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등,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포기하라”
25일 부산 일본영사관 인근 정발장군 공원에서 부산지역 30여개 단체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 규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행사 이후 일본영사관에 항의성명을 전달했다. 사진은 방사능 오염수에 오염된 물고기를 먹고 쓰러진 시민들.
환경단체들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24일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경제적인 이유와 기술적 어려움의 핑계를 들어 손쉬운 해결책인 해양 방류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후쿠시마 어민들과 우리나라 등 주변국들에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시민단체들과 후쿠시마 현 어민들도 방사능 오염수 방출로 인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우려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장기간 보관하면 방사선량이 낮아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일본 내에서도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할 탱크를 증설하거나,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고형화를 시키는 방법 등 여러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무시해 왔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주장했다"며 "삼중수소를 제외한 여러 핵종을 제거하는 2차 정화를 실시한 뒤 오염수를 끓여 공기 중으로 증발시켜 방출하거나, 바닷물로 희석해 바다로 방류한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해도 인체에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을 하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하여 방출한다고 해도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삼중수소의 누적 총량은 내년 1월 기준 860조 베크렐로 최악의 누적 량으로 예측되고 있어서 결코 안전을 말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23일 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처리대책위원회 전문가 소위원회는 제16차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법을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 방법으로 검토되던 전기분해, 지하저장, 지층주입, 해양방출, 수증기방출 등 다섯 가지 방안 가운데 바닷물로 희석한 뒤 증발시켜 수증기로 배출하거나, 희석한 뒤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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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일본 정부,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
방사능 올림픽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9-12-26 05:37:17
IP : 125.134.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과
'19.12.26 5:52 AM (59.4.xxx.58)세계의 거대매체들이 꼭지를 따지 않는 한
전 지구적 이슈가 되기 힘들지도 몰라요.
말 그대로 원수를 끼고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됐으니...2. 올림픽부터
'19.12.26 6:36 AM (121.88.xxx.110)보이콧하며 원전폐수방류 결사반대해야해요.
지금도 생선이 없는데 있어도 못 먹고 포기하겠어요.
동해안 해수욕 안간지 오래네요.3. ?
'19.12.26 7:53 AM (27.177.xxx.238) - 삭제된댓글국제민폐덩어리들ㅠㅠ
4. 결사반대
'19.12.26 9:47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그린피스도 꿀먹은 벙어린가요.
모두 그린피스에 전화하게 전번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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