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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고양이 자랑

러블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20-01-03 20:29:22
4개월된 꼬꼬마에요.
요새 집안에 분란이 있어 며칠 시끄러웠어요.
언쟁을 벌이고 있는데
혼자 흐응흐응 안달났더라구요.
다급히 뭘 찾고 난리 났어요.
언쟁이 수습되고 앉아있던 허벅지를 내려다보니
지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인형을 얹어놨네요.
발밑엔 두번째 좋아하는 깃털 카샤카샤가 놓아져 있고..
하.. 이놈 진짜..
요 며칠 계속 이러고 있습니다.
우울한데 이놈 덕에 웃고 있네요.
IP : 211.112.xxx.2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0.1.3 8:31 PM (211.215.xxx.107)

    이뻐요, 똑띠냥!

  • 2. 크리스티나7
    '20.1.3 8:34 PM (121.165.xxx.46)

    우리 딸 미셸이는 분홍색 헝겊공을 좋아해서 문뒤로 이리저리 숨기고 다녔었어요.
    나름 애지중지 하는 최애 장난감이더라구요. 문뒤에 숨긴다고 숨기는게 얼마나 이쁘던지요.
    요즘은 안하네요.

  • 3. ...
    '20.1.3 8:35 PM (222.97.xxx.166)

    착한 냥이네요 ^^
    엄마 기분 풀어주고 싶어서 전전긍긍
    고민하며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가져다놓은 그 마음이 너무 곱네요
    사람처럼 개도 고양이도 천성이 다정하고
    착한 애들이 따로 있더라구요
    냥복이 있으십니다^^

  • 4. 호이
    '20.1.3 8:46 PM (222.232.xxx.194)

    아우 왜 눈물이 나나모르겠네요
    어리고 약한 존재들이 어떻게든 애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 5.
    '20.1.3 8:54 PM (119.69.xxx.95)

    냥님도 제가 전화하다 목소리가 커지면 달려와서 어쩔 줄 몰라해요. 얼마전엔 갑자기 근육통으로 방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찔끔인데 울 남편 말로는 거실에서 자다가 놀라서 저 있는 방으로 달려가더래요.ㅋㅋ

  • 6. 나고
    '20.1.3 8:56 PM (218.154.xxx.140)

    나만 고양이 없어..

  • 7. ...........
    '20.1.3 9:13 PM (180.66.xxx.192)

    애교도 별로 없는 츤데레 고양이인데, 아이가 울고 있으니 옆에 와서 어쩔 줄을 몰라 하더라구요. 옆에 가만히 같이 있어만 줘도 정말 큰 위로가 되는 냥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8.
    '20.1.3 9:15 PM (116.44.xxx.59)

    고양이는 다들 물건 깨지않나요?
    인스타보면 늘 올라가 물건사이에 비집고 있거나
    깨더라구요. ㅜ
    하나 구제해데리고 오고싶어도
    아끼는 거 깨면 너무 열받고 속상할 듯 싶어 못하네요.

    거의 그렇죠 고양이 특성상?

  • 9. 다 깨는건 아녜요
    '20.1.3 9:21 PM (211.112.xxx.251)

    냥바냥. 깨는 놈도 있고 아닌 놈도 있고.. 근데 한번 깨면 지가 더 놀래서 조심해요. 이놈~~ 하고 혼내면 알아듣고요.

  • 10. 호수풍경
    '20.1.3 9:24 PM (182.231.xxx.168)

    물건은 가끔 떨어뜨리긴 하는데 실수구요...
    뭘 깨거나 한적은 없어요...
    우리집 냥이는...
    물건 사이를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죠...

  • 11. ..
    '20.1.3 9:24 PM (61.75.xxx.36)

    윗님,
    냥바냥일듯요~
    저희집 냥이 둘은 5년동안 뭘 깨거나 씹어서 망가뜨린 게 하나도 없어요.
    폰 충전기 줄을 절대 안씹어요.
    스크래쳐랑 장난감을 충분히 마련해주니 그것만 씹고 물고 긁고 하네요.
    아파트 마당에서 구제해 온 녀석들인데
    이불속에 두 녀석이 들어와 저의 양 옆구리에서 주무시면 여기가 천국같아요 ㅎㅎ

  • 12.
    '20.1.3 10:29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냥이 정품충전기만 좋아해서
    아이폰 충전기 다 절단나고
    이어폰정품만 절단나고
    남편새폰 이어폰 물어놔서 숨겨놨어요 돌아가시진 않았어요 ㅎㅎ
    정품만 골라먹는 나쁜냥ㅋㅋ

  • 13. 이틈에 나도 자랑
    '20.1.3 10:36 PM (58.122.xxx.54) - 삭제된댓글

    울 냥이는 딱봐서 떨어지면 안되는건 절대 안건드리고 떨어져도 괜찮은거만 골라서 발로 밀어 떨어트려요 예를들어 안쓰는 볼펜 병뚝겅같은거만 한번씩.. 한번은 책장을 지나가다 사진꽂는 클립(밑에 아크릴 받침재가 있고 윗부분에 사진 끼우는 집게달린거)를 실수로 넘어 뜨리더니.. 한참을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발로 씨름으루하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이쁘던지.. ㅎㅎ 그러나 그것말고는 앉아 앉아도 못하고 왼손 오른손도 못하고 안기만하면 도망가는..좀 큰 약점이 있긴합니다 ㅎㅎㅎ

  • 14. 지난번에
    '20.1.3 10:44 PM (121.155.xxx.165)

    남편과 언쟁하면 와서 발로 입때린다는 고양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 15. ㅎㅎㅎ
    '20.1.3 10:49 PM (120.16.xxx.53)

    아우 이쁘네요
    저는 두마리 외출하는 시크냥인데 밥만 먹고 싹 나가버려요
    저녁 때 되면 문 앞에 앉아 있구요

  • 16. happ
    '20.1.3 10:52 PM (115.161.xxx.24)

    이뻐라 ~~~
    부러워요 ㅎ

  • 17. .....
    '20.1.3 11:06 PM (101.87.xxx.170)

    한번씩 물건 깨기는 하는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우다다 하다가 밥그릇 깨고, 식탁위에 있는거 밀어서 떨어뜨리다가 그러고...

    사실 제 비밀인데요.
    제가 부엌에서 그릇을 와장창 깼어요. ㅠㅠ
    고양이가 같이 있다가 너무 놀래서 도망갔는데 남편이 오길래 고양이가 그랬다고 했거든요. 제가 그랬다면 화낼 사람이라서... 그랬더니 고양이니까 그럴수 있지 하면서 치우더라구요.
    고양아 미안해 ㅠㅠ

  • 18. .ㅡ.
    '20.1.3 11:12 PM (106.101.xxx.85)

    냥이는 깰수있어요.
    그걸 냥이 손닿는 데 둔 사람잘못이거든요~~

  • 19. 양이
    '20.1.4 1:15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세상에.. 겨우 4개월된 꼬꼬마가 어찌 그리 사려깊단 말입니까??ㅜ

  • 20. 양이
    '20.1.4 1:15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세상에..
    겨우 4개월된 꼬꼬마가 어찌 그리 사려깊단 말입니까??ㅜ

  • 21. ///
    '20.1.4 10:54 AM (58.140.xxx.20)

    언쟁하면 발로 입 때린다니.....ㅠㅠ
    너무 귀여워서 어째요..

  • 22. 러블
    '20.1.8 4:46 AM (110.70.xxx.214)

    애들이 보호자랑 교감을 정말 잘 하죠.
    데려온 지 두 달쯤 됐을 때 넘 속상한 일이 있어 우는데, 제 무릎에 올라와서 제 뺨에 자기 앞발을 갖다대면서 쓰담쓰담 하더라구요.

    앞으로 냥이랑 더 행복한 일 많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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