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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은 환경주의자들

간섭 조회수 : 4,135
작성일 : 2020-01-06 15:16:56
사회적으로 대놓고 환경운동을 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환경운동 한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비닐 거의 안쓰고, (0%로는 못하죠)
외출시 개인컵 꼭 들고 다니고(거의 20년째)
장바구니 꼭 활용하고요. 이렇게 사회적 붐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요.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어서 이웃에게 나눠줄 정도로
저를 "잘" 아는 사람은 제가 환경주의자인걸 알아요.

그렇지만 sns라던지 어딘가에 제가 환경주의자라는걸 알리지는 않아요
제가 완벽하지는 않기때문이에요. 

그런데 며칠전 손이 시려서 일회용 손난로를 손에 쥐고 있었죠.
요즘 제품이 좋아서 그런지 진짜 엄청 따뜻하더라구요.
아.. 이거 사야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따뜻했어요.
외출했을때 잠깐잠깐 따뜻한거 정말 좋겠더라구요.
감동 받아서 손에 쥐고 있었는데


제 옆의 어떤 환경주의자가 저를 정말로 쯧쯧 이렇게 쳐다보더라구요.
(모 강연회에서 있었던일)
기분 확 나빠질 정도의 표정이라서 
왜요? 라고 물었죠.
그랫더니 할말은 많으나 말은 안한다고 하더니
그 일회용 손난로에 대해서 자기가 칼럼을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말했어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제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시잖아요.
저는 비닐도 거의 안쓰고 여기 이 컵도 17년째 사용중입니다(마침 제 컵이 테이블위에 있었네요)
저는 그동안 비교적 친환경적으로 살아왔어요.
이제 몸이 늙어서 따뜻한게 좋은데 이거 하나만 보고 이렇게 단정짓지마세요. 라고 말했죠.

약간 어버버하더니 맞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저축해놓은게 많으니 이렇게 해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라고...


그 사람한테 완전히 당하지는 않았는데
그런말은 무례한 말이에요. 이 말을 못하고 온게 뒤끝으로 남네요. ㅎㅎㅎ


그런데 좀전에 sns를 보니
또 다른 환경주의자가 자기는 옳고 세상 사람들 다 잘못된 행동하는양 써논 글을 보니
정말 밥맛떨어지려고 하네요.
비행기타고 멀리 외국가면서 비행기문제는 잠깐 주머니속에 넣어둔대나
남들이 사소한 비닐한장 쓰는것도 따라다니면서 간섭하고 호통치고 그거 사진찍어서 sns에 올리고
기후변화문제에 거품물면서 난리를 치던데
세상 혼자 잘났더니 비행기문제는 주머니속에 넣고 간다는 말이 왜 이렇게 웃긴지요.
비행기타는 세상사람들 다 지구를 망치는 것처럼 굴더니 말이에요.


남한테 간섭하지말고 스스로 자기 행동을 돌아보는 환경주의자가 되긴 어려운가봅니다.
누군가가 제 행동을 보고 또 너나 잘해라 할지 모르니
저는 입다물고 조용히 지구를 구해보겠습니다.
IP : 221.144.xxx.19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ㄹ
    '20.1.6 3:22 PM (182.212.xxx.187)

    환경주의자...배부르고 등따시니 그런거 하겠죠 ㅎㅎㅎ 집값 올라 신났으니 지구를 위하지 ㅋ 그런 사람들만 하면 되고요 저는 막 살아요. 재활용 분리수거도 안하고 막 버림 ㅎㅎㅎ플라스틱 팍팍 타라~~

  • 2. ㅁ.ㅁ
    '20.1.6 3:24 PM (49.196.xxx.161)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번 호주 산불도 적절한 낙엽 태우기를 못하게 한 Greens 가 책임 있다고도 하네요)

  • 3. 윗님
    '20.1.6 3:24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윗님은 원글님 글에 맞는 덧글을 다신건가요.. 원글님이 비닐 안쓰고 조용히 친환경자의 생활을 하시는데 윗글님은 환경에 신경도 안쓰면서.. 그런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원글에 묻어서 희석시키시네요.

    분리수거조차 안하다니..

  • 4. 간섭
    '20.1.6 3:24 PM (221.144.xxx.195)

    위님...
    그건 아닌거 같아요 ㅠ

    아 이것도 간섭일까요.
    저는 조용히 환경운동 할거에요.

  • 5. 그들도
    '20.1.6 3:28 PM (1.231.xxx.157)

    완벽하진 않죠

    누구든 완벽은 없죠 그래도 그렇게 일깨우는 사람은 필요한거구요

  • 6. ..
    '20.1.6 3:28 PM (106.102.xxx.27)

    위에 어느정도 양심장착하세요 환경주의자거창한건 아니드라도 후대에 죄짓지 않게 행동하셔야지 쓰레기 함부러 하는게 뭔자랑이라고 지구가 엉망이 된게 그냥된게 아니라니까

  • 7. ㅎㅎ
    '20.1.6 3:29 PM (182.208.xxx.58)

    무슨무슨 주의자들은 다 그래요 ㅎ
    누가뭐라든 내 가능성 안에서 최대한 실천하면 되죠.
    괜히 반감 불러일으키는 무슨 주의자들은 멀리하고요

  • 8. 환경 운동하는
    '20.1.6 3:32 PM (175.123.xxx.211)

    유명한 사람. 기업에 삥뜯고 다녔던 일도 있어요...

  • 9. .....
    '20.1.6 3:33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환경보호 마인드가 있다고 생각해요
    분리수거 열심히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분류하죠.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는 국민들이 일회용 빨대 금지도 매장 내 일회용 컵 금지도 법을 시행하면 곧바로 수긍하고요.

    전 오히려 우리나라의 재활용 관련 기술이 국민 수준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해요

    정부에서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된다고 봐요

  • 10. 호이
    '20.1.6 3:33 PM (222.232.xxx.194)

    선민의식 가르치려드는 거 홀딱 깨더라고요
    그냥 조용히 본인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된거죠

  • 11. 미드에도
    '20.1.6 3:36 PM (115.143.xxx.140)

    나와요...그래서 친구 없고 외롭다고...

  • 12. 살다 보면
    '20.1.6 3:3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가르칠려고 꼴값 하는 물건들 가끔 보죠.

  • 13.
    '20.1.6 3:40 PM (211.36.xxx.88)

    일단 자기를 무슨무슨주의자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은
    피하고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음.

  • 14. 주의자
    '20.1.6 3:41 PM (112.145.xxx.133)

    들의 특징이죠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고
    자연주의 환경주의 등등 실제로는 좋은 이념을 장착하고 타인을 조종하고 도덕적 우위에 서있는걸 즐기는 이들이 있어요 그래서 주의자들 되기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고요
    그런 이들을 가려야죠 나도 그런지 되돌아보고

  • 15. ...
    '20.1.6 3:45 PM (210.100.xxx.228)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원글님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16. ㅇㅇ
    '20.1.6 3:46 PM (73.83.xxx.104)

    어설픈 주의자들 싫어요.

  • 17. 사람이모이는
    '20.1.6 3:46 PM (39.7.xxx.190)

    곳은 어디든 잡음은 항상 있어요

    그 분이 실수를 했네요

    왜그리 사람 기분상하게 얘길 하는지

    몇년전에 재결합한 지인도 저보고 친구 좀 많이 사귀라고

    대뜸 그 얘긴 왜하는지? 나랑 얼굴 한번 본적도 없고 내 이름도 모르는 사람인데?

    본인은 그런 충곤지 오지랖인지 그런 말실수 한 거 아마 모를거예요

    근데 끝낼땐 저 먼 기억 실수까지 다 소환이 되더군요

  • 18. 제 경험 상
    '20.1.6 3:46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선민의식 실무경험 없음 -> 대재앙

  • 19. 제 경험 상
    '20.1.6 3:48 PM (39.7.xxx.163) - 삭제된댓글

    선민의식 플러스 실무경험 없음 -> 대재앙

    그런데 그런 사람일 수록 자신이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서 캐당당, 남 비판 오짐

  • 20. 홀리어댄다우
    '20.1.6 3:50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이런 선민의식을 표현하는 영어표현이 따로 있더라고요.

    Hollier-than-thou

    원글님이 진정한 환경지킴이라고 생각해요.

  • 21. ㅇㅇ
    '20.1.6 3:59 PM (61.75.xxx.28)

    난 또 환경단체에서 뭐 문제 있는 주장을 하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 사람도 원글님한테 실수했지만 원글님도 그 한사람때문에 전체를 매도하는 실수를 하셨네요..
    단체로 뭔가 한것에 대해서 반대해서 환경주의자들...이라고 하면 몰라도
    그 한사람의 오지랖을 전체로 판단해서 전체를 욕하는 글은 그래요.

    제가 우연히 만난 오지랖 떠는 서울대 나온 때문에 기분 상했다고
    "주제넘은 서울대 출신들"이라고 하는건 완전 완전 오바떠는거잖아요.
    듣는 서울대 출신 사람들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게 환경강연이여서 그 사람을 환경주의자라고 님이 판단하셨다면 님도 그 강연에 있었으면 님도 그 환경주의자로 남들한테는 보일수 있어요.

  • 22. ...
    '20.1.6 4:01 PM (110.14.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천기저귀 쓰고 천생리대 쓰고 세탁은 em 제품으로 웬만하면 대중교통 이용 등등 나름 실천하는데요, 빨대 쓴다고 손가락질... 췟. 나는 나 할 만큼 알아서 할 테니 관심 꺼주길. 구구절절 얘기하기도 싫더라고요.

  • 23. ㅇㅇㅇ
    '20.1.6 4:05 P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모든운동가가 그래요
    채식주의자들은 모든고기를 험오해서
    꼭필요한아이들도 안먹인다던지
    이번에유엔에서 연설한 그십대 아이도
    사실 그배를조정하기 위해 두사람이 비행기를타고
    와서무동력배를 조정했죠
    그럴바엔차라리 그냥 본인이 비행기를타고
    가는것이 환경에는 더좋았다는 불펀한진실이 있듯이.

  • 24. ..
    '20.1.6 4:21 PM (60.240.xxx.232)

    댓글 중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번 호주 산불도 적절한 낙엽 태우기를 못하게 한 Greens 가 책임 있다고도 하네요)

    —> 이건 호주 보수 여당 정치인이 책임 회피 하려고 헛소리 한거에요.
    실제로는 미리 태우는거 근래에 오히려 더 많이 했었고, 이게 산불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도 과학적으로 증명 불가하고 ( 오히려 더 많이 했는데도 불 크게 난것만 봐도) , 그린은 호주 의회에서 자리도 몇석 안 되는 소수에요.
    호주 보수 정치인의 무책임한 책임전가 발언을 비난 해야 할 일인데,
    오히려 진보 환경론자 탓이라는 유언비어가 돌아 다니는걸 다른 커뮤에서도 봤어요.
    왜 이런 유언비어가 한국 사이트에서 도는지 이상하군요.

  • 25. 그래서 저는
    '20.1.6 4:3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주말에 외출안하면 안씻어요..ㅠㅠ
    평소 쓰는 샴푸라도 안쓰려구요.
    거품볼때마다 참...
    설거지할때마다 거품..ㅠㅠ

  • 26. 55
    '20.1.6 5:08 PM (220.76.xxx.195)

    하나만 보고 혼자 열을 판단하는군요 너무 싫어요 저런사람들..아니면 속으로만 생각하든지. 본인은 엄청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저러는거에요 백프로..

  • 27. ㅇㅇ
    '20.1.6 5:31 PM (121.152.xxx.203)

    무슨무슨 주의라고
    남들한테도 지적질 하며 재수없게 굴어도
    최소한 자기 생활패턴이 지구에
    어떤 재앙을 가져오는지 생각해볼
    머리도 상식도 없는 사람들보다는
    나아요

  • 28. ㅇㅇ
    '20.1.6 7:12 PM (218.233.xxx.193)

    환경을 위한 행동을 하는 것 , 당연한 거구여
    환경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가짐 원글님 같은
    경우 계몽에 앞장서는 것도 필요해 보여요
    원글님이 말한 평협한 환경론자가
    되라는 말은 아니구요
    지구온난화로 지구가 위기인 거 맞으니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 했으면 좋겠어요

  • 29. 자연드림회원
    '20.1.6 8:41 PM (210.179.xxx.240)

    자기 애들에게 유기농 간식 먹인다고 매장앞에 불법주정차하고
    강아지랑 애들 차에 두고 에어컨 틀어두는 일부 회원들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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