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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위안이 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20-01-03 21:16:17


상대방 탓이라기보다는
학대받고 자라서 눈치가 몸에 베인 제 탓이예요
누구한테나 잘 맞춰주고 누구하고든 잘 지내고
그렇게 에너지를 뺏기기만 하고 사니
억울해요 억울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지 않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IP : 121.129.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사사니
    '20.1.3 9:17 PM (182.212.xxx.187)

    원래 그럼..세상 개같음..호갱 되지 마세요. 어차피 막 살아도 인생 안바뀌더이다. 내가 황제라 생각하고 사세요.

  • 2. ...
    '20.1.3 9:18 P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누구한테든 맞춰주지 않고 잘해주지 않기로 했더니 억울하진 않네요.

  • 3. ㅇㅇ
    '20.1.3 9:22 PM (110.70.xxx.160)

    언제나 위안이되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경우는.. 드물지않나요?
    여기도 보면 인생 혼자사는거라고들 하잖아요

    저도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하지않고, 적당한 거리두고 살면서
    그냥 그때그때 바람처럼 스쳐가는 인연들에서
    작게 위안받고 ,감사하고 사는것 같아요

  • 4. ~~
    '20.1.3 9:23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그런 편인데
    나이들어서 신앙으로 만난 분들 중에
    잔잔하니 위안이 되어주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절친이라거나 자주 만나는 건 아닌데도
    예의 지키면서 서로를 과장없이 생각해주고 그래요.
    가끔씩 그냥 사는 얘기 세상이야기 하고 온 날은
    맘이 평온해지고 꿈도 좋은 꿈 꾸고 그래요.

  • 5. ㅇㅇ
    '20.1.3 9:25 PM (175.223.xxx.176)

    저도 지들 기분대로 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 천지라 상처투성이예요.
    제가 잘한다고 해도 저에게 관심있는 이도 없고, 나도 누구와 친하고 신뢰감있지 않아요.
    내편이 없어 막막하긴 합니디ㅡ.

  • 6. 호이
    '20.1.3 9:37 PM (222.232.xxx.194)

    이제 남들에게 보내던 힘을 본인에게 쏟아서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어주시면 되잖을까요
    원글님보다 소중한 사람은 본인에게 없어요
    앞으로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7. ...
    '20.1.3 9:45 PM (1.253.xxx.54)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서 서로 위안을 얻어보세요.

  • 8. 내가
    '20.1.3 9:46 PM (123.213.xxx.169)

    나를 위로하고
    내가
    나를 이뻐하는 연습을 하면서

    위로 하다 보면 억울함과 서글픔도 줄고
    어느 순간 편안한 시간이 찾아 옵니다.

    부적처럼 과거의 나쁜 기억을 붙잡고 있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좋은 기운을 부르는 것도 습관이 들어야 되더군요..

  • 9. 저는
    '20.1.3 10:01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즐겨보는 유튜브 블로거 있는데요
    미국가서 사는 새댁이야기인데 그 새댁 가족들이랑 사는얘기 그런거 보면서 위안받아요
    그 새댁가족들이 미국사람들인데 너무 가정적이고 인정많고 따스하더라구요
    전 미국인들은 개인주의라고 들어서 형제간이나 가족들 사이에도 삭막할줄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예요 한국인들보다 더 정이 많아요
    저도 어릴적 부모사랑이란걸 받아본적이 없고 형제들도 하나같이 남보다 못해서
    그냥 그 유튜브보면서 내 가족이려니 생각하고 위안받아요
    비록 그 사람들은 나라는 존재도 모르겠지만 뭐 어때요
    내가 좋은걸요 저는 그 사람들보면서 세상에 저런 좋은 사람들도 있구요
    나도 꼭 저런사람들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봐야겠다 이런 맘으로 살아요

  • 10. 오타
    '20.1.3 10:02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있구요 ㅡ있구나

  • 11. 저도
    '20.1.3 10:11 PM (211.117.xxx.75)

    없어요

    있는 사람이 오히려 적을 걸요....

    나 자신 말고는 다 타인이죠...

    그들도 자기 자신이 다 먼저인

    그냥 우린 각자 다 외톨이들이예요...

  • 12. 무엇보다
    '20.1.3 10:21 PM (211.117.xxx.75)

    인간마음, 관계... 언제든 변하는 건데
    변하는 거에 의지하는 건 곤란하죠...

  • 13. ㅇㅇ
    '20.1.3 10:37 PM (61.75.xxx.28)

    세상에 위로가 되어줄 단 한사람을 만드세요. 바로 자기 자신.
    자기 자신도 위로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내가 나를 위로하고 내가 나를 사랑하면
    남들의 위로에 전전긍긍하지 않고 남의 사랑에 목매달지 않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남에게 위로하고 남에게 사랑을 줄수 있고
    그러다보면 내 주위에도 사랑을 주고받고 위로도 주고받을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거예요.

  • 14. 탈 피
    '20.1.3 10:42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남 눈치 그만 보고
    우선 혼자만의 재밌거릴 찿으세요
    그리고 재밌어 지세요.
    내가 좀 재밌고 그걸 약간 드러내기만 해도
    사람들은 좋아해 주던데요.
    물론 선함과 정직이 바탕이 되어야 해요.
    남에겐 그 어떡것도 기대하면 안되요.
    기대는 완전히 접고 사심없이 내가 먼저 그들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어주면
    어느정도는 해결되긴 해요.
    아, 이성들에겐 이건 위험할 수도 있어요.

  • 15. 억울한맘이
    '20.1.3 11:25 PM (39.7.xxx.122)

    생기시면 나중엔 감당 안됩니다

    제가 몇년전에 님처럼 그랬어요
    거의 지인들 맞춰주고 살았는데

    결국은 그들은 남자는 왕자병 여자는 공주병

    아는 사람들이라 참은거지 원래 거짓말 하나도 못참는 성격인데

    화가 나더니 그렇게 도미노처럼 하나씩 터졌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죠 나도 이제 나 신경써주는 사람에게만 잘해주고 관심을주자

    지금은 홀가분합니다

    내 남편도 자식도 내 맘대로 안되는데 그보다 더 남인 사람들은

    님에게 딱 맞춰주는 정도로만 관심을 주시는게 훗날 훨씬
    덜 억울합니다

  • 16. ㅇㅇ
    '20.1.3 11:41 PM (211.246.xxx.225)

    원래 그런거에요

    남에게 맞춰준만큼 남이 나에게 맞춰줄거라는 기대를 버리세요.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남에게 잘해주시고요

    위안꺼리 재미꺼리 스스로 찾으세요.

    그리고 그 즐거움을 주위 사람과 나누세요

    남에게 동정받거나 위로 받으려 하지 마시고요
    내 감정을 남이 채워줄거라는 기대 자체가 넌센스에요

    원래 안 해주는 건데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매번 감사하게 여기시고요. 그것도 매번 해달라고 기대하시면 곤란해요.

    이런 댓글들이 안 와닿으면 전문상담가를 만나보시는 것도 좋아요

  • 17.
    '20.1.3 11:44 PM (125.182.xxx.27)

    강아지가 위안이많이되요 그냥 말은못하지만 눈빛으로 다 말을하기때문에 소통이 되요 나를 지켜주는수호신같아요 저녁에 잠깐 산책한다고 나갔는데 바람이너무상쾌해서 기분좋더라구요 매일 죽을때까지 강아지랑 산책할려고요 ^^이렇게 내가좋다고생각하는거 하나씩 하나씩매일하면서살면 그게행복이라고생각해요

  • 18. . . . . .
    '20.1.4 5:24 AM (221.140.xxx.204)

    같은 고민하는 사람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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