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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기~

사지말자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0-01-05 14:23:58
제가 사는 지역 캣맘 카페에 
고양이 삼십마리 정도가 포인핸드에 떴다고 해서
지역의 몇몇 분이 마음을 모아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삼십마리정도 되는 고양이들 중 시츄 한마리도 같이 구조되었다고 해서
강아지의 경우는 입양가기 쉬우니 데려오자는 마음으로 이동가방을 챙겨갔죠~

양주시 동물구조협회에 갔더니,
평소에 있는 강아지가 약 500여마리 정도~
넓은 마당 건물속에서 개들 짖는 소리가..ㅠ
관리 문제로 철장케이지에 한마리씩 가둬놓는거 같아요~
법정기간으로는 공고 10일 후 안락사..

누구는 "업으로" 개들을 가둬놓고 교배해서 팔고,
현실을 모르고 어린 강아지, 품종강아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쉽게사서 쉽게 포기하고
이렇게 일년에 약 십만마리가 안락사 당한다고 하네요~
(이런 시설을 비난할수없는게, 
너무 쉽게 사고 아무나 키울수있으니 많은 수가 버려지고
모두 수용할 수 없으니, 그나마 안락사를 해야하는거겠죠.
교배 판매 엄격관리와 애견, 애묘인들의 자격강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할거같아요)

일단 입양절차를 밟기 위해 그 시츄를 데려와달라고 했는데,
구조당시 완전 갑옷을 입었던 터라
협회 직원분이 대충 미용을 했더라구요~
이동가방을 보자마자 그안으로 쏙~ 절대 안나오려함...ㅠ
(마치 이곳을 빨리 벗어나야 죽음을 면한다는 걸 체감한듯)

이동하는 차량속에서도 찍소리 한번 내지 않고 나오려하지 않고
얌전했어요...그저 살아야겠다는 본능이었던듯

그렇게 병원치료 마치고,
아는 집에 보냈는데, 두 집 모두 실패..ㅠ
발이 약간 휘었는데, 그게 싫대요..ㅠ

결국 제가 입양했습니다~
지금은요~
온 가족의 애정을 너무 많이 받아 애정학대를 당하고 있어요~
짖지도 않고, 집에 오는 사람 모두 좋아하고
대소변 잘가리고
넘넘 착하고~
세상에 이런 천사가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는게 맘이 아프고
추정 나이 5세인데,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맘이 아프고~

지금은 잘 지냅니다~
이불속에서 가족들 살을 맞대고요~

여러분들,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
한마리 사게 되면 고통 받는 동물들은 10마리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일조하는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18.49.xxx.1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글
    '20.1.5 2:30 PM (110.130.xxx.111)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2. ...
    '20.1.5 2:35 PM (73.97.xxx.51)

    입양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 가족이 된 시츄와 기쁨과 행복 만끽하세요.

  • 3. 감사합니다.
    '20.1.5 2:37 PM (116.39.xxx.29)

    그 아기 이름이 뭐예요? 언제 줌인아웃에 데뷔시켜 주세요 ㅎ.
    예쁜 멍뭉이랑 원글님 가족 모두들 내내 행복하세요~

  • 4. ㅇㅇㅇ
    '20.1.5 2:38 PM (211.247.xxx.226)

    불쌍한 아이
    거두워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 5. lsr60
    '20.1.5 2:39 PM (221.150.xxx.185)

    댕댕이와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 6. ㅇㅇㅇ
    '20.1.5 2:43 PM (59.9.xxx.206)

    시츄가 복이 많네요
    정말 감사학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7. ㅁㅁㅁ
    '20.1.5 2:47 PM (110.175.xxx.123)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8. 다리가
    '20.1.5 2:47 PM (123.214.xxx.169)

    어떤지 모르겠는데...
    시츄 몇녀석 키웠는데 시츄 다리가 원래 휘어있어요

    암튼..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내내 행복하세요~

  • 9. ...
    '20.1.5 2:52 PM (39.7.xxx.189)

    아웅~~고맙습니다^^
    시츄 욘석들이 얼마나 순둥인데요
    헛짖음 없고 헤맑아요 ㅎㅎ
    좋은가족만나 애정학대중이라니^^ ㅎㅎㅎ
    고맙습니다^-------^

  • 10. 그린
    '20.1.5 2:52 PM (221.153.xxx.251)

    복받으실거에요 감사합니다 ~

  • 11. 복받으세요
    '20.1.5 2:5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무병장수 하거라 아가야...
    키우다보니 천사가 따로 없구나라는 생각을 종종 해요
    원글님도 날개없는 천사분이시네요

  • 12. 원글
    '20.1.5 2:57 PM (218.49.xxx.105)

    우리 "만두" 사진 보러오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918168&page=0

  • 13. happ
    '20.1.5 3:11 PM (115.161.xxx.24)

    감사합니다.
    실천 못한 사람으로서 미안하고요.
    세상 끝까지 만두랑 햄만 볶으세요~^-^

  • 14. 와이
    '20.1.5 4:01 PM (115.140.xxx.188)

    박수쳐드립니다.
    선한 영향력이 주변에 널리 퍼지길 빌어요~

  • 15. 님짱!
    '20.1.5 4:13 PM (211.244.xxx.149)

    줌인 아웃 사진 봤어요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ㅠㅠ
    저희도 시츄를 키워서 더 마음이 가네요
    님 올해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 16. ㅂㅅㅈㅇ
    '20.1.5 4:41 PM (107.77.xxx.110)

    천복 받으실거예요!

  • 17. ..
    '20.1.5 5:02 PM (42.36.xxx.80)

    아~~제일 끝에 강아지 행복한 표정이 너무 좋네요. ~~
    사랑 듬뿍받은 느낌이 나요^^
    원글님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바라며 만두랑 행복하게 사세요!!!

  • 18. ㅈㄷ
    '20.1.5 5:34 PM (122.42.xxx.141)

    원글님! 존경합니다~
    멍멍아~ 오래도록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으렴!

  • 19. ...
    '20.1.5 6:12 PM (1.236.xxx.48)

    우리 집에도 양주 동구협 출신 시츄 있어요 ㅋㅋ

  • 20. 호호
    '20.1.5 8:51 PM (207.110.xxx.200) - 삭제된댓글

    우리집 강아지도 동구협출신이에요. 착하고 짖음도 없는 사회성 좋은 아이랍니다. 사지말고 입양합시다!

  • 21. 감사합니다
    '20.1.5 8:53 PM (175.198.xxx.100)

    불쌍한 어린 생명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강아지를 길러 유기견 유기냥 얘기 들으면 너무 맘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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