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1년생 친구들이랑 밤12시 술집간대요
친구들 10명이랑 31일밤 12시에 동네
술집에서 술 먹는답니다.@@@
공식적으로 술 먹는 게 허용되는 날이
2020년 1월1일이라나@@
그걸 허용해야 하나요??
여자애들 10명이 술을 먹으면
즈그들은 안 취하고 멀쩡히
각자 집에 돌아 갈 수 있는지...
취해서 몸을 못 가누게 되면
그 10명이 어느 모텔로 들어 갈 생각인지..
뒷 일을 어떻게 할려고
저런 일을 벌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그 맘이야 이해되지만
꼭 밤 12시에 단체로 모여서
그래야 하는지요.ㅠ
오늘 아침에 말 꺼냈다가
아빠가 안된다..하니 그때부터 울고불고
시작입니다.
그걸 말리는 게 너무 기막히나봐요..
애들이 저러는 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ㅡㅡ
'19.12.29 9:00 AM (116.37.xxx.94)우리집만 그런게 아니군요
2. ..
'19.12.29 9:01 AM (218.149.xxx.225)몇시간 후 데리러 가세요.
3. ?
'19.12.29 9:07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작년 울 딸도 그랬어요.
얼마나 벼르고 벼르던 날일지.
허락해 주세요.4. ㅎㅎㅎ
'19.12.29 9:08 AM (175.223.xxx.161)아이들이 기다리던 일탈의
날이네요.
따님의 행선지를 확인하고
아빠가그 앞에서 딱
대기하고 계셨다가
태워오셔야죠..
한참 놀고 싶을 때니까요5. ㅇㅇ
'19.12.29 9:09 AM (125.186.xxx.16)그정돈 봐줘야지요?
걱정되면 데리러 가시고.6. 작년
'19.12.29 9:10 AM (125.186.xxx.23)2000년생 우리 아들도 작년 12월 31일 밤에 친구들이랑 편의점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많이 못 마시고 그냥 사진 좀 찍고 놀다 헤어졌대요.
너무 걱정 마세요.
요즘 애들 유행인가봐요.7. 델러
'19.12.29 9:11 AM (121.133.xxx.137)가야죠
저는 아들 셋 다 그리했습니다
얼마나 기분 째지겠어요
물론 그 간에도 살짝살짝 맛은?봤겠지만
대놓고 떳떳이 마시는거랑 같겠나요
평생 한번일 추억은 좀 맞춰주자구요
답답이 부모님ㅋ8. ㅋㅋㅋ
'19.12.29 9:12 AM (118.139.xxx.63)요즘 애들 이런 이벤트 하는군요..
저라면 허락은 해야겠지요....허락하고 그 앞에서 대기...@@
그리고 취하면 동영상 찍어서 나중에 보여주기..놀리기..다신 술 먹지 마라 할 것 같네요...9. 00
'19.12.29 9:14 AM (220.120.xxx.158)1월1일 20살아이들 프사가 온갖 술사진으로 바뀝니다 ㅎㅎ
통과의례 같은가봐요
호프집에서 다른 어른손님들이 박수도 쳐줬다네요
귀가시간 같은 몇가지 주의사항만 알려주고 허락해주세요10. 일종의 이벤트
'19.12.29 9:14 AM (123.212.xxx.56)허락해주시고
참가하는 친구 한두명 연락처 달라 그러세요.
혹시 연락 안되면
비상통화망 짜놓게요.11. ‥
'19.12.29 9:17 A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우리아들도 작년에 딱 그랬어요ㅋㅋ
그냥 그 분위기와 자유를 만끽하는거지
실제로 취하도록 마시지도 못해요12. ㅋㅋㅋ
'19.12.29 9:20 AM (110.70.xxx.90)우리 딸내미도 12시 땡하고 편의점에서 소주 샀어요 당당하게!!!ㅎㅎ
갸는 빠른이라 친구들 보다 1년 더 설움(? )을 당해서리...13. 그게
'19.12.29 9:25 AM (1.225.xxx.151)요새 유행인가봐요 몇년전부터. 제 딸은 작년 이맘때 성형수술해서;; 못갔는데 친구들은 다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허락해주시고 데리러 가주세요.
14. 허용하되
'19.12.29 9:26 AM (223.38.xxx.213)엄마아빠가 데리러 가거나 친구들 연락처 다 적고 연락 꼭 받으라 하거나 보호장치는 해놔야죠
15. ..
'19.12.29 9:32 AM (59.25.xxx.140)저희딸도 친구들이랑 11시 55분에 편의점앞에 교복입고 있다가 술같이사기로 약속했대요.
먹을장소없다고 놀이터간다길래 얼어죽는다고 저희집오라고했어요.
새해첫날부터 아이 해장국 끓여줘야하나 봅니다.
고3내내 저거생각하며 기다렸다하니 귀엽게 느껴져요16. ㅎㅎㅎ
'19.12.29 9:36 AM (211.245.xxx.178)그 시간에 술집 들어가면 어른들이 박수쳐준대요. ㅎㅎ
요즘 유행인가봐요.
귀엽잖아요. ㅎ
허락하고 대신에 끝날 시간에 데릴러 갈거라고 하면 되지요. .17. ...
'19.12.29 9:45 AM (117.111.xxx.112)ㅋㅋㅋㅋ 귀여워요. 대신 원글님께서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간다 하세요.. 여자애들끼리라서 자기 주량 모르면 실수하니까요. 아님 어른들 있는 집에서 부모님 허락 하에 술 사서 미리 집에서 마셔보는 것도??? 자기 주량 모르는 것도 큰일나요
18. ...
'19.12.29 9:48 AM (117.111.xxx.112)한 네명 정도면 서로가 챙길텐데 열명은 솔직히 너무 인원 많으니 딴 애 부모님까지 해서 보호자 3명은 오셔야할듯...
19. ᆢ지방
'19.12.29 9:50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우리애도 그러기로 했어요
10시 알바끝나고 시청에서 불꽃놀이 보고 친구들과
술집간대요
집이 시청10분거리라 걸어다녀요20. ㅋㅋㅋ
'19.12.29 10:03 AM (61.83.xxx.74)세상귀엽네요!!! 저라면 허락하고 무조건 그앞에서 지키고있다가 델고오겠네요. 맨날도 아니고 평생한번인데 해줘야죠 ㅎㅎ
21. ...
'19.12.29 10:09 AM (218.156.xxx.164)저희 딸은 그날 민증 들고 대기하고 있다가 12시 땡치면
집 앞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동네 친구들이랑 마신다고
벼르고 있다가 11시50분에 편의점 앞에서 만나 12시 땡
치자마자 편의점 들어가서 맥주 샀어요.
알바생이 막 웃으면서 폐기 하려고 빼 둔 음식 주면서
밖에 추우니까 여기서 먹으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호기롭게 한모금씩 하고는 써서 못 먹겠다고 수다만
실컷 떨다 들어왔어요.
귀엽잖아요.
대신 끝나면 데리러 간다고 전화하라고 하세요.22. 유지니맘
'19.12.29 10:15 AM (219.241.xxx.178)번화가 앞에 삽니다
아이들 사이에 인기있는 술집은
줄이 어마어마 해요 ~~^^
12시 땡하면 입장 .
홀안에 있는 성년? 들이 박수도 쳐주고
자리도 좁혀주고
그아이들끼리의 문화이죠 .
저도 당시엔 염려가 되어 11시 반쯤 친구들
모여있다는 커피숍에
아이랑 같이 가봤더니
세상 멋은 다 부리고 올망 졸망 기다리는 솜털 가득한 아이들이 가득이더라구요 ..23. 기대
'19.12.29 10:20 AM (220.116.xxx.72) - 삭제된댓글우리딸은 지금 기침많이해서
월요일에병원 다녀오라니까
약이랑 술이랑 같이먹으면 안된다고.
1월2일에 병원에 간대요.
엄청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어요24. 다 그러더라구요
'19.12.29 10:25 AM (175.193.xxx.99)제 딸은 빠른이라 아무도 안 불러서 혼자 집에 있다고.
친구들은 전화해서 약 올리고. ㅎㅎ
그 다음해 1월1일에 약속만 몇개였는지 몰라요.25. 알아쓰요^^
'19.12.29 10:43 AM (112.152.xxx.131)고맙습니다^^**
딸애친구모친이랑 카톡 했어요 ㅎㅎ
우리도 둘이서 근처서 한잔하고 노닥거리는 걸로...
끝나면 딸애 델꼬 걸어서 집에 올래요..추억이라니까 ㅎㅎㅎㅎ26. 기레기아웃
'19.12.29 10:44 AM (183.96.xxx.241)20살 넘었으니까 맘대로 술마실거라고 큰 소리 뻥뻥치더니 두어 번 마시고는 알았대요 자기는 한 모금만 마셔도 온 몸이 벌개진다고.. 술체질이 아닌 거 같다나.. 그후론 술자리 있으면 수다떨며 안주발 세우다가 아이들 챙겨서 집에 보내고 집에 오면 술값 n분의 일로 나눠서 카톡날리고 술많이 취한 친구들한테 집에 잘 들어갔나고 안부전화까지 하네요 한 두번은 경험하게 해줘도 괜찮은 거 같아요
27. ...
'19.12.29 11:16 AM (175.223.xxx.132)드라마 도깨비에서도
1월 1일 된다고 술 사주세요! 술! 술! 하잖아요.
그 드라마 재닜게 볼때 우리 딸이 딱 그 나이였는데
수시 다 떨어져서 입시가 안 끝나 아직도 고3이란 생각만했지 이제 성인이라고 생각 못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1월1일 친구랑 술마신다고 나가서
저 혼자 나름 충격 받은 기억나네요.28. ㅋ ㅋ
'19.12.29 12:17 PM (117.111.xxx.59)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전 어제 2001년생 고3.딸에게통보받았어요
아빠가 데리러올거야,엄마가 올거아?
묻더구요. 에휴ㅡㅡㅡㅡ
참고로 지난주에 저희는 집에서 1차 술파티도 열었어요
다시는 집에서는 안하고싶어요.ㅠㅠ
착하게 공부도 열심히 한 아이라 저도 남편도
전부 오냐오냐 하는 중입니다.ㅜㅜ
대학은 원하던곳에 못가고, 안정권으로 쓴곳이
최초합격되서, 기쁨도 잠시, 재수하고싶다고 ㅠㅠ
참 . , 끝도없네요. 좋은부모 노릇29. 부럽네요
'19.12.29 1:07 PM (112.152.xxx.162)전 이 글 읽으며 질질...그러다 대놓고 눈물이 나네요
2000년생 잿 한 울아들
작년에도 올해도 대입으로 인해
속이 타들어가요
이런건 딱 고때 즐겨야 하는데...ㅠㅠ30. 귀여운 아가들
'19.12.29 2:30 PM (218.50.xxx.174)윗님 정시에서 좋은 소식 있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