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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메르스로 병원 입원했던 분들.. 정부에 소송하나봐요

mbc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20-01-08 22:23:21
https://news.v.daum.net/v/20200107201013419

평범한 가장이었던 46살 A 씨는 5년 전, 대장 용종을 제거하기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A씨는 이후 대전의 대형병원 두 곳에 갔다가 메르스 전파자가 됐습니다.

A씨로 인해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25명, 이 중 11명이 숨지면서, A 씨에게는 16번 환자, 또는 '슈퍼전파자'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병원 치료 도중) '당신 때문에 메르스에 걸려서 죽은 사람도 많고, 감염되어서 다 이렇게 큰 난리가 났는데'(라고 듣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속 슬픔에 많이 울었어요."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퇴원했지만, 일상은 엉망이 됐습니다.

3년 동안 운영하던 사업장은 '메르스 슈퍼전파자'네 가게라고 소문 나 1년 만에 문을 닫아야 했고, 후유증인 팔다리 통증 치료에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그때는 악몽이죠, 진짜. 제가 죽을 생각까지 갔던 터라 아내도 많이 힘들었죠. 계속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 같더라고요."

메르스 사태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이면서도 A씨는, 남에게 죽을 병을 옮겼다는 죄책감에 메르스 백신 연구에 피실험자로 3년이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제,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씨/메르스 16번 환자] "정부에서는 해주는 것도 없고, 보호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상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라 정책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5년 온 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를 키웠던 정부의 무능함도, 환자들의 아픔도, 기억 너머로 희미해졌지만, 메르스 전파자들의 무너진 삶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IP : 124.50.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20.1.8 10:30 PM (175.214.xxx.205) - 삭제된댓글

    당시 이명박정부에 소송하는거죠??>>

  • 2. ㄹㄹㄹ
    '20.1.8 10:30 PM (175.214.xxx.205)

    당시 박근혜정부에 소송하는거죠??

  • 3. ...
    '20.1.8 10:32 PM (59.6.xxx.30)

    바그네 최순실 황교활때 무능함을 이번정부에 하소연하는거네요
    그때 박원순 시장 아니었음 더많은 피해자를 냈었겠지요

  • 4. ㅇㅇ
    '20.1.8 10:32 PM (124.50.xxx.16)

    아니요ㅠㅠ 문재인 정부는 메르스 관리 잘했어요
    베플중에
    사람들은 그때의 고통은 다 잊고 문재인정부가 재난대처잘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353명 추천

  • 5. ㅇㅇ
    '20.1.8 10:42 PM (61.75.xxx.28)

    저 당시 박근혜 정부였다고 해도 국가는 연속성을 가지니까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소송할수 있지요.
    예전에 이승만 박정희때 벌어진 간첩 조작사건이나 그런것도 한참 뒤에 국가에 소송하고 국가가 손해배상하고 그랬던거 기억나요.
    저건 정부에 소송하는게 아니라 국가에 소송하는걸겁니다.

  • 6. 살려야한다
    '20.1.8 10:44 PM (223.38.xxx.17)

    골때려요 똥칠을 어지간히 해 놨어야..

  • 7. 지금
    '20.1.8 10:54 PM (1.239.xxx.113)

    중국 원인미상 폐렴때매 난린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인 한명 그 증상이라던데
    잘 격리되고 있는지 걱정이네요

  • 8. ㅇㅇ
    '20.1.8 11:01 PM (124.50.xxx.16)

    잘 하겠죠. 저는 얼핏 들었기만해서..
    1.239님 아시는거있음 댓글이나 새글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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