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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부터 돈 모으려구요.

짠순이 조회수 : 6,991
작성일 : 2019-12-26 00:08:07
나이 많은 미혼에 일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 쉬면서 가진 돈 다썼어요. 제로 부터 다시 시작이에요.
다행히 일은 구해서 1월 부터 출근인데 정말 독하게 모아볼려구요.
1억 만들때까지 궁색하게 살아볼려는데..
옷 신발 가방은 지금 있는걸로만 쓰고 진짜 넘 구질구질하다 할때 사고 지각해서 택시타는일 줄이고
후배들 술사주고 커피사고 밥사는거 안 할려고하는데
이게 고민이긴해요. 저부터 짠돌이 상사는 안 좋아했는데
오래 쉬다보니 인연 끊기고 그동안 뭔 헛돈을 썻나 싶더라구요.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안할수도 없고.
건강을 위해 운동에만 사치?하고 다른건 다 포기.
3년만 독하게 살고 싶은데...가능하겠죠?
이제 만날 친구도 몇없어서 한달에 한번정도만 비싼밥 먹으려구요.
저의 새해 계획입니다.
내년에 이글을 보고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211.202.xxx.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입니다
    '19.12.26 12:12 AM (115.143.xxx.140)

    꼭 이뤄내시기 기원합니다

  • 2. ..
    '19.12.26 12:1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화이팅입니다. 제가 글 읽었으니 저축 약속하세요!!!

  • 3.
    '19.12.26 12:14 AM (222.110.xxx.56)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ㅎㅎㅎ

    저는 이미 나이가 40이 훌쩍 넘었어요.

    이제부터 노후준비해야하는데. 투잡할까 생각도 합니다. ㅋㅋ

  • 4. 이루어져라
    '19.12.26 12:16 AM (116.41.xxx.162)

    절약, 재테크등의 유튜브랑 블러그 틈틈이 활용하세요.
    혼자만의 다짐보다 도움 많이 됩니다.

  • 5. 누구냐
    '19.12.26 12:27 AM (221.140.xxx.139)

    일단 모으면요,
    그닥 구질하게(?) 안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돈으로 유지되는 사회생활 별 의미 없구요.

    팁 드리자면 후배들에게는 자잘하게 커피 이런 거 말고
    아예 한번에 몰아서 내세요.
    자잘한 차 간식은 티도 안나요.

  • 6. 날마다다른
    '19.12.26 12:28 AM (211.206.xxx.48)

    저두요.~ 돈 모으려구요.^^
    내년부터.. 우리 함께 화이팅해요!

  • 7. 누구냐
    '19.12.26 12:32 AM (221.140.xxx.139)

    돈 모으기 시작하시면 택시비가 피눈물 나게 아까워야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말고,
    걷기 싫어서 늦어서 이런 건 특히나.

    커피사고 술 사주는 선배 좋을 것 같아도,
    나이먹어 빈털털이인 거 알면 좋은 시선 못 받아요.
    재테크 상담해줄 수 있는 선배 찾지.

    건강하고 일할 수 있을 때 준비해야죠.
    돈이없지 가오가 없냐는 말,
    사실은 돈 때문에 가오 떨어지는 상황에서 나오죠.

    홧팅.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 8. ㅇㅇ
    '19.12.26 12:32 AM (39.7.xxx.114) - 삭제된댓글

    저두요 허리띠 조르고 돈 모르려고요 함께 해요

  • 9. 호이
    '19.12.26 12:36 AM (222.232.xxx.194)

    3년안에 1억모으시길!!

  • 10. 오오
    '19.12.26 12:47 AM (125.185.xxx.24)

    동참해요!!! 40대 전재산 6천이네요. ㅠㅠ
    2년 바짝 모아 1억 만들고 싶어요.
    우리 꼭 성공해요! 화이팅!!
    저도 내년에 이 댓글 보며 웃을수 있길 :-)

  • 11. 짠순이
    '19.12.26 12:50 AM (211.202.xxx.20)

    우와 힘이나네요.감사합니다!!
    월급받음 적금 들려고 했는데 82글 검색해보니 예금 들어야겠네요 매달이요.
    일년동안은 사치금지 알뜰살뜰 모아서 다 넣고 일년 후 매달 이자 받는 걸로 저에게 사치해야겠어요.
    생각만해도 기분 좋네요ㅎㅎ

  • 12. 저는
    '19.12.26 1:47 AM (223.62.xxx.119)

    계속 제대로 된 일을 못했어요. 최저시급 알바 같은것도 엄두가 안났고요.
    그러다가 들어오는 돈의 10프로를 무조건 저축하기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돈이 모였어요. 그게 돈모으기의 기본이래요,
    돈이 들어오면 쓰기전에 일단 10프로를 선저축하고
    쓰는 것은 그냥 평소쓰던것 처럼 써도 돈이 모여요..
    돈아끼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받으니 그냥 수입의 10프로만들어오자마자 따로 모아보셔요.
    쓰는 것은 쓰던대로 다 쓰면서도 돈이 모입니다.
    그게 부자의 기본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스트레스안받고 즐겁게?아끼면서 추가로 더 저축하고요.
    보도섀퍼의 돈이라는 책에 보면 부자는 수입이 아니라 저축이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그 원칙만 지켰어도 저도 지금 꽤 많은 돈을 쥐고 있을것같아요. ㅋㅋ

  • 13. !!!!!
    '19.12.26 7:57 AM (175.223.xxx.6)

    돈 모으기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

  • 14. 응원합니다
    '19.12.26 8:12 AM (110.10.xxx.74)

    돈른 소소한것에서 더 많이 빠져나간다하네요.
    궁핍말고 절약~해보시길..

    집에 있는거 다 소진하고 딱 사기~

  • 15. ㅇㅇ
    '19.12.26 8:39 AM (1.243.xxx.254)

    167 만원 일년 적금 이천 만들수 있어요 .

  • 16. 돈모으세요
    '19.12.26 8:54 AM (182.219.xxx.233) - 삭제된댓글

    선배랏 밥사고 술사는거 이제 하지마세요.
    40대 후반 50대 대기업도 엔빵하지 몰아서 안사요. 집값 10억 오른사람이 사긴 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그것도 몇 번이였어요. 그리고 세금떼면 오히려 밑의 직원들이 월급 더 많아요.
    가진것도 별로 없는 사람이 선배랍시고 이것저것 사주면 앞에선 고맙다 하지만 뒤에선 코웃음 쳐요.
    내가 안사는게 약은것도 나쁜것도 아니에요. 몇 년 지나면 몸 여기저기 아플때에요.
    저희집도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이 치료비용으로 천만원이 나가네요.
    몇 달 전까지 생각도 못했던 금액이죠. 이제 돈으로 몸을 지켜야 할 나이가 오는 거에요.
    꼭 성공하세요.

  • 17. 밥사고
    '19.12.26 9:08 AM (119.18.xxx.88) - 삭제된댓글

    그런비용
    저는 제일 친한 지인에게 해요 2~3명..
    줘도 안 아깝고..ㅎ

  • 18. ....
    '19.12.26 9:42 AM (220.123.xxx.111)

    운동도 홈트랑 걷기 하세요!!
    운동비용도 만만찮은데

    거기에 다이어트용으올 외식만 줄여도

    후배들 커피사줄 돈은 나올듯.

  • 19. ^^
    '19.12.26 9:50 A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 비혼에 모은 재산이 0원이에요 ㅎㅎ 어쩌다 보니 사정이 있어서..ㅋ
    원글님 글 보구 용기 얻어서 저도 2020년 열심히 모으고 절약하려고 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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