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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합격의 기쁨은 얼마나 가나요?

ㅇㅇ 조회수 : 4,638
작성일 : 2019-12-29 11:31:21

정시원서쓰기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ㅠ


근데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면 그 기쁨이 얼마나 가나요?

제가 아는 분은 고등때 급상승해서 정시로 상위권 의대에 합격했는데 딱 석달 기쁘더래요

애는 어떤지 몰라도 엄마는 그렇더라던데

진짜 그런가요?

IP : 124.54.xxx.5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12.29 11:33 AM (124.49.xxx.66)

    한 달정도...
    사람들은 세상을 다 가진거 같지 않냐 그러는데
    진짜 그 정도는 아닌데 연기라도 해야 하나 싶었어요.

  • 2. 기쁨
    '19.12.29 11:35 AM (124.50.xxx.87)

    저도 한달.
    아이가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에 든든함은 계속.

  • 3. ㅎㅎ
    '19.12.29 11:37 AM (1.231.xxx.157)

    공부 못하던 딸이 간신히 인서울해 너무 기뻤죠
    4년 행복권을 얻었다고 했지만... 뭐....ㅋㅋ
    하지만 생각할수록 기분 좋고 대견하고 그래요

  • 4. 자식 일이지
    '19.12.29 11:38 AM (180.68.xxx.100)

    내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두 세달 정도?
    그 배경에는 원하는 학교 합격으로 보상 받았으니 흡족한 마음이
    저축 예금처럼 깔려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합격 했다 이거죠.
    합격했으니 평생 가는 거잖아오.

    합격 발표 전 까지는 두 다리 못 뻗고 잤어요.
    합격 소식 듣고 남편에게 말 했더니 자기도 그랬다고.

    수능 제일 마지막 교시 정시원서 이니
    최선을 다해 원서 영역 공부해서 쓰시고
    합격의 기쁨 누리시기를..

  • 5. ㅎㅎㅎ
    '19.12.29 11:40 AM (14.52.xxx.225)

    저는 30년 전에 합격한 제 자신도 아직까지 기쁘고 좋아요 ㅋㅋㅋ
    학벌 덕을 많이 봐서인지 그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네요.

  • 6. ......
    '19.12.29 11:43 AM (112.186.xxx.61) - 삭제된댓글

    대학3학년 군대 제대했구요.
    아들방에 아직도 합격증 세워놨어요.
    아들은 서울로 가서 집에없지만 가끔 들어가 쳐다봅니다...뿌듯해요

  • 7. ㅇㅇ
    '19.12.29 11:48 AM (218.156.xxx.10)

    학교보다

    아이가 야무진 모습을 보이고

    결국엔 취업이 다 말해주는거 같아요

  • 8. ..
    '19.12.29 11:50 AM (211.58.xxx.158)

    학교보다

    아이가 야무진 모습을 보이고

    결국엔 취업이 다 말해주는거 같아요 222

  • 9. ㅇㅇ
    '19.12.29 11:52 AM (121.168.xxx.236)

    평생 기쁠 거 같은데ㅎㅎ

  • 10. 의대만 간다면
    '19.12.29 11:57 AM (125.180.xxx.52)

    평생 기쁘고 자랑스럽겠죠

  • 11. ㅎㅎ
    '19.12.29 12:01 PM (122.43.xxx.11) - 삭제된댓글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며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 12. ㅎㅎ
    '19.12.29 12:02 PM (122.43.xxx.11) - 삭제된댓글

    ㅎㅎ
    '19.12.29 12:01 PM (122.43.xxx.11)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명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 13. ㅎㅎ
    '19.12.29 12:03 PM (122.43.xxx.11)

    끝까지 힘내시구요.
    저는 기쁨보다 피로도가 한학기간거 같아요.
    정시 마지막날 전화받고 문닫고 갔거든요.
    예비OT도 끝나 등록하구
    수강신청도 애가 설명을 못들어
    신청을 겨우 남은과목 담아 채우고
    진이 다 빠진 느낌 이었지요.
    그래도 지금 4학년인데 아직도
    입시 잘 끝나서 잘 다니네 하구
    가끙씩 흐믓합니다

  • 14.
    '19.12.29 12:08 PM (39.7.xxx.81)

    학생입장에선 1학년 중간고사 전까지요

  • 15. 그게
    '19.12.29 12:20 PM (175.209.xxx.170)

    합격 확인하고 천장이 뚫어질 정도로 뛰어 올랐는데
    그게
    학교 잠바 구입하고
    아이거 학교잠바 입고 슈퍼따라가고 할때 괜히 자랑스러웠고
    그리곤 한 삼개월 정도?
    지금은 덤덤
    제발 취업이 졸업전에 되어라 걱정만 하고 있어요.

  • 16. ..
    '19.12.29 12:22 PM (1.235.xxx.104)

    근데 그게 불합됐을때의 우울감이나 좌절감이 땅을 뚫고 내핵까지 닿을듯한
    그 기분이라 그것만 안겪어도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
    '19.12.29 12:3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입학하고 일상생활하다 보면 무덤덤해지죠.
    평생 대학합격뽕에 취해 사는 것도 이상.

  • 18. 퍼붓는비
    '19.12.29 12:42 PM (223.38.xxx.6)

    ㅎㅎ 일년이요
    이번 입시철 다가오니 작년 고생했던거 생각하니 또 울컥 했어요

  • 19. 하하
    '19.12.29 12:50 PM (183.103.xxx.30)

    한 1년좋다가 대학생이2명이 되고 거기다 둘다 비싼 사립대에 서울서 다니니 생활비에 허리가 휩니다.
    그냥 집근처 국립대였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 20. 뭐였더라
    '19.12.29 12:52 PM (211.178.xxx.171)

    수시로 붙고서 매이매일 게임만 하던 아들 입학할 즈음에는 빨리 학교나 가줬으면 싶더라구요.
    그 아들이 취업이 되었는데 (물론 취업되기 전에는 불안불안했죠..) 회사 나가기 전까지 매일매일 게임만 하니 빨리 출근 안하나 싶어요..
    일주일 정도만 더 저꼴 보면 됩니다...
    오다쿠, 폐인이 따로 없네요.

  • 21. ...
    '19.12.29 12:53 PM (112.168.xxx.34)

    제 아이는 일단 하나는 합격하자고 수시로 제일 낮춰 쓴 데 합격했는데 학과를 맘에 안들어해서 기쁨이 짧게 끝나네요. 하필 거기가 제 늦게 발표해서 가슴 졸였던 기억은 사라지고 거리도 너무 멀고 학과도 맘에 안 든다며 심란해 하는데 인간의 맘이 참 간사하다 싶네요ㅠㅠㅠ
    정말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합격한 집은 얼마나 기쁠지요

  • 22.
    '19.12.29 1:24 PM (211.117.xxx.212) - 삭제된댓글

    주변에 19년째 행복해하는 언니있어요
    만날때마다 아이 대학얘기 꼭해요
    지금은 편하게 들어주지만 몇년전까지만해도 이해못했어요 지긋지긋하기도 했지만 엄마를 평생 저리행복하게 하다니 그집딸 효도 제대로했구나하고 기꺼이 좋은 얼굴로 들어줍니다

  • 23. 둥둥
    '19.12.29 1:27 PM (118.33.xxx.91)

    전 평생이라고 봐요.
    한달이니 일주일 얘기하는 분들은
    시크합네 하는 학벌 좋은 사람들 얘기구요.
    전 학벌이 좋지 못해서인지
    솔직히 평생 따라 다니고 평생 행복할거 같아요.

  • 24.
    '19.12.29 1:55 PM (210.103.xxx.197)

    아이가 3년간 노력해서(학종. 글짓기상 같은건 다 1등으로 수상)
    자기 내신보다 1점 이상 높은 늘 꿈꾸던 대학 최초합 했어요.
    대신 생기부, 자소서, 면접 등에서 최고점 받은듯요.
    집 근처이고 국립이고(경기) 그 분야에선 탑인 대학이고 취업도 거의 보장되는 곳이에요. 붙은 거 확인하는 순간 아이가 꿈을 이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서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근데 학부제로 뽑아서 전공 선택시 전쟁이겠구나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 싶어요.
    자신이 원하는 세상에 발들여놓았으니 그 에너지로 잘 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 25. ㅁㅁ
    '19.12.29 2:13 PM (49.170.xxx.168)

    보내고 싶은 곳 갔으면 앞으로 평생 기쁘죠
    가끔...아 정말 다행이다 떨어졌음 어쩔뻔 했나 싶고..ㅎㅎ
    물론 학교만 아니라 아이 인성도 좋고 취직도 잘 되서
    자식농사 하나는 잘 했구나 싶어 감사하고, 아이 보면 뿌듯해요..계속...ㅎㅎ

  • 26. 간절함
    '19.12.29 2:54 PM (110.70.xxx.77)

    올해 수험생딸
    3년 내내 가고싶은 학교관련 정보를 파고 또 파고
    그에 맞는 학교생활과 공부 병행했어요
    덕분에 정시로도 가능한 수능성적이 나왔죠...
    선택과 집중.
    최선을 다했고
    수시 추합되는날!!!! 사는 동안 제일 기뻤어요
    아직 기쁜 중입니다^^

  • 27. 평생 갈거 같아요
    '19.12.29 3:10 PM (125.177.xxx.47)

    제아인 대입이 고3. 1년 동안만의 결과가 아니라. 중고교 6년이상 나름 열심히 결과라 옆에서 피말리고 눈물 삭힌 세월만큼 감흥이 오래 가더군요.

  • 28. ..
    '19.12.29 4:16 PM (125.177.xxx.43)

    잠깐요
    당연히 붙을 학교만 되선지 , 음 됐구나 하고 끝
    가고 싶은곳은 탈락

  • 29. ..
    '19.12.29 4:17 PM (125.177.xxx.43)

    곧 취업 결혼등 산넘어 산이라

  • 30. 합격증
    '19.12.29 4:46 PM (121.165.xxx.103)

    아들이 중학교 때 사춘기 오고 너무 공부안해서 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고등 때 열심히 하더니 정시로 인서울 의대에 갔어요
    합격이라는 단어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입학식까지는 너무 좋았고 그 후로는 그냥 그래요

    저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그래도 취업걱정은 좀 덜었다 싶다가도 몇 년간 더 고생할 거 생각하면 안스럽기도하고...

    우울증약 먹는 제가 약 이제 안먹을 줄 알았는데 의사샘은 더 치료해야한다고 계속 먹고 있습니다 과연 영원한 행복이란 그냥 소소한 일상 뿐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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