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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그동안 서운했대요

qwrrtyuio 조회수 : 25,577
작성일 : 2019-12-23 21:17:49
결혼 20년차 맞벌이 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나는 정말 운 좋게도 좋은 시어머니를 만나서 감사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잔소리를 하신적도 거의 없고 싫은 소리를 하신적도 별로 없고 시어머니들 특유의 아들부심은 부리신적이 있지만 시집살이를 크게 시키신적은 없었습니다
시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명절에 시골에 내려가 일해야 했지만 어머니가 더 힘들게 일하셨기에 불평불만하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매달 한번 정도는 아이들 다 데리고 찿아뵙고 식사 사드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식사 마치고 시가에서 과일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너희들이 효도한거 뭐 있느냐 다른 친구들 만나면 할 말이 없다 올때 빈손으로 와서 서운하다 하시는데 저는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 멍했습니다
그동한 필요한게 있으시다면 사드렸고(자주 그러신것은 아니고) 용돈은 필요없으시다 해서 안드리는 대신 매번 식사대접했고(건물이 있으셔서 세 받으시는데 넉넉하세요) 시가에 갈때 과일이라도 꼭 사가지고 갔었는데 집에 들어오는 과일이 많아 다 못먹으니 사오지마라 해서 안사갔는데 그게 그동안 잘못한것일까요?
우리부부는 자주 찾아뵙고 식사하고 효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통수를 맞은듯 충격입니다 앞으로 제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동안 아무말없으시다가 갑자기 왜 이러시는 것일까요
IP : 14.7.xxx.3
1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12.23 9:20 PM (223.62.xxx.238)

    토닥토닥ㅠㅠ 그냥 잊어버려요. 시어머니는 친구엄마에요. 친구엄마가 그러거나말거나 나랑은 별무상관 마인드로 나가지 않으면 불안장애 와요

  • 2.
    '19.12.23 9:20 PM (125.132.xxx.156)

    알아서 뭔가를 더 해주기 바라셨나봐요
    늙으니 더 유치해지셔서 비교도 많이하고 욕심도 많아지시고

  • 3.
    '19.12.23 9:22 PM (223.33.xxx.11)

    아들가진 부모가 왜 뭐해달라 요구하는지 주변 보면 좀 일면 이해가는게 난됐다 필요없다 해도 딸은 알아서 눈치것 해드리고 여행보내고 용돈보내는데 며느리와 아들은 됐가 괜찮다 하면 진짜 필요없구나 니가 필요없다는데 내가 굳이 뭐....그런 차이가 있더라고요
    좋은 시부모 소리 20년들었음 시부모가 참은거죠. 늙어 속내가 나오는거고

  • 4. ㅇㅇ
    '19.12.23 9:25 PM (61.75.xxx.28)

    아들 가진 부모들 욕심이 다들 그득그득하네요. 에휴

    원글님도 서운하다 그러세요. 집은 해주고 저러나요? 애들은 봐주고 저러나요? 다 따져서 님도 서운하다 하세요. 다른 잘하는 시부모들과 비교질해가면서요. 저 시모가 원하는게 딱 그거네요. 남과 나를 비교해달라는.

    도대체 아들 가진 유세 좀 늙어서 안했으면 싶네요.

  • 5. . .
    '19.12.23 9:25 PM (121.145.xxx.169)

    지금까지 해드린 걸(무형이든 유형이든)딱 끊으세요.
    지금까지 자식들이 나름대로 뭔가를 했구나 느낄 수 있도록요.

  • 6. ㅡㅡ
    '19.12.23 9:25 PM (116.37.xxx.94)

    저는 10년을 꼬박 생신상차려 약 20명을 대접했는데
    니가 생일이라고 언제 상차린적있냐..이말듣고 뒤로 넘어갔어요.물론 생신 참석인들이 무슨소리냐고 난리쳐서 사과는 받았지만.

  • 7. ..
    '19.12.23 9:26 PM (125.178.xxx.106)

    자랑이 참 문제에요
    자랑하고 싶어서 효도 강요하고

  • 8. ㅇㅇ
    '19.12.23 9:26 PM (61.75.xxx.28)

    ..님 말도 맞네요. 지금까지 해준걸 끊으세요... 아무 것도 해준거 없다는 사람한테는 진짜 아무 것도 안해줘야 아무 것도 안해주는게 뭔지 알겁니다. 늙어도 가르침이 필요해요.

  • 9. 에고
    '19.12.23 9:26 P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그놈의 집타령 또 시작이다 10원 한푼 안보텐 친정에는 잘난하면서

  • 10. 외며느리세요?
    '19.12.23 9:28 PM (39.7.xxx.130)

    저는 어머님께서 우리 사정을 뻔히 아시니까

    평소에 생신 명절 뭐 이런 특별한 날 봉투랑
    선물드렸는데요
    뭐 가끔씩 사드리면 매번 괜찮다고 하셨어요.



    근데 저희보다 형편이 좋은 형님께서
    몰랐는데 이것저것 옷이며 냄비 이불며
    자주 사드렸더라구요

    근데 누구든지 뭘 사드리고 봉투드리면
    다 좋아들하시던데요,
    그래서 그 다음부턴 저도 사다드려요

    왜사왔냐 이런 말없으시고
    좋아하시던데요?

  • 11. 맞아요
    '19.12.23 9:29 PM (223.62.xxx.4)

    시부모도 건물 다른 조카에게 넘긴다 하면 조카들이 지금부터 잘할겁니다. 저번에 살해당한 혼자사는 재력가 할머니 돈있으니 친정조카 시조카 일주일 돌아가면 반찬하고 난리였데요

  • 12. ....
    '19.12.23 9:29 PM (223.38.xxx.211)

    치매오신거아닌지 살피세요. 안그런분들이 엉뚱한소리하시면 뇌기능 문제가 많다네요.

  • 13. ...
    '19.12.23 9:30 PM (220.79.xxx.192)

    나이들면 어린애가 된다더니. 애고.....

  • 14. ..
    '19.12.23 9:31 PM (114.203.xxx.163) - 삭제된댓글

    사실 식사 대접이라고 해봐야 님가족 먹는것이 어머님 1인분 추가잖아요.

    그걸 크게 생각안하시는거죠.

    어머님이 과일 필요없다는 것도 과일 말고 다른걸 사달라는 말이고.

    너무 못알아들으니 이제 대놓고 말하신건데 ㅎㅎ
    넘 충격받지 마세요.

    밥 사드릴 돈 모아 옷이라도 한벌 사드리세요.

    자주 안가고 좋죠.

  • 15. ..
    '19.12.23 9:31 PM (175.213.xxx.27)

    화가 나지도 않아요. 늙어서 해준거 받은거 기억 못해서라 생각해요

  • 16. ..
    '19.12.23 9:32 PM (114.203.xxx.163)

    사실 식사 대접이라고 해봐야 님가족 먹는것에 어머님 1인분 추가잖아요.

    그걸 크게 생각안하시는거죠.

    어머님이 과일 필요없다는 것도 과일 말고 다른걸 사달라는 말이고.

    너무 못알아들으니 이제 대놓고 말하신건데 ㅎㅎ
    넘 충격받지 마세요.

    밥 사드릴 돈 모아 옷이라도 한벌 사드리세요.

    자주 안가고 좋죠.

  • 17. 사람이니
    '19.12.23 9:33 PM (223.33.xxx.83)

    서운할수 있어요. 물론 며느리 시모 참 어려운 사이지만 그래서 더 서운할수 있죠. 친구지간에도 큰걸로 빈정 상하는게 아니라 진짜 말로 표현하면 내가 치사해보이는 어떤 사소한걸로 서운하고 만정 떨어질때 있지 않나요

  • 18. .
    '19.12.23 9:34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의도는더 잘하라는거겠지만
    거기에말리면 안됨
    못하는게 뭔지 깨닫게 해드려야 함

    그러나 유산이 탐난다면 바짝 엎드리시고

  • 19. 맞아요
    '19.12.23 9:34 PM (39.7.xxx.130)

    뭐 먹는거 사다드리는건 온데간데 없어요.

    그냥 물건을 사다드리세요.

    옷 ,이불, 속옷, 내의. 화장품
    이런걸 식사같이 안하고 사다드리세요.

  • 20. 우어ㆍ윗님
    '19.12.23 9:35 PM (223.62.xxx.238)

    저는 10년을 꼬박 생신상차려 약 20명을 대접했는데
    니가 생일이라고 언제 상차린적있냐..이말듣고 뒤로 넘어갔어요.물론 생신 참석인들이 무슨소리냐고 난리쳐서 사과는 받았지만.
    ㅡㅡㅡㅡㅡㅡ
    이거 82역대급 댓글이네요. ㅎㄷㄷ
    공포영화 찍나?
    이상한 시짜들 정말 많네요

  • 21. ㅇㅇ
    '19.12.23 9:37 PM (61.75.xxx.28)

    223.33님 ㅋㅋㅋ 집안해온 친정에서도 저런 소리 하면 같은 말 하면 됩니다.
    근데 처가에서는 집해주고도 대체로 저런 소리 안하니까 문제지요. 울나라 딸 부모들은 자식한테 사위까지 불러다놓고 남과 비교질해가면서 서운하다고 잘안하지요. 집을 해주든 안해주든 말이지요. 딸 부모가 사위한테 저러면 사위들은 뭐 내가 부족했구나 하면서 가만 있나요? ㅋ

    아들 가진 시가에서나 집을 해주든 안해주든 저런 소릴 하고요.

    전요 집해오나 안해오나 부모가 저런 소리하는거 아니라고 봐요. 원글 정도만 해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건데 남과 비교하면서 자식한테 상처주는 부모는 제대로된 부모가 아니예요.

  • 22.
    '19.12.23 9:39 PM (223.62.xxx.9) - 삭제된댓글

    저도 20년 크게는 나쁘지않게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요 3년동안 모든게 달라졌어요
    겉으론 티 안내지만 시어머니 바닥을 본 사건이 있었어요 ᆢ 그3년동안 사이좋던 남편과도 이혼생각났구요
    나도 엄청 참고 저쪽도 엄청 참는관계
    진짜 남보다 못한관계가 있구나
    겉으론 남편부몬데 내게도 부모거니들 해도
    네버 아니라는거 50다되서 알게된ᆢ
    잘해봤자 소용없는

    친구하고도 20년 한결같을순 없다고 맘바꿨어요
    오히려 젊을때 사이않좋던 고부가 측은지심으로 관계가 나아지기도 하는데
    20년 참으셨던거는 봐줄만하게는 했다는거죠
    특별히 트집잡기는 애매하고 성에는 안차고
    저는 만정떨어질거같아요
    20년 봤으면 며느리도 자식 안같은가봐요?
    괘씸해서 곱씹다 터트린다는거?
    처음부터 미웠나보죠 뭐
    저라면 아무 액션 안하고
    남편이 가자면 가고 네네 기계처럼 있다가 올거같아요

  • 23. ㅇㅇ
    '19.12.23 9:39 PM (61.75.xxx.28)

    부모가 자식 비교질하면 자식은 부모 비교질을 할수밖에 없어요.
    비교질은요 그렇게 되는 법입니다.
    남편이 아내 비교질하면 아내는 남편 비교질하게 되고요
    아내가 남편 비교질하면 남편도 아내 비교질하게 됩니다.

    자식 부모도 서로 남의 아들은 어쩌니 남의 딸은 어쩌니 하면 남의 부모는 어쩌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비교질해서 서운하다 어쩐다 하는거 결론은 따지게 되는 겁니다.

  • 24. qwrrtyuio
    '19.12.23 9:39 PM (14.7.xxx.3)

    남편도 저도 바쁜 직업이고 아이들도 고등학생이라 공부하고 학원다니느라 시간 맞춰서 찾아뵙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었어서 찾아뵙고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효도하고 잘해드리고 있다고 착각했었나 봅니다
    뭐가 필요하신지 눈치껏 사드릴 재주는 없지만 서운하시지 않게 노력은 해보고 싶네요
    이유없이 용돈 드리고 작은거라도 사가지고 가면 될까요?

  • 25. ㅡㅡㅡㅡ
    '19.12.23 9:40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저랑 같으시네요. 맞벌이10년차. 남편 결혼하며 빚만1억에..결혼후에도 월급 못가져다줄때가 많아.. 여자치고 궂은일이 마다 잃고 일했어요. 제가 더벌고 남편 못벌고 이런사정 한번 말하지 않고 부서져라 지내고 때마다 찾아뵙고.도리했는데
    시어머님이 어느날 그러시대요. 니가 결혼해서 며느리로 한게 뭐가있냐고..한두세달은 홧병이 날것같더라구요. 한게 뭐가 있냐니..
    정말 운전하다가도 억울함이 복받쳐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그노인네 정떨어져서 정말마음 1도 쓰기 싫어요. 복에 겨워 노망났나 싶어요

  • 26. 0O
    '19.12.23 9:4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물건으로 뭔가 남아야 하더라구요.
    음식 대접. 과일 아무거도 아니란거죠.
    친구들 만나 입고 가서 응~ 우리 며느리가 사줬어 하고 싶었나봅니다.
    전 그 뒤로 다 끊었어요. 이래도 욕 저래도 욕이라면..돈 안들이고 욕 먹을래요. 그럴 형편도 안 되게 시댁에 부었더니..부채 갚아주기..

  • 27. 원글님
    '19.12.23 9:44 PM (39.7.xxx.130)

    저도 뒤통수 맞은게요
    부모도 뭐 잘사주고 돈으로 이것저것
    잘해주는 자식을좋아하더라구요.

    맘으로만 효도하는건 몰라주구요
    돈자주드리고 선물 자주챙기는 아들
    며느리 더 어려워하면서 좋아하시던데요?

  • 28. ...
    '19.12.23 9:45 P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실제로 딸들이 더 잘하나요? 남편돈으로 그렇하는 사람 실제론 별로없어요 자기돈으로 하는거지...(자기가 벌어놓은돈이나 생긴돈으로하는거)
    남편들이 참도 자기부모한테도 못하는거 친정부모님한테 지돈으로 하게 해주겠네요
    그것보다 딸은 안해줘도 안섭섭한데 며느리가 안해줘서 섭섭한거지...
    이래서 안해줘도 된다 해도 뭐라도 해야하는거에요
    참 나중에 딴소리하는 어른들 많더라구요
    환갑이나 칠순엔.. 여행 명품가방~ 그런거겠죠~
    그럼 그런소리 쏘옥~ 들어갑니다~

  • 29. 결혼
    '19.12.23 9:48 PM (115.41.xxx.100)

    결혼 20년차이면 부부나이도 50에 가까울거고 그럼 시어머니 거의 80일텐데 어느정도 맞춰 드리세요,.
    20년동안 내색 안했으면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노력했네요,.

    갈때 뭐라도 사들고 가고 생신때나 기념일에 더 하고 그럼 되죠

    그동안 매달 식사대접하던 것도 뚝 끊어보라는 댓글은 뭥미~~

  • 30. 아 그러세요???
    '19.12.23 9:50 PM (211.202.xxx.216)



    나도 나이들어가는데 상노인네 비위맞추며......아이고 지긋지긋하네요

  • 31.
    '19.12.23 9:58 PM (125.177.xxx.105)

    마음에 두지 마시길
    효는 강요하는게 아닌거죠
    마음가는대로 서로 관계 맺는 행위일뿐
    늙은이한테 마음에 들게 해라 하는건 끝이없는 욕심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곧 시어머니가 될테지만
    자식에게 서운하다는 마음 갖지않을겁니다
    그냥 물흐르듯 다만 인간관계일뿐

  • 32. 치매
    '19.12.23 10:00 PM (175.115.xxx.5)

    노인 중 초기 치매일 때
    가족들 비난을 많이 하던데
    어느 집은 더할 나위없이 화목했다가
    어머니가 가족간 공격을 계속하고
    그 바람에 형제들끼리 싸우고
    의가 상했다가
    치매 발견했는데
    그 땐 이미 가족간에 감정이 상할 데로 상해
    사이가 멀어졌다는...

    어느정도 연세되니 검사한번 해보세요.

  • 33. 지긋지긋
    '19.12.23 10:03 PM (221.147.xxx.118)

    그래도 그동 안 엄청 신경써서 잘하셨는데
    남편 봐서라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솔직히 한 달에 1번 방문 하는 게 쉬운 일인가요

    밥 사주는 거는 티도 안나고
    (위에 댓글에 님 가족 먹는거에 일인분 더 한다는 말이 정말 정곡이네요)

    화장품
    패딩
    신발
    그런거 티나는거 사드리세요.

    나중에 세 받는 상가나
    남는 재산 우리애가 받을 거라 생각하고
    그냥 달라는거 줘버리세요.

  • 34. 남들한테
    '19.12.23 10:13 PM (211.245.xxx.178)

    자랑할만한거 해달라는거지요. ㅎㅎ
    어디갔는데 오늘 옷 이쁘네?
    응~~이거 우리 며느리가 블라블라~~
    이런거요.
    그래도 원글님 맘씀씀이가 참 이뻐요ㅎ
    서운하고 실망할만도 한데 뭔가 해드리고싶다니요.

  • 35. ㅉㅉㅉ
    '19.12.23 10:14 PM (211.206.xxx.4)

    시어머니가 집이라도 사줬나요?

    어쩜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ㅠㅠ

  • 36. .....
    '19.12.23 10:15 PM (58.227.xxx.128)

    20년 동안 별 탈 없었고 이 정도의 말로 뒤통수 맞았다 생각할 정도면 좋은 시어머니 같아요. 저나 주변이나 보면 신혼 때부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화 나는 일들, 에피소드가 없는 집들이 없거든요. 특별히 빠지는 며느리들 아니어도 그래요.

  • 37.
    '19.12.23 10:29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아...제 시모년도 똑같은 소리했어요.
    이혼한지 10년 됐고 나도 50살이니 시모년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10년을 선물이니 생일상이니 생일 챙김받고 생일에 니가 뭐해줬냐고..미친년들이 많아요.

  • 38.
    '19.12.23 10:33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아.....제 시모년도 똑같은 소리했어요.
    이혼한지 10년 됐고 나도 50살이니 시모년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10년을 선물이니 생일상이니 생일 챙김받고 지 친정 동생들 다 퍼먹이고...생일에 니가 뭐해줬냐고..59세부터 개진상을 부리더니...나중에 들어보니 옛날부터 동네 왕따 아줌마...미친년들이 많아요.

  • 39. 음...
    '19.12.23 10:40 PM (223.39.xxx.254)

    나이들면 애가 돼요...
    옆집 할마시 새 냉장고가 지난달에 산 우리집 냉장고보다 쪼금만 크고 좋아보여도
    밥맛이 없어지는 나이 80대...

  • 40. .....
    '19.12.23 10:49 PM (39.7.xxx.1)

    덜 찾아가시고 옷이나 가방 같은 거 하나 해드리세요
    여행을 한번 보내드리던지

  • 41. 나옹
    '19.12.23 10:52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처음엔 안 그러고 싶으셨을 거에요. 나이들면서 무너지시는 거죠.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는 중이실지도.

    저도 나이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죠. 처음에는 인격자이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가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받을 건 받는 게 좋으셨을 텐데.

  • 42. 나옹
    '19.12.23 10:53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정도면 좋은 시어머니다에 한표.

    시어머니 처음엔 안 그러고 싶으셨을 거에요. 나이들면서 무너지시는 거죠.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는 중이실지도. 

    저도 나이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죠. 처음에는 인격자이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가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받을 건 받는 게 좋으셨을 텐데. 그래도 애는 쓰셨네요.

  • 43. 나옹
    '19.12.23 10:55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정도면 좋은 시어머니다에 한표. 

    시어머니 처음엔 안 그러고 싶으셨을 거에요. 나이들면서 무너지시는 거죠.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는 중이실지도. 

    저도 나이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죠. 처음에는 인격자이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가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받을 건 받는 게 좋으셨을 텐데. 그래도 애는 쓰셨네요.

    이제부터 용돈을 좀 드리시는 건 어떨까요. 그게 싫으시면 어쩔 수 없는 거구요. 뭐든 자식들이 내켜야 하는 거지요

  • 44.
    '19.12.23 10:56 PM (1.225.xxx.117)

    저는 시어머님 귀찮고 힘드신건 다처리해드렸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20년차인데
    몇년전부터인가 만나자마자 인사가 나는 며느리복이 없나보다
    이소리에요
    다른것도 있지만 그냥 저는 지금까지하던거 안하고있어요
    앞으로도 며느리복없이 살게 해드리려구요

  • 45. 나옹
    '19.12.23 10:57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정도면 좋은 시어머니다에 한표. 

    시어머니 처음엔 안 그러고 싶으셨을 거에요. 나이들면서 무너지시는 거죠.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는 중이실지도. 

    저도 나이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죠. 처음에는 인격자이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가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받을 건 받는 게 좋으셨을 텐데. 그래도 애는 쓰셨네요.

    근데 매달 찾아뵙는 거면 자주 가고 신경많이 쓰는 건데 어머님이 그건 알아주지 않으시네요.
    이제부터 가는 횟수는 좀 줄이시고 대신에 용돈을 좀 드리세요. 남들과 비슷하게 맞추는 걸 원하신다면 그게 낫겠네요.

  • 46. 나옹
    '19.12.23 10:59 PM (39.117.xxx.119)

    시어머니 처음엔 안 그러고 싶으셨을 거에요. 나이들면서 무너지시는 거죠. 
    인지력이 점점 떨어지는 중이실지도. 

    저도 나이들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인간은 너무 나약한 존재죠. 처음에는 인격자이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을 했다가도 그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거에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받을 건 받는 게 좋으셨을 텐데. 그래도 애는 쓰셨네요.

    근데 매달 찾아뵙는 거면 자주 가고 신경많이 쓰는 건데 어머님이 그건 알아주지 않으시네요. 
    이제부터 가는 횟수는 좀 줄이시고 대신에 용돈을 좀 드리세요. 남들과 비슷하게 맞추는 걸 원하신다면 그게 낫겠네요.

  • 47. ..
    '19.12.23 11:12 PM (114.203.xxx.163) - 삭제된댓글

    작은거 사가고 용돈 이유없이 드리지 말고

    그 돈 모았다가 큰거 하나 사주시고 자주 가지 마세요.

    돈으로 드려도 잊더라구요.

  • 48. ..
    '19.12.23 11:15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한국노인네들 유별나요
    그래서 남한테 잘하는거아니에요
    내부모내자식한테나 잘하는게 낫지
    이상하게 못하는 며느리한테 더어려워해요

  • 49. ..
    '19.12.23 11:24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상함
    왜시모한테 뭘다르게 해주래?
    저시모양심도더럽게없고만
    뭐해주지마요
    명절때만 얼굴보고말고.

  • 50. ㅇㅇ
    '19.12.23 11:37 PM (49.161.xxx.193)

    친구들끼리 모이면 필수로 자식 자랑한대요.
    근데 이것저것 사주고 식사대접한건 자랑에 못 낀대요.
    자식한테서 현금을 받은게 어디가서 생색내기 좋고 다들 부러워한다네요.
    담부터 현금으로 드리세요.

  • 51. 보통의여자
    '19.12.23 11:45 PM (119.192.xxx.29)

    집이라도 사줬으면 몰라
    본인 세 따박따박 나오면서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네요
    그정도 하셨으면 됐습니다.
    해주면 더 바라는게 옛날 어른

  • 52.
    '19.12.23 11:57 PM (121.167.xxx.120)

    안해드려도 되는데요
    원글님 댓글 다신거 보니 신경써서 해드리고 싶으신가 봐요
    그러면 남편 보고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뭐 필요한거 있나 물어 보세요
    너무 금맥 큰거는 남편선에서 자르고 소소하게 생필품 사드리세요

  • 53. ...
    '19.12.24 12:10 AM (70.187.xxx.9)

    애들 보여드린다고 찾아뵌 거 부모님만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님 자식들에게 좋은 거 보여주려고 한 것일 수도 있어요.
    오히려 돈 있는 시모라고 용돈 안 드린 거라면 저 말이 이해가 가긴 하네요.

  • 54. ㄱㄴ
    '19.12.24 12:33 AM (58.228.xxx.13)

    저도 시어머니한테 얼마전에
    비슷한 이야기 듣고 인연끊었어요- 정말 정 떨어지더라고요.
    그렇ㄱ 자식한테 받은게 좋은ㄷ 자식인들 부모한테 받고싶은게 없겠어요? 인간이 왜 그리 이기적인지...

  • 55. ㅜㅜ
    '19.12.24 12:39 AM (123.214.xxx.172) - 삭제된댓글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원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딸처럼 해주길 바래요.
    근데 마음속으로 생가하는건 하녀죠.

    제가 처음시집가서 시어머니댁 가면 참 열심히 했어요.
    청소도 내집처럼 하고 낡은 물건 있음 알아서 바꿔드렸어요.
    근데 참..
    얼마전에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가 시누이랑 앉아서 저 들으라고 그러더라구요.
    재는 참 돈 안쓴다고요.

    열심히 해도 욕먹고
    대강해도 욕먹는게 며느리 자리예요.
    어차피 욕먹는 자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56. 시어머니
    '19.12.24 12:39 AM (223.38.xxx.113)

    뵈러 가는게 다 인데. 도대체 뭘 효도라 ? 다 부모는 만나러 가지 않나요? 친정은 안가고 시어머니만 뵈러 간거도 아닐테고. 딱히 효도 한거 없는거 같은데. 서로 부담 안주고 살다가 나이가 들어 좀 투정하신건데 다들 오버. 아들한테 더 잘 하라고 하나세요. 님어머니도 아닌데 님이 나서서 더 할건 없다고 봐요.

  • 57. ㅜㅜ
    '19.12.24 12:40 AM (123.214.xxx.172)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원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 딸처럼 해주길 바래요.
    근데 마음속으로 생가하는건 하녀죠.

    제가 처음시집가서 시어머니댁 가면 참 열심히 했어요.
    청소도 내집처럼 하고 낡은 물건 있음 알아서 바꿔드렸어요.
    근데 참..
    얼마전에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가 시누이랑 앉아서 저 들으라고 그러더라구요.
    재는 참 시댁에 돈 안쓴다고요.
    (다른 형제들이 더 쓰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해도 욕먹고
    대강해도 욕먹는게 며느리 자리예요.
    어차피 욕먹는 자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58. ㅜㅜ
    '19.12.24 12:43 AM (123.214.xxx.172)

    화장품
    패딩
    신발
    그런거 티나는거 사드리세요.
    -----------------------------
    사족 붙이자면
    저는 화장품.패딩,신발.같은거 철마다 사드리고
    영양제 떨어지않게 신경쓰고 식탁이나 가전도 낡으면 새로 사드렸지요.
    예뻐보이는 스카프나 가방도 사드리구요.
    근데 돈 안쓴데요.
    티나는거 사드려도 어차피 티 안나요.

  • 59.
    '19.12.24 12:50 AM (116.37.xxx.156)

    223.38같은사람이 내 시모더라구요
    한달에 한번 만나서 밥사주는게 얼마나 마음쓰는건지 인정안하려고하고 후려치죠
    한달에 한번이든 일주일에 한번이든 정기적으로 만나서 밥사는거.. 부모니까 만난다? 그러는 원글님시모랑 223.38같은 사람은 본인은 시가랑은 안보고살더만요
    아들이 매달 장모 밥사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들 머리 쥐어박고 며느리 차도로 밀어버리고싶을텐데

  • 60. ㅇㅇ
    '19.12.24 12:54 AM (59.20.xxx.176)

    저라면 하던거 끊어서 그동안 얼마나 받았느지 알게 할겁니다.

  • 61. 만족은없다
    '19.12.24 1:01 AM (116.37.xxx.156)

    티나는거 사준다 대충 맞춰준다
    언제까지요?
    어차피 만족못시키고요
    결혼한지 20년이면 나도 결혼할때 시모나이겠어요
    애들이 징징거리면 좋은게좋은거다하고 맞춰주면 애 망치죠
    똑같아요
    매달 밥사주는게 불만이면 이제 그만 산다구요
    매달 밥사주는거 하찮고 별것도아니잖아요

  • 62. ..
    '19.12.24 1:02 AM (39.7.xxx.22)

    어머님이 세를 받든 안받든 단 얼마라도 정기적으로 챙겨드리세요. 어르신들 거기에서 서운함 많이 느끼시더군요. 세랑 자식용돈은 다르죠.

  • 63.
    '19.12.24 1:03 AM (119.194.xxx.95)

    어머님이 혹시 딸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글만 읽어보면 딸 있는 친구들에 비해 서운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어요.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야 해드리는게 아니라 저는 유행하는 패딩, 신발, 핫팩, 스카프 등등부터 마카롱, 유행하는 브랜드 케잌, 네일까지 제가 하면서 좋다 싶은 건 엄마한테 다 챙겨드리거든요.

  • 64.
    '19.12.24 1:05 AM (119.194.xxx.95)

    부모님 찾아뵙고 식사 사드리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구요. 용돈도 안 드린다면 화장품이든 옷이든 뭔가 센스있게 챙겨드릴 수 있는거죠. 건물까지 가지신 넉넉한 분이라면 그거 자식한테 상속하지 기부하실 거 아니잖아요.좀 더 물건으로 챙겨드리시면 어떨까요.

  • 65.
    '19.12.24 1:08 AM (116.37.xxx.156)

    엄마한테 각종 유행하는거 다 치창하고 먹고 경험하게 해주는 딸이 존재하든지말든지
    며느리랑 무슨 상관일까요
    서운해하는 시모 본인부터가 본인도 딸인데 지엄마한테 지남편돈(시부돈)끌어다 경험시켜줬어야죠

    세는 세고 용돈은 용돈이라니...
    세 받는거 탐내는 자식도 많고 사네못사네 이혼하고 돈사고치는 자식도 많은데
    오래사시라 소리를 차마...

  • 66. 도리는해야...
    '19.12.24 1:34 AM (188.149.xxx.182)

    눈치없네요. 과일같은 싸구려 싫다는걸 안드시나보다하고 선물 안가져가다니 ㅎㅎㅎㅎㅎㅎ
    눈치껏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뽀대나는거 사들고 가시지...
    좋은 시엄니라니 해 본 소리 입니다.

  • 67. 원글님이
    '19.12.24 1:39 AM (69.243.xxx.152)

    평소에 생색을 안내서 그래요.

    저는 항상 어머니 생각을 하며 살아요.
    그래서 시골에 가서 일손 도와드리는 것도 어머니 체면 세워드리려고 갔던 거에요.
    이런 류의 멘트 좀 날리시고
    보통 딸이 챙겨드리는 화장품, 속옷.. 이런 거 좀 엥겨드리세요.
    20년간 며느리한테 잘하려고 애써왔다가 노쇠해지시니 아이같은 기분이 툭 튀어나오신 거겠죠.
    20년에 한번쯤 가볍게 투정부리는 건 가볍게 봐드리세요.
    늙으면 두뇌도 퇴화되어서 말실수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68. ..
    '19.12.24 1:44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잘해도. 서운타소리들어요
    너희보다 부자라해도 선물같은거
    받으셔서 자랑하고싶은가봐요
    얘깃거리 한가지씩 나오게 해주심될거예요
    고운 블라우스같은거
    모자같은거..
    스카프 이런거요
    취향타는거라지만
    젊은사람 안목이낫죠..

  • 69. ㅇㅇ
    '19.12.24 1:47 AM (116.38.xxx.19)

    아무리많이해드려도 나중돌아가시면 세나오는건물은자식들몫인데....원글시어머니도 그생각하실거예요
    살아계실때효도받고싶은거죠
    과일필요없다안해가고.용돈필요없으니안주고.에궁 그거빈말인데.그걸몰랐어요?
    그나이부모님들 죄다 자식들뭐사주고 어디보내주고하는데 돌아가시면 건물도 n분의 1로 받을건데.아들이면 더받을수도있는데 시어머니가만히있다고 밥한번사는걸로효도다한걸로.쩝
    딸하고 며느리차이에요

  • 70. ㅇㅇ
    '19.12.24 1:50 AM (116.38.xxx.19)

    20년동안좋은시어머니로느꼈다면 20년동안싫은소리도시어머니노릇도안하셨다는증거인데,그동안좀더챙겨드리지뭐하셨는지..

  • 71. 웃기고있네요
    '19.12.24 2:06 AM (58.127.xxx.238)

    시모인가 본데 시모노릇이 뭐길래요?
    잔소리가 시모노릇인줄 아나
    저러니 시짜들이 욕을먹지 ㅉㅉ

  • 72. 친구들
    '19.12.24 3:42 AM (14.47.xxx.244)

    친구들 자랑질때문에 무안했던적이 있는거 아닐까요?
    나이들면 자식자랑 진짜 엄청나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뭐 어디 여행을 자식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네...
    어디가서 뭘 먹고 왔네...어쩌고 저쩌고....
    우리애들도 한달에 한번 와서 저녁 사주고 그래~~ 했는데
    친구분들이 그것도 안 하는 자식이 있어? 뭐 이런식으로 잘난척 해서 좀 무안을 당하신게 아닐까 싶어요.
    안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런데는 이유가 있을꺼 같은데요
    울 엄마도 그냥 하는 이야기인데 어쩌다 보면 친구들 자랑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이야기해도 버거울때가 있어요 ^^

  • 73. 공부도
    '19.12.24 8:10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지살기도 바쁜 세상에 부모 살뜰히 챙기는 딸도 별로 없고 며느리는 더 없어요. 맞벌이하면 기절해서 자기 바빠요.
    저런 헛소리하는 거 밥 먹고 할일없어 그래요.
    국가에서 노인 유치원 운영하면 좋겠어요.
    체육도 좀 시키고...피곤해서 전화질 안하게...

  • 74.
    '19.12.24 8:2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윗댓글대로 했다가는 관계만 더 악화될 것 같고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참 좋은 시어머니였잖아요. 남들에 비해....

    근데 역으로, 시어머니 입장에선 며느리가 남들에 비해 딱히 더 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겠죠?

    그게 나름 쌓이고 쌓인 결과가 아닐런지.....

  • 75. 그냥
    '19.12.24 8:52 AM (211.206.xxx.52)

    노인들 레파토리려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리고 내가 할수 있는만큼만 하구요
    나이만 먹었지 미성숙한 부모가 지금 우리세대 부모더라구요

  • 76. .....
    '19.12.24 9:21 AM (152.99.xxx.114)

    밥값은 원글님네가 훨씬 많이 드니 .. 큰 의미없어요. 나가는 입장에선 큰돈인데 어른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어머니 반찬이 맛있어요~~하면서 밥해달라그러고
    그 돈으로 향수, 가방 화장품 이런거 철철이 사다드리세요.

    어머님&이모님들 모시고 여행을 한번 보내주시거나
    취향에 따라 클래식 콘서트든 나훈아 콘서트든 끊어드리고...
    그 연세에는 남들이랑 얘기할때 자랑할 거리를 만들어드리는게 중요합니다.

    보통은 딸이 이런거 챙기는데 시누가 없나봐요?

  • 77. 가을새
    '19.12.24 9:27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위에서 3번째 댓글님과 동감이예요.
    딸들은 부모님이 필요없다고해도 왜 필요없다고 하시는지 그 마음을 짐작하기 때문에
    알아서 다 챙겨드리는데,
    며느리는 시부모님이 필요없다고 하면 남편에게 먼저 시부모님이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챙겨드려야되지 않냐고 의논하면 남편이라놈들은 딸들과는 달리
    부모님들의 마음속 깊은뜻은 헤아리지 못하고 우리엄마는 한입가지고 두말하는 그런 사람아니다.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뭘 하냐고 부인에게 타박을 하니까 며늘은 시어머니가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네하고
    딸 같이 알뜰살뜰 챙겨드리는게 없으니까 시부모님들이 섭섭함을 느낄수도 있을것 같아요.

    원글님네 시어머니는 그렇게 나쁜분이 아닌것 같고 단지 주위 친구분들이 자식자랑을 하니까
    내게도 이제 뭔가 내 세울수 있는 자랑꺼리를 달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살림이 어렵지 않으면 매달 정해진 금액으로 용돈을 드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형식적으로라도 내 세울수 있는 효도를 바라시는거니까요. 용돈드려봐야 다 되돌려 받겠지만요.
    근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말씀은 저렇게 하셔도 친구분들에게는 며느리가 잘한다고 자랑을 많이
    할것 같아요. 많은분들이 시어머니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싼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시어머니께서 저렇게 말씀하셨다고 꽁해 있지 마시고 원글님 맘속 얘기를 솔직하게
    하시고 어머님맘을 헤아리지 못해서 죄송했다고 하시는게 전 좋겠어요.
    원글님과 시어머니 두분 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은 기본적으로 탑재하신것 같으니까
    전 잘 지냈셨으면 좋겠어요

  • 78. 좋은 공부
    '19.12.24 9:31 AM (222.234.xxx.223)

    댓글들이 좋은 공부가 되네요
    50 넘은 외며느리
    각종 대소사 명절 제사 한달 한번 외식 매달 용돈 .....
    그럼에도 그런 소리 하십니다.
    이전 생신 때 케잌 사 간 것도 당신 당뇨 있다고 누가 먹냐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내시더만
    이번엔 케잌 한 번 안 사온 며느리 되어 있네요

  • 79. 좋은 공부
    '19.12.24 9:36 AM (222.234.xxx.223)

    20년 넘게 외며느리라 튀김에 전에 탕국에 명절음식 혼자 다 했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5년만 명절 음식 했다고 애먼 소리....
    옆에서 듣던 그 음식 먹은 사람이 밝혀주더군요
    이때껏 20년 넘는 동안 튀김 전 다 먹었다고
    그래도 맘이 안 풀리더라구요


    그냥 이젠 그런갑다 하렵니다.
    칭찬 받아 뭣하게요

  • 80. 아주
    '19.12.24 10:14 AM (218.48.xxx.98) - 삭제된댓글

    시모년들 레파토리는 똑같네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냐는거
    죽을때까지 변하지않을것들
    원글님 더이상뭘잘해요?그냥 냅두세요
    계속 서운하라하세요

  • 81. 11
    '19.12.24 10:17 AM (220.122.xxx.219)

    20년 동안 별 탈 없었고 이 정도의 말로 뒤통수 맞았다 생각할 정도면 좋은 시어머니 같아요 222

    님이 쓴 한달에 한번 식사는 뭐 그냥 님가족 외식에 한자리추가정도구요.
    별 내세울만한거가 없네요.
    노인들 모여서 며느리자랑하는데 할말이 없으신거죠.

    맞벌이라면 경제적여유되는데 매달 정해진 용돈도 없고.
    과일많다시는데 그럼 맛있다는 음식점에서 포장해서 가져가본적은 없는지요
    님가족 해외여행갈때 같이 가지도 않으셨죠?
    어디 여행이라도 보내드리세요.
    어디가서 자랑할만한거요.

  • 82. 님이 답답이라서
    '19.12.24 10:21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과일 싫다 그러면 정관장 홍삼 들고가야
    tv서 정관장 광고 자주 나오고 가격 좀 나가는구나 노인네덜도 알더구만 사주면 울아들이 사줬다며 친구들한테 먹어보라며 자랑하잖음

    아니 안받는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냐고 님아
    어쩌다 하는 식사야 님네 식구에서 노인네 수저 하나 놓는건데 그게 뭔대수며 그니까 며늘이 답답인지 답답이를 가장한 잔머리 쓰는건지ㅉ

    엄니 건물 상속 받을 순위들이 솔까 거저 먹겠다는 자세지않음 시엄니 입장에서 참다참다가 솔직히 얘기한거임

    님이 내며늘이였으면 똑같은 아들넘도 그렇고 건물 안주고 싶을듯

  • 83.
    '19.12.24 10:24 AM (223.39.xxx.80)

    저말 한마디 했다고 시모년들이래....참

  • 84. 주변
    '19.12.24 10:35 AM (180.68.xxx.100)

    어른신 딸이 시부거랑 색깔만 다른 티셔츠 사서 먼저 고르라니까
    시부한테 자주 사다주라고.
    그래야 주변 사람들한테 "우리 교수 며느리가 사 준거야"하고
    자주 자랑하게 해드리라고 해서

    에휴 이노무 자랑문화 하고 한숨이 나오더군요.
    인구가 많아 다닥다닥 붙어 살아서 그런가.

    아마 친구분들 만나면 우리 누구가 뭘 해줬고, 뭘 사줬고
    용돈을 얼마 줬고 그러는데
    할 말 없으셔서 그런듯 해요.
    원글님이 앞으로 뭘 더 하시던 말던 시모가 처음 이야기 한 거라면
    이제 늙어서 그러신거지요.

  • 85. ss
    '19.12.24 10:38 AM (221.160.xxx.236)

    과일 말고 다른 먹거리, 고기라도 사가야 했나보네요..
    뭐 해먹으려면 아무래도 고기류가 필요하겠죠..
    식사는 외식인가요? 아니면 어머님 집에서 한끼라도 드시는건가요?
    누가 우리집와서 밥먹게되면 아무래도 신경쓰이잖아요..

  • 86. ...
    '19.12.24 10:39 AM (221.146.xxx.110) - 삭제된댓글

    맞벌이에 애들 공부학원에 그렇게 찾아뵙는것도 쉽지않은데.
    역시 시짜들에겐 아무것도 해주면 안됨.
    이러나저러나 욕먹고..

  • 87. 진짜
    '19.12.24 10:44 AM (110.70.xxx.2)

    가스라이팅 하는 거죠.
    너는 빙신이다
    너는 할 줄 아는 것도 없다
    너는 나한테 해준 것도 없다

    그럼 진짜 없는 게 뭔지 보여줘야죠.

  • 88. ...
    '19.12.24 10:56 AM (125.134.xxx.181)

    댓글보니 그 소리에 맞춰 효도하고 싶으신가봐요
    그렇담 헛다리 짚지말고 직접 여쭤보세요
    괜히 이유없는 용돈에 작은것들 사가서 또 욕들어먹지 말구요

  • 89. 한다고 했는데
    '19.12.24 10:58 AM (222.234.xxx.223)

    한다고 했는데 그런 섭섭함이 있는즐 몰랐다고 하시고

    필요하신 것 말씀하시면 가능한 해드리겠다고 하시고

    침착하게 다시 생각해 보시고

    가능한 선을 내심 정해 놓는게 좋을 것 같네요

    노인네들 입장에서는 떼쓰는 아이들 같이

    한도 끝도 없이 요구하는 마음만 있을 테니

    그 것에 휘둘리지않게 내맘을 잘 가다듬어야 될일 이네요

  • 90. ....
    '19.12.24 11:00 AM (220.81.xxx.13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지금과 반대로
    뭐든지 돈 계좌이체로 보내고
    이제 찾아뵙는 것은 행사이외에는 stop
    남편분이야 알아서 가든 말든

  • 91. ....
    '19.12.24 11:02 AM (59.29.xxx.82)

    시어머님께서 말로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요즘 연세든 분들은 명품가방 고급구두 고가의 옷 등 치레에
    신경을 많이 쓰잖아요
    여기에도 치레에 정성인 분들도 많듯이요
    시가에서 받을 재산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시어머님 차레를 살펴보세요
    모피가 있나 고급진 옷이 있나 고가의 가방이나 구두가 있나 등이요
    아마 친구분들이 다들 그런 부류일지도 몰라요
    아니면 용돈을 많이 받던지.
    그런데. 어르신들 아무리 용돈 받고 싶어도 대체적을 됐다고 한대요..

  • 92. 나도 늙으면
    '19.12.24 11:02 AM (222.234.xxx.223)

    그렇게 안해야지 하면서
    또 그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품위있게 늙을 수 있는 지혜와 인품과 경제력이 내게 있기를

  • 93.
    '19.12.24 11:18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저희는 둘째.
    맞벌이에 아직 집장만도 못했는데
    작은상가 임대하시는 어머니가
    호주여행가실때. 저도 아까워못사는
    코오롱가서 점퍼랑 모자랑 작은여행가방까지
    사드렸어요

    나중에 식구들 다 모여 식사자리서
    제네만 여행경비를 안줘서
    친구들에게 챙피해서 그냥 내돈을 둘째가 줬다고 했다 하시드라구요.

    그때 참 ㆍ ㆍ 묘한게 참 ㆍ ㆍ그렇더라구요

  • 94. 늙으면
    '19.12.24 11:20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다 그렇게 되나봐요.

    기력이 딸리고 판단력도 떨어지고
    외롭고 서럽고 ..

    여유가 있고 건강이 괜찮으시니
    자식에게 신세질 일도 없고..그래서 더 외로웠을듯..

  • 95. metal
    '19.12.24 11:26 AM (125.132.xxx.12)

    저도 집착하는 시댁 진저리 나지만.. 한달에 한번 모여 식사하면 되었지 뭐 그렇게 바라시는지.. 매일전화드리고 놀아드려야하나요? 바쁘게 사는 자식들 좀 쉬게 해주면 안되는지. 이래서 나이먹을수록 정신 수양이 필요한것같아요.

  • 96. 기준을
    '19.12.24 11:38 AM (222.234.xxx.223)

    마음속에 기준을 정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죄책감 가지지 말아야 겠어요.

    죄책감이 분노가 되거나 다른 감정으로 변하면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엄한 소리는 듣고 흘려 버리기 합니다

  • 97. 차라리
    '19.12.24 11:44 AM (203.244.xxx.21)

    할 만큼 했는데 또 뭘 더 바라시는건 진짜 속시원히 말씀이나 하시지...
    뭘 안해드린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거 사드리고
    살뜰한 며느리인데
    20년 되도록 그렇게 꽁~~ 하셨다니요.

  • 98. 어차피
    '19.12.24 1:18 PM (122.42.xxx.24)

    남편엄마지 내엄마 아니니 딱 거기까지만하세요
    남 엄마가 서운하다면 어쩔수없거지요

  • 99. 그게요
    '19.12.24 1:34 PM (110.8.xxx.185)

    식사대접이래봐야 님 가족들 외식에 일인분 들어간거니
    받았다는 느낌은 없으실거에요
    그저 당신 만을 위한 대접이 부럽다는거죠
    여행을 보내드린다거나 고가 안마의자를 사드린다거나
    이벤트를 바라시는거죠
    시어머님이 인품은 괜찮은분이시다니 일단
    한편으로는 다른 노인들이랑 비교되실수 있으시다고 이해해드리세요

  • 100. 그게요
    '19.12.24 1:35 PM (110.8.xxx.185)

    참고로 저 시엄니 연배아니고 마흔중반입니다

  • 101. 그게
    '19.12.24 1:38 PM (1.240.xxx.145)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애들만 잘살면 되지 하다가
    어느날.
    내가 능력이 없어서 생활비를 보조받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간섭안하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이들은 다 당연하게 생각하는구나.
    아무리 과일많다고 손사래를 쳐도
    나도 용돈도 받고 싶고 선물도 받고 싶고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걸 준비하면서 내 생각도 한다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
    -----------------
    부모가 돈많고 능력있어도 이렇더라구요.

  • 102. 치매의심
    '19.12.24 2:02 PM (175.223.xxx.35)

    안 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런다면 치매검사 해보세요.
    가볍게 듣지 마시고 꼭.
    그럴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 103. ..
    '19.12.24 2:30 PM (119.71.xxx.44)

    용돈드리게 되면요 그 금액 만족을 못하시는지 친척들이 액수가 적다고 하더라 좀 더 주라고 하더라 하면서 둘러서 올려달라고 해요
    주면 고맙다는 마음보다 줄수 있는 형편이면서 이것밖에 안주나 좀 더주지 너희만 잘먹고 잘사냐 그런마음이 되나봐요
    주나 안주나 욕먹는건 같은데 욕 더먹냐 덜먹냐의 차이겠죠

  • 104. ㅇㅇ
    '19.12.24 3:02 PM (121.168.xxx.236)

    저라면 지금과 반대로
    뭐든지 돈 계좌이체로 보내고
    이제 찾아뵙는 것은 행사이외에는 stop
    남편분이야 알아서 가든 말든 ..2222

  • 105. 해주고바라던가
    '19.12.24 3:45 PM (117.111.xxx.152)

    댓글중

    나름대로 간섭안하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이들은 다 당연하게 생각하는구나.
    ㅡㅡ> 부모면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얼마나해줬다고 보상받으려고 ㅈㄹ들인지..그것도남의딸한테..ㅉㅉ

  • 106. ...
    '19.12.24 3:57 PM (211.114.xxx.178)

    뭘 이런 걸로 고민하세요.
    그냥 노인네 헛소리한다 생각하시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역시 시짜한텐 잘 할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또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
    아예 안 했으면 억울하진 않을텐데
    나름 하느라 했는데 이딴 개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 107. 맑음
    '19.12.24 6:17 PM (114.202.xxx.182)

    참 참한 며느리십니다 친정엄마도 서운해 할 때 있구요
    맘 닿는 만큼 하시면 되세요
    아이들이 크면 원글님한데도 잘 할 듯 합니다

  • 108. ㅎㅎㅎ
    '19.12.24 6:56 PM (222.117.xxx.59)

    세상엔 참 답 없는일이 많네요
    여태 해왔던거 하지 않을수도 또 더하기도 뭐한 참 애매한일입니다
    원글님 시어머님은 원글님이 어떻게 하든 만족 못하실꺼 같아요
    원글님이 뭐 좀 하면 엎드려 절받는거 같으실테고 안하면 무시받는거 같으실테고...
    저는 35년차 맏며늘인데요
    몇년전 제가 하는일이 바빠 김장하는날 도저히 못갈꺼 같아
    미리 찾아뵙고 죄송하다 이번 김장엔 참석 못한다 하니 시어머님께서
    기가 막힌 표정으로 비웃으시며 아니 니깟게 은제 김장했냐?
    누가 들으면 진짠줄 알겠네 아이구 씨끄러!
    옆에 있던 우리아들이 벙쪄서 할머니..이건 아니지요
    우리 어릴때부터 엄마는 걸핏하면 할머니네 왔는데요
    제사, 생신, 삼촌들 생일에 할머니 할아버지 친목계날까지
    엄마가 와서 밥하고 다 한거 제가 30년 가까이 봤는데...
    아이 우리 할머니 진짜 너무 하신다~ 하니까
    니에미가 은제 김장했냐
    배추 무나 좀 뽑고 씨끄덕씨끄덕 다듬고 절이는데 걸리적? 거리기나 하고
    밥이나 했지 언제 김장했냐
    생일때도 니에미는 니애비가 운전해줘야 장보고 남들 다하는 미역국이나 끓이고
    어쩌구저쩌구...막 악에 바쳐 말씀 하시니 울아들이..할머니 제가 잘못 했다구
    화푸시라구... 그래서 좀 풀리신...이런집도 있어요
    그 후 저... 시댁에 왠만하면 안갑니다
    저도 이제 내년이면 환갑인데 이나이에 무서울것도 없고 허탈할뿐...

  • 109. ...
    '19.12.24 7:21 PM (117.111.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치매를 의심해봅니다
    그리고 만약 진짜로 20년간 서운했다 한들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내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는 내 손을 떠난거라 생각하거든요
    내가 시부모임을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도 아니고

  • 110. 어휴
    '19.12.24 8:47 PM (117.111.xxx.28)

    전 늙어도 그런 추태는 부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내아들하고 잘살아주는것만도 고맙고
    며느리가 그렇게 자주찾아와 주면 전생에 내가 나라를 구했구나할텐데
    그 무슨 추태랍니까
    늙으면 어린아이같아지고 서운해지고 다 변명이에요

  • 111. ...
    '19.12.24 9:04 PM (117.111.xxx.28)

    결혼하고 만2년동안 애기가 없었어요
    2년동안 생일2번씩 곱하기 두분. 명절4번. 어버이날 2번.
    모든 행사때 봉투는 기본베이스로 플러스 선물.케익.꽂.으로 챙겼는데
    애낳고 50일 몸조리하는기간 하필 생신이 있었는데못챙겼는데
    절대 그냥 넘어가지않고 기다렸다는듯이
    '니가언제 시부모 생일이나 챙긴적 한번이라도 있냐? '더군요
    정말 치매나 기억상실이 오신줄 알았어요
    2년간 내가 갖다바친 10번의 봉투베이스 챙긴게
    하루아침에 제로가 되더군요
    기다렸다는듯이 눈하나깜빡하시지않고 달려드시더라구요
    산모이건 조리중이건 그동안 빼먹은적 없던 간에요
    시댁껀 전부다 제가번돈으로 했고 친정은 이거의 3분의1도못했지만 친정것도 제돈으로하고 남편돈은 십원도 안들어가서 더억울했어요

  • 112. 222.117님
    '19.12.24 9:13 PM (116.37.xxx.156)

    운전 ㅋㅋㅋㅋ
    남편이 운전해.줘.야 겨우 장보고 남들하는 미역국끓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이 더 개나소나하는건데 ㅋㅋㅋㅋ
    어떡게든 며느리가 하는건 별거아니라고 후려치고 제로로 만들어버리는데 천재인듯요

  • 113. 공감
    '19.12.24 9:15 PM (116.37.xxx.156)

    뭘 이런 걸로 고민하세요.
    그냥 노인네 헛소리한다 생각하시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역시 시짜한텐 잘 할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또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
    아예 안 했으면 억울하진 않을텐데
    나름 하느라 했는데 이딴 개소리를 들어야 하다니.
    222222222222222222

  • 114. 그러니까
    '19.12.24 9:19 PM (125.184.xxx.67)

    자랑 좀 하지 맙시다.
    아 진짜 자랑 못해 환장을 한 귀신이
    한반도에 들러 붙었나
    입만 떼면 자랑질..
    그것가지고 맘 상해서 자식 닥달, 며느리 닥달
    유치하기가 이를 데가 없어요.

    잘 늙어야겠어요

  • 115. ㅋㅋㅋ
    '19.12.24 9:20 PM (116.37.xxx.156)

    시모모임금지특별법 만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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