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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랑한 엄마 무기력한 엄마

ㅇㅇ 조회수 : 5,957
작성일 : 2020-01-05 10:55:13
무기력하다는게 게으르다기보다
우울함의 증상이니 우울함이 안좋다고 얘기하는거에요
그냥 에너지가 딸리는거랑 우울하고 부정적인거랑 다르죠
그것보다 더 안좋은게
조울증 변덕이 심한 엄마래요
명랑한 엄마가 최고라는건
그냥 활동적인걸 말하는게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엄마에요
행복한엄마요
사실 그러려면 남편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P : 110.70.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5 10:56 AM (221.167.xxx.195)

    이건 사실 남편의 역할이 반 이상 아닌가요

    남편과 시댁만 멀쩡해도 긍정적인 건 그냥 따라오던데

  • 2. ㅇㅇ
    '20.1.5 11:00 AM (110.70.xxx.148)

    게을러도 집안 좀 엉망이어도
    엄마가 밝고 따뜻하면 좋은엄마라고 생각해요
    명랑한 엄마를
    꼭 활동적이고 부지런한 엄마로 착각하시는것 같아요
    남편 역할 중요하죠
    명랑한 엄마가 최고라는건 아빠가 기본이상은 한다는거고
    그런면에서 부모역할 다 중요하다고 하는거라고봐요

  • 3. ..
    '20.1.5 11:00 A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남편과 시댁 큰 문제 없어도 불만 많은 사람들도 많던데요.

  • 4. 이세상
    '20.1.5 11:04 AM (218.37.xxx.22)

    모든 불행의 근원은 부부간 불화입니다
    위기의부부들 상담하고 솔루션하는 티비프로들 있잖아요
    거기 부부들 과거 들춰보면 한결같이 불화있는 부모밑에서 불행하게 산 사람들이라죠..ㅠㅠ

  • 5. ...
    '20.1.5 11:04 A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청소 집밥 끝내주게 하면서 애들한테 강박적이거나 애들 얘기에 시큰둥 대화 없는 엄마보다 배달음식 시켜주더라도 같이 낄낄거리고 부둥부둥해주는 엄마가 더 좋죠.

  • 6.
    '20.1.5 11:13 AM (175.116.xxx.158)

    아빠몫이 반이상이죠
    매일 부인 속썩이고 나몰라라하고
    같이 가족과 저녁도 안먹고
    자기집식구들이 괴롭히는것도 냅두고
    자식 잘 되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죠

    매일 괴롭고 힘들게 하면서 어떻게 엄마가 아이에게 웃을수있겠어요

    시부모들도 정신차려야해요
    며늘 괴롭히면서 손주 잘되길 바라는건 불가능하죠
    며늘을 편안하게 해줘야 아이들에게 웃어줄 에너지도 나옵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밝고 안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자라죠.

  • 7. 저는
    '20.1.5 11:13 AM (14.52.xxx.225)

    부모님 성격들이 맞지 않아 불화가 심했고
    엄마는 명랑하지도 우울하지도 않았고
    아버지는 다소 무책임하고 게으르셨지만
    희한하게도 두 분 다 자식들을 늘 넘치게 사랑해 주셨고
    항상 1순위였어요.
    두 분이 서로 안 맞았던게 많이 아쉽지만
    저는 우리 부모님 딸로 참 행복했어요.
    아들 귀한 집에 귀한 남동생 있었지만
    차별이라곤 전혀 안 받았구요.
    오히려 장녀라 우대 받은 느낌 있을 정도.

    중요한 건 정말 아이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느냐 인 거 같아요.
    아버지가 무책임한데 뭔 사랑이냐고 하실 거 같은데
    그래도 느낀답니다. ㅎㅎ

  • 8. 체력보다 중요한건
    '20.1.5 11:26 AM (121.175.xxx.200)

    늘 안정감을 주는 태도겠지요.
    변덕 심하고 약속을 잘 깨는 엄마랑 산 저는 사랑많이 받고자라서 우리엄마 사랑하지만
    사람을 믿지않습니다. 더불어 약속 시간 안지키는 사람 당장 끊어내고요.

  • 9. ㅁㅁㅁㅁ
    '20.1.5 11:27 AM (39.7.xxx.29)

    맞아요 안정감
    우리엄마는 명랑하다가 분노조절장애스러울때가 많아서 넘 힘들었어요

  • 10. ㅇㅇ
    '20.1.5 11:42 AM (125.176.xxx.54) - 삭제된댓글

    아빠몫이 반이상이죠
    매일 부인 속썩이고 나몰라라하고
    같이 가족과 저녁도 안먹고
    자기집식구들이 괴롭히는것도 냅두고
    자식 잘 되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죠22222222222

    울집 얘기네요
    ㅜㅜ
    큰애한테 너무 미안해요

  • 11. ㅇㅇ
    '20.1.5 11:49 AM (125.179.xxx.192)

    맞아요.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에 얼굴아래 전신마비로 누워만 있는 엄마가 나왔는데, 어찌나 밝고 명랑하신지...남편과 큰 학생 아들 둘인가 있는데 그 엄마가 집안 분위기를 주도 한달까요? 다들 엄마에게 심적으로 엄청 의존하는거 같았어요. 그 프로 다시 보고 싶네요.

  • 12. ...
    '20.1.5 11:56 AM (223.38.xxx.155)

    남편탓 시댁 원망 하지 말고 내가 달라지면 되죠. 우울하고 무기력한것도 학대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달라지지 않으니 나라도 잘하자 이런마음을 자식을 대하면 됩니다. 엄마 아빠 둘 다 좋은 부모면 좋겠지만 그게 어려우면 부모중 한 명이라도 긍정적이고 정서가 안점되어 있으먼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안정적으로 자랄겁니다.

  • 13. ......
    '20.1.5 12:06 PM (119.200.xxx.88)

    맞아요. 엄마가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애터진다 걱정이다.이런등등
    절봐도 장점은 안보고 단점만 꼭 찝어 말해서 엄마랑 별로 대화하기싫어요.
    그냥 잘될꺼다 이말한마디면 되는걸.. 꼭 부정적으로만 파헤치는데....진짜 싫어요
    누가 전화오면 첫말이 " 뭔 일 있어요??" 이러시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그냥 물어본거래요.
    집분위기가 엄마손에 달려있죠

  • 14. 호호홓
    '20.1.5 2:34 PM (110.175.xxx.123)

    저 좀 게으르고 청소 못하는 데 늘 상냥해요
    3살 아이 이불에 오줌 싸도 괜찮아~ 해주고
    남편도 무던하고~ 연말 휴가였다 내일 출근이라 아침에 수목원 다 녀오고 남편은 조용히 낮잠자라고 다 데리고 나와있네요

  • 15. 맞아요
    '20.1.5 2:40 PM (121.139.xxx.15)

    기본성격이ㅜ내성적이고 조용한성격인데다 기력이 약한편인데
    남편이 일저질고 신경쓰이게하니 온신경이 남편한테가서
    아이들이 같이놀아달라 놀아줄기운도 정신도 없어서
    아이들한테 짜증내고 아무것도ㅠ하기싫고 무기력하게 살았었어요.아이들 어릴때요.
    그런데 어느순간 제가 이렇게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조금씩조금씩들더니,그래도 이나마 다행이다싶은 생각이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하고. 아이들한테도 그동안 쉽게 짜증낸거 미안하고, 남편은 포기하는 마음으로 운명이다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고하니
    아이들한테도 좋게 이야기할려고 노력하고..하다보니
    에너지가 덜 소진되어 생기가 있어지더라구요
    지금 미래가 편하지 않을 현실이지만, 그냥 순리대로 살며 마음편하게 많이웃고 살고있네요.

  • 16. ...
    '20.1.5 4:59 PM (211.248.xxx.27)

    아우 이런 글에도 남편 탓 시가탓..
    그런 남편과 시가로부터 애들을 지킬 생각을 안하고 남편이나 시가에서 잘 안해주면
    자식도 팽개칠 건가보네..
    일생을 남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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