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학벌 떨어지는 분들

스트레스 조회수 : 8,782
작성일 : 2019-12-29 23:06:37

이 나이 되도록 이런게 고민이라니 스스로가 우습긴 한데요
연말에 부부동반 모임이 많아지니 이게 또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각자 방학중에 유럽으로 배낭여행 갔다가 우연히 만난 남편과 저
알고보니 둘다 미국에서 유학중이었고 (주는 다름)
여행, 커피 등 좋아하는 관심사가 비슷해 급격히 가까워짐

남편은 소위 탑 급 아이비리그 학생이었고
저는 그냥 이름 없는 컬리지 다녔는데
그때 당시엔 그게 딱히 창피하지도 않았고
남편도 개의치 않아보였어요
(제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연애때나 결혼해서나 남편이 제 학벌가지고 신경쓴다는 느낌은 받아본적 없는거 같아요)
저 역시 당시 남편 학교 듣고 그냥 우와. 너 똑똑한 아이구나 정도로 인식..

그냥 둘 다 어린 나이에 만나 순수했고
외로운 타지에서 말 통하는 상대를
그것도 제3의 나라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만으로
둘이서 아주 운명같은 사랑에 빠져 다른 건 눈에 잘 안보였던 거 같네요..;

하여간 긴 연애 끝에 결혼까지 순조롭게 해서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

중간에 길고 긴 여정을 돌아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고
그 사이 남편은 더욱 더 잘 나가
발이 매우매우 넓어졌어요

남편과 저는 사이가 좋은 편이고
그래서인지 남편은 부부동반이 가능한 모임이면
꼭 저를 데리고 나가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벼운 이야기들도 나누게 되고
그러다보면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냐고 묻는 사람들이 꼭 있어요

그럼 남편이 미국에서 공부중일때 만났다 하면
이때부터 저는 급 스트레스...
남편 출신이야 다들 아니까
저에게 사모님은 어디에 계셨냐고 묻는데
어디에 계셨냐는 질문인즉슨 어디서 공부했냐는 거죠

문제는 또 제가 있었던 주에도 아이비리그가 있으니
제가 ㅇㅇ에 있었다고 하면 그냥 다들 더 이상 말도 안하고 아~ 해요 ㅠㅠ
으레 그 주의 아이비리그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럼 제가 민망함을 무릎쓰고 거기 아니다.. 며 제가 나온 출신학교를 말하면 아무도 모르는 눈치.. 그럼 누군가가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요 ㅠㅠ

이제 무뎌질 법도 한데
남편은 왜이렇게 새로운 관계가 자꾸만 생겨나고
부부동반 모임은 잡히는건지
나가지 말아야지 생각도 많이 했는데
다른 이유도 아니고 제 출신학교 이야기 나올까봐 모임을 피한다는 것도 너무 웃기는 일 같이 느껴지네요 ㅠㅠ

혹 저 같이 남편보다 학벌이 떨어져 스트레스 받는 분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게 뭐라고 왜이렇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이럴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공부 열심히 할걸 싶은 후회까지 드네요 ㅜㅜ
IP : 220.88.xxx.24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걸다^^
    '19.12.29 11:11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그냥 뉴욕(예를들어)의 평범한 대학 나왔다고 하세요
    어딘지 말해도 아주 유명한곳 아니면
    알아듣지도 못하고 신경도 안쓰고
    사실 큰 관심 없어요~~

  • 2.
    '19.12.29 11:11 PM (112.133.xxx.87)

    아 원글님 기분 먼지 알거 같아요

  • 3. ㆍㆍㆍ
    '19.12.29 11:11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터놓고 남편하고 얘기하고 부담스러운 부부 모임 안가면 되지 않을까요. 결혼생활한거보다 할날이 많을텐데요.

  • 4. ...
    '19.12.29 11:12 PM (58.231.xxx.192)

    그냥 혼자만의 자격지심인듯

  • 5. 얼마나
    '19.12.29 11:1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마음이 편하면 이런걸 고민이라고??

    부모님 학비대주신거나 감사드려요.
    알바로 돈 벌며 다니진 않은것같으니..

  • 6. 자세히
    '19.12.29 11:14 PM (87.164.xxx.79)

    말하지 말고 대강 지나가세요.
    아직 순진해서 묻는 말엔 다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에요.
    그냥 저도 미국에서 공부했어요. 미국 어디요? 호호호 궁금증도 많으시네요 ㅎㅎ.
    이렇게 넘기세요.

  • 7. ..
    '19.12.29 11:14 PM (49.170.xxx.24)

    나이들수록 학벌은 개의치 않게 되던데요.
    어차피 두 분 다 학사 학위이신거 아니예요?
    제가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어요.
    처음부터 주만 얘기해서 부가설명할 상황 만들지 마시고 그량 돌직구로 처음부터 학교 이름 얘기하시는게 더 자신감 있게 사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 8. 나이들어 알게된것
    '19.12.29 11:15 PM (88.152.xxx.194)

    사실 남들은 그만큼 관심없어요
    좋은 대학나왔다면 , 아 대단하시네요. 그걸로 끝이죠.

  • 9. ...
    '19.12.29 11:17 PM (211.187.xxx.196)

    그냥 님혼자만의 컴플렉스같아요
    그냥 할말없으니 미국서공부중에만났다니
    물어보는정도일뿐

  • 10. ...
    '19.12.29 11:17 PM (175.113.xxx.252)

    원글님 감정이 이해가 안가요.. 별로 개인치 않으면 원글님 학벌은 별로 다른사람들이 상관안할것같은데요... 저희 올케는 전문대 나와도... 우리 올케가 전문대 나왔다는 생각 평소에 아예 안하고 살거든요.. 아마 다른 사람들도... 별로 신경안쓰고 살것 같은데요.. 저도 49님 의견에 공감요...

  • 11.
    '19.12.29 11:18 PM (27.162.xxx.110)

    처음 보는 자리에서 죽~ 학벌부터 까나요?? 알음알음 알게되는거지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12. ...
    '19.12.29 11:19 PM (211.212.xxx.181)

    비교는 끝이 없고
    불행의 씨앗이죠...!

    남편은 남편이고~
    나는 나.죠~

    반대라면...어땠을까요?...

    원글님, 자신감 얼른 회복하세요.^^
    남편분과 관계도 좋으시니
    원글님 생각전환만 좀 하셔도
    스트레스 확~줄지 않을까...싶은데요~

    그까짓 학벌 스트레스...
    마음 밖으로 던져버리세요.
    짧은 인생...학벌 따위...ㅎㅎㅎ

    화이팅!!!

  • 13. 그럼
    '19.12.29 11:22 PM (211.207.xxx.19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만났냐고 물을때,
    미국에서 공부중일때 만났다고 하지말고,
    유럽배낭하다 만났다고 하세요.

  • 14. 그럼
    '19.12.29 11:22 PM (211.207.xxx.190) - 삭제된댓글

    어떻게 만났냐고 물을때,
    미국에서 공부중일때 만났다고 하지말고,
    유럽배낭여행가서 만났다고 하세요.

  • 15. 교묘한
    '19.12.29 11:2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자기자랑인가요?
    후진 대학 나왔어도 남편 잘 만나좋겠다.. 해줄께요.

  • 16. ...
    '19.12.29 11:24 P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어디에 있었으면 거기 다니셨어요? 아뇨 거긴 아니에요 씽긋~ 대개는 그렇게 마무리 될거 같은데 그게 그리 창피할 일인가요. 그럼 어디 나왔냐고 묻는 사람한테는 울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는 학교에요 씽긋~하면 자리가 자리인지라 집요하게 구는 사람 없을 거 같은데요.

  • 17. 스트레스
    '19.12.29 11:25 PM (220.88.xxx.245)

    자격지심 맞아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저도 평상시에 한 쿨함 하는 사람인데
    유독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급 초라해지네요

    남편은 미국에서 석박까지 마쳤고
    저는 학부 졸업하고 일하다가 결혼후엔 전업이고요

    얼마나 님
    고민은 꼭 중대사한 것만 대상이어야 하나요?
    내일 아침 뭐 먹을지 고민할 수도 있는 건데요
    이런저런 사소한 고민들 털어놓아도 되는 곳 아닌가요 여기..

  • 18. 별걸다
    '19.12.29 11:26 PM (223.38.xxx.43)

    그럼 남들은 속으로
    친정이 부잔가봐 이렇게 생각해요.. ㅎ

    부잣집 여식으로 행세하세요 ㅎ

  • 19. ..
    '19.12.29 11:30 PM (49.170.xxx.24)

    단순히 학교만 차이나는게 아니군요.
    남편과 격차가 커져서 생긴 감정인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자기개발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무엇이든 해보세요.

  • 20. ...
    '19.12.29 11:35 PM (175.113.xxx.252)

    자격지심은 본인이 극복을 해야죠... 그게 극복이 안된다면 자기 개발을 열심히 하시던가....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신경을 안쓸텐데... 원글님 남편분 처럼 남들 다 아는 좋은 학교 나온거 아닌 이상.. 들어도 까먹지 않을까요..????? 그걸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사세요..ㅠㅠ 좀 편안하게생각하면서 사세요...

  • 21. 얼마나
    '19.12.29 11:3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학벌보다 떨어져서 고민이라는게 워낙 드문 소재라서요.
    남들 다 올리는 아침메뉴같은 답을 원했어요?

  • 22. 스트레스
    '19.12.29 11:46 PM (220.88.xxx.245)

    이게 진정 교묘한 자랑글로 보이나요?
    저도 이런 고민 하는 제가 구린거 알아요
    그러니 어디 다른데 말못하고 익명게시판에 끄적이고 있죠

    나름대로는 정말 요 며칠 이게 뭐라고 스트레스 받아서
    저같은 고민 하는분 계실까 해서
    조언도 얻고 위로도 받을까 해서 올려봤는데 참.. ㅜㅜ

    자기개발은 많이 해요
    제가 어려서 철이 없던건지 딱히 학교에 뜻을 두지 않았던것 뿐
    이것저것 배우는 걸 좋아해 자격증도 다양하게 따놓고
    가끔 단기간 강사로 나가기도 하구요

    자존감이라면 누구도 부럽지 않은데..
    제 안에 깊은 컴플렉스인가봐요
    개의치않도록 노력해볼게요

  • 23. ㅇㅇ
    '19.12.30 12:00 AM (221.132.xxx.137)

    그게 평생 안없어지더군요.. 거짓말 할수도 없고... 그래서 모임을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극복이 안돼요..
    그러다 학벌 좋은 년이랑 바람이 나니 더욱 자격지심이...
    그래도 부부모임 가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 24. 이해해요
    '19.12.30 12:02 AM (223.38.xxx.83)

    저는 많이 이해돼요
    저는 미국에 유명하지 않은 대학나왔는데 남편이 MIT.... 한국에서도 탑. 미국에서도 탑이었던 남편의 주변 부부모임이나 지인들 만날때보다 시댁모임에만 가면 제가 부족하게 느꺼져요.
    시댁은 할아버지할머니.어머님.아버님.손위시누이부부.
    일가친척들이 모두 고학력 소유자들인데 시누이네는 아들마저 영재라서 시댁 가족들 사촌들 모이는 자리에가면 주눅들고는 해요.
    아무도 나에게 뭐라하는이 없고 남편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 저 혼자 느끼는 자격지심같아요. 저는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더 살고 더 익숙해지면 나아질거라 생각하며 지내네요.

  • 25. ㅅㅅ
    '19.12.30 12:15 AM (218.234.xxx.222) - 삭제된댓글

    대답을 피할 수 없으면 답을 한번에 하세요. 그 주를 이야기하면 그 주에 있는 아이비리그를 당연 연상하고 기대하잖아요. 차라리 기대감을 주지말고, 저는 어느 주에 있는 어느 학교에서 학부만 했어요, 라고 말하세요.

    학벌 차이 있을 수도 있지, 뭘 신경쓰나요? 키 큰 남자랑 결혼하는 키 작은 여자도 있는 거지?

  • 26. ..
    '19.12.30 12:26 AM (182.55.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 질문하는 사람 본적 있는데 질문 받은분이 많이 시골이라 말해도 잘 모를거예요. 하고 잘라내던데요. 다시 물어도 마찬가지. 전혀 이상해보이지 않고 주변인들도 그냥 그런갑다로 끝났어요.

  • 27. 스트레스
    '19.12.30 12:26 AM (220.88.xxx.245)

    이해해요 님
    제맘이 딱 그래요

    남편보다 떨어지는 학벌땜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게 아니라
    남편 주변 잘난 사람들 가득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저도 모르게 신경쓰게 된다는 거죠

    저도 다른 집단에서는 전혀 신경 안써요
    무감하다는 말이 맞겠죠
    저는 집안 식구들은 양가 비슷해서 시댁에서 그런 느낌을 받진 않는데
    유일하게 남편 지인들 모임만 가면 신경이 쓰이네요

    조언주신 말들 따라 적당히 답변해보도록 할게요

  • 28. ..........
    '19.12.30 12:28 AM (221.139.xxx.46)

    학벌차이 많이 나네..? 어릴때 연애결혼했나? 친정이 부자인가? 미인 아니라면 내면적 매력이 엄청난분인가?
    잠깐 5초 정도 생각하다 관심 없어질것 같은데요~ 개의치 마세요. 그런데 남들은 별거 아니라도 학벌 컴플렉스 심한 사람들은 평생 가긴 하더라구요

  • 29. .....
    '19.12.30 12:32 AM (221.157.xxx.127)

    학력이 고졸이라도 남들은 별로 신경안써요 그냥 누구와이프일 뿐이잖아요 학원강사나 그런것도 아니고

  • 30. ..
    '19.12.30 12:36 AM (49.170.xxx.24)

    원글님 보통 사람들은 교수 사모님을 만나도 그 사모님 출신학교나 학벌이 교수님과 비슷할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아요.
    그냥 4년제 나오면 집안 좋으신가보다 하고 말아요.
    원글님이 그런 감정 드시는건 뭔가 이유가 있어요. 공부를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위축된 심리 라던가 하는 것들이요.
    본인 감정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셨음 해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31. ...
    '19.12.30 12:48 AM (61.72.xxx.45)

    원글님
    아무도 원글님 학벌보고 뭐라 안해요
    사실 큰 관심도 없을걸요
    남편 잘 나가고
    원글님도 미국유학 다녀왔으면
    그냥 그런 줄 알지 뭘 더 ....

    그냥 햄볶으며 살면 되시겠어요!!!!!

  • 32. 그분들
    '19.12.30 12:57 AM (218.236.xxx.93)

    그냥 지나가는 말로
    예의상 물어본건데
    넘 진지하게 대답하시네요
    그럴땐
    남편이랑 같은학교 아니예요
    저는 다른학교요
    여기서 더 캐묻진 않겠죠?
    사모님은 어디신데요
    하면
    얘기해도 잘 모르실거예요
    하고 넘어가세요

  • 33. 진짜
    '19.12.30 1:48 A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자격지심 심한거네요
    남들은 그렇게 생각안해요

  • 34. 남편 지인
    '19.12.30 2:23 AM (223.39.xxx.77)

    들에게 남편보다 많이 못한 사람인데 결혼했구나 라는 평가를 받거나 그런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되고 스트레스 받는거 아닐까요. 사실 그대로 공부 머리 아카데믹한 부분은 내가 남편보다 딸리는게 사실이고 하지만 성격 쿨하고 또 여러 부분에 흥미 가지고 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게 사실 그대로 내 자신을 받아 들이는 수 밖에 없죠. 학교 차이 심한데도 남편과 시댁에서 그동안 스트레스 안 주신거 보면 인품 좋은 집에 시집 가신거고요. 사실 전업 주부되고 남편 모임 가면 다들 위축됩니다. 좋은 학교 나오면 나온데로 집안에서 살림만 하는게 한심하게 느껴지고 남들도 욕하는거 같고 자괴감 큽니다. 자기가 일궈낸 사회의 높은 위치가 없으니까요. 자기 자신의 성취와 사회적 자리매김이 있어야겠더라고요.

  • 35. 궁금
    '19.12.30 2:32 AM (110.14.xxx.13)

    남편 교수세요? 그래서 더 그런가요

  • 36. 인물이있잖아요
    '19.12.30 4:28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인물마저 없으면 마음이 있고.
    남편도 억울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으면서 심통만 부리는 여자도 봤습니다. 자존감이 없으니
    청개구리처럼 엇나가는 스타일은 여기서도 진상 남편으로 취급되는데 -키작은-
    그것만 아니면 너무 자학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 37.
    '19.12.30 4:53 AM (121.162.xxx.56) - 삭제된댓글

    아무리 미국에서 핫바리 대학 나왔어도 영어 잘하는 유학파시잖아요...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랑 만날 때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는 게
    어쩌면 남편 학벌의 후광?이 있기 때문에 부부가 비슷할 거라 어림짐작하고
    님이 대학 이름 그대로 말해도 그냥 자기가 모르는 미국 좋은 대학인가 보다 할 거예요.

    실제로 좋은 학교도 한국에 안 알려져서 듣보잡 취급 받는 외국대학 많잖아요.
    오히려 그럴 때 무슨 주에 있는 무슨 대학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면 그런가 보다 할 겁ㄴ다.

  • 38. 참~ 이런것보면
    '19.12.30 4:55 AM (211.108.xxx.29)

    인간은 만족이없고 남보기엔 다가진것같은데도
    끝이없구나 싶네요
    저희남편도 학벌장난아니편인데요
    그렇다고
    부부모임가서 상대방배우자 즉 제가나온대학
    그리꼬치꼬치묻는사람 거의없던데...
    진짜 무매너에 너무절절메고 사시네요
    그냥 미국에서 유학중에 만났어요 하고 끝~
    더 자세하게물어보는 인간들이있으면
    눈빛으로 살짝 레이저쏴주세요 ㅎㅎ
    물어보는거 심쿵하게..
    뭐그리궁금해서 호구조사하는지

  • 39.
    '19.12.30 4:56 AM (121.162.xxx.56)

    아무리 미국에서 핫바리 대학 나왔어도 영어 잘하는 유학파시잖아요...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랑 만날 때 자격지심 가질 필요 없는 게
    어쩌면 남편 학벌의 후광?이 있기 때문에 부부가 비슷할 거라 어림짐작하고
    님이 대학 이름 그대로 말해도 그냥 자기가 모르는 미국 좋은 대학인가 보다 할 거예요.

    실제로 좋은 학교도 한국에 안 알려져서 듣보잡 취급 받는 외국대학 많잖아요.
    오히려 그냥 미국 무슨 주에서 대학 나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그런가 보다 할 겁니다.
    더 캐물으면 뒷조사 하시게요? 아니면 들어도 모르실 걸요? 하고 마무리 하세요

  • 40. 44
    '19.12.30 7:40 AM (122.36.xxx.71)

    교묘한
    '19.12.29 11:23 PM (202.14.xxx.177)
    자기자랑인가요?
    후진 대학 나왔어도 남편 잘 만나좋겠다.. 해줄께요

    ?????

    으휴..꼬여도 이렇게 꼬였냐 진짜..ㅉㅉ

  • 41. 아은
    '19.12.30 9:0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가 초졸이고 시아버지 한양대 나왔거든요.
    시모가 제일 찌질해보일 때가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 혼자 열등감 느껴서 열폭 히스테리 부리는 거예요.
    그냥 학벌 나쁘면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그걸로 저렇게 구는 건 인성 차원이잖아요. 자존감 낮고 과민하고 남 힘들게 하는 거요.
    남들은 이해 못해요. 님 마음을...남이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건에 민감할수록 더 못난 사람이 됩니다.

  • 42. ..
    '19.12.30 10:01 AM (211.36.xxx.155)

    그래도 한국에선 미국에서 알지 못하는 대학 어디라도 나왔다고하면 좋은 이미지예요

  • 43. ㅇㅇㅇㅇ
    '19.12.30 10:20 AM (211.196.xxx.207)

    행복이 열 개면 한 개는 기어코 불행으로 반드는 게 여자네요.

  • 44. 11
    '19.12.30 10:33 AM (220.122.xxx.219)

    인간은 만족이없고 남보기엔 다가진것같은데도
    끝이없구나 싶네요 222

    누가 전업주부 학벌을 궁금해하나요?
    학위로 요리하고 집청소하나요
    자격지심 만땅이네요.

  • 45. ...
    '19.12.30 11:25 AM (222.239.xxx.231)

    다른 부인들보다 재능이나 성격 외모 좋은점이 있겠죠

  • 46. ...
    '19.12.30 11:26 AM (220.79.xxx.192)

    말씀드려도 잘 모르실텐데. XX의 XX 나왔어요. 끝.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담백해야 관계가 편해지더라고요. 화이팅.

  • 47. ㅇㅇ
    '19.12.30 11:38 AM (121.160.xxx.214)

    댓글안보고 지나가다가

    잘난남자와 결혼한 당신이 위너입니다
    신경쓰지 마세욤

  • 48.
    '19.12.30 12:28 PM (59.25.xxx.110)

    남편 학벌 좋은것만으로도 부럽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35 하여간 미국 주식은 한국에 비해 참 상식적이면서도 1 ..... 04:54:36 182
1587134 물김치 간단 비법 1 .. 04:33:58 260
1587133 힐링영상) 고양이가 집사에게 꽃을 물어와요 2 힐링 04:20:36 254
1587132 침대 매트리스 곰팡이 1 claeo 03:47:39 229
1587131 슈퍼마이크로컴 대폭락 지금 -20% 뚫렸네요 2 무섭 03:30:53 1,028
1587130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1 ㅇㅇ 03:27:30 708
1587129 여자가 스킨스쿠버 하기가 힘든가요? 1 궁금 03:17:38 135
1587128 남성용 주름개선 크림 추천해주세요. .. 01:51:47 129
1587127 결혼10년차 남편이랑 4 m. 01:48:19 1,520
1587126 김건희가 다시 나대려고 간보고 있답니다. 5 특검부터 01:44:34 2,013
1587125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1 ... 01:42:15 259
1587124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11 01:40:07 1,621
1587123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0 ㅇㅇ 01:31:00 1,794
1587122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170
1587121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2 ㅇㅇ 01:15:15 1,136
1587120 혼성그룹이 사라짐 9 ㅇㅇ 01:11:18 1,578
1587119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5 ?? 01:03:04 1,545
1587118 반지가 없어졌어요 7 아고 01:02:56 1,312
1587117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1 인생 01:00:39 1,260
1587116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312
1587115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3 ㅇㅇ 00:53:33 1,386
1587114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넘아프 00:33:34 1,830
1587113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4 나혼산 00:32:21 4,525
1587112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4 ㅜㅜ 00:23:56 3,240
1587111 윗집? 노래소리 2 미쳤나 00:16:18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