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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도 인생도 평소 가치관이 드러나네요

여행도인생도 조회수 : 7,548
작성일 : 2020-01-08 17:20:52
얼마전 여행계획을 짜는데
가능 예산은 정해진 여행이었어요.
저는 날짜를 하루 줄이더라고 숙소를 좋은 곳 하고 싶었어요.
남편은 이왕 갔는데 한급 낮추더라도 하루 더 머물다 오자고.
뭐 결국 제 의견대로 예약을 했어요.
그런데 어제 남편과 이야기 중에
저는 40년 살거 20년으로 줄여도 누릴거 누리면서 살고싶다 했더니
남편은 40년 살 거 아껴서 더더 오래 살거라고 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니 여행계획 잡을 때랑 똑같네요 ㅎㅎㅎㅎ
우리 부부 요새 이런 기조아래 사사건건 부딪치기 시작했더라구요.
님들은 어떤 타입이세요???
IP : 223.62.xxx.1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8 5:23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국내여행이면 원글님처럼 하루를 있더라도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해외여행이면 완전 저질급인 저급아닌이상에야 조금 아껴서 하루라도 더 머물기로~

  • 2. ㅇㅇ
    '20.1.8 5:24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예능에서
    20대의 몸으로 10년 살래 늙은 몸으로 오래 살래 하고 물으니

    강호동이 늙은 몸으로도 오래 살구싶다고
    아들 시후가 40되어서 뭐하는지도 보고 싶다고

    ㅎㅎ

  • 3. 지니1234
    '20.1.8 5:25 PM (101.96.xxx.114)

    해외가면 하루라도 더 있다오는걸로요.일정이 짧든 길든 비행기부터해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돈 들이 많잖아요.그래서 길게 가려고 해요.짧게 가는건 돈이 아까워요.

  • 4. ㅇㅇ
    '20.1.8 5:29 PM (125.182.xxx.27)

    절충점을 찾아요 그럴땐‥나도조금양보하고남편도조금양보해서 둘다 오케이승인하고 움직입니다

  • 5. 우린
    '20.1.8 5:29 PM (211.227.xxx.172)

    우린 숙소에서 절약. 나머지에 투자입니다.
    요즘은 애들이 다 커서 관광과 엑티비티. 미식탐방 위주라서요.
    숙소는 어짜피 늦게 들어가서 아침에 나오기 때문에 교통 편한 곳으로 잠만 편하게 자면 오케이예요.
    비행기도 환승 없는 대신 젤 싼거 끊어요. 악명 높은 러시아항공도 상관 없어요.
    대신 온갖 엑티비티 다 하고 맛집 비싼 뮤지컬 공연 다 하고 와요.
    남편이랑 잘 맞아서 다행.

  • 6. 저두
    '20.1.8 5:32 PM (220.123.xxx.111)

    어차피 여행가서 숙소는 잠깐 잠만 자는데.

    딱히..

  • 7. 여행
    '20.1.8 5:35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얘기 아닌 가치관 얘긴데.. 댓글이;;;;

  • 8. 저는
    '20.1.8 5:37 PM (76.14.xxx.170)

    원글님에게 한표
    유럽배낭여행 이런건 젊을때나 가능한 일이구요 저한텐.

    깨긋하고 안전한 숙소가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고 생각해서
    최고급 호텔은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좋은 숙소에 묵으려고 해요.
    그럴 정도의 여유가 안되면 집에 있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돈아끼려는 여행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아요.
    시간들여 갔는데 돈 아끼느라 맥도날드 햄버거나 컵라면 햅반같은걸로 떼우고
    돈내고 보는 유적지나 유명한 공연같은것도 안보고
    그럴려면 오히려 비행기값이 아깝습니다.

  • 9. 저는
    '20.1.8 5:56 PM (218.48.xxx.98)

    숙소 중요해요
    잠만자고 나오다뇨~~
    저흰 관광을늦게까지 하질않아서 숙소일찍들어오기에
    좋아야해요
    게다가 조식까지 늘먹으니 누릴거다누려요
    잠자리가 너무중요하고 호텔 내부나 로비등등눈으로 보는것도 전 중유해요

  • 10.
    '20.1.8 5:58 P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그럼요 제일 성격드러나는게 여행이죠 본인 바운더리 안에서야 돌발상황이 벌어져도(그것이 교통사고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일이 일어나는데 낯선곳에서는 모든 상황이 돌발이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사고로 다가오기도 하니 늘 긴장상태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죠
    어느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가 잘못을 가리는게 아니듯 조금씩 맞춰가는거죠
    형제나 가족끼리 그런걸 조율하면서 서로 배우기도 하고 그걸 바탕으로 사회생활도 하는거구요

  • 11. Ggg
    '20.1.8 5:59 PM (223.62.xxx.92)

    여행얘기 아닌 가치관 얘긴데.. 댓글이;;;;22222

  • 12. 원글
    '20.1.8 6:00 PM (223.62.xxx.124)

    그러게요 딱히 여행취향 얘긴 아니었는데 ㅎㅎㅎㅎㅎ
    그래더 댓글 재미있네요^^
    숙소는 나이드니 중요해졌어요 ㅎㅎ

  • 13. 동참
    '20.1.8 6:09 PM (211.202.xxx.216)

    저는 먹는건 아깝고(빵,커피, 과일한조각이면 됨)
    좋은데 숙박은 안 아까워요

  • 14. 저는
    '20.1.8 6:12 PM (110.9.xxx.42)

    숙소 엄청 중요해요!!!!
    하루정도는 일정 하나도 안하고. 호텔 스파 수영장 롬서비스 딩굴딩굴 하며 보내고. 호텔의 침대는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침대만 중요한게 아니라 뷰도 중요해요.
    숙소에는 투자하는 여행 스타일입니다. 저도 남편도.
    열심히 벌고 모아서 좋은 호텔가는거 좋아해요!!

  • 15. 숙소는
    '20.1.8 6:14 PM (175.211.xxx.106)

    고급호텔은 아니더라도 로마나 피렌체의 대다수 조선족이 운영하는 싸싸구리 민박에서 숙식하면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름요. 일년내내 침구 한번 세탁않고 식사도 한식제공한다는데 그 식재료들은 중국인 야채상들로부터 상한 채소 껍데기 모아 아주 저렴하게 산다고 하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중 한국인 (혹은 중국인) 배낭여행객 바글 바글하대요.

  • 16. 숙소
    '20.1.8 6:50 PM (211.214.xxx.62)

    잠만 자면 된다고들 하지만
    돌아보면 좋은 곳에서 잔 경우가
    도시이미지도 좋게 기억되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좋은곳으로 가요.
    경치나 명소는 별로 기억에 안남고
    누구랑 어떤 얘기나누고 뭘하며 다녔는지가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요.

  • 17. 저는
    '20.1.8 6:53 PM (121.175.xxx.200)

    숙소가 제일 중요해요. 먹는건 안즐기는데요^^

  • 18. ㅇㅇㅇ
    '20.1.8 7:55 PM (121.148.xxx.109)

    전 숙소 무지 중요한데 숙소만큼 먹는 것도 중요해요.
    뭐 매끼 고급레스토랑 가고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빵, 커피, 과일 한조각이어도 그게 맛있어야 해요.
    맛없는 빵, 커피, 과일로 배만 채운다면 여행만족도 바닥으로 떨어져요.

  • 19. 원글
    '20.1.8 8:17 PM (223.62.xxx.124)

    뭐 매끼 고급레스토랑 가고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빵, 커피, 과일 한조각이어도 그게 맛있어야 해요.2222222

  • 20. 처해진
    '20.1.8 9:26 PM (112.214.xxx.197)

    환경에 따라 다른거죠
    첨 여행자유화 시절엔 유럽가서 숙박비아끼려고 밤기차 수도없이 탔고요
    좀 더 나이들어선 명품 갖고싶어 홍콩에서 최악의 숙소로 악명높았던 청킹맨션에서 자면서 명품도 샀고요
    좀 더 나이드니 피곤하기도 가끔 연로하신 부모님이랑 여행가서 숙소만큼은 가장 좋은곳으로 잡아 가기도 했고
    아예 먹거리 리스트 정리해서 미식여행 다닌적도 있어요
    그때그때 다른거죠

  • 21. 전 남편 타입
    '20.1.9 8:30 AM (118.222.xxx.105)

    전 남편분이랑 비슷한 타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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