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심한 변비 꽉 막혔어요
계속 시도하니 식은땀...신음소리...호흡 가빠짐...
그랴서 포기하고 잠시 앉았습니다
끝까지 다 나온거 같은데 꽉 막혀 나오지 않는 경우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여기 외국이라 병원 가기도 힘들어요
1. 변기
'20.1.6 9:00 AM (116.125.xxx.203)변기 앞에 발판을 놓으면 좀더 수월해요
2. 따뜻한물
'20.1.6 9:01 AM (211.245.xxx.178)로 좌욕해보시고요.
어쨌든 화이팅요ㅠㅠㅠ3. ...
'20.1.6 9:02 AM (110.70.xxx.101)finger enema
4. 원글
'20.1.6 9:06 AM (130.105.xxx.173)위에 세가지 다 해보고 있습니다만...ㅠ
시도 계속하다 쓰러질거 같아 일단 호퇴
포기하고 앉았어요
처음으로 일하는 남편 호출했어요5. 에휴
'20.1.6 9:09 AM (1.228.xxx.19)관장약 주입
푸룬주스 마시기
커피 진하게 마시기
찜팩으로 배 따뜻하게 하기
물에 식초 타서 마시기6. 원글
'20.1.6 9:10 AM (130.105.xxx.173)혹시 관장약 쓰는 요령 같은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7. 에휴
'20.1.6 9:15 AM (1.228.xxx.19)좌약 형태인 건 최대한 깊게 넣고
액으로 된 것도 주둥이 다 넣어서 꽉 짜야하는데
해본적 없고 혼자 하시려면 쉽진 않을 거예요.
최대한 장 움직이게 해서 확 쏟아내게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ㅠ8. ...
'20.1.6 9:17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비닐장갑에 오일 많이 묻혀 구멍을 빙 둘러주면 안되나요.
아기들은 그렇게 했는데 위에서 아무리 말랑한거 먹어봐야 막상 막힌 부분 응가들은 물기없이 딱딱하게 돌덩이나 다름없이 걸쳐있거든요.9. 원글
'20.1.6 9:18 AM (130.105.xxx.173)감사해요 최대한 장을 움직인다는건 주무르고 잡고
그러면 도움이 될까요?10. ..
'20.1.6 9:20 AM (222.237.xxx.88)병원 가도 끝까지 왔는데 꽉 막혀 안나오는 그 정도면
핑거 에네마로 파내요.
비닐장갑 끼고 파보세요.
변 덩어리가 좀 부숴지면 나올겁니다.11. 채송화
'20.1.6 9:23 AM (121.145.xxx.194)비닐장갑 끼고 파내세요.
항문근처 다치지않게 오일이나 바셀린 바르고.
아기들이나 어르신들이 심한 변비 걸리면
파내서 해결합니다.
입구쪽만 조금 제거하면 뒤쪽은 자동해결....
화이팅!!!12. 에휴
'20.1.6 9:25 AM (1.228.xxx.19)운동하는 법이 있긴 한데요,
배에 두손을 겹쳐 얹고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빙빙 돌리며 쓸어줍니다.
다리는 모아서 세우고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주고요.
돌리는게 힘들면 좌우로 쓸어주고
다리는 반대로 움직여요.
윗분 말씀대로 장갑끼고 직접 압박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13. ..
'20.1.6 9:2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샤워기 호스. 직수로 약하게 물 주입 그럼 바로 나옵니다.
14. ...
'20.1.6 9:27 AM (112.220.xxx.102)감말랭이 먹고 급변비왔던적 있는데
2시간정도 변기랑 씨름해서 성공했었어요...
온몸 다 젖고...진짜 쓰러지기 직전에 씀풍 -_-
성공하시길 바래요 ㅜㅜ15. 장갑끼고.
'20.1.6 9:30 AM (218.51.xxx.22)저도 예전에 임신초기에 못 먹어서 변비가 심하게 왔었어요.
그땐 임신초기라 힘도 무서워서 못 줬었고
저도 외국 거주중이었어요..
프론쥬스도 먹으면 토하고 그래서 소용도 없었고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장갑끼고 항문쪽을 살살 .......
진짜 염소똥? 처럼 작고 딱딱한 알맹이가 좀 나오더니
그 다음부턴 수월하게.. ...
윗분 말씀처럼 장갑끼고 맛사지하면서
손가락으로 해결해보세요..
화이팅16. ..
'20.1.6 9:39 AM (211.246.xxx.243)비닐 장갑 끼고 힘을 준 상태에서 항문 근처 엉덩이를 만져서 변이 만져지면 그걸 살살 문지르듯이 항문 쪽으로 밀어보세요. 굉장히 아프지만 몇 번 시도 끝에 성공했습니다.
17. ...
'20.1.6 9:47 AM (211.253.xxx.30)일단 후퇴하시고, 따뜻한 물 좀 먹고 진정하고 편하게 있다 다시 시도해보세요
18. ㅡㅡㅡ
'20.1.6 9:57 AM (175.118.xxx.47)변비약을 드세요 메이킨 끝내줍니다
19. ===
'20.1.6 9:58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비닐장갑끼고 파 내시기 직전에
힘을 주고 똥꼬 주변에 손을 갖다되면 볼록한 똥덩어리들이 느껴질거예요
그걸 손으로 꾹꾹 눌러주면 입구에 있던 덩어리들이 살짝살짝 찌그러지더라고요
제 자리에 걸려있는걸 옆으로 살짝 민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돼요
그렇게 하면서 힘을주면 나오기도 하거든요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20. ㄴㄷ
'20.1.6 9:59 AM (223.38.xxx.29) - 삭제된댓글최근 저의 경험입니다 처음 한번은 병원 가서 관장했고
두번째는 유산균 음료 골드키위 맛 세 병을 마시고 다행히 해결되었어요 도움되시길 그 괴로움 너무나 잘 알기에 ㅠ21. ed
'20.1.6 10:04 AM (121.139.xxx.97) - 삭제된댓글먹는거로는 다 소용 없구요. 1회용 비닐장갑 끼고 비닐장갑에 비누나 로션처럼 미끄러운거
발라서 배에 힘을 꽉 준 상태에서 파내는 수 밖에 없어요.22. 흠
'20.1.6 10:05 AM (58.120.xxx.107)들코락스가 직방인데.
대장 내시경 햔때도 첨에 뺄때 먹더라고요.23. ㅇㅇ
'20.1.6 10:26 AM (1.252.xxx.77)변비 저장합니다
24. 저도 경험자라
'20.1.6 10:28 AM (211.200.xxx.115)꼭 빨리 성공하시길~~
25. 원글
'20.1.6 10:34 AM (130.105.xxx.173)성공했어요
몇시간 동안 죽다 살았습니다
비닐장갑과 관장약으로 드디어...
배변의 소중함
먹는거 배변습관 다시 잡아야겠어요26. 원글
'20.1.6 10:34 AM (130.105.xxx.173)댓글 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7. 지나가다
'20.1.6 10:37 AM (135.23.xxx.38)축하드립니다 ~~
역시 82는 대단합니다 !
우리는 하나다 !28. ㅠㅜ
'20.1.6 11:00 AM (203.247.xxx.30)내가 다 기쁘네요 ㅠㅠ 정말 괴로우요 변비 ㅠㅠㅠ 앞으로 쾌변만 하길 바랄게요 원글님!
29. 유후
'20.1.6 12:57 PM (223.39.xxx.127)평소에 오일이랑 식이섬유 많이 드세요
각종 채소 과일 섞어서 믹서기에 윙~~30. 저도
'20.1.6 2:22 PM (218.48.xxx.98)원글님과 같은 경험했다가 죽다가 살아났죠..ㅠㅠ
전 그후 무서워서 그냥 약먹습니다..진짜 편한방법이 있엇는데 괜한 고생만한거있져31. ㅠㅠ
'20.1.6 2:53 PM (211.245.xxx.178)평생 변비로 고생해서. . ㅠㅠㅠ
평소에 습관적으로 물 많이 드세요. .32. 원글
'20.1.6 3:23 PM (130.105.xxx.173)하루종일 굶었네요...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33. 원글
'20.1.6 3:48 PM (130.105.xxx.173)댓글 주신 모든 분 마음으로 coffee 쏘고 십습니다!!!
34. 에휴
'20.1.6 11:12 PM (1.228.xxx.19)해결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요,
제가 위에 적어드린 배 운동법을
아침에 눈뜨면 5~10분 정도 해보세요.
자기 전에도 5분 가량 해보시고요.
배는 늘 따뜻하게 하시고
마그네슘 그냥 살 수 있으면 매일 1알씩 드셔보세요.
물도 많이 드시고요.
우선 죽이라도 좀 드세요~35. 원글
'20.1.8 7:51 PM (130.105.xxx.173)윗님 너무 감사해요
자존감 팍 낮아진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진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