸 축제까지 할필요가 있는건가?? 반문해봅니다.

  • 44. 다같은
    '20.1.10 11:12 AM (125.177.xxx.100)

    목숨 생명이죠

    저는 다음생에 그리 태어날까봐
    함부로 못하겠더라고요

  • 45. 흐미
    '20.1.10 11:12 AM (121.170.xxx.223) - 삭제된댓글

    알래스카 연어 낚시 관광 보면 기절하실 분...
    미국 인디언들이 소를 죽일 때 필요한 만큼만 잡았듯
    남획은 피해야겠지만요.

  • 46. 0000
    '20.1.10 11:31 AM (110.70.xxx.135)

    좋은 글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비슷한 류의 축제들 다 없어지면 좋겠어요

  • 47. ㅇㅇ
    '20.1.10 11:37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동감

  • 48.
    '20.1.10 12:00 PM (59.25.xxx.110)

    낚시와 사냥이 말그대로 생존일땐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인간이 잡아먹을수 있죠.
    인간은 최상위니까요.

    근데 단순히 인간의 유희로 그런 행위를 해도 된다는 권리는 없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니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고 최소한으로만 생태계를 이욯하는게 인간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 49. 둥이
    '20.1.10 12:43 PM (223.62.xxx.53)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니 다른 생명체에게 고통을 주는것도 상관없다는 뜻인가요?
    이런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제가 인간인게 부끄럽네요.

  • 50. ...
    '20.1.10 12:57 PM (223.62.xxx.230)

    원글에 동의요

  • 51. ...
    '20.1.10 1:59 PM (211.243.xxx.179)

    그걸.축제라고.부르는 게.문제..... 잔인해요 ...

  • 52. 한 번 갔다가
    '20.1.10 2:24 PM (58.122.xxx.67)

    두 번 다시 가지 않기로 결심한 것은 말 그대로 주최 측의 이기심과 혹한에 집구석에 있는 게 백 번 낫지 산생명을 오락거리로 즐길만한 게 아니라는 반면교사(?) 때문입니다.
    무리한 진행 탓인지 얼음과 얼음 사이에 물고기가 헤엄쳐 보기도 전에 동사하여 촘촘하게 박혀 있는 데 잔인한 건 물론이고 해동 시 어류의 부패로 물이 얼마나 오염될 까 싶어 몇 해 전 한 번 가 본 뒤 두 번 다시 입에 꺼내지도 않습니다.
    가 봤으니까 저런 말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 조그만 구멍 속에서 잡아 봤자 얼마나 잡겠으며 그 추위에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 애들을 잡아 입 속에 넣어 봤자 얼마나 맛있고 영양가 있을까 싶고 재미 또한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호기심을 빌미 삼은 악랄한 취미이자 애들 데리고 간다해도 결국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밖에 안된다 싶어 다음부턴 쳐다도 안 봅니다. 그 거 아니라도 주변에 얼마나 많은 오락거리가 있는데 애들 끌고 나가 구멍 들여다 보며 종일 있어 봤자 한 두마리 잡아 뭐 할 건지.
    다른 건 다 필요없고 그 거 한 두 마리 잡자고 물고기 떼로 동사 시키는 얼음 낚시 축제, 한 번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3.
    '20.1.10 2:38 PM (122.42.xxx.109) - 삭제된댓글

    그렇긴한데 그 지역경기를 생각하면 비난할수만은 없을듯..

  • 54. ...
    '20.1.10 4:29 PM (1.248.xxx.32)

    전 같은 이유로 6시내고향 안 보네요.

  • 55.
    '20.1.10 4:57 PM (123.111.xxx.118)

    저도 저런 축제, 전시동물원 이런 곳에 안가요.
    자식을 키우니 더 통찰력이 생깁니다.
    그런 행사를 기획하거나 찬성하는 쪽에선 전통이네 문화네 주장할 지는 몰라도 문화는 변하는 것이죠. 옛날에 양반들 첩 두고 살던 관습이 지금 사라지고 노예제도도 사라졌듯이 시대를 역행하는 행사들은 어서 빨리 과거로 보내고 동물학대논란없이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면 되는데 말이에요. 인간이 다른 동물 우위에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창의력과 지식인데 도통 써먹질 않는 게 문제죠.

  • 56. ...
    '20.1.10 5:25 PM (121.168.xxx.194)

    그렇게 따지면, 글쓴이 밥상위에 소,돼지,생선들은 뭔가요????????

  • 57. 승아맘
    '20.1.10 6:26 PM (222.108.xxx.240)

    산천어 축제 반대합니다

  • 58. 베르타
    '20.1.10 6:44 PM (1.222.xxx.30)

    이해력 부족에

    고집센 무식한 인간들 많네요.

    원글의 취지는 이해도 못 하고 식물운운에 유난떤다는 둥.

    수준이 의심스러운 사람들. 천지군요.ㅉㅉ 22
    약육강식의 논리가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약자는 강자에게 먹히며 살아왔죠.
    하지만 먹는 문제가 더이상 삶의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는
    강자가 약한 것들을 배려하고 억제하면서 살아야 하는게 아닌가 여겨져요
    사람이 뛰어난 것이 약자를 보살피고 측은한 감정을 가질수 있음 아닐까요?
    불필요한 죽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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