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금 남편이 나갔습니다. 심심하다고 계속 칭얼거리다가요..

dhk..............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20-01-04 13:12:03

아침 밥 먹고난 10시부터.. 조금전까지

20분간격으로

카페가자

수제버거먹으러가자

빵집가자

제가 대답안하면

딸래미한테

다시 도돌이..

급기야는 한다는 소리가

차라리 (글쓴이 제가...)바쁠 때가 더 좋았다.

그땐 아침에 같이 나가서 브런치도 먹고


저로 말하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2년 조금 안되게 일했고

그 전에도 주말엔 월요일 출근할 생각에 일요일이면 본격적으로 우울했던 직장생활 25년차 50대 아줌마입니다.

무슨 복인지..

매우 한가로운 부서로 발령나서.. 몇 달 머리식히고 오라고요..

꿈이냐 생시냐 자다가도 몇 번씩 꼬집은 볼에 난 멍자국이 아직도 선명한데..

무슨 망발인지..


참다참다 소릴 빽 질러버렸어요.

할말이 따로 있지

이때까지

피 빨리고

기름 빨리던

마누라가 이제 좀 한가하게 주말에 뒹굴거리겠다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그 따위 막말이냐며..


4시 약속된 골프 모임 앞두고 미리 몸푼다고 지금 나갔습니다.

흐미..

IP : 112.149.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어
    '20.1.4 1:16 PM (61.253.xxx.184)

    남편이 먼데 일하러 가니

    세상에 신세계네요

    집안도 깨끗해졌고
    일거리며
    반찬도 별로 안만들어도 되네요

    게다가,,,,,,정신까지 너무 평화로워요.....

  • 2. 뭐였더라
    '20.1.4 1:17 PM (211.178.xxx.171)

    저도 오늘 산행 간다고 나간 남편이
    요 며칠 집에만 있으니 걸음 수가 너무 적다고
    ( "같이" ) 걸으러 나가야한다고 투덜댔거든요.
    산행 나가서 잔소리 안 들으니 편하네요. ㅎㅎ
    좀 있다가 서초집회 갑니다..

  • 3. 원글님
    '20.1.4 1:20 PM (223.62.xxx.243) - 삭제된댓글

    이해는 가지만
    그런남편 부럽기도 하네요.
    금요일 저녁부터 2박3일동안 침대와 스마트폰과
    물아일체가 되는 남편둔 저는
    결혼후 석상이 되는 느낌이예요.
    거기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출근전까지는 월요병증후군으로 사람 무지 괴롭혀요. 짜증에 짜증 ㅠㅠ
    휴일에는 집밖으로 절대 안 나가고 2박3일 누워만 지내는 남편때문에 저와 아이들은 불행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그렇지 한창 놀아줘야 할때 남편이 많이 미웠습니다. 저 혼자 데리고 다녔구요)

    활동적인 사람은 활동적인 사람을 만나고
    비활동적인 사람은 비활동적인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반대로 만나니
    사는게 고문이네요.

  • 4. ~~
    '20.1.4 4:14 PM (175.211.xxx.182)

    전 부러워요
    같이 카페도 가고 싶고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은데
    항상 귀찮고 음식도 시켜 먹고 싶어 하고
    정이 뚝 떨어질라고 합니다
    저럴거면 그냥 혼자 살지 결혼은 왜했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387 스페인법원 성폭행피해자 안락사 승인 사형부활 13:38:05 13
1805386 파코 친구들은 친구 잘둬서 1 13:28:36 369
1805385 비데는 안쓰시고 히트 싯 쓰시는분 2 hippos.. 13:27:18 133
1805384 왕사남 관객수 역대 1위 찍을수도 있겠네요 2 ........ 13:26:23 291
1805383 이대통령 X 에다 매불쇼 화면 올리심. 8 인증~ 13:19:41 643
1805382 왕십리 선약국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3 82에는 13:18:56 237
1805381 주식으로 손해본 200만원 어찌 메꿀까요? 4 주식왕초보 13:16:28 799
1805380 마스크 쓰세요? 7 .. 13:14:46 487
1805379 참기름 중국산 국산 구별되나요 6 보노 13:14:42 336
1805378 남자 정장위에 뭐 입어야될까요? 6 ........ 13:09:14 188
1805377 1인가구, 2인, 4인가구의 욕망의 크기와 재산상황 7 음.. 13:01:17 638
1805376 아이허브 국내내일 배송완료되고 통관되었는데 재주문해도 되나요 2 ..... 13:00:50 166
1805375 비데는 꼭 절전으로 해두세요~ 봄바람 13:00:22 492
1805374 기름때문인지 난방 가동이 적네요 다행 12:59:47 190
1805373 3천정도 etf tiger200에 넣어두는거 괜찮을까요? 2 12:58:41 545
1805372 미국사람들도 우리처럼 스트레스 받을까요? 6 학씨 12:57:34 752
1805371 고급 올리브유 먹으면 왜 기침이 날까요? 9 00 12:57:06 600
1805370 정치에대한 식어가는 마음 16 .,, 12:52:22 684
1805369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중단 촉구 LA 집회 열려 (3/25/26.. light7.. 12:50:59 96
1805368 국제선에 강아지 데리고 타는 거 보셨나요? 9 빈자리 12:48:27 660
1805367 미국보다 낮은 금리로 버티더니... 5 ... 12:44:54 1,022
1805366 유시민작가의 ABC론에 대한 박주민입장 8 ... 12:37:47 927
1805365 500원 빠지면사야지..이거 어리석나요? 10 주식 12:35:09 960
1805364 제 경험상 20년전까진 가족간병이었는데 언제부터 간병인 대중화됐.. 17 예전에는 12:31:19 1,962
1805363 나이들면서 점점 못 생겨져요ㅜㅜ 12 ... 12:31:11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