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남편복 자식복보다 부모복이 최고인걸 느끼네요

... 조회수 : 10,845
작성일 : 2020-01-05 14:00:44

남편 잘 만났다고 아무리 자랑해봤자 한순간에 돌아서면 남이 되고

자식도 머리 굵어지면 뜻대로 안되고

돈 많고 사랑만 주는 부모들은 끝까지 사랑만 주다가

돌아가시면 유산도 남기고 무엇보다 그 동안 받은 사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딜수 있는 든든한 거름이 되는거 같아요

부모사랑 못 받은 사람은 평생을 태풍속에 혼자 서있는 정신상태와 같이 살아간다고

책에서도 나오더라구요

든든한 남편과 자식이 있음 표면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거 같지만

그게 사소한 금이라도 가면 버틸수가 없다 하더라구요

IP : 118.91.xxx.24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0.1.5 2:02 PM (182.218.xxx.45)

    저희애들한테 그복 주려고 노력합니다

  • 2. 대부분
    '20.1.5 2:04 PM (58.231.xxx.192)

    부모복 있음 나머지는 그냥 따라오더라고요. 이변이 없는한

  • 3. ..
    '20.1.5 2:06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여기 82는 복 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기절경기하는분들 많으세요ㅋ

    저는 살아보니 남편복.자식복보다는 부모복이 최최고인것같네요
    친정부모님이 건강하시고 바르시고 굉장히 부유하셔서 저와 형제들에게 무한으로 베풀어주세요
    저는 이미 대학생때부터 강남대형아파트를 사주셨고 강남에 빌딩도 물려주셔서 남편의 수입외에 제 수입이 더많아요
    저희 두애들도 외국으로 어릴때부터 유학시켜주셨고
    두아이다 해외에 각각 집 사주셨어요
    그러니 남편도 시가도 저희집일이라면 납짝 엎드립니다ㅎ

  • 4.
    '20.1.5 2:08 PM (180.69.xxx.118)

    남편복이 있다는 건 그냥 물질적으로 풍성한 배우자를 만나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죠.
    어려울 때도 같이해주는 든든한 사람을 의미하는 거니까.
    그러니 '한순간에 돌아서면 남이 되는 사람'과 만나는 건 남편복이 없는 거겠죠.

    자녀복도 마찬가지구요.

  • 5. ㅇㅇㅇ
    '20.1.5 2:11 PM (222.104.xxx.53)

    눈물 주룩주룩...ㅠ.ㅠ

  • 6. 부모복만
    '20.1.5 2:11 PM (14.47.xxx.229)

    가져도 인생 절반은 성공한 거라고 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부유하진 않으셨지만 늘 자식을 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어요 자식들 마음에 상처주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셨구요 저도 그런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자기를 많이 희생해야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이가 부모님이에요 자식 둘 키우는 것도 머리아픈데 셋으 어찌 키우셨을까 싶어서요

  • 7. 다 중요
    '20.1.5 2:1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부모가 든든해도 그부모도 나보다 먼저 죽어요
    남편도 좋고 자식도 좋아야 노후가 행복하지

  • 8. 부모
    '20.1.5 2:13 PM (121.175.xxx.200)

    동아줄이 최곱니다.
    월급쟁이 모아봤자 부동산 하이패스가 최고더라고요. 저는 정말 제힘으로 200%노력해야 얻어지는데
    쉽게쉽게 얻어내니까 갈수록 우울한건 아닌데 세상이나 사람에 기대치가 없어요.

    부모복 안에 물론 사랑도 들어가지만, 부모의 경제적자본 뿐만 아니라 인적자본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 9. 부모복 있으면
    '20.1.5 2:1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는 따라오죠.
    교육 적당히 시켜서 인서울 여대정도는 부모노력으로 보내주고
    적당한 짝 부모 능력 봐서 매칭해주고
    남자 혹시 밝혀지지 않은 개차반이라도 힘있는 처가 무서워서 얌전한 시늉이라도 하는데
    연기도 30년 하면 성격이 돼서 온순하게 처가말 잘듣고 살아요.
    저 중소기업 하는 전쟁고어 중산층 딸인데 혼자 알아서 대학가고 대학 갈때 작은 집 하나 통학용으로 받았고 결혼할때 집 해주시고 그거 기반만해도 제가 받던 월급 반 정도 정도 소득 되는데
    물려받은 재산보다 대단한건 부모님 열심히 사시는 거 봤고 생활습관 잘 박혀있고 경우 바르고 사람 고용하고 교육하고 불성실한 애들 거르고 이런거 다 부모한테 물려받고 배우는 거라서 주는 월급 받으면서 주어진 것만 하고 자란 부모 그 아래서 얌전히 사회 순응한 사람하고는 생활 태도가 달라요.

  • 10. ..
    '20.1.5 2:13 PM (117.111.xxx.72)

    복만 구하는 건 너무 수동적인 듯요.
    내가 그 복을 줄 수 있는 주체가 될 생각을 해야죠.
    원글님이 만복의 근원 되세요.

  • 11. ...
    '20.1.5 2:1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무리 부모가 든든해도 그부모도 나보다 먼저 죽어요
    남편도 좋고 자식도 좋아야 노후가 행복하지

  • 12. 다 중요.
    '20.1.5 2:14 PM (1.237.xxx.189)

    아무리 부모가 든든해도 그부모도 나보다 먼저 죽어요
    남편도 좋고 자식도 좋아야 노후가 행복하지

  • 13.
    '20.1.5 2:15 PM (182.211.xxx.69)

    자식복이 있으면 머리 굵어져서 뜻대로 안되는 상황자체가 오지않아요
    학원 안보내도 알아서 공부 잘하고 엄마 힘든거 알아주고 알아서 자기 앞가림 하는것만 봐도 안힘들어요
    저는 부모복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부모님 재산은 많지만 정신적으로 부모돈은 부모꺼고 내돈은 내꺼다 하고 사니 가진게 없어도 사춘기 자식들과 부둥켜안고 하루하루 뒹굴거리며 쓰다듬으며 사니 그 순간만큼은 재벌이 안부러워요
    사주에 자식복 많다고 나오구요

  • 14. 부모복
    '20.1.5 2:16 PM (124.57.xxx.17)

    부모복이 최고 맞는거같아요

  • 15. 맞아요
    '20.1.5 2:17 PM (124.54.xxx.52)

    태풍속에 서있는 기분으로 살았어요

  • 16. 공감
    '20.1.5 2:19 PM (222.235.xxx.82)

    부모복이 좋으면 배우자복도 좋을 확률도 높죠 고르는 눈이 생기니까
    부모님이 사랑이 넘치는 분들로 만나는 게 큰 복 같아요

  • 17.
    '20.1.5 2:19 PM (125.176.xxx.54) - 삭제된댓글

    부모복 있어서 사랑 많이 받고 안정적으로 자라면
    배우자도 비슷하게 잘 만날 가능성이 크죠
    그 유전자 고대로 받은 자식들 낳고

    부모복 있는 사람에게 남편복 자식복도 따르는거 같아요

    어르신들이 남편복 없는 ㄴ은 자식복도 없다라고 하시는게
    다 일리가 있더라구요

  • 18. 남편복이
    '20.1.5 2:22 PM (34.99.xxx.215)

    얼마나 큰 건지 잘 모르시는 듯.

  • 19. ....
    '20.1.5 2:22 PM (116.238.xxx.125)

    맞아요.
    저는 정글에서 온갖 포식자들을 피해다니는 느낌으로 살았어요.

  • 20. 개인적으로
    '20.1.5 2:24 PM (34.99.xxx.215)

    부모복 남편복 다 가진 느낌으로 사는데
    남편복도 부모복 못지않아요.

  • 21. ㅎㅎㅎ
    '20.1.5 2:29 PM (183.98.xxx.232)

    전 부모님이 경제적으론 아주 가난하셨고 엄마는 초등때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엄마에 대한 기억과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이 제가장 큰 재산이었어요 가난하고 돈없을때도 자신감을 갖게 해준 원동력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돈 부럽지 않습니다

  • 22. 맞는듯
    '20.1.5 2:31 PM (110.70.xxx.61)

    저희 부모님은 엄청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저를 낳으셨어요
    그래서 엄마아빠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남
    그게 어릴땐 너무너무 싫었고 컴플렉스였는데
    (학창시절에 너네 엄마아빠 왜케 일찍 결혼했냐고)
    결혼한 지금 너어무 좋아요
    제나이 마흔인데 부모님은 환갑밖에 안되셔서 친구같고
    약골인 저보다 체력좋은 엄마가 저를 엄청 도와주심
    두분다 자영업으로 일군 부를 자식들에게 베풀며
    필요할때 언제나 달려와 도와주세요
    그래서 항상 든든하고 무슨일이 생겨도 두렵지가 않아요

  • 23. 부모복 꽝
    '20.1.5 2:37 PM (59.8.xxx.220)

    이었는데 울 자식들한테 부모복 물려주려고 노력해요
    우리애들도 안정돼 보여서 좋아요

  • 24. 음..
    '20.1.5 2:44 PM (14.34.xxx.144)

    부모복 진짜 없는 사람이 봐도 부모복이 최고~
    왜냐 부모복이란것이 부모님에게 관심과 사랑 충분히 받고 그러다보면 성격도 부모영향 많이 받고
    환경이 좋으니까 기회도 많고
    부모가 방패막이가 되어 주니까 실패해도 다시 기회도 주어지고
    부모가 멋진 외모, 좋은 머리까지 준다면 사는데 얼만 좋을까요?

    여러모로 복중의 복이죠.

  • 25. ㅎㅎㅎ
    '20.1.5 2:48 PM (110.175.xxx.123)

    눈물 주르륵 ㅎㅎ
    저라도 좋은 부모가 되어야 겠네요~ 저위에 재산 많으신분 전생에 어디 공주님^^

  • 26. ....
    '20.1.5 2:49 PM (118.91.xxx.245)

    남편복 자식복은 죽기전까진 함부로 말할수 없는듯요 그게 끝까지 갈지 안갈지 하지만 부모복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변하지 않는 아주 든든한 보험 든거랑 마찬가지인듯

  • 27. 인정
    '20.1.5 2:50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능력있는 부모 있으니 자신은 별볼일 없어도 부모 지인들 서로 맞선 주선해서 좋은 남자 골라 가더군요
    부모백으로 공사 계약직 들어갔는데 상대남은 정규직인데 결혼으로 그만 두는줄 알아요

  • 28. ....
    '20.1.5 2:50 PM (118.91.xxx.245)

    아니 보험이 아니라 로또랑 마찬가지인듯

  • 29. ...
    '20.1.5 2:54 PM (118.91.xxx.245)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줄수 없다면 사랑이라도 많이 주어서 평생을 태풍속에 혼자 서있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근데 자기도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자식들한테 온전한 사랑을 주기 힘들죠 그래서 불행은 대물림 되는거구요

  • 30. 몇살인지??
    '20.1.5 2:55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돈많고 사랑만 주는 부모라니..

    이 세상 모든 인관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 에요

    얼른 꿈에서 깨어나시길..

  • 31. ...
    '20.1.5 2:55 PM (118.91.xxx.245)

    그와중에도 자식들에게 대물림 안되게 해줄라고 노력하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이분들은 진짜 대단한거에요

  • 32. wii
    '20.1.5 2:55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인데 그 나이까지 부모복 타령하는지.
    부모가 돈 안 주면그렇게 누리고 못 살아요?
    어려서 사랑해주고 교육시키는 건 자립해서 살게 하려는거 아니에오?
    본인 자식들 교육시키고 사랑해도 내가 주는 재산 바라고 평생 내주위 맴돌고 납짝 엎드려살면 그게 보기 좋아요?
    어떻게 점점 자기책임이라고는 없이 부모복 이야기만 하는지.

    주위에도 4.50대에도 부모사랑받은 얘기 계속 하는데 그 사랑이 자양분이 되어 어떤 인간이 되었는데? 묻고 싶더군요. 한계가 있는 인간이면 그거라도 없으면 큰일나긴 하겠지만요.

  • 33. .....
    '20.1.5 2:56 PM (175.195.xxx.208) - 삭제된댓글

    맞아요 풍요롭게 지원은 못해줘도 풍파없이 유년시절을 보낼수 있게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주는 아버지
    집에서 가정주부로 집안깨끗이 맛있는 밥 해주시는 엄마 ,,,,엄마 밥먹고 나면 아무리 밖에서 어려운일 당하고 돌아와도 싹 잊혀지죠..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지죠...

    물려줄 재산이 많은 부모가 있다면 결혼은 안해도 되는 거죠 ㅎ

  • 34. 정말
    '20.1.5 2:57 PM (39.7.xxx.122)

    진리죠...ㅠㅠ
    부모복이 아주 안 좋았던건 아니지만
    훨씬 좋은 친구들과 비교거리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내 자식 한테는 그만큼도 못 해 줄 것 같아서 슬퍼요....

  • 35. .....
    '20.1.5 2:58 PM (175.195.xxx.208)

    맞아요 풍요롭게 지원은 못해줘도 풍파없이 유년시절을 보낼수 있게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주는 아버지
    집에서 가정주부로 집안깨끗이 맛있는 밥 해주시는 엄마 ,,,,엄마 밥먹고 나면 아무리 밖에서 어려운일 당하고 돌아와도 싹 잊혀지죠..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지죠...

    재산까지 많은 부모둔 분들은 결혼은 선택이죠

  • 36. 진심공감해요
    '20.1.5 3:07 PM (211.109.xxx.163)

    저의 경우가 그래요
    나중에 본거지만 저는 제나이 20살전에 부모중에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제복이 완전 180도 바뀌어 안좋다하더라구요
    근데 저 19에 엄마(저는 완전 엄마껌딱지에 사형제중 막내)
    돌아가시고 엄마 병간호에 대학도 포기하고
    26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때 제가 변변한 직업만 있었어도 결혼 안했을건데
    그렇질못해 반포기로 결혼했는데 더이상은 할말하않 ᆢ
    장녀인 언니만 간신히 결혼시키고 돌아가셔서
    오빠둘도 엄마가 있었다면 안했을 결혼하고
    여튼 제 나이 50 넘어 느끼는건 정말 부모복이 최고인거같아요

  • 37. ㅎㅎ
    '20.1.5 3:15 PM (211.246.xxx.122)

    부모가
    자식한테는
    사주팔자고 운명이에요.

    태어나서 20 살까지
    부모밑에 살면서 영향 받은거
    그게 삶의 초기 밑거름, 아니 전부가 될 수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선 평생 그 그늘, 굴레에서 못벗어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적지 않아요.

    부모복 없는 사람들은 겪어봐서 뭔말인지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니가 나이가 몇 갠데 아직도 부모 운운하느냐며 한심하다. .니 인생 니껀데 니가 만든거지 부모탓하지 말라고 쏘아붙이실수도 있겠죠.

    극복하고 안하고는 개인이 가진 그릇에 따라 다를테고 그 그릇조차도 타고나는거예요.

  • 38. 절대적으로 공감
    '20.1.5 3:16 PM (58.121.xxx.215)

    부모복이 사람인생에 8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찢어지게 가난한데다 무식하고
    학대까지 한 부모밑에서 자랐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좋은남편만나
    착한아이들 키우고 있지만
    늘 정신상태는 황폐해요
    죽기전에는 못고칠듯

  • 39. ...
    '20.1.5 3:28 PM (211.248.xxx.27)

    본인이 자식에게 그런 부모가 되세요.

  • 40. ....
    '20.1.5 3:37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아빠복은 최악이지만 엄마복은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파워는 집에서 약했기때문에 아빠의 나쁜 언행을 고스란히 들으며 아주 소심하고 위축된 상태로 자라야했죠. 엄마는 그런자식들보며 더 미안해하며 나쁜소리하나안하고 사랑을 많이주셨어요
    그럼 부모복이 반쯤이라고 해야하나ㅎ
    그리고 좋은남편만나서(시댁도 너무좋고 )다행히 넘만족하고사는데
    예전에 안좋던 트라우마나 상처까지 다 보상받는 기분이예요저는.
    제 생각엔 부모복은 인생전반을 차지하고 남편복은 후반이잖아요.
    전반에 내세상이었다가 후반에 다 꼬이게 되는것보다는
    전반에힘들었다 후반에 행복한게 더 좋은거같아요.
    아무 고민없이 행복한 날이 내생애 하루라도 있을까 하면서 살았는데 정말 그런날도 오고..가까운사람들, 배려해주는사람들을 더 소중히 할줄도알게되고...저는 그래요.

  • 41. ...
    '20.1.5 3:40 PM (1.253.xxx.54)

    아빠복은 최악이지만 엄마복은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파워는 집에서 약했기때문에 아빠의 주사, 말도안되는 나쁜 욕설, 언행을 고스란히 들으며 아주 소심하고 위축된 상태로 자라야했죠. 엄마는 그런자식들보며 더 미안해하며 나쁜소리하나안하고 사랑을 많이주셨어요
    그럼 부모복이 반쯤이라고 해야하나ㅎ
    그리고 좋은남편만나서(시댁도 너무좋고 )다행히 넘 만족하고사는데
    예전에 안좋던 트라우마나 상처까지 다 보상받는 기분이예요저는.

    제 생각엔 부모복은 인생전반을 크게 차지하고 남편복은 후반이잖아요. 전반에 내세상이었다가 후반에 다 꼬이게 되는것보다는
    전반에힘들었다 후반에 행복한게 더 좋은거같아요.
    아무 고민없이 행복한 날이 내생애 하루라도 있을까 하면서 살았는데 정말 그런날도 오고..가까운사람들, 배려해주는사람들을 더 소중히 할줄도알게되고...저는 그래요.

  • 42.
    '20.1.5 3:56 PM (175.117.xxx.158)

    지금욜로족들은 ᆢ그러긴 힘들것같아요 다쓰고 죽고 줄것은없고ᆢ그아이들은 부모복보다 각자도생

  • 43. 어떤게
    '20.1.5 4:16 PM (221.161.xxx.36)

    진리일지 모르나
    제게는
    부모복 형제복 없어도
    남편복 자식복이 넘쳐난다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 44.
    '20.1.5 4:27 PM (221.144.xxx.221) - 삭제된댓글

    부모가 물질적으로 얼만큼 가졌든 상관없이
    내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부모복 있는거 알까요?

  • 45. ㅠㅠ
    '20.1.5 4:33 P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부모만큼 나를 사랑해준 사람 없어요. 돌아가실때까지 자식걱정 해주시고 알뜰살뜰 챙겨주시고 남편,자식 은 뭐라도 해줄때만 좋아해줘요. 나를 힘들게하는 존재일뿐.

  • 46. 이웃집보니
    '20.1.5 4:4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복이 제일 중요하던데요.
    폭력 아버지 밑에서 사는 거 지옥이지만 성인되면 벗어날 수 있잖아요. 폭력 남편은 이혼하면 되고요.
    아버지, 남편은 사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는 관계인데요.
    폭력 아들 있는 집 아는데 고등부터 집안 기물 다 때려부수고 엄마 멱살잡고 반 깡패 비슷하게 사니 부모가 죽는 날까지 힘들어 보여요.

  • 47. 이웃집보니
    '20.1.5 4:42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복이 제일 중요하던데요.
    폭력 아버지 밑에서 사는 거 지옥이지만 성인되면 벗어날 수 있잖아요. 폭력 남편은 이혼하면 되고요.
    아버지, 남편은 사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는 관계인데요.
    폭력 아들 있는 집 아는데 고등부터 집안 기물 다 때려부수고 엄마 멱살잡고 반 깡패 비슷하게 사니 부모가 죽는 날까지 힘들어 보여요.
    본인이 열심히 돈벌고 공부해서 전문직하고 이런 게 그런 자식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 48. wii
    '20.1.5 4:48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스무살까지 부모가 키워주는 것은 중요한 요소죠.
    교육시켜주고 지지해주고 정서적으로 케어해주고.
    그 정도 해줬으면 됐지 뭘 그렇게 장성해까지 부모가 돈도 주고 다 해줘야 되냐는 거에요. 세상엔 물려받은 부자도 많지만 자수성가 부자도 많은데 자기 그릇이 그 수준이면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살면 되지 남들 물려받는 이야기나 하고 사는게 이상하단 거죠.
    어린시절 부모복 없이 고아원에서 자라고 학대받거나 방치된 사람이 그런 소리하면 이해가는데 내 인생 전체 죽을때까지 걱정없게 부모가 세팅해줬으면 하고 바라는게 느껴지니 솔직히 한심해요. 자유의지도 없고 그 대단한 부모사랑받아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게 복이라고 생각하는 세태가 끔찍해요. 내자식이 그 수준이면 한심해보일거고 그래 니 한계 뻔하니 해주는대로 살아라 하는 건데 부모입장에서는 자식복 있는 거겠냐구요.

  • 49. 이웃집보니
    '20.1.5 5:04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복이 제일 중요하던데요.
    폭력 아버지 밑에서 사는 거 지옥이지만 성인되면 벗어날 수 있잖아요. 폭력 남편은 이혼하면 되고요.
    아버지, 남편은 사실 끊으려면 끊을 수 있는 관계인데요.
    폭력 아들 있는 집 아는데 고등부터 집안 기물 다 때려부수고 엄마 멱살잡고 반 깡패 비슷하게 사니 부모가 죽는 날까지 힘들어 보여요.
    본인이 열심히 돈벌고 공부해서 전문직하고 이런 게 그런 자식앞에선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재벌들 자식 죽고 이럼 재벌이 무슨 소용이에요?전 자식 죽는 재벌 싫어요. 저는 복은 다른 게 아니고 건강하게 자기 할 것 성실하게 잘하고 착하고 가족에게 피해 안주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힘든 부모, 남편, 자식 둔 분은 이해하실 것 같아요.

  • 50. ㅇㅇ
    '20.1.5 5:59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

    초등학생도 아는 뻔한 얘기를 4050될때까지 하고 있는지... 왜 우리 부모는 부자가 아닐까하는 회의는 20대 초반에 끝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 51. 젤 중요한건
    '20.1.5 6:29 PM (211.179.xxx.129)

    오랜기간 함께 할 남편복인데 그거 조차 부모복이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니
    결국 부모복이 최고인 듯요

  • 52. ..
    '20.1.5 6:53 PM (211.49.xxx.241)

    부모복이 90% 이상 인생을 결정하죠 단순히 물질만 아니라 인성 유전 등등 대부분 다 부모로부터 오는거고 부모복 있으면 나머진 다 손쉽죠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거고

  • 53. wisdomH
    '20.1.5 6:59 PM (116.40.xxx.43)

    남편이 부족한 면 많지만
    남편은 부모도 안 받아준 응석을 다 받아주네요.
    나이가 50대인데..
    남편복보다 부모복이라는 말 공감 안 해요.
    남편 지위 따라 부인도 대우 받지요.
    부모 지위 따라 자식도 그 대우 못 받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066 어깨 석회성건염이래요...ㅜ.ㅜ 에효 13:54:23 98
1586065 아이들 칼로리 낮은 젤리있을까요? 1 간식 13:47:28 119
1586064 대답을 안 하는 경우? 3 .. 13:46:50 159
1586063 경동시장 몇시까지 할까요? 3 .. 13:39:28 218
1586062 주식 왜 이러나요? 28 wntl 13:38:13 1,440
1586061 외벌이 2억 대출 4 ㅇ로 13:37:13 667
1586060 보통 대화가 이런가요? 2 지금 13:34:04 304
1586059 요즘 천공은 무슨 얘기 하나요? 7 .. 13:32:53 580
1586058 가끔 할머니들 들고다는 가방 중 예쁜거 봐요 5 …… 13:31:16 861
1586057 밖에 덥나요? 6 ... 13:30:36 482
1586056 금값이 미쳤어요. 18 아니 13:25:18 2,176
1586055 골절?이 잘되는 이유(초5 병원도 추천부탁드립니다) 4 조카 13:22:13 348
1586054 나라에 하등 도움 안되는 영끌 빚쟁이들... 7 ... 13:20:59 569
1586053 요실금 수술 여쭈어요 4 ... 13:19:09 246
1586052 금투세 폐지 청원 링크입니다 16 느리게걷자 13:16:51 520
1586051 하이브.. 방탄은 돌연변이 였나요? 22 13:14:52 1,576
1586050 검정옷엔 다림풀 먹이면 안되는걸까요? 5 검정옷 13:07:14 277
1586049 어제 본 웃긴 댓글 6 sat 13:05:53 923
1586048 보수당이 정치를 11 우울 13:05:02 517
1586047 이세이미야케 짭 구분가세요? 10 .. 12:56:43 1,143
1586046 세월호 10주기,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혜경궁 46 ... 12:56:04 1,997
1586045 요즘 설리 생각나네요 1 .. 12:55:25 691
1586044 냉동실고기해동. 색이검은데 괜찮은가요? 2 꼬기 12:54:47 188
1586043 숭실대근처 산 가까운 살기좋은 아파트 있을까요 2 상도동 사.. 12:52:53 706
1586042 아빠가 재혼했는지 알 방법 있을까요? 9 ..... 12:47:55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