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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곳곳이 정리가 완벽히 안되어있으면 마음이 붕 떠요

... 조회수 : 5,755
작성일 : 2019-12-23 04:13:35
이게 저만 이러는 것인지 궁금해서요
어린아이 키우고 있는 주부인데요
아이방 주방 안방 할거 없이 무조건 다 정리가 되어 있어야해요
서랍장 안까지 포함이구요
옷장이며 책상위 장난감함 등등
모든게 다 정리가 되어있어야 맘에 안정이 생겨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건
서랍에 제자리 못찾고 널부러져 있는 물건 볼때예요
아니면 서랍장 위에 널부러진 영수증이나 잡동사니 볼때예요...
그래서 어떨땐 정리정돈만 하루에 5시간 넘게 하기도 해요
물론 매일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장리 안하면 마음이 붕 떠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누굴 만나도 맘이 편치가 않는데
저만 이러는걸까요
IP : 49.166.xxx.17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3 4:29 AM (211.193.xxx.134)

    정말 몰라서 묻고 계십니까?

    마지막 줄 말입니다

  • 2. ....
    '19.12.23 5:14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강박이네요

  • 3. ..
    '19.12.23 6:13 AM (211.205.xxx.62)

    강박증입니다.
    저도 그래요.
    깔맞춤에 줄까지 맞춰요.

  • 4. 오잉?
    '19.12.23 6:49 AM (211.248.xxx.147)

    저도 그래요. 정리가 안되었다기보다 뭔가 오수선하면 살림이 지 손안에 안들어온것같아서 주기적으로 꺼내서 버리고 다시 정리하고...다들 안그런가요?강박 아닌것같은데

  • 5. ㅜㅜ
    '19.12.23 7:28 AM (114.203.xxx.61)

    전 반성이나 해야겠어요;;;

  • 6. ㅡㅡ
    '19.12.23 7:29 AM (116.44.xxx.59)

    강박의 일종이죠
    다들 그러지 않는데요.
    숨막혀요.

  • 7. 저도 예전에
    '19.12.23 7:39 AM (110.70.xxx.63)

    그랬어요 .매일 쓸고 닦고 정리하고..그런데 그것도 건강하니 하는거예요..몇번의 수술과 갑상선저하증으로 매일 약 먹고 있는 요즘은 피곤이 몰려와서 뭘 하질 못해요..ㅠㅠ

  • 8. ...
    '19.12.23 7:59 AM (223.38.xxx.211)

    다 정리하고 살아요.

  • 9. 싫어
    '19.12.23 8:16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강박은 불안감의 행동적 표현 아닌가요?
    우리 엄마 그랬는데 불안하고 히스테리 많고 짜증 많아서 싫었어요.
    나름 살림부심만 있고...어린 시절 가슴 졸이고 사셨나요?
    보통 그렇던데요.

  • 10. 싫어
    '19.12.23 8:17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강박은 불안감의 행동적 표현 아닌가요?
    우리 엄마 그랬는데 불안하고 히스테리 많고 짜증 많아서 싫었어요.
    나름 살림부심만 있고...어린 시절 학대받거나 가슴 졸이고 사셨나요?
    보통 그런 사람들이 그렇던데요.

  • 11. 다행히변해요
    '19.12.23 8:2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는데 조금 변했어요
    요일을 정해놨어요 (월요일은 청소하는날로)

  • 12. 너무
    '19.12.23 8:30 AM (180.65.xxx.26)

    강박적으로 정리정돈하면 보고 크는 아이들 창의성이 안키워진대요.

  • 13. 강박
    '19.12.23 8:30 AM (114.206.xxx.93)

    옆 사람 힘들고 아이들 눈치보고 커요.
    그러지마세요

  • 14. ...
    '19.12.23 8:30 AM (61.79.xxx.132)

    강박증 살짝 있으신듯
    그런데 다른 가족들한테까지 강요하거나 짜증내거나 그런거 아니면뭐...
    애 키우다보면 좀 없어지더라구요.

  • 15. ...
    '19.12.23 8:47 AM (116.127.xxx.57)

    제가 그래요. 애 있는데도 매일 치워요. 어느순간 아이도 장난감 놀다가 다 놀면 정리하더라구요.
    전 이모님 계셔서 그래도 할만해요.

    이모님이 저한테 그러셨죠. 애 있는 집 이런 거 처음 봤는데... 살아보니 너무 좋다고 (입주거든요.)

  • 16. ㅡㅡ;;;
    '19.12.23 8:49 AM (110.11.xxx.8)

    저희 시모가 평생을 그리 살아서 지금 자식들이 엄마를 안보고 살아요...

  • 17. 에휴~
    '19.12.23 9:08 AM (175.114.xxx.232)

    지저분한거 조금 참는 거. 연습하세요.
    몸과 마음이 편해져요.

    ㅡㅡ;;; 님 시어머님처럼 되면 안되잖아요.

  • 18. ...
    '19.12.23 9:08 AM (116.34.xxx.114)

    전 반성이나 해야겠어요;;; 22

  • 19. 비디
    '19.12.23 9:09 AM (123.214.xxx.64)

    정리강박이 있으신거 같네요,불안장애의 일종이죠..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근데 고치고 싶다 이러면 정신과를 가셔야 할것이구요..고치고 싶진 않다 그러면 어쩔수 없는 것 이겠죠..그런데 이 둘 다 미래에 어떤 문제를 야기 할수 있어요..어린아이를 키우신다구 하니 그 아이가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을꺼예요.아이가 엄마의 행동을 보고 그 불안감을 그대로 흡수하여 클 확률이 높아 강박증이 올 수 있어요..말 그대로 같이 사는 사람들이 힘드어요..제 남편이 신경강박 너무 심해 14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시어머니와 합가 후 알았어요..시어머니가 정리강박이 너무 심하셔서 숨막히는줄..그걸 제 아이한테 까지 영향을 끼쳐서 힘들게 분가했어요..어릴적부터 그모습을 보고 자란 남편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주엇단 걸 제가 인지 시켜 줬어요..제가 심리쪽 일을 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 20.
    '19.12.23 9:21 AM (175.117.xxx.158)

    그정도면 강박ᆢ

  • 21. 극과극
    '19.12.23 10:41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극과 극은 다 안 좋아요.
    강박도 호더도요.

  • 22. 적당히
    '19.12.23 11:23 AM (1.246.xxx.209)

    5시간이상 정리정돈할정도면 좀 심한편인듯.....
    근데요 원글님 아이가 놀다가 어질러진 장난감등은 아이랑 같이 정돈하는 버릇들이세요 너무 강하게는 하지마시고 스스로 치우게끔 습관정도만....아이랑 놀고 치우는건 엄마가 후다닥 정리해줬더니 나중에 크고나니 후회되요....

  • 23. 비슷
    '19.12.23 11:46 AM (61.84.xxx.134)

    그래서 미니멀라이프를 원해요

  • 24.
    '19.12.23 12:01 PM (183.96.xxx.95)

    저는 정리 잘하고 싶지만
    진짜 어지르기는 잘하고
    정리 잘 못해서 스트레스예요

  • 25. 제가아는부부
    '19.12.23 1:51 PM (125.132.xxx.178)

    제가 아는 부부는 양쪽이 다 그랬어요. 두사람은 성격이 맞으니 같이 신나서 정리하고 살았는데...요즘 고민이 아이가 결벽증이라 고민이라네요.

  • 26. ...ㅠㅠ
    '19.12.23 2:33 PM (106.101.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가족들이 다 잘때 치워요.
    그럼 그 다음날 아이가 신나게 어지럽히죠.
    그럼 그냥 그대로 둬요.
    그러다 아이 자면 치워요.
    그게 보통 한두시간 걸리는데 한동안 바빠서 며칠 정리 타임을 놓치면 정말 4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가족에게 강요하진 않아요.
    위에 분 말씀대로 제가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 지금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데
    어릴적 아버지가 스티커 하나 이불 흐트러지는거 하나 용납하지 않았어요
    언감생심 벽에 낙서는 꿈도 못 꾸었구요..
    그래서 아이에겐 그런 부담 안주고있어요.
    다만 가족들이 잠들면 반드시 그걸 깨끗이 치우고 자야 잠이 와요 ㅠ
    고치고 싶어도 안고쳐지네요.

    그런데 반전이 뭔지 아세요? ㅎㅎ
    남들은 저희집에 와서 다들 깨끗하다 하는데
    남편은 허구헌날 집 지저분하다 잔소리예요.
    왜냐면 남편이 눈 떠 있을땐 집이 지저분 하고
    잘때만 깨끗하니까요 ㅡ.ㅡ
    아이는 눈 뜨자마자 집을 어지럽히니 말이죠.

  • 27. ...ㅠㅠ
    '19.12.23 2:34 PM (49.166.xxx.179)

    저는 가족들이 다 잘때 치워요.
    그럼 그 다음날 아이가 신나게 어지럽히죠.
    그럼 그냥 그대로 둬요.
    그러다 아이 자면 치워요.
    그게 보통 한두시간 걸리는데 한동안 바빠서 며칠 정리 타임을 놓치면 정말 4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가족에게 강요하진 않아요.
    위에 분 말씀대로 제가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 지금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데
    어릴적 아버지가 스티커 하나 이불 흐트러지는거 하나 용납하지 않았어요
    언감생심 벽에 낙서는 꿈도 못 꾸었구요..
    그래서 아이에겐 그런 부담 안주고있어요.
    다만 가족들이 잠들면 반드시 그걸 깨끗이 치우고 자야 잠이 와요 ㅠ
    고치고 싶어도 안고쳐지네요.

    그런데 반전이 뭔지 아세요? ㅎㅎ
    남들은 저희집에 와서 다들 깨끗하다 하는데
    남편은 허구헌날 집 지저분하다 잔소리예요.
    왜냐면 남편이 눈 떠 있을땐 집이 지저분 하고
    잘때만 깨끗하니까요 ㅡ.ㅡ
    아이는 눈 뜨자마자 집을 어지럽히니 말이죠.

  • 28. 비디
    '19.12.24 9:13 AM (123.214.xxx.64)

    원글님의 댓글을 본문에 적었으면 제 댓글 방향이 달랐을텐데 안타까워서 다시 댓글 달아요. 어린시절 겪었던 님의 마음 때문에 아이한텐 전혀 강요하지 않는다 하셨는데요 그것 또한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랍니다..신나게 어지르면 치우는 것도 알아야 하는 방향으로 하셔야 해요
    혼자 새벽에 정리하신다고 해서 더 놀랬어요..내가 싫었던건 내 아이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아이도 시행착오를 겪어야 성장 할수 있어요
    혼자 다 끓어 앉고 끙끙대시지 마시구요..아이가 정리하는 습관도 가질수 있게 도와주세요..님은 따뜻한 엄마임이 분명한 분 같아요~ 어느정도 강박은 어떤 형태로든 누구나 가지고 있는것이기에 너무 걱정 마시구요

  • 29. 비디
    '19.12.24 9:17 AM (123.214.xxx.64)

    끓어 앉고☞끌어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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