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부조얘기

.. 조회수 : 4,318
작성일 : 2019-12-27 13:40:01

베스트글에 있는 부조얘기를 읽고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이런게 참 목잡 미묘하죠. 금액 차이가나면 욕먹기 딱이고..

사람관계가 나는 햇는데 그때 못받은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나는 못햇는데 오는경우도 잇는거같아요

자로재듯이 난 이렇게 해줬는데 그마만큼 안오면 섭섭해 한다면 음..  않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그냥 마음만큼?

저는 결혼도하고 엄마도 돌아가시고 집들이도하고.. 등등해서 아가씨 친구에게 참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어느날 생각하다가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만큼의 가격 나가는 물건을 사서 집들이때 안겨 주려고 하는데요

그전엔 그냥 금반지를 해줄까.. 금목걸이를 해줄까..  물어보니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요번 집들이겸해서 선물을 준비햇습니다만..

음..   사람관계가 온만큼 안오면 섭섭하기도 하겠지만 너무 따지지는 말아주셨음합니다.

빵값 죽값 그런건 그냥 그분이 너무 고마웠다고 하는거같은데 그런거까지 금액에 넣기는 좀 그렇지안나요?

에휴...  그냥 사정이 있나보다 기억이 안나나보다 그게 용납이 안되시면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만

참 어렵네요 이런거..  인사치레 금액들이요

IP : 59.17.xxx.17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9.12.27 1:43 PM (220.122.xxx.118)

    그냥 부조 문화 없어져야 해요!
    예전에 모두 힘들고 못살때 얘기지
    .....

  • 2.
    '19.12.27 1:43 PM (122.42.xxx.24)

    따로 이렇게까지 올리세요...그분 맘안좋게...

  • 3.
    '19.12.27 1:50 PM (106.102.xxx.218)

    그분도 쓰셨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나
    성의가 문제지요. 돈이 없는 친구거나 사정있다
    이해시키려 노력하는데 이해못할 사람 별로없어요.
    양체같거나 성의없는 마음이 보여서 문제지요.

  • 4. 음..
    '19.12.27 1:53 PM (113.20.xxx.31)

    객관적으로 보면 원글님 말이 맞는데,
    사람인지라, 그게 내 일이 되면 섭섭합니다..
    돈이 아니라 하물며 말 한마디에도 연을 끊는데,
    돈이 오가는데 섭섭하지 않을수가 있나요?
    저는 지금 외국에 사는데, 수많은 부조들 다 했는데,
    돌려 받지 못해요...
    한국에서 연락오면 부조해요.. 하지만 저는 일이 있어도 돌려 받고 싶지 않아요.
    저는 한국에 있을때, 남편 상사 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남편이 연락와서 나 보고 가라는데, (전 대구, 상사는 성남)
    왔다갔다 하는 차비로 남편한테 부조 하라고 했지만, 남편은 얼굴 보고 오라고ㅠㅠ
    저 부조 10만원 하고,.왔다갔다 차비에 밥값에,
    돌아올 때 차 시간 맞지 않아 영화보고, 총 17만원에 하루를 다썼어요..

    그냥, 20만원 부조하는 게 나았는지, 직접 얼굴보고 온 게 나았는지, 뭐가 맞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 5.
    '19.12.27 1:57 PM (175.223.xxx.124)

    그원글님 지인은 심지어 장례식장 오지도 않았어요
    부모님 장례식장에 한번도 오지 않고 부조금까지 그러니
    서운할만하죠

  • 6. ㅇㅇㅇㅇ
    '19.12.27 1:57 PM (211.114.xxx.15)

    그분은 돈보다도 그 친구 하는짓이 괘씸하잖아요
    마음없는 행동 때문에 더 그런거고요

  • 7. ㅁㅁ
    '19.12.27 2:00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돈이 문제가 아니란말은 모순이죠
    결국은 돈 액수로 빈정 상한건데

    그런데 어디든 내가 한만큼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 8. 앞으로
    '19.12.27 2:04 PM (182.208.xxx.58)

    스몰웨딩과 더불어 스몰장례식이 대세가 되어
    이런 문제 안 생기면 좋겠어요

  • 9. 최소
    '19.12.27 2:08 PM (221.149.xxx.183)

    내가 받은 것만큼은 해야 사람인거죠. 형편이 어려우면 모를까.

  • 10. ...
    '19.12.27 2:08 PM (70.187.xxx.9)

    장례식에 오지도 않았으며 부조금의 절반만 대충 보낸 거죠. 죽값, 빵값은 포함도 안 된 것이고요.

  • 11. ..
    '19.12.27 2:13 PM (175.213.xxx.27)

    그 원글 친구는 나쁜사람이에요. 원글이 서운한거 이해됩니다.

  • 12. .....
    '19.12.27 2:18 PM (61.254.xxx.126) - 삭제된댓글

    큰 틀에서
    원글에 공감해요.

    가끔 생각해 보면
    멀리 사는 친구 결혼식, 밤차 타고 고생고생하며 가서 축의금 내고,
    그때 밥은 먹고 왔나 싶을 정도로 제대로 된 감사 인사(?) 받은 기억도 안 나는데
    그 친구는 내 결혼식에 안 왔었네? 싶기도 하고

    반대로
    내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나 지인들 결혼 후에 연락 끊어진 경우도 있죠.
    그들 중에는 나처럼 멀리서 개고생하며 왔었을 수도 있는데요.

    누군가를 위해 상처받으며 희생했던 시간도 있고,
    엄청 고마운데도 고맙다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한 사람도 있고.....

    그래서
    서운한 사람도 있고,
    화병 유발할 정도로 괘씸한 사람,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지요.

    이게
    평상시엔 잘 안 떠오르는데
    내 심신이 많이 힘들 때,
    내 형편이 좋지 않을 때는 진짜 가슴 사무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내 사정이 좀 나아지면
    내가 과거에 얽매여 스스로를 할퀴는구나 싶어서
    한번씩 툴툴 털어버리게도 되구요.

    그래서 이런 시 구절도 한 번씩 떠올려봅니다.
    이렇게 살아야 내 마음이 편하겠구나... 하면서..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으로 주는 정의 자욱마다엔 무슨 꽃이 피는가
    이름 없는 벗이여

  • 13. ....
    '19.12.27 2:22 PM (61.254.xxx.126) - 삭제된댓글

    큰 틀에서
    원글에 공감해요.

    가끔 생각해 보면
    멀리 사는 친구 결혼식, 밤차 타고 고생고생하며 가서 축의금 내고,
    그때 밥은 먹고 왔나 싶을 정도로 제대로 된 감사 인사(?) 받은 기억도 안 나는데
    그 친구는 내 결혼식에 안 왔었네? 싶기도 하고

    반대로
    내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나 지인들 결혼 후에 연락 끊어진 경우도 있죠.
    그들 중에는 나처럼 멀리서 개고생하며 왔었을 수도 있는데요.

    누군가를 위해 상처받으며 희생했던 시간도 있고,
    엄청 고마운데도 고맙다 소리 한번 제대로 못한 사람도 있고.....

    그래서
    서운한 사람도 있고,
    화병 유발할 정도로 괘씸한 사람,
    너무너무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지요.

    이게
    평상시엔 잘 안 떠오르는데
    내 심신이 많이 힘들 때,
    내 형편이 좋지 않을 때는 진짜 가슴 사무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내 사정이 좀 나아지면
    내가 과거에 얽매여 스스로를 할퀴는구나 싶어서,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지만
    그 상황에서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겠지 싶어서
    한번씩 툴툴 털어버리게도 되구요.

    그래서 이런 시 구절도 한 번씩 떠올려봅니다.
    이렇게 살아야 내 마음이 편하겠구나... 하면서..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으로 주는 정의 자욱마다엔 무슨 꽃이 피는가
    이름 없는 벗이여

  • 14. 부조금~
    '19.12.27 2:22 PM (175.112.xxx.60)

    부조금 기억하고 돌려줘야 되는 돈이죠.
    그 친구는 내가한만큼 기억도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 인연을 이어갈 진중한 마음이 없다는거죠.
    금액을 떠나 직접 와서 얼굴보고 갔다면 이서운함이 가셔졌겠죠.

  • 15. 그렇게
    '19.12.27 2:28 PM (223.39.xxx.3)

    친한관계인데 친구가 어려운 와중에 그만큼한걸 모를리없을테고 지금도 어렵다면 저런 기회를 이용해서 오히려 더 챙겨주고 싶은맘이 들어야 정상이죠 친구도 아니라고 봅니다

  • 16. 결국 식장만 돈벌어
    '19.12.27 2:57 PM (1.240.xxx.45)

    앞으로
    '19.12.27 2:04 PM (182.208.xxx.58)
    스몰웨딩과 더불어 스몰장례식이 대세가 되어
    이런 문제 안 생기면 좋겠어요ㅡ22222

  • 17. 빗물같은 정
    '19.12.27 3:16 PM (113.20.xxx.31)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운 사랑으로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으로 주는 정의 자욱마다엔 무슨 꽃이 피는가
    이름 없는 벗이여

    참 좋은 시네요.. 가슴에 아로새길게요

  • 18. 이게
    '19.12.27 3:25 PM (220.116.xxx.35)

    자기가 큰 일 겪으면 사람이 걸러진대요.
    전 안 부르고 안 가자는 주의인데
    그게 또 내맘대로 안 되잖아요?
    안 부를 거니 안 받을거고 가면 식대 때문에
    10, 안가면 무조건 5만원 해요.
    부조 문화 진짜 싫음.

  • 19.
    '19.12.27 3:27 PM (106.102.xxx.218) - 삭제된댓글

    거지심보인 분들 많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친구한테 돈이나 도움을 애초에
    흔쾌히 받지를 말든가 돈줄때만 성자죠ㅎㅎ
    주변보면 돈갖고 너무그런다 이런사람들이 젤계산적임.

  • 20. 1음
    '19.12.27 3:28 PM (106.102.xxx.218) - 삭제된댓글

    거지심보인 분들 많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친구한테 돈이나 도움을 애초에
    흔쾌히 받지를 말든가 받을땐 신나더니
    막상 내가 돈때만 돈이 암것도 아니라고 성자행세죠ㅎㅎ
    주변보면 이런식으로 받는것만 좋아하고
    돈갖고 너무그런다 이런사람들이 젤계산적임.

  • 21.
    '19.12.27 3:29 PM (106.102.xxx.218)

    거지심보인 분들 많네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친구한테 돈이나 도움을 애초에
    흔쾌히 받지를 말든가 받을땐 신나더니
    막상 내가 줘야될때만 이리 성자행세죠ㅎㅎ
    주변보면 이런식으로 받는것만 좋아하고 줘야할때 인색하고
    돈갖고 너무그런다 이런사람들이 젤계산적임.

  • 22. 음님
    '19.12.27 3:59 PM (220.116.xxx.35)

    사람 사는 일이 그래와.
    뿌린대로 돌아 오지 않으니 사람인 이상 마음이 상한대요.
    부모님들은 부조,,부의 장부 가지고
    청첩 오면 상대가 얼마나 했나 기록 보고 빚 갚는 문화인데..

    남편이 얼마 전 조카 결혼식 보조금 받는데 개인이 10이상 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래요.
    그러니 부조금 평균적으로 하시고 마음 상하지 마시기를...

  • 23. 원글이 착각
    '19.12.27 4:01 PM (147.47.xxx.45)

    그 글의 부조가 문제되었던 것은 절친관계라는 사실과 장례식에 먼저 한 부조금이나 행동이었어요.
    님처럼 자로 잰듯하게 빵값까지 계산하는게 문제가 아니라요.

    인지상정이라면 내가 받은 만큼은 상응하게 하라는 게 인간의 탈을 쓴 이들이 갖는 예의입니다.
    무슨 빵값이 금액에 안넣어서 그 글쓴이가 섭섭하다고 했을까요?
    먼저 부친상에도 오지도 부조도 안하고 그것도 이해했지만
    이번 자신의 모친상에 처음 20만원이 건네갔는데 온 것은 10만원이라는 데에 섭섭함을 가진거죠.


    지금 원글님의 주장은 빵값 죽값 포함한 25만원을 받자고 그글이 쓰여진 것처럼 말해서 아까 그글 본 사람으로 기분 안좋아요.

    그리고 님이 님 아가씨 친구들에게 못챙긴 거 챙기려는데에 그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하거는 건 님과의 이야기지(그건 님이 그 친구에게 고마워할 사안이고 앞으로 두고두고 갚을 일이지) 그걸 그 글에 대입할 건 아니에요. 님 친구처럼 행동하길 그글쓴이에게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님이 친구를 잘 둔 것이지 그런 친구를 둔 님의 행동이 바른 것은 아니란 겁니다.

  • 24. ...
    '19.12.27 5:19 PM (218.147.xxx.79)

    원글님, 그 아가씨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하다면 친구가 사양해도 금이나 기타 값나가는걸로 이번에 해주세요.
    안해주면 말로 떼운게 됩니다.
    님이 그런 의도였다는건 아니고 사람들 중에 있더라구요.
    양심에 찔리니 뭐 해줄것처럼 운을 떼곤 상대가 사양하면 속으로 잘됐다하고 안해주고 마는거죠.

  • 25. ㅇㅇ
    '19.12.27 5:20 PM (61.75.xxx.28)

    원글님은 잘못 알고 있는거예요.
    원글님은 받은거 고마운거 알아서 돌려주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괜찮다고 거절한거잖아요.
    최소한 마음은 기브 앤 테이크가 된거예요. 그러니까 상대방도 괜찮다고 하고 서운하지 않은거구요.

    돈받자고 한 일아니고 돌려받자고 한 일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자기가 해준 일을 고마워해주고 자기한테 신경써주길 바라는건 당연한거예요. 부모도 자기 자식한테 한없이 희생하지만 자식이 그걸 똑같이 돌려주진 않아도 부모한테 고마워하는거조차 표현하지 않는다면 서운해해요.

    그 원글의 친구는 받기만 하고 준것도 없고 하다못해 원글 아버지 장례식에는 부조금도 찾아오지도 않았어요. 그게 말이 되나요? 자기 엄마 장례식에 와준 친구면 당연히 달려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달려가지 않더라도 부조금은 하고 위로의 말이라도 전해야지요. 오죽하면 그 원글님은 그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는 간적이 없으니 자기 아버지 장례식에는 오지 않는 모양이라고 친구를 이해했을까요.

    님과 같이 받는 거 생각하지 않고 주는것도 서로 상호간이예요. 상대방은 줄거 생각하지 않고 받기만 하려는데 그 관계가 어떻게 서운함이 생기지 않고 오래갈수 있을까요.
    단순히 어머니 부조금 때문이 아니라 그 전부터 이미 그 친구는 제대로 돈이든 뭐든 돌려준게 없었던거예요.
    그게 어머니 장례식 부조금이라는 일로 제대로 그 원글님이 그 친구의 진면목을 파악하게 된거뿐이지요.

    일방적이었던 관계였다는거....주기만 하는 관계였고 상대방은 줄 생각도 별로 없고 그랬던거라는거.

  • 26. 맥락
    '19.12.27 5:22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

    맥락을 이해 하셔야 하구요. 저두 경험자로서 굉장히 불쾌했어요. 원래부터 이기적이고 돈에 관해서는 말로 떼우는 인간인건 알고 있었지만 결국은 본색을 드러내던 차에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서 내쳤어요.... 저런 인간은 의리를 지키면서 너무 잘해주는게 아니었어요.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뭐.

  • 27. 딴거보다
    '19.12.27 5:31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안왔다는게 충격적이예요
    이나라가 그리 큰 나라인가??
    그 친구의 마음씀씀이가 딱 거기까지~!

  • 28. ...
    '19.12.27 8:03 PM (218.55.xxx.248)

    그 원글님 글과 댓글을 다시 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원글님과 비교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9. ㅇㅇ
    '19.12.27 8:54 PM (61.75.xxx.28)

    또 하나 다른게 원글님은 시누이 친구한테 받은거잖아요. 원글님이 시누이 친구한테 돌려주지 않아도 시누이 친구는 시누이한테 받은게 있을겁니다. 원글님 친구가 아니라 시누이 친구라면서요.
    내가 친구네 가족 도와줬다면 그건 친구와의 우정 때문이지 친구 가족과의 정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친구 가족 도와주면 그걸 고마워하고 나한테 더 잘해줬으면 하는 대상도 친구지 친구 가족도 아니고요.

    저도 그 원글님께 다른 사람한테 해줄수 있을만큼만 해주고 너무 해주는건 아니라고 그리고 이미 해줬으면 잊어버리라고 그 친구는 그정도 사랑받을 사람이 아닌거같다고 그리 말했어도 그 원글님 속상한 마음만은 너무 안타깝게 와닿던걸요.

    비슷한 경험이라고 같은 내용이 아니예요. 꼭 나도나도 경험했다고 하면서 엉뚱한 소리하는 친구들 가끔 보는데요. 그 친구들은 그냥 자기 얘기하고 싶은걸뿐 그 사연을 진짜 이해한게 아니더라구요. 지금 원글님처럼요.

    부조글의 원글님은 그저 하루 음식 더치페이하는 그런걸로 속상한것도 아니었고요 더 오랜시간 마음을 주면서 그 마음의 표현으로 여러가지 해준 (몰론 거기에 돈도 있겠지요) 친구가 그걸 잊어버린것에 대한 속상함이었어요.

    진짜 원글님 말씀처럼 인간관계에서 빵 하나도 더치페이하는게 아니라 서로 주고도 잊을수 있는 관계라면요
    부조금 원글님이 그 친구 어머니 장례식에 직접 찾아가서 같이 위로해주면서 준 부조금 20만원을 받은 그 친구는요
    부조금 원글 아버님이 돌아가셨을때도 달려갔어야해요. 자기 어머니 장례식에 와줬고 아버지 장례식에는 안와줬으니 니네 아버지 장례식에는 안간다는 사고가 말이 되나요? 내 어머님 장례식에 와줬으면 그 친구 아버님 장례식에도 가고 또 어머님 돌아가시면 어머님 장례식에도 가요. 내가 부조금을 더 내더라도 내가 친구가 된 이후에 그 친구 부모님 장례식에 다 가야지요. 내 어머님 장례식에만 왔다고 그 친구 아버님 장례식에 안가는 그런 짓을 안합니다. 아무리 부조금이 서로 품앗이라고 해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32 침대 매트리스 곰팡이 claeo 03:47:39 69
1587131 슈퍼마이크로컴 대폭락 지금 -20% 뚫렸네요 2 무섭 03:30:53 417
1587130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ㅇㅇ 03:27:30 268
1587129 여자가 스킨스쿠버 하기가 힘든가요? 궁금 03:17:38 61
1587128 남성용 주름개선 크림 추천해주세요. .. 01:51:47 98
1587127 결혼10년차 남편이랑 4 m. 01:48:19 1,107
1587126 김건희가 다시 나대려고 간보고 있답니다. 5 특검부터 01:44:34 1,510
1587125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1 ... 01:42:15 209
1587124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12 01:40:07 1,188
1587123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0 ㅇㅇ 01:31:00 1,387
1587122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152
1587121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2 ㅇㅇ 01:15:15 960
1587120 혼성그룹이 사라짐 9 ㅇㅇ 01:11:18 1,353
1587119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5 ?? 01:03:04 1,348
1587118 반지가 없어졌어요 7 아고 01:02:56 1,146
1587117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1 인생 01:00:39 1,121
1587116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272
1587115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3 ㅇㅇ 00:53:33 1,197
1587114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넘아프 00:33:34 1,685
1587113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4 나혼산 00:32:21 3,983
1587112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4 ㅜㅜ 00:23:56 2,944
1587111 윗집? 노래소리 2 미쳤나 00:16:18 558
1587110 두바이공항에 계시거나 비행기 타실분계시나요? 1 폭우 00:09:51 1,048
1587109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주위사람이 알려줄 때 6 .. 2024/04/19 1,792
1587108 정규재왈 2 국짐은 2024/04/19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